제3권 서문: 개별 사건의 시작점
『테트라비블로스』 제3권 I장 — Ashmand 영어판(1822)
해당 장 본문 전체 · 영어판 각주 제외
1822년 Ashmand 영어판을 통한 한국어 중역. 1900년 재간본 전사를 보조로 사용하고 해당 장의 1822년 지면 전체를 대조했습니다. 그리스어 원전 직접 번역이 아니며 장 번호는 1822년판을 따릅니다.
한국어 번역
앞선 지면에서는 세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을 먼저 논했다. 이러한 사건은 으뜸가고 우세한 어떤 원인들에 의해 일어나며, 그 원인들은 동시에 개인들의 별개 속성과 자연적 특성에만 해당하는 개별적이고 작은 사건들보다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개별 사건을 미리 아는 일을 게네틀리알로기아, 곧 출생에 관한 학문이라고 한다.
일반적이든 개별적이든 모든 결과를 만들어 내고 미리 알게 하는 인과 작용은 본질적으로 하나이며 동일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행성들과 태양·달의 운동은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뿐 아니라 어떤 개인에게 일어나는 사건에도 작용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두 종류의 사건 모두, 천체의 영향을 받는 여러 생물과 물질의 서로 다른 본성을 똑같이 정확하게 관찰하고, 행성의 운동이 주변 대기에 나타내는 배치 때문에 그 본성들에 생기는 변화에 마땅히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미리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일반적 사건의 원인은 개별적 사건의 원인보다 더 크고 더 완전하다. 하나의 동일한 힘이 일반적 사건과 개별적 사건 모두의 인과 작용과 예지를 제공한다고 방금 말했으나, 예측을 위해 천체의 배치를 관찰해야 하는 기원이나 시작점이 두 종류의 사건에서 같지는 않다. 일반적 사건의 기원과 시작 시점은 많고 다양하다. 모든 일반적 사건을 하나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없으며, 그 작용을 받는 물질을 통해서만 언제나 기원을 살피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주변 대기에서 생겨 인과 작용을 나타내는 조건들로도 그 기원을 정할 수 있다. 사실 이 모든 사건은 광체들의 두드러진 식과 여러 시기에 별들이 이루는 주목할 만한 통과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거의 무방하다.
그러나 사람 한 명 한 명에 관계되는 개별적 사건은 하나이면서 동시에 여럿인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막 생겨나는 사람의 최초 구성에 관해서는 기원이 하나이지만, 그 최초 기원과 상관되는 주변 대기의 상태가 뒤에 나타내는 다른 조건들에 관해서는 여럿이기도 하다. 모든 개별적 사건에서 첫 기원은 당연히 작용을 받는 물질 자체의 기원, 곧 탄생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에 이어, 뒤따르는 다른 조건들의 여러 시작점을 취해야 한다. 따라서 작용을 받는 물질이 시작될 때 그 혼합 기질의 모든 속성과 특성을 관찰한 뒤, 더 이르거나 늦은 특정한 시기에 일어날 후속 사건들을 시간의 분할이나 뒤따르는 해들의 척도로 살펴야 한다.
번역 메모
일반적 사건을 다룬 제2권에서 개인의 출생을 다루는 제3권으로 넘어가는 서문이다. 하나의 원인 체계와 서로 다른 관찰 시작점을 구별했다.
첫째 시작점과 그 뒤에 이어지는 시기별 시작점을 하나의 시각으로 합치지 않았다. 시간의 분할에 관한 끝 문장에는 1822년판 역자가 제4권 마지막 장을 가리키는 각주를 붙인다.
보조 전사는 둘째 문단의 ‘여러 존재의 서로 다른 본성을 동일하게 정확히 관찰한다’는 어구를 빠뜨린다. 1822년판 104쪽을 확인하여 이 어구를 되살렸다.
장 본문 전체를 직접 옮겼으며, 긴 영문 문단을 한국어에서 나눈 경우에는 원문·번역 문단 대응표를 기록했다. 영어판 각주·쪽수·권말 표지는 본문 문단에 포함하지 않았다.
원자료 SHA-256은 1900년 재간본 전사를 보조로 삼아 1822년판 지면과 대조하고 확인한 어구·숫자 차이를 반영한 검토용 영문 장 본문의 해시이다. 원본 PDF·보조 전사 파일의 해시와 영문·한국어 문단 대응·판본 차이는 저장소의 별도 참고 자료에 보존하며 공개 웹 빌드에는 넣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