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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번역실/컬페퍼 · Semeiotica Uranica (1651년) · 한국어 통합판

컬페퍼 · Semeiotica Uranica (1651년) · 한국어 통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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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헌의 통합 용어 20개

R3 연구용 교감본 · 2026-09-21: 전권의 끝까지133개 단위 저장. 국소 보류6건을 명시한 completed_with_reservations이며 무보류 정본은 아니다. 새1655년 비교 증거, 수정 이력과 남은 범위는 R3_REVIEW_REPORT.md 및 OPEN_ISSUES.md를 따른다.

세메이오티카 우라니카 · 한국어 연구 번역

니컬러스 컬페퍼 · 1671년 제4판 · Wellcome b30324142

역사적 의학·점성술 문헌의 번역이다. 질병·약물·사혈·생사 판단에 관한 내용은 저자의 역사적 진술이며 현대의 진단·처방 또는 실제 환자에 대한 시행 지침이 아니다.

현재 저장된 구간의 합본이다. 전권 완료 여부와 빠진 범위는 COMPLETION_AUDIT.json 및 RUN_STATE.json을 따른다.

저장 구간 목차

  • 권두 도판의 인쇄 명칭과 헌정시
  • 표제와 간기
  • 잉글랜드의 점성술 의사들에게
  • 서적상이 독자에게
  • 책의 목차
  • 어려운 말의 설명: 목젖
  • 제1권 · 아브라함 아벤 에즈라의 위기일론: 천체의 작용과 위기의 기점
  • 제1권 · 같은 시각에 병들어도 위기가 다른 까닭과 보편·개별 판단
  • 제1권 · 달의 상태·체액·행성의 도움과 위기의 변화
  • 제2권 · 질병의 점성술적 판단: 서두
  • 제2권 제1장 ① 위기의 정의와 내적·외적 원인
  • 제2권 제1장 ② 위기의 종류와 위기일·판정일·중간일
  • 제2권 제2장 · 위기일과 데컴비처의 실제 시작을 알아내는 방법
  • 제2권 제3장 · 사인과 행성의 친화와 반감
  • 제2권 제4장 · 여덟 하우스의 도식으로 위기일과 판정일을 찾는 방법
  • 제2권 제5장 ① 파리의 1641년 발병 사례와 여덟 구획의 계산
  • 제2권 제5장 계산표 · 위기와 판정 시점의 총람
  • 제2권 제5장 ② 환자의 경과와 세 차례의 위기
  • 제2권 제5장 ③ 데컴비처의 래셔널 차트와 판단
  • 제2권 제6장 ① 열여섯 하우스의 도식 작성법
  • 제2권 제6장 계산표 · 열여섯 구획의 위기 시점
  • 제2권 제6장 ② 1640년 두 번째 관찰과 래셔널 차트 판단
  • 제2권 제7장 ① 열두 하우스로 위기 도식을 만드는 방법
  • 제2권 제7장 ② 젊은 여성의 발병과 치료 경위
  • 제2권 제7장 ③ 생존 여부와 병의 기간에 대한 판단
  • 제2권 제7장 ④ 판정일·중간일·세 위기의 실제 경과
  • 제2권 제8장 ① 비례로그표에서 값을 찾는 방법
  • 제2권 제8장 비례로그표 · 원문 p.62
  • 제2권 제8장 비례로그표 · 원문 p.63
  • 제2권 제8장 비례로그표 · 원문 p.64
  • 제2권 제8장 비례로그표 · 원문 p.65
  • 제2권 제8장 비례로그표 · 원문 p.66
  • 제2권 제8장 비례로그표 · 원문 p.67
  • 제2권 제8장 ② 데컴비처의 행성 위치와 위기 시각을 계산하는 절차
  • 제2권 제8장 ③ 1652년 11월 사례의 위치·비례로그·시각 계산
  • 제2권 제8장 계산 총람 · 1652년 사례의 아홉 시점
  • 제2권 제9장 · 예후 판단에 앞서 알아둘 규칙
  • 제2권 제10장 · 질병의 일반적 예후 판단 18칙
  • 제2권 제10장 · 행성들이 표시하는 질병 ① 태양과 달
  • 제2권 제10장 · 행성들이 표시하는 질병 ② 토성과 친화·반감
  • 제2권 제10장 · 행성들이 표시하는 질병 ③ 목성·화성·금성·수성
  • 제2권 제10장 제II부 · 열두 사인에 각각 속하는 질병
  • 제2권 제10장 제III부 · 행성들이 일반적으로 다스리는 신체 부위
  • 제2권 제10장 제IV부 · 사인·하우스에 속하는 신체 부위와 대응법 비판
  • 제2권 제11장 · 데컴비처 차트로 병의 본성과 종류를 찾는 방법
  • 제2권 제12장 · 병이 마음에 있는지 몸에 있는지 아는 방법
  • 제2권 제13장 · 병든 부위와 좌우·앞뒤를 알아내는 방법
  • 제2권 제14장 · 병의 길고 짧음 및 생사의 판단에 앞선 주의사항
  • 제2권 제14장 제I부 ① 병의 기간에 관한 규칙 1–25
  • 제2권 제14장 제I부 ② 병의 기간에 관한 규칙 26–50
  • 제2권 제14장 제II부 · 데컴비처에서 생명을 나타내는 징후
  • 제2권 제14장 제III부 ① 죽음의 징후 1–22
  • 제2권 제14장 제III부 ② 죽음의 징후 23–44
  • 제2권 제15장 · 질병의 치료에 관한 몇 가지 규칙
  •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양자리의 달
  •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황소자리의 달
  •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쌍둥이자리의 달
  •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게자리의 달
  •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사자자리의 달
  •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처녀자리의 달
  •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천칭자리의 달
  •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전갈자리의 달
  •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사수자리의 달
  •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염소자리의 달
  •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물병자리의 달
  •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물고기자리의 달
  • 카르다노 등의 관찰 · 첫째: 아우게리우스 페레리우스의 사례
  • 카르다노 등의 관찰 · 둘째: 캄피온의 존 안토니
  • 카르다노 등의 관찰 · 셋째: 제14일에 죽은 환자
  • 제4관찰 · 팔의 상처를 입은 바티스트 카르단
  • 카르다노 등의 관찰 · 다섯째: 보데리우스 자신의 열병
  • 카르다노 등의 관찰 · 여섯째: 보데리우스의 사제 환자
  • 카르다노 등의 관찰 · 일곱째: 존 안토니안 마기누스의 데컴비처
  • 카르다노 등의 관찰 · 여덟째: 존 바프티스타 트리안둘라의 상처와 디렉션
  • 환자의 몸으로 보는 생사의 예후 · 서문과 제1권 차례
  • 예후 제1권 제1장 · 얼굴로 보는 예후
  • 예후 제1권 제2장 · 눈과 입술로 보는 예후
  • 예후 제1권 제3장 · 침상에 눕는 모습으로 보는 예후
  • 예후 제1권 제4장 · 이로 보는 예후
  • 예후 제1권 제5장 · 궤양과 배출구로 보는 예후
  • 예후 제1권 제6장 · 손으로 보는 예후
  • 예후 제1권 제7장 · 호흡으로 보는 예후
  • 예후 제1권 제8장 · 땀으로 보는 예후
  • 예후 제1권 제9장 · 종창으로 보는 예후
  • 예후 제1권 마지막 장 · 농양
  • 예후 제2권 차례와 제1장 · 열병 중 수종
  • 예후 제2권 제2장 · 열병에서 생사로 보는 징후
  • 예후 제2권 제3장 · 고환으로 보는 예후
  • 예후 제2권 제4장 · 잠으로 보는 예후
  • 예후 제2권 제5장 · 열병 중 대변으로 보는 예후
  • 예후 제2권 제6장 · 창자와 자궁의 풍으로 보는 예후
  • 예후 제2권 제7장 · 열병의 소변으로 보는 예후
  • 예후 제2권 제8장 · 열병 중 구토
  • 예후 제2권 제9장 · 열병 중 침과 가래
  • 예후 제2권 제10장 · 열병 중 재채기
  • 예후 제2권 제11장 · 농양의 곪음과 자연 부인의 초상
  • 예후편 제2부 제12장 · 농양이 터지는 시기로 보는 전조
  • 예후편 제2부 제13장 · 귀 주변 농양의 전조
  • 예후편 제2부 제14장 · 발에 생기는 농양
  • 예후편 제2부 제15장 · 열병에서 방광으로 보는 전조
  • 히포크라테스 예후편 제3부 · 서문과 차례
  • 예후편 제3부 제1장 · 열병의 전조
  • 예후편 제3부 제2장 · 퀸시의 전조
  • 예후편 제3부 세 번째 장 · 목젖의 전조[인쇄 표제 제2장]
  • 예후편 제3부 제4장 · 열병에서의 구토와 맺음말
  • 체질을 구별하는 징후 · 황담즙질인 사람
  • 체질 징후 · 황담즙–흑담즙질인 사람
  • 체질 징후 · 흑담즙–황담즙질인 사람
  • 체질 징후 · 흑담즙질인 사람
  • 체질 징후 · 흑담즙–혈액질인 사람
  • 체질 징후 · 혈액–흑담즙질인 사람
  • 체질 징후 · 혈액질인 사람
  • 체질 징후 · 혈액–점액질인 사람
  • 체질 징후 · 점액–혈액질인 사람
  • 체질 징후 · 점액질인 사람
  • 체질 징후 · 점액–황담즙질인 사람
  • 체질 징후 · 황담즙–점액질인 사람
  • 우리날리아 · 소변 논고의 표제·서문·차례
  • 소변 논고 제1장 · 피가 섞인 소변
  • 소변 논고 제2장 · 신장의 염증
  • 소변 논고 제3장 · 신장의 결석
  • 소변 논고 제4장 · 지나치게 많은 배뇨
  • 소변 논고 제5장 · 신장의 궤양
  • 소변 논고 제6장 · 방광의 결석
  • 소변 논고 제7장 · 방광 안에서 굳은 피
  • 소변 논고 제8장 · 방광의 염증
  • 소변 논고 제9장 · 방광의 궤양
  • 소변 논고 제10장 · 스트랭규리
  • 소변 논고 제11장 · 배뇨의 어려움
  • 소변 논고 제12장 · 소변의 막힘
  • 소변 논고 제13장 · 음경의 궤양과 결어
  • 출판자 부속물 ① 벤저민 빌링즐리의 판매목록
  • 출판자 부속물 ② 너새니얼 브룩의 판매목록

권두 도판의 인쇄 명칭과 헌정시

원문 위치: 권두 무쪽수 도판 아래 명칭 및 네 줄 시 · Wellcome PDF 8 ·

니컬러스 컬페퍼.

이 얼굴에서 보라, 하늘이 이곳에서 빼앗아갔을 우리의 의술과 별의 힘을— 위대한 컬페퍼가 이렇게 마련해두지 않았더라면, 운명에 맞서 이 책 안에 계속 살아 있도록.

표제와 간기

원문 위치: 무쪽수 표제지 · Wellcome PDF 9 ·

컬페퍼의 『세메이오티카 우라니카』, 곧 환자의 데컴비처(와병 시점)에 근거한 질병의 점성술적 판단. 크게 증보함.

  1. 아벤 에즈라의 글을 입문으로 삼고, 2. 노웰 뒤레의 글을 판단 지침으로 삼았다.

이 책에는 질병의 원인과 변화 및 결말을 알아내는 길과 방법을 제시하였다. 또한 환자가 살 것인지 죽을 것인지, 회복이나 죽음을 언제 예상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히포크라테스의 판단에 따라 환자의 몸에서 알아보는 생존과 죽음의 징후를 함께 실었다. 여기에 위기의 정확한 시각을 알아내기 위한 비례로그표를 덧붙였다. 환자가 처음 자리에 눕는 때, 곧 최초의 데컴비처에 관한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의 글도 실었다. 이는 환자가 눕거나 질문을 제기하는 시점의 달이 좋거나 나쁘게 배치된 상태를 통해 질병과 생사에 관한 징후 및 추정을 제시한다. 누구든 그 사람이 어떠한 체질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틀림없는 징후와, 소변에 관한 간략한 논고도 수록하였다.

신사 니컬러스 컬페퍼 지음. 의술과 점성술을 연구하는 사람. 제4판.

콘힐의 ‘에인절’ 간판에서 영업하는 N. 브룩을 위하여 인쇄하였다. 브로드스트리트의 ‘프린팅 프레스’ 간판 및 왕립거래소 근처 포프스헤드 골목 맞은편 피아자의 같은 간판에서 벤저민 빌링즐리가 판매한다. 1671년.

잉글랜드의 점성술 의사들에게

원문 위치: 무쪽수 헌사/서간, A3 이하 · Wellcome PDF 11, 12, 13, 14, 15, 16 ·

잉글랜드의 점성술 의사들에게. 니컬러스 컬페퍼는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는 평화와 번영을, 다가올 세상에서는 영원한 지복을 누리기를 기원한다.

사랑하는 여러분, 나는 이 강의를 여러분 모두에게, 특히 직접 이 강의를 들었던 여러분에게 바치며 드린다. 그저 보기만 하라고 드리는 것은 아니다. 그럴 작정이었다면 그림 한 장을 보내는 편이 나았을 것이며, 그림도 여러분의 눈을 그만큼 즐겁게 해주었을 것이다. 사람은 사색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실천을 위해서도 만들어졌다. 사색은 자신에게만 즐거움을 가져다주지만, 다른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는 것은 실천이다. 사람이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말까지 내가 해야 할 필요는 없으리라 믿는다.

이 규칙들은 이성의 눈으로 주의 깊게 살핀다면, 여러분이 의술의 예후 판단이라는 바다를 항해할 때 판단의 균형을 잡아줄 것이다. 그리하여 진리의 해도를 따라 나아가고, 오류와 무지와 억견의 길에서 정처 없이 떠돌지 않게 해줄 것이다. 내가 아는 어느 누구보다도 여러분에게 의술의 실천이 맡겨져 있다. 그 실천이 완전하려면 판단이 건전해야 하고, 판단이 건전하려면 정밀한 지식이 필요하다. 판단은 지식으로 완성되고, 지식은 경험으로 완성된다. 따라서 지식은 널리 나눌수록 더욱 뛰어난 것이 된다는 점이 분명하다.

나는 세상의 모든 사람 가운데 남이 수고하여 얻은 단맛만 빨아들이면서 자신은 아무런 선행도 하지 않는 수벌 같은 자를 가장 싫어한다. 모든 행동의 중심과 종착점이 자기 자신에게만 있는 자에게 의술이나 점성술을 가르치느니, 차라리 참나무에 가르치겠다. 참으로, 참으로 하느님께서 사람의 본성을 서로 나누도록 만들지 않으셨다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끊임없이 필요로 하도록 만들지도 않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보는 것은 그와 반대이며, 지혜의 자녀들은 그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알아낼 줄 안다.

나는 여기에서 환자의 데컴비처를 근거로 하는 나의 예후 판단을 모두 제시하였다. 그 대부분이 소변을 보는 시각에 세운 호라리 질문 차트에서도 참으로 들어맞는다는 점을 나는 솔직히 인정한다. 소변에 관해서는 이번에 간략한 논고도 덧붙였다. 그렇지만 지금 내 판단은 이러하다. 판단을 세울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토대는 출생 차트 다음으로 데컴비처이다. 여러분도 경험을 통하여 언제나 그렇게 확인하게 될 것이다.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의 격언은 훌륭하고 참되다. “위에 있는 것은 아래에 있는 것과 같다.” 이성적인 사람이라는 이름을 받을 만한 이라면 누구나 다음 사실을 생각해보는 것만으로 그 진실을 알아볼 수 있다. 자신의 몸은 온 우주를 이루는 것과 같은 재료, 곧 서로 반대되는 원소들의 혼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그 형태가 같지 않을 뿐이다. 오른손과 왼손을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뜨거운 물이 든 병을 발에 대주면 머리에서 땀이 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 까닭은 몸의 한 부분과 다른 부분 사이에 서로 조화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창조 세계 역시 같은 원소로 이루어진 하나의 온전한 몸이고, 그만큼 큰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그 한 부분의 작용이 다른 부분에서 효과를 일으키지 못할 까닭이 무엇인가?

사람이 낯선 이보다 자기 형제를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같은 어머니의 피로 형성되고 같은 아버지의 씨로 태어났기 때문이 아닌가? 그렇다면 천체와 지상의 것들이 같은 질료로, 같은 하느님의 손가락에 의하여 만들어졌는데, 천체가 지상의 것들에 작용하지 못할 까닭이 무엇인가? 이성을 믿지 않으려는 사람은 경험을 믿도록 하라. 둘 다 믿지 않으려는 사람은 불신자보다 나을 것이 거의 없다.

이러한 판단법을 많은 사람이 원했고, 몇몇 사람은 제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실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한다. 바로 그 때문에 내가 직접 이 일을 맡았고, 이제 이를 증보하였다. 그 일을 수행하면서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의 잘못을 여러 곳에서 바로잡았다. 종이를 더럽히고 쓸데없는 것으로 여러분의 머리를 괴롭히고 싶지 않았기에 하찮은 내용은 뺐다. 지나치게 장황한 곳은 줄였고, 부족한 곳은 규칙과 사례를 함께 보충하였다. 잘못이 있다면 다음을 생각해주기 바란다.

  1. “허물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모든 일을 잘하고 아무런 잘못도 없는 사람은 아직 태어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2. 나의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고의가 아니라 우연히 생긴 것이다. 나는 이 점성술적 판단과 함께 히포크라테스 및 다른 이들의 판단도 제시하였다. 그 규칙들은 환자의 몸에서 이끌어낸 것이다. 이전에도 여러 번 인쇄되었지만, 나는 원본과 대조하고 더 명료한 순서로 정리하여, 여러분이 한 번 들어서는 것만으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게 하였다. 질병을 판단하면서 이 두 방법을 함께 쓴다면, 기적 같은 예외가 아닌 한 거의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규칙이 짧다고 흠잡는 사람이 있다면, 우선 자기가 가진 규칙에 걸맞게 행하는 법부터 배우게 하라. 그러면 자신의 경험이 더 많은 것을 가져다줄 것이다. 자기 의술 전체를 남의 토대 위에만 세우는 이는 그저 흉내나 내는 의사에 불과하다. 사람은 지식을 구하도록 태어났다. 모든 정직하고 재능 있는 기술의 벗이 되고자 하는 내가, 이 문제에서 여러분에게 지식을 찾는 길을 열어주었다.

이제 여러분은 내가 한 일을 가지고 있으며, 내가 누구를 위하여 그 일을 했는지도 안다. 여러분 자신의 이익과 지식의 증대를 위하여 온 힘을 다해 이를 경험으로 시험하는 것 외에 무엇이 더 남아 있겠는가? 부지런한 손이 부를 이루듯 부지런한 정신은 지식을 늘린다. 나 자신에 관해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허락되고 가능한 한 여러분에게 이로움을 주는 일을 결코 그치지 않을 것이다.

니컬러스 컬페퍼. 스피틀필즈, ‘레드 라이언’ 바로 옆집에서.

서적상이 독자에게

원문 위치: 무쪽수 출판자 서문 · Wellcome PDF 17, 18 ·

친절한 독자여, 이 책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얼마나 큰 갈채를 받았는지는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은 널리 이로움을 베풂으로써 악의적인 혀들의 시기를 이겨냈다. 지금까지 생소한 언어 속에 숨겨지고 잠겨 있던 의술의 가장 희귀하고 깊은 비밀을 이해력이 평범한 이들에게까지 드러냈기 때문이다. 장황한 찬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의 명성과 그 고귀한 학문의 완성을 높였다. 저자는 판단력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그렇게 높이 평가하는 것을 보고 크게 고무되어 다시 검토하려 하였다. 처음 집필의 열기 속에서 쉽게 놓쳤을 수 있는 오류를 바로잡을 뿐 아니라, 자신의 주석과 증보로 더욱 풍부하게 만들려는 뜻이었다. 그러나 그 일을 마치기 전에 죽음이 그를 데려갔다. 그가 시작한 일을 완성할 사람은 남지 않았으며, 그가 종사하던 분야의 이론이나 실천에서 그처럼 부지런히 힘써 더욱 숙련되고자 한 사람도 드물었다.

그렇지만 그는 이토록 훌륭한 저작이 자신과 함께 사라지는 것을 원치 않아, 자신이 남겨두고 갈 수밖에 없었던 경험들과 함께 출판되도록 원고를 가장 가까운 벗들 몇 사람에게 맡겼다. 그렇게 원고가 마침내 우리 손에 이르렀지만, 그것은 참으로 오랜 시간이 지난 뒤였다. 한동안 우리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도 어긋났던 까닭이 여기에 있다. 친절한 독자여, 이제 지연된 이유를 알게 되었으니 우리를 기꺼이 용서해주기를 바란다. 죽어가던 사람이 자신의 지난 실천과 경험을 믿고 임종의 침상에서 여러분에게 남긴 이 유산을, 끝내 받지 못하는 것보다는 늦게라도 받는 편이 낫다는 마음으로 받아주기 바란다.

여러분의 나다니엘 브룩.

책의 목차

원문 위치: 무쪽수 목차 3면 · Wellcome PDF 19, 20, 21 ·

책의 목차. 아브라함 아벤 에즈라의 위기일에 관한 글. 이 책의 입문부 — 1쪽. 질병의 위기에 관한 필수 질문과 답변 — 7·8쪽. 제1장. ‘위기’라는 말의 정의, 쓰임, 원인, 종류, 구분 및 차이 — 14쪽. 제2장. 고대와 근대 저자들에 따른 위기일과 데컴비처를 알아내는 방법 — 23쪽. 제3장. 사인과 행성의 상응과 상반 — 25쪽. 제4장. 여덟 하우스로 된 차트를 이용하여 위기일과 판정일을 알아내는 방법 — 31쪽. 제5장. 여덟 하우스 차트의 사례와 그 판단 — 34쪽. 계산의 개요, 곧 한데 모아 보는 표 — 37쪽. 데컴비처 당시 하늘의 모습에 대한 판단 — 41쪽. 제6장. 열여섯 하우스 차트를 세우는 방법. 데컴비처에 대한 판단으로 설명함 — 44·47쪽. 제7장. 위기를 판단하기 위한 열두 하우스 차트의 작성법 — 48쪽. 사례의 판단 — 50쪽. 제8장. 비례로그표와 사례를 통해 위기의 정확한 시각을 알아내는 방법 — 59쪽. 제9장. 예후 판단에 앞서 제시하는 열두 가지 확실한 규칙 — 73쪽. 제10장. 질병에 관한 열여덟 가지 일반적인 예후 판단 — 78쪽. 제1부. 각 행성이 어떤 질병을 나타내는가 — 82쪽. 제2부. 황도대의 각 사인에 속하는 질병의 구분 — 89쪽. 제3부. 각 행성이 지배하는 몸의 개별 부분과 기관 — 93쪽. 제4부. 황도대의 각 사인과 천상의 하우스에 속하는 몸의 개별 부분 — 98쪽. 이 모든 대목에서 저자는 다른 저자들의 오류를 바로잡았다 — 같은 쪽.

제11장. 데컴비처를 통해 질병의 성질과 종류를 알아내는 방법. 스물두 격언으로 제시함. 제12장. 병이 정신에 있는지 몸에 있는지 아는 방법 — 106쪽. 제13장. 몸의 어느 부분이 손상되어 있는지 아는 방법 — 108쪽. 어느 쪽이 손상되어 있는지 아는 방법 — 111쪽. 제14장. 병이 오래갈지 짧게 끝날지, 치명적인지 아닌지 — 112쪽. 제1부. 병이 짧거나 오래갈 징후를 설명하는 쉰 격언 — 113쪽. 제2부. 데컴비처에서 살펴보는 생존의 징후에 관한 열여섯 격언 — 121쪽. 제3부. 데컴비처에서 살펴보는 죽음의 징후에 관한 마흔네 격언 — 124쪽. 달의 위치를 통해 환자의 최초 데컴비처를 판단하는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의 글 — 122쪽. 카르다노와 다른 숙련된 의사들의 몇 가지 관찰. 래셔널 차트를 함께 실음 — 136쪽. 환자의 몸을 통해 살펴보는 생존과 죽음의 전조 — 154쪽. 제1장. 얼굴을 통한 전조 — 156쪽. 눈과 입술을 통한 전조 — 157쪽. 침상에 누운 자세를 통한 전조 — 158쪽. 치아를 통한 전조 — 159쪽. 궤양과 배출구를 통한 전조 — 같은 쪽. 손을 통한 전조 — 같은 쪽. 호흡을 통한 전조 — 160쪽. 땀을 통한 전조 — 161쪽. 종창을 통한 전조 — 같은 쪽. 농양을 통한 전조 — 162쪽. 열병 중 수종을 통한 전조 — 165쪽. 열병 중 생존과 죽음의 전조 — 166쪽. 고환을 통한 전조 — 167쪽. 수면을 통한 전조 — 같은 쪽. 열병 중 대변을 통한 전조 — 168쪽. 창자와 자궁의 바람을 통한 전조 — 171쪽. 열병 중 소변을 통한 전조 — 173쪽. 열병 중 구토를 통한 전조 — 174쪽. 열병 중 가래를 통한 전조 — 175쪽.

열병 중 재채기를 통한 전조 — 176쪽. 농양의 화농에 관한 전조 — 177쪽. 농양이 터지는 시점을 통한 전조 — 179쪽. 귀 주위 농양의 전조 — 181쪽. 발에 생긴 농양의 전조 — 같은 쪽. 열병 중 방광을 통한 전조 — 182쪽. 열병에서 나타나는 전조 — 184쪽. 퀸지, 곧 인후 종창의 전조 — 187쪽. 목젖을 통한 전조 — 188쪽. 열병 중 구토의 전조 — 190쪽. 누구든 그 사람의 체질을 구별하는 틀림없는 징후 — 192쪽. 황담즙질·흑담즙질인 사람의 징후 — 193쪽. 흑담즙질·황담즙질인 사람의 징후 — 194쪽. 흑담즙질인 사람의 징후 — 195쪽. 흑담즙질·다혈질인 사람의 징후 — 196쪽. 다혈질·흑담즙질인 사람의 징후 — 197쪽. 다혈질인 사람의 징후 — 같은 쪽. 다혈질·점액질인 사람의 징후 — 198쪽. 점액질·다혈질인 사람의 징후 — 같은 쪽. 점액질인 사람의 징후 — 199쪽. 점액질·황담즙질인 사람의 징후 — 같은 쪽. 황담즙질·점액질인 사람의 징후 — 200쪽.

소변 논고의 목차. 제1장. 피가 섞인 소변을 보는 일 — 204쪽. 제2장. 신장의 염증 — 205쪽. 제3장. 신장의 결석 — 207쪽. 제4장. 지나치게 많은 소변을 보는 일 — 211쪽. 제5장. 신장의 궤양 — 212쪽. 제6장. 방광의 결석 — 214쪽. 제7장. 방광 안에서 응고된 피 — 216쪽. 제8장. 방광의 염증 — 217쪽. 제9장. 방광의 궤양 — 218쪽. 제10장. 스트랭규리, 곧 통증과 함께 소변이 방울방울 나오는 병 — 220쪽. 제11장. 배뇨의 어려움 — 221쪽. 제12장. 소변이 막히는 일 — 222쪽. 제13장. 음경의 궤양 — 224쪽.

어려운 말의 설명: 목젖

원문 위치: 목차 뒤 무쪽수 용어 설명 · Wellcome PDF 22 ·

나는 책의 어느 대목에서 몇몇 어려운 말을 풀이하는 표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러나 책을 다시 살펴보니, 바로 그 대목의 말들 외에는 거의 가장 평범한 이해력으로도 알아듣지 못할 말을 찾을 수 없었다. 거기에 나오는 말은 우불라(Uvula), 가르가레온(Gargareon), 콜루멜라(Columella), 이렇게 셋이며 뜻은 모두 같다. 나는 1. 그것이 어떤 조직이며 어디에 있는지, 2. 그 쓰임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겠다.

  1. 우불라든 가르가레온이든 콜루멜라든 원하는 대로 부르라. 이것은 목 가까운 입천장에 붙어 있는 붉고 해면질인 살 조각, 곧 목젖이다.

  2. 그 쓰임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목소리를 듣기 좋게 만든다. 그러므로 목이 쉬었을 때에는 이곳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둘째, 공기가 허파로 너무 빨리 지나가지 않도록 붙잡아둔다. 그러므로 감기에 걸린 사람은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한다. 셋째, 마실 것과 우리가 먹는 액체가 코로 나오지 않도록 막는다.

여러분의 니컬러스 컬페퍼.

제1권 · 아브라함 아벤 에즈라의 위기일론: 천체의 작용과 위기의 기점

원문 위치: Liber I, pp.1–6 첫 문장 끝까지 · Wellcome PDF 23, 24, 25, 26, 27, 28 ·

『세메이오티카 우라니카』, 곧 크게 증보한 컬페퍼의 질병 판단. 아브라함 아벤 에즈라의 위기일론. 제1권.

하느님께서 피조물이라는 책을 통하여 사람들을 은총의 원리로 이끄신다는 것은 분명하고 명백한 진리이다. 아라비아의 의사이자 뛰어난 점성가인 아브라함 아벤 에즈라의 이 서두에는 이교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들의 기미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의 성직자들은 그를 이교도라고 부르지만, 그는 이 위기일 논고를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내 영이 내 안에 머무르는 동안 주 하느님께서 자신의 빛과 진리로 내 마음을 밝혀주시기를 간구한다. 그분의 빛은 내 영혼의 눈이 사물을 보기에 지극히 즐겁고 좋다. 그리하면 밤도 나에게는 낮처럼 밝아지고 구름도 그 빛을 가리지 못할 것이다. 그 빛은 구름에 가려지지 않을 것이므로 낮의 햇빛과 같지 않고, 달빛처럼 줄어들지도 않을 것이므로 달의 빛과도 같지 않을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신 것처럼 이 빛나는 것들도 만드셨으며, 더 큰 빛은 낮을 다스리도록, 더 작은 빛은 밤을 다스리도록 정하셨다. 여기서 태양은 성직자들이 주장하듯 낮을 밝히기만 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낮을 다스리도록 만들어졌음이 드러난다. 달 역시 밤을 밝히기만 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밤을 다스리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은 『창세기』 제1장에 나타난다. 달에는 스스로 내어줄 빛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분은 하늘의 온 무리, 곧 고정별과 행성을 만드시고 두 광체와 더불어 그것들에도 작용력을 주셨다. 그러나 그 작용력은 두 광체의 작용력만큼 크지 않다. 달의 작용력도 태양만큼 크지 않다. 달은 태양에게서 빛을 빌리기 때문이다. 또한 하늘의 온 무리, 곧 고정별은 모두 같은 천구에서 움직인다. 그러므로 서로의 거리는 언제나 같고, 황위도 언제나 같다. 그러나 행성들은 그렇지 않다. 그 운행이 다양하므로 서로의 거리도 다양하고 황위 역시 그러하다. 행성들은 때로 황도 위에 있고, 때로 그 북쪽에, 때로 남쪽에 있으며, 때로 역행하고 때로 순행한다. 때로 서로 컨정션을 이루고, 때로 오포지션이나 다른 애스펙트를 이룬다. 그 까닭은 어떤 행성의 천구가 다른 행성의 천구보다 낮으며, 천구가 낮을수록 그 회전을 더 빨리 마치기 때문이다.

모든 행성 가운데 지구에 가장 가까운 것은 달이며, 그러므로 달의 운행이 가장 빠르다. 달에는 황경과 황위의 변화 외에도 다른 행성에서 보이지 않는 변화가 생긴다. 때로는 차고 때로는 이지러지며, 때로는 보이지 않거나 빛을 잃는다. 다른 행성들이 달처럼 뿔 모양으로 보이지 않는 까닭은 우리에게서 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모든 행성은 태양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 또는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지구에 가장 가까울 때 가장 크게 보인다. 달에도 때로 식이 일어나지만 태양에서와 같은 방식은 아니다. 태양은 결코 자신의 빛을 잃지 않으며, 다만 달의 몸체에 가려져 특정한 사람들이나 장소에서 보이지 않게 될 뿐이다. 반면 달은 완전히 식을 당하면 빛을 잃는다. 그 까닭은 태양의 빛은 자기 자신의 것이지만 달의 빛은 빌린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전제로 삼고, 달 아래 있는 모든 것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행성이든[원문 그대로] 보편적으로 변화하며 결코 같은 상태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라. 그 생각과 행위 또한 같지 않다. 자신의 머리에 물어보라. 내가 하는 말이 참임을 확인해줄 것이다. 그것들은 행성들의 다양한 운행과 배치에 따라 달라진다. 자신의 출생 차트를 살펴보면, 달이 그 출생 차트에서 화성의 몸체나 애스펙트가 있었던 자리를 통과할 때마다 생각이 분노 쪽으로 움직이고, 토성에 대해서 같은 일이 생길 때에는 우울 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 까닭은 달이 사람의 몸과 닮았기 때문이다. 달은 빛뿐 아니라 작용력도 늘었다 줄었다 한다. 달은 다른 행성들의 작용력을 피조물들에게, 그리고 지상에 사는 사람에게 내려보내기 때문이다.

태양은 더위와 추위, 낮과 밤, 겨울과 여름을 일으킨다. 태양이 자신의 영예, 곧 익절테이션의 집인 양자리에 이르면 나무에 새싹이 돋고, 살아 있는 피조물은 위안을 얻고, 새들은 노래하며, 온 창조 세계가 기뻐한다. 몸의 병들도 제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태양이 자신의 폴, 곧 천칭자리에 이르면 나뭇잎이 떨어지고 모든 피조물은 처지며, 10월의 나무들처럼 슬퍼한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경험은, 환자들이 대개 자정부터 정오까지는 다소 편안해진다는 것이다. 그때에는 태양이 하늘에서 올라가는 부분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양이 내려가는 동안, 곧 정오부터 자정까지는 가장 괴로워한다.

달의 운행은 바다와 강, 식물과 조개류의 여러 작용에서, 그리고 사람과 모든 생물의 뼈와 골수에서도 관찰해야 한다. 또한 달이 이지러질 때 뿌린 씨앗은 전혀 자라지 않거나, 자라더라도 쓸모가 없다.

또한 지혜로운 사람들은 별의 여러 작용력을 경험하고 이를 후세에 남겼다. 옛날의 의사들은, 그들이 정직하고자 했던 시절에는, 달의 운행으로 질병의 변화와 종결을 알아냈다. 그러므로 병을 앓기 시작한 뒤 제7일, 제14일, 제20일 또는 제21일, 제27일, 제28일 또는 제29일을 위기일이라 부른다. 이러한 날은 달의 운행으로만 알 수 있다. 달은 때로 더 빠르고 때로 더 느리므로, 날짜의 수에만 생각을 고정하지 말라.

한 달 안에 끝나지 않는 질병은 태양의 운행으로 판단해야 한다. 여기서 한 달은 달이 황도를 한 바퀴 도는 기간, 곧 27일에 몇 시간과 몇 분이 더해지는 달의 한 주기를 뜻한다. 어떤 날을 위기일이라 부르는 것은 데컴비처에서 일곱째 날이기 때문이 아니다. 마치 숫자 7 자체에 작용력이 들어 있는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달이 데컴비처 때 있었던 자리와 스퀘어를 이루는 곳에 도달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하루 빠르든 늦든 상관없다.

달이 데컴비처 당일에 있었던 자리와 오포지션을 이루는 곳에 도달하면 두 번째 위기를 만든다. 두 번째 스퀘어에 이르면 세 번째 위기를, 데컴비처 때 있었던 자리로 돌아오면 네 번째 위기를 만든다. 달이 그만큼이나 위기를 거칠 수 있다면 다행이다.

달의 운동이 달라지는 까닭은 지구와의 거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달의 원의 중심이 지구의 중심에 가장 가까울 때 달은 빠르게 움직인다. 그 결과 달은 때로 24시간 동안 15도보다 많이 움직이고, 때로는 12도보다 적게 움직인다. 그러므로 운동이 빠르면 엿새 만에 자기 자리와 스퀘어를 이루는 곳에 도달하지만, 느리면 이레가 되어도 도달하지 못한다. 따라서 날짜의 수가 아니라 달의 운동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제1권 · 같은 시각에 병들어도 위기가 다른 까닭과 보편·개별 판단

원문 위치: Liber I, pp.6–9: Upon a Critical day부터 To proceed to the matter 직전까지 · Wellcome PDF 28, 29, 30, 31 ·

위기일에 달이 좋은 행성들과 좋은 애스펙트를 이루면 환자의 상태도 좋아지고, 나쁜 행성들과 애스펙트를 이루면 나빠진다. 그러나 여러분은 다음 한 가지를 해명받고 싶을 것이다. 위기가 달의 운동과 다른 행성들과의 애스펙트에 달려 있다면, 두 사람이 같은 시각에 병들었는데도 한 사람의 위기는 좋게 끝나고 다른 사람의 위기는 그렇지 않은 까닭은 무엇인가?

나는 이렇게 답한다. 작용하는 힘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힘의 다양성에 따라 달라진다. 태양이 진흙은 굳게 하고 밀랍은 부드럽게 하며, 천은 희게 하고 얼굴은 검게 한다는 것을 여러분 모두 알고 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은 본성이 뜨겁고 습한 아이이고, 다른 사람은 젊은이이며, 세 번째 사람은 노인이라면, 나이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위기는 그들 모두에게 서로 다르게 작용한다.

둘째, 일 년 중 어느 때인가도 이 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봄이라면 아이는 질병의 해를 가장 많이 입는다. 아이의 본성이 뜨겁고 습하기 때문이다. 질병은 여름에는 황담즙질인 사람에게, 가을에는 흑담즙질인 사람에게, 겨울에는 나이 또는 체질 때문에 점액질인 사람에게 가장 격렬하게 작용한다.

셋째, 여기에 다음을 덧붙인다. 질병이 시작될 때 달이 출생 차트의 화성 자리에 있었다고 하자. 화성의 본성은 뜨겁고 건조하다. 병이 열에서 비롯되었다면 이를 크게 악화시키지만, 냉기에서 비롯되었다면 그렇지 않다. 또한 출생 차트에서 화성이 같은 자리에 있었던 두 사람이 함께 병들고, 그 병이 중간에도 끝에도 서로 다르지 않은 경우는 좀처럼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질문. 사람들의 나이도 같고, 계절도 같고, 병도 같다고 하자. 그러면 위기도 같은가, 그렇지 않은가?

나는 이렇게 답한다. 그들의 체질이 다를 수 있다. 한 사람은 뜨겁고 건조하며 다른 사람은 차고 습할 수 있다. 병이 뜨겁고 건조하다면, 차고 습한 몸에서의 작용은 뜨겁고 건조한 몸에서만큼 격렬하지 않을 것이다. 불은 차고 습한 것보다 뜨겁고 건조한 것에 더 빨리 붙는다.

  1. 두 사람의 체질도 같다고 가정하면 어떠한가? 나는 답한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체질에는 반드시 어느 정도 차이가 있어야 한다. 큰 범주에서는 같더라도, 같은 위도에서 태어나 줄곧 함께 자란 경우가 아니라면, 서로 다른 음식과 운동과 기후 때문에 세부적으로는 반드시 어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2. 그 모든 것이 같다고 가정해보자. 그래도 여러 가지가 끼어들어 위기를 바꿀 수 있다. 출생 차트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달이 출생 차트의 토성이나 화성 자리에 있으면 병이 위험하다. 그때 목성이나 금성이 있었던 자리에 달이 있으면 그렇지 않다. 또는 목성과 금성이 그 사람의 어센던트에 적대적이거나 제6하우스나 제8하우스에 놓인 출생 차트에서는, 그 행성들이 해를 끼칠 수도 있다.

  3. 또 토성이 한 사람의 출생 차트에서는 주인이지만 다른 사람의 출생 차트에서는 주인이 아닐 수 있다. 그러면 토성이 한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면서도, 자신이 출생 차트의 주인인 다른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을 수 있다. 악마도 자기 편은 해치지 않기 때문이다. 화성도 마찬가지다.

한 사람은 병에 미리 대비하고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처럼, 이러한 사정은 무수히 덧붙일 수 있다. 그러나 그럴 필요는 없다.

반론. 그렇다면 위기에는 전혀 확실성이 없다는 말이 아닌가?

나는 답한다. 점성가들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질병을 판단한다. 첫 번째는 보편적 판단이라 부른다. 이 방식에서는 토성이 소모성 질환을, 화성이 열병을, 금성이 여성을, 수성이 학자를 다스리는 식이다. 두 번째는 개별적 판단이다. 여기서는 제7하우스가 여성을, 제9하우스가 학자를 다스리는 식이다.

어떠한 개별적인 것도 보편적인 것을 무너뜨릴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출생 차트에서 금성은 나쁘게 배치되어 있고 제7하우스의 주인은 좋게 배치되어 있다면, 우리는 그 사람이 여성에게서 어떤 개별적인 이익을 얻을 수는 있어도 대체로 여성 때문에 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질병의 일반적인 시그니피케이터인 토성과 화성으로 판단하라.

그러나 둘째로, 출생 차트를 구할 수만 있다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제 나 자신의 경험 하나를 인용하겠다. 출생 차트가 하나같이 동일하면 위기도 하나같이 동일할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같은 시각에 태어난 아이 셋을 안다. 사건의 결과도 그것을 입증하였다. 다섯 살 때 세 아이 모두 경련을 일으켜 한쪽 다리를 절게 되었는데, 남자아이들은 오른쪽 다리를, 여자아이는 왼쪽 다리를 절었다. 열네 살 때 그들은 모두 같은 날 천연두로 죽었다.

셋째, 출생 차트를 구할 수 없다면 소변을 보고, 그것을 보는 시각을 기준으로 천궁도를 세우라. 데컴비처를 알고 있다면, 그 데컴비처 차트와 소변을 보는 시각의 천궁도를 비교하라. 그러면 위기에 관하여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제1권 · 달의 상태·체액·행성의 도움과 위기의 변화

원문 위치: Liber I, pp.9–12: To proceed to the matter부터 제1권 끝까지 · Wellcome PDF 31, 32, 33, 34 ·

이제 본론으로 나아가자. 달이 데컴비처 때 있었던 자리와 스퀘어나 오포지션을 이루는 곳에 도달했을 때 강하다면, 곧 자신의 도미사일이나 익절테이션에 있다면, 다른 어떤 행성과도 애스펙트를 이루지 않는 경우 환자는 회복한다.

만성병에서는 태양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판단하라. 그러나 둘 가운데 어느 것이든 디트리먼트나 폴에 있다면 반대로 판단하라. 둘 사이에는 천정과 천저 사이만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병이 시작될 때 달이 보이드 오브 코스라면, 그 징후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그때에는 병이 시작되는 시각에 상승하는 사인을 살피고 달은 잠시 내버려두라.

데컴비처 때 달이 앵귤러에 있으며 어센던트에 있다면 달만으로 판단하고 다른 시그니피케이터는 사용하지 말라. 그렇지 않다면 어센던트의 주인을 달과 함께 고려하여 판단하라.

달이 데컴비처 때 있었던 자리와 스퀘어나 오포지션을 이루는 곳에 이르러 식을 당한다면 매우 위험하다. 그러한 때에는 대개 죽음이 의사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병이 시작될 때 달이 활동 사인에 있다면 병은 어느 쪽으로든 곧 끝을 향해 움직인다. 고정 사인은 병을 오래 끌게 하고, 공통 사인[변통 사인]은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의 생각마저 막히게 한다.

또한 다음은 정오에 해가 떠 있는 것만큼 확실한 규칙이다. 보름달 때 병들면 충만에서 비롯되는 병은 매우 위험하다. 굶주림이나 비어 있음에서 비롯되는 병은 신월 때 병들면 가장 위험하다. 비어 있음에서 생긴 병에는 달이 보름에 가까울 때 약을 주고, 충만에서 생긴 병에는 달이 빛을 잃었을 때 약을 주기를 부탁한다.

달빛이 줄어들 때에는 체액을 줄이고, 달빛이 늘어날 때에는 체액을 늘리라. 점액은 황담즙과 반대되고, 흑담즙은 혈액과 반대된다. 점액을 늘려서 황담즙을 줄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한마디면 충분하다.

병이 시작될 때 달이 해를 끼치는 체액과 같은 본성의 사인에 있으면 매우 나쁘다.

본성에 따라, 달이 불의 사인에 있을 때 점액의 병을 다스리라. 그러나 황담즙이 넘친다면 달이 물의 사인에 있는 것이 매우 좋다. 페니 하나를 보고도 실링이 어떻게 주조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달이 어떤 행성과 컨정션이나 애스펙트를 이루고 둘 다 황위가 없다면 위기는 확고하게 나타난다. 둘의 황위가 크게 다르면 위기는 약하게 나타난다.

데컴비처 때 달과 토성의 컨정션은 병이 오래갈 것을 보여준다. 토성의 운동마저 느리면 더욱 나쁘다. 그러한 경우에는 언제나 가장 나은 경우조차 나쁘다.

토성이 태양과 오포지션을 이룰 때 역행하고 있다면 재발을 경계하라.

토성이 북쪽 황위를 가진다면 환자는 틀림없이 심한 변비가 있다. 달이 역행하는 행성과 결합하면 환자는 먹은 약을 토해낸다.

금성은 노인보다 젊은 남녀의 병에서 더 큰 도움을 준다.

병이 열에서 생겼다면 금성이 목성보다 더 큰 도움을 주고, 냉기에서 비롯된 바가 더 크다면 목성이 금성보다 더 큰 도움을 준다. 병이 사랑에서 생겼다면 하늘에서 금성보다 더 해로운 행성은 없다. 그때에는 목성의 도움을 청하라. 종교 때문에 박해받는 경우에는 목성이 악마보다 나을 것이 거의 없다. 그러한 경우에는 금성의 도움을 청하라.

수성이 서방성이고 강하면 질병에서 좋은 일을 표시한다.

화성이 병을 일으켰다면 금성이 목성보다 더 큰 도움을 준다. 토성이 병을 일으켰다면 목성이 금성보다 더 큰 도움을 준다.

병이 시작될 때 달이 황도에서의 황위가 작은 1등급 고정별과 컨정션을 이룬다면, 달이 결합한 그 별의 본성에 따라 병을 판단해도 좋다. 그 별이 좋은 행성이나 나쁜 행성과 같은 본성을 가진다고 하자. 그러면 그 본성에 따라 받아들이라.

병이 시작될 때 달이 몸체로든 애스펙트로든 어떤 행성과 결합해 있고, 처음 자리와 스퀘어나 오포지션을 이루는 곳에 도달했을 때에도 바로 그 행성과 애스펙트를 이룬다면, 위기는 확고하고 안정되어 집 한 채보다 더 빨리 움직이지도 않을 것이다. 좋든 나쁘든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달이 스퀘어나 오포지션의 자리에 도달했을 때 다른 행성과 만나면, 병은 틀림없이 좋아지거나 나빠진다. 달이 만나는 그 별의 본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이 변화는 환자에게 나타나거나, 아니면 의사 또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것이다.

위기 때 달이 만나는 행성이 데컴비처 차트에서 어느 하우스의 주인인지 살펴보고 그에 따라 판단하라. 그러다 보면 환자가 늙고 노망난 의사보다 더 지혜로울 수도 있다.

그것이 데컴비처 때 달과 함께 있던 고정별과 본성이 다른 고정별이라면, 변화가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다. 적어도 질병 전체가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내가 그렇게 말하는 까닭은 고정별들이 지구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덧붙일 말은 다음과 같다.

급성병에서 달에 관하여 말한 것은 모두 만성병의 태양에 대해서도 똑같이 들어맞는다.

제2권 · 질병의 점성술적 판단: 서두

원문 위치: Liber II, pp.13–14, 제1장 표제 앞까지 · Wellcome PDF 35, 36 ·

제2권. 질병의 점성술적 판단. 곧 질병의 원인·본성·증상·변화를 알아내고, 아픈 사람의 신체 부위와 회복 또는 죽음의 정확한 시각을 데컴비처로 알아내는 체계적인 방법. 사례를 덧붙여 상세히 설명함.

이 서술의 토대는 프랑스 국왕과 지극히 훌륭한 추기경 리슐리외 공작의 우주지리학자였던 노엘 뒤레에게서 빌렸다.

나는 그를 어떤 곳에서는 줄여 옮기고, 다른 곳에서는 바로잡았음을 인정한다. 다른 사람도 나에게 같은 일을 하게 하라. 내가 한 일은 한 일이며, 세상이 그것을 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한결같은 하느님의 자비 덕분에, 그토록 많은 사람이 바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 일을 끝낼 기회를 얻었다. 이 일에 약점이 있다면 그것은 내 것이고, 뛰어난 점이 있다면 그 영광은 하느님께 돌리라.

자신의 책은 한 권도 내놓지 않으면서 남의 책 뒤에 불명예를 써 붙이는 자가 있다면, 그의 무덤에는 ‘불명예’라는 이름을 새겨 넣을 것이 아니라 낙인으로 찍어주라.

나는 이 시대의 ‘오줌 예언자들’이 소변으로 이와 같은 질병 판단을 내놓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는 나에게 위대한 아폴론이 될 것이다.” 탐욕이나 게으름, 또는 그 둘이나 더 나쁜 무언가 때문에, 자신들이 독점한 직업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공부하지 못하는 의사들로 내가 왜 머리를 썩여야 하는가? 그러나 입을 다물겠다. 그들의 교만 때문에 몰락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교만은 몰락에 앞서고 오만한 마음은 파멸에 앞선다고 쓴 이의 말이 참이라면 말이다. 내 재능은 너무 둔하여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를 제대로 칭찬하지 못하며, 그에게 마땅히 돌아가야 할 찬사의 천분의 일도 주지 못한다. 나는 치우침 없이 판단하는 ‘경험 박사’의 평가를 받고자 한다. 또한 그를 내 언어로 옮겨 전하는 것이 뒤레 선생에게 불명예가 되지는 않으리라 바란다.

제2권 제1장 ① 위기의 정의와 내적·외적 원인

원문 위치: Liber II, Chap. I, pp.14–18: 장 표제부터 Kinds of Crises 직전까지 · Wellcome PDF 36, 37, 38, 39, 40 ·

제1장. ‘위기’라는 말의 정의와 쓰임, 원인, 종류, 구분 및 차이.

갈레노스에 따르면 위기란 질병이 빠르고 갑작스럽게 변화하여 환자가 회복이나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사람을 짐승으로 만들 작정이 아니라면, 환자가 이르게 될 것은 그 밖에 없다. 달에서든 공기에서든 병든 몸에서든, 어디에서 일어나든 모든 빠르고 갑작스러운 변화를 갈레노스는 사람답게 ‘위기’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위기에 따라 환자가 살 것인지 죽을 것인지 판단한다.

위기, 곧 크리시스(Crisis)는 그리스어 크리노(κρίνω)에서 나온 말이다. 크리노는 판단하거나 구별하거나 어떤 일에 판결을 내린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위기일은 병을 식별하거나 그 병에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날일 뿐이다. 그 판단이 좋든 나쁘든 그 점은 크게 상관없다. 이는 법정에서 의술로 옮겨온 비유이다. 한 사람의 목숨이 걸린 사건을 변론하는 일과 다소 비슷하기 때문이다. 급성병을 앓는 것은 적대적인 고발자들에게 이끌려 재판석 앞에 서는 것, 잔혹하고 적대적인 병과 맞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는 것과 같다. 또한 법정에는 고발자와 기소된 사람, 재판관이라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의술을 이루고 모든 치유를 완성하는 데에도 세 가지가 있다. 1. 질병. 2. 자연과 의사. 의사는 자연의 종이며, 적어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 3. 그 병이 무엇인지 드러내고 증인으로 서는 증후들이다.

위기의 원인은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의 두 가지이다. 히포크라테스를 믿는다면 내적 원인은 그 자체의 고유한 원리에서 나오며, 그것도 두 가지이다. 자연이 병을 일으키는 체액을 내보내려고 애쓰거나, 아니면 체액 자체가 한곳으로 끌려가 배출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 무게나 성질로 자연에 부담을 주고, 그리하여 터져 나오는 것이다. 히포크라테스도 한낱 사람이었고 나 역시 그 이상은 아니다. 그가 말하기를, 사람은 열병에 걸리면 괴로워하며, 그 징후는 소우주인 몸 전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오한과 떨림이라고 한다. 이것이 하나의 내적 원인이다.

두 번째 내적 원인.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위기의 작용 원인을 자연 자체에 돌리는 이들도 있다. 자연이 강하다면 모든 병에 좋은 의사 노릇을 한다. 병을 일으키는 체액을 숙성시키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갈라낸 뒤, 해를 끼치는 것을 배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마침내 어떻게든 그것을 내보낸다.

위기의 외적 원인은 공기의 변화로 생긴다. 이 때문에 사람이 들이마시는 숨도 차거나 뜨거운 상태에서, 또는 건조한 상태에서 습한 상태로 달라지거나, 그 각각의 반대 방향으로 달라진다.

히포크라테스는 자신의 여섯 번째 격언과 『인간의 본성에 관하여』에서, 몸 안의 열과 습기가 위기의 진행을 앞당긴다고 아주 평이하고 명료하게 말한다. 어떤 병은 나쁜 음식에서 생기고 다른 병은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에서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음식은 몸 안에서 이런저런 체액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내적 원인이며,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는 위기의 외적 원인이다.

이제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에게서 잠시 벗어나겠다. 그렇다고 그를 아주 잊지는 않겠다. 영원하신 주께서는 태초에 창조 세계를 만드실 때 서로 반대되는 것들의 혼합으로 만드셨다. 음악에서처럼 불화가 조화를 이룬다. 세상이 서로 반대되는 것들의 혼합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사람의 삶의 상태도 반드시 다양해야 한다. 여기에서 사람의 몸에 때로는 건강이, 때로는 병이, 때로는 흑담즙이, 때로는 황담즙이 생겨난다. 자신을 아는 사람은 행복하다.

사람 안의 이러한 성질들은 별들의 다양한 영향으로 달라지고, 어떤 별의 천구는 다른 별의 천구보다 빠르게 움직이므로, 사람의 몸의 상태도 반드시 다양해야 한다.

하늘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진 것은 두 광체이다. 나라 안에서 시류에 영합하는 자들이 그러하듯이 말이다. 북이나 나팔 소리가 사람에게 용기를 북돋우고 바이올린 소리가 춤추게 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누구도 이 점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 그 밖에도 두 광체가 일으키는 분명한 효과는 우리 눈에 보인다. 시간과 날과 일 년의 계절을 만드는 것은 누구인가? 공기와 식물과 살아 있는 피조물에 변화를 일으키는 태양이 아닌가? 굴이 신월 때보다 보름달 때 더 차 있는 까닭은 무엇인가? 굴뿐 아니라 게와 바닷가재, 아니 사람 몸의 골수까지 여기에 더해보라. 달 때문이 아닌가? 사람이 원한다면 자기 오른손을 왼손이라고 말할 수도 있고, 수다스러운 성직자는 제멋대로 설교할 수도 있다. ‘경험 박사’에게 판단을 맡기라.

이제 논의는 다음에 이르렀다. 위기의 보편적 원인은 하늘의 영향에 있다. 천체는 열·빛·운동·애스펙트·배치로, 또는 그것들 전부나 일부로, 네 원소뿐 아니라 원소로 이루어진 몸들에도 작용한다. 한쪽에 작용한다면 다른 쪽에도 반드시 작용해야 하고, 따라서 원소들의 혼합일 뿐인 사람에게도 작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구는 흙을 한데 뭉쳐 둥글게 만든 큰 덩어리이며, 홀로 지혜로우신 하느님께서 공중에 매달아놓으셨다. 별도 그 이상은 아니며 달도 마찬가지다. 다만 태양이 어떤 물질로 만들어졌는지는 나는 알지 못한다.

사람의 몸이 원소적인 것이며 불·공기·흙·물로 이루어져 있다면, 우리는 이 모든 원소를 어떤 비율로든 함께 지닐 수밖에 없다. 원소들은 서로 반대되므로 언제나 서로 일치할 수는 없다. 여기에서 건강의 원인이, 때로는 병의 원인이, 때로는 죽음 자체의 원인이 나온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하늘의 비와 이슬에서 좋은 것과 나쁜 것 모두가 싹트게 된다’고 썼을 때, 그는 내 생각과 절반쯤 같은 의견이었다.

제2권 제1장 ② 위기의 종류와 위기일·판정일·중간일

원문 위치: Liber II, Chap. I, pp.18–23: Kinds of Crises부터 제2장 표제 직전까지 · Wellcome PDF 40, 41, 42, 43, 44, 45 ·

위기의 종류. 위기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급성병의 위기이며 달로 판단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오래 지속되는 만성병의 위기이며 태양으로 판단해야 한다. 자체의 고유한 원리에서 생기는 위기들은 내적 원인에서 나오며, 그 원인은 달의 운동과 데컴비처 때 달이 있었던 자리에 대한 배치 및 애스펙트에만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급성병에서 달의 애스펙트 또는 광선, 곧 스퀘어나 오포지션을 계산하는 출발점은 달과 태양의 컨정션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역서나 천문력에서는 그 컨정션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천문력은 역서의 아버지 같은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데컴비처 때 달이 있었던 자리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뒤에서 몇 가지 사례로 이를 보이겠다.

질병에는 급성병과 만성병이 있다. 급성병 가운데 어떤 것은 단순히 급성이고, 어떤 것은 강한 급성(per-acute)이며, 어떤 것은 매우 급성, 곧 극심한 급성(per-peracute) 또는 지극히 급성인 것이다.

단순 급성병은 8일, 10일, 11일, 14일, 20일, 21일에 끝난다. 어떤 사람은 이를 월간의 병이라 부르고 다른 사람은 달의 병이라 부르는데, 그렇게 부르는 이들이 아주 어리석은 사람들은 아니다. 이 병들은 달이 황도의 열두 천상 사인을 한 바퀴 도는 시간, 곧 27일에 몇 시간과 몇 분이 더해지는 기간 안에 끝나기 때문이다.

변화를 겪거나 다른 상태로 변질되는 급성병은 불완전한 방식으로 판단해야 한다. 달이 좋은 행성 또는 나쁜 행성의 광선과 만나는 데 따라, 때로는 심해지고 때로는 누그러져 풍향계처럼 변덕스럽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 병들의 변덕 전부도 아니다. 때로는 급성병에서 만성병으로 바뀐다. 그리하여 지속열이 헥틱열, 곧 소모열로 바뀌거나, 간헐열이 지속열로 바뀔 수 있다. 이런 병들은 40일에 끝난다. 매우 급성인 병은 5일, 6일, 7일, 8일 안에 끝나는 병들이다. 그 가운데에는 그리스인들이 페리프뉴모니아(περιπνευμονία)라고 부르는 병, 곧 허파의 염증이 있다.

지극히 급성인 병은 아무리 길어도 사흘이나 나흘에 끝나는 병들이다. 역병과 졸중 등이 그러하다.

만성병은 태양의 운동을 따르며, 첫 위기가 나타나기까지 대략 90일이 걸린다. 그 시간 동안 태양이 데컴비처 때 있었던 자리와 정확한 스퀘어를 이루는 곳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소모열과 수종에서 이러한 일이 드러난다. 그러나 태양이 데컴비처 때 있었던 자리와 섹스타일이나 트라인을 이루는 곳에 이르면 어떤 움직임이 나타난다. 머릿속에 생각할 힘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으로 다가올 위기를 판단할 수 있다.

태양이 좋은 행성들과 좋은 애스펙트를 이루면 결과가 좋고, 나쁜 행성들과 이루면 더 나쁘다. 출생 차트를 기점으로 생각해보면, 이 말은 한 사람의 생애 전체를 통하여 참이다. ‘경험 박사’가 진실을 말한다면, 질병은 한 사람의 삶을 따라다니는 개별적인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또한 위기 가운데에는 완전한 것도 있고 불완전한 것도 있다. 완전한 위기란 병의 모습이 온전히 드러나 완전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경우이다. 이것은 때로 희망적이고 때로 절망적이다. 건강과 회복의 가능성이 크면 희망적이며, 죽음의 뚜렷한 징후가 있으면 절망적이다.

불완전한 위기란 사소한 계기마다 병이 바뀌는 경우이다. 화성이 병을 일으키는 행성이면서 두 몸의 사인에 있다면, 목숨을 걸고 말하건대 여러분은 이 판단에서 틀리지 않을 것이다. 위기는 풍향계만큼이나 변덕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때 병을 판단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달이 행성들과 이루는 애스펙트를 살피는 것이다. 달이 토성이나 화성의 적대적이고 해로운 광선과 만나면 환자를 조심스럽게 돌보라. 무엇이 방해하는지 안다면 같은 이치로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도 알 수 있다. 옛날 의사들이 지혜로웠고 자신의 이득보다 공동의 이익을 생각하던 때에는 병의 위기를 다음과 같이 구별하였다. 어떤 것은 안전하고 어떤 것은 의심스러우며, 어떤 것은 판단하기에 적합하고 어떤 것은 판단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크고 해로운 애스펙트 없이 오는 위기는 안전하다. 크고 해로운 애스펙트와 함께 오는 위기는 의심스럽고 미심쩍다. 나는 하마터면 위험하다고 말할 뻔했다.

넷째 날에 체액의 숙성 징후가 나타나면 그 병은 판단하기에 적합하며, 그 경우 위기는 아홉째 날에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달은 균일한 속도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날짜보다는 달의 운동을 믿는 편이 좋다. 태양은 만성병을, 달은 급성병을 다스린다. 여러분이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판단은 태양만큼 확실할 것이다. 태양은 기적이 없는 한 결코 어긋나지 않는다.

옛날 지식이 부족하던 때에는 사람들이 지식을 구걸하러 다녔고, 지식을 얻은 이들은 그것을 독점하였다. 낙원에서 아담이 누렸던 행복의 희미한 흔적 몇 가지였으며, 그 뒤로 온 세상은 줄곧 그 행복에 이르려 애써왔다.

그들은 달이 며칠 동안 몇 도를 움직이는지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악한 천사 하나가, 하마터면 악마라고 말할 뻔했지만, 세상에 지식이 부족함을 알아채고 빛의 천사로 변장하여 사람들에게 날짜의 수로 시간을 세는 법을 가르쳤다. 우리가 성탄절을 신격화하면서, 정작 그날에는 구름이 끼어 있을 수도 있으니, 이집트인들이 마늘과 양파를 신으로 숭배했다는 것이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니다.

내가 이 말을 한 것은 질병의 위기를 일으키는 것이 날짜의 수가 아니라 태양과 달의 운동임을 보이기 위해서일 뿐이다.

이제 본래 다루려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날들 가운데 어떤 것은 고유한 이름으로 위기일이라 하고, 다른 것은 판정일이라 한다. 판정일에는 ‘자연 부인’과 그 아들 ‘이성 박사’가 병이 무엇인지 드러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 ‘경험 박사’는 그것이 참이라고 내게 말한다.

또 다른 때는 중간일이라 부른다. 이것은 판정일과 위기일 사이에 놓이는 때이다. 이러한 중간일에는 대개 병이 누그러진다. 그렇다면 좋은 위기를 기대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나쁜 위기를 기대해야 한다. 더 나아가기 전에 이 용어들을 설명하겠다. 사람이 병들면, 병의 원인이 무엇이든 바로 거기에 첫 위기가 있다. 달이 데컴비처 때 있던 사인의 다음 사인에서 같은 도수에 이르면 판정일이다. 그때 병이 짐 보따리까지 모두 거느리고 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달이 자신의 섹스타일 자리에 이르면 중간일이 되며, 달은 병을 누그러뜨려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달은 나쁜 행성들과 애스펙트를 맺고 있는 것이다. 달이 나쁜 행성들과 애스펙트를 맺고 있으면 나쁜 위기를 예상해야 하며, 반대의 경우에는 반대로 판단하라. 이것이 어긋나는 일은 결코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제2권 제2장 · 위기일과 데컴비처의 실제 시작을 알아내는 방법

원문 위치: Liber II, Chap. II, pp.23–25: 장 전체 · Wellcome PDF 45, 46, 47 ·

제2장. 고대와 근대 저술가들에 따라 위기일과 데컴비처를 알아내는 방법.

고대 의사들은 달의 운동을 몰랐기 때문에 날짜의 수로 계산하였고, 그렇게 하여 크게 잘못하였다. 다만 오늘날 많은 의사들과는 달리 달의 작용까지 몰랐던 것은 아니다. 내가 근거로 삼은 뒤레는 그들의 의견을 인용하지만, 나는 다른 사람의 잘못을 되풀이하는 데 시간을 쓸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위기일이 시작되는 확실한 기점이나 시각에 관해서는 다음 몇 마디를 인용하겠다.

뚜렷한 병이 생겼을 때 그것이 건강과 죽음, 변화와 지속 가운데 어디로 향하는지 알아보려면, 질병이 침입한 맨 처음 시점에서 시작해야 한다. 갈레노스는 그 시점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병든 사람이 언제 침상에 누웠는지는 쉽게 알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인정된다. 그러나 병이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건강하고 강인한 사람은 허약하고 병약한 사람보다 병을 더 오래 견디며, 침상에 눕기까지도 더 오래 걸린다. 마음이 약한 사람은 병이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만으로 자리에 눕는다. 실제로 병들었든 아니든, 그에게 병들었다고 믿게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다음은 매우 확실하다. 대부분의 급성병뿐 아니라 전간, 마비, 졸중, 흉막염 등 다른 여러 병에서도, 병의 시작 또는 그 병이 침입한 정확한 시각을 찾아내는 일은 쉽다.

점성술에 정통한 사람들이 공통으로 갖는 의견은, 사람이 자기 몸에서 뚜렷한 통증이나 이상을 느끼는 바로 그 순간을 병의 시작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그 의견에 따라 그렇게 주장한다. 예를 들어 사람이 열병에 걸리기 전에는 보통 며칠 동안 머리가 아프다. 이것은 열병 자체가 아니라 열병의 전령이나 선구자이다. 열병의 참된 시작은 병이 감각으로 드러나는 때, 또는 열병 초기에 흔히 그러하듯 오한이나 떨림이 환자에게 닥치는 때이다. 병이 감각에 분명하게 드러나는 때가 그 병의 시작인 것이다. 이것은 가장 정직한 의사 가운데 한 사람인 히포크라테스의 판단이기도 하였다. 또한 병이 급성일수록 그 시작이 감각에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사실을 언제나 발견할 것이다. 얼마나 분명한가 하면, 이성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감각만 있다면 그 시작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다.

제2권 제3장 · 사인과 행성의 친화와 반감

원문 위치: Liber II, Chap. III, pp.25–30: 장 전체 · Wellcome PDF 47, 48, 49, 50, 51, 52 ·

제3장. 사인과 행성의 친화와 반감에 관하여.

예후 판단으로 들어가기 전에, 천체와 지상의 몸들 사이에 친화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온 창조 세계가 전지하신 하느님의 능력에 의해 서로 어긋나는 것들의 혼합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온전하고 결합된 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것은 쉽게 드러난다.

황도의 한 사인과 다른 사인 사이에도 우정과 미움이 있다. 불의 사인은 물의 사인과 반대되고, 야간 사인은 주간 사인과 반대되는 식이다.

행성들도 서로 친하기도 하고 적대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우정과 적대에 관해서는, 어찌 된 일인지 나는 고대 저술가들에게도 근대 저술가들에게도 동의할 수 없다. 그렇게 할 수 없을 때 나는 ‘이성 박사’에게 달려가 조언을 구한다. 그들은 화성과 금성이 친구라고 생각한다. 다른 행성들에 관한 그들의 의견은 릴리 선생의 입문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성에 근거한 나 자신의 의견은 이러하다. 행성들의 우정과 적대에는 본질적 원인과 우연적 원인이라는 두 가지가 있다. 행성들은 세 가지 방식으로 본질적으로 적대한다.

첫째, 그들의 도미사일이나 익절테이션이 서로 반대편에 있을 때이다. 이 때문에 토성은 두 광체의 적이고, 목성은 수성의 적이며, 역으로도 그러하고, 화성은 금성의 적이다.

  1. 행성들은 그 기질이나 성질이 서로 반대일 때 적대한다. 이 때문에 목성은 토성의 적이다. 목성은 뜨겁고 습하지만 토성은 차고 건조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화성은 뜨겁고 건조하고 금성은 차고 습하므로, 화성은 금성의 적이다.

  2. 행성들은 성향이 다를 때 적대한다. 태양과 토성 사이에 적대가 있는 것은 한쪽은 궁정을 좋아하고 다른 쪽은 시골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목성은 평화와 정의를 좋아하고 화성은 폭력과 억압을 좋아하므로 목성은 화성의 적이다. 화성은 들판에서 기뻐하고 금성은 침상에서 기뻐하며, 화성은 공개적으로 나서기를 좋아하고 금성은 눈에 띄지 않으려 하므로 화성은 금성의 적이다. 이렇듯 어느 측면에서 보더라도 화성과 금성을 이치에 맞게 친구로 만들기는 얼마나 어려운가.

행성들의 우연적인 적대는 서로 스퀘어나 오포지션 등을 이루는 경우이다. 사인들에도 반드시 적대가 있어야 한다. 차가움과 뜨거움, 습기와 건조함은 한곳에서 함께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 한 통을 떠서 불에 부어보면 여러분의 눈이 이를 말해줄 것이다. 그렇다면 하늘에서도 그것들이 한곳에 함께 있을 수는 없다. 이것이 참이므로, 어떤 사인은 차고 어떤 것은 뜨거우며 어떤 것은 습할 수밖에 없다. 한 사인은 어떤 성질을 다른 성질보다 더 키워줄 수밖에 없다. 기본 성질들은 서로 반대이므로 때로는 한쪽이 양보하고 때로는 이겨야 한다. 이것이 사물의 소멸과 생성과 변천의 까닭이다.

또한 달은 어떤 사인에 놓이면 보통 그 사인의 본성을 자극한다. 불의 사인에 있으면 황담즙을 북돋우는 식이다.

모든 원소에 두 성질이 있듯 모든 천상의 사인에도 두 성질이 있다. 공기의 사인은 뜨겁고 습하며, 흙의 사인은 차고 건조하다. 불의 사인은 뜨겁고 건조하며, 물의 사인은 차고 습하다. 이로써 어긋나는 것들에서 어떻게 조화가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다. 공기의 사인은 뜨거움으로 불의 사인과, 습기로 물의 사인과, 차가움으로 흙의 사인과 연결되기 때문이다[원문의 연결을 보존]. 흙의 사인은 차가움으로 물의 사인과, 건조함으로 불의 사인과 연결된다. 이것은 철학자들의 오래되고 참된 격률이며, 나는 이번에는 여기에 까다롭게 시비를 걸지 않겠다.

그 밖에도 행성과 고정별의 만남과 배치를 부지런히 살펴야 한다. 그 가운데 어떤 것은 해롭고 꺼려진다. 스퀘어와 오포지션, 그리고 나쁜 행성들의 컨정션이 그러하다. 다른 것들은 건강에 이롭다. 섹스타일과 트라인, 그리고 좋은 행성들의 컨정션이 그러하다. 사실 점성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배치를 제대로 관찰하는 데 있다. 그것들로 말미암아, 그 일을 표시하는 행성이나 별의 본성에 따라 아래의 것들이 더 좋아지거나 더 나빠지는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두 별이 결합하거나 서로 애스펙트를 이루면, 그들은 자신의 본성에 따라 달 아래의 몸들에 어떤 씨를 뿌린다. 별들 사이에 불화가 있으면 그 씨는 해롭고 파괴적이며 소란스러운 것이 된다. 이는 서로 맞서는 바람, 특히 북풍과 남풍이 천둥과 번개와 역병을 일으키는 증기를 만들어내는 것과 같다. 남풍이 우세하고 달과 수성이 서로 바라볼 때에는 이것이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발견한다.

이성이 무엇인지 알거나 그런 것에 관해 들어본 적이라도 있다면, 이제 행성들의 좋거나 나쁜 만남에 따라 사람의 몸의 병이 심해지거나 누그러지는 까닭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애스펙트 가운데 오포지션이 가장 나쁘다. 오포지션이 생기는 사인들의 본성이 서로 반대이거나 다르기 때문은 아니다. 서로 맞서는 행성들 자체 때문이다. 그들은 서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 가장 적대적이며, 서로를 노려보며 압도하려는 자세로 서 있다. 이것이 적대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스퀘어가 적대적인 까닭은 그 애스펙트를 이루는 별들이 서로 반대되는 본성의 사인에 있기 때문이다. 태양은 양자리에, 달은 게자리에 있다고 하자. 양자리는 뜨겁고 건조하지만 게자리는 차고 습하므로 그 애스펙트는 꺼려진다. 양자리는 남성적이고 게자리는 여성적이며, 양자리는 주간에 속하고 게자리는 야간에 속한다.

이제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와 위대한 프톨레마이오스 자신, 그리고 오늘날 살아 있는 이 기술의 모든 자녀들에게 양해를 구하겠다. 그들은 ‘이성 박사’의 건전한 원리가 아니라 ‘전통 박사’ 위에 판단을 세웠다. 모두가 동의하듯 이것이 스퀘어 애스펙트가 적대적인 까닭이라면,

왜 그들은 상승시간이 긴 사인들에서 이루어지는 스퀘어는 트라인과 같고, 상승시간이 짧은 사인들에서 이루어지는 트라인은 스퀘어만큼 해롭다고 생각하는가? 나머지 허튼소리를 한데 묶어놓고 잠시 바라보라. 조금 살펴본 뒤 내게 말해주기 바란다. 상승시간이 길거나 짧다는 것이 사인의 성질에 무언가를 더하거나 빼는가?

이것이야말로 이 기술을 혼란까지는 아니더라도 미궁으로 끌어들이는 길, 바로 그 길이 아닌가? 참으로 내 생각에는 그렇다. 다만 다음은 인정하며, 말한 뒤 그 까닭도 제시하겠다. 모든 스퀘어가 똑같이 나쁜 것은 아니다. 양자리에서 게자리로 이루어지는 스퀘어는 게자리에서 천칭자리로 이루어지는 것보다 나쁘다. 게자리와 천칭자리는 수동적 성질인 습기에서 일치하므로 더 잘 조화되지만, 양자리와 게자리는 완전히 어긋나기 때문이다. 이 규칙으로 나머지도 알아낼 수 있다.

또한 나는 어떤 세미섹스타일은 어떤 스퀘어보다 나쁘다고 주장하며, 그 까닭을 밝히겠다. 물고기자리는 염소자리보다 양자리에 더 적대적이다. 첫째, 양자리에서 세어 열두 번째 사인이기 때문이고, 둘째, 성질에서도 더 많이 어긋나기 때문이다.

섹스타일 애스펙트는 좋다. 서로 섹스타일을 이루는 사인들은 능동적 성질이 같고, 성별이 같으며, 속하는 시간도 같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양자리와 쌍둥이자리는 둘 다 남성적이고 둘 다 주간에 속한다. 황소자리와 게자리는 둘 다 차고, 둘 다 여성적이며, 둘 다 야간에 속한다. 그러나 이들은 수동적 성질에서는 서로 다르므로 트라인 애스펙트만큼 완전히 우호적이지는 않다. 트라인은 본성·성별·성질·주야의 구분이 모두 같은 사인들로 이루어지며, 그 사인들은 모든 면에서 서로 상응하기 때문이다.

컨정션, 곧 회합은 모든 것 가운데 가장 강하며, 엄밀하게는 애스펙트라고 부를 수 없다. 좋은 행성과 좋은 행성의 컨정션은 대단히 좋고, 가장 높은 정도로 좋다. 나쁜 행성과 나쁜 행성의 컨정션은 앞의 것이 좋은 만큼 나쁘다. 좋은 행성과 나쁜 행성의 컨정션은 어떤 점에서도 칭찬할 만하지 않다. 이제 다음 한 가지만 알아두면 이야기를 마치겠다. 모든 행성이 태양과 이루는 컨정션은 나쁘다. 그들에게 작용력을 주었던 태양이 그런 때에는 그 작용력을 거두어가기 때문이다. 이 점을 비판적으로 따져볼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삼가겠다.

제2권 제4장 · 여덟 하우스의 도식으로 위기일과 판정일을 찾는 방법

원문 위치: Liber II, Chap. IV, pp.31–34: 제5장 표제 직전까지 · Wellcome PDF 53, 54, 55, 56 ·

제4장. 여덟 하우스의 도식으로 위기일과 판정일을 찾아내는 방법.

이것은 히포크라테스의 방법이며, 갈레노스도 그에게서 받아 사용하였다.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

  1. 도식을 여덟 개의 같은 부분으로 만들라.

  2. 병이 시작될 때 달이 있었던 사인과 도수와 분을 찾으라.

  3. 병이 시작될 때 달이 있었던 사인·도수·분을 제1하우스의 커스프에 놓으라. 그 시각에 바로 그 자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처럼 놓는 것이다.

  4. 여기에 45도를 더하라. 지역의 위도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 위기 도식에서는 그것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도수는 오직 황도에서 취하라. 데컴비처 때 달의 자리에 45도를 더하면, 그에 해당하는 황도의 점이 제2하우스의 커스프가 된다.

  5. 거기에 다시 45도를 더하면 제3하우스의 커스프에 이른다. 달이 그곳에 오면 데컴비처 때 있었던 자리와 스퀘어를 이루며, 이것이 첫 위기가 된다.

  6. 여기에 다시 45도를 더하면 제4하우스가 된다. 거기에 45도를 더하면 데컴비처 때 달이 있었던 자리와 정확히 오포지션을 이루는 지점이 드러나며, 이것이 두 번째 위기가 된다. 달이 데컴비처의 자기 자리와 이루는 두 번째 스퀘어가 세 번째 위기를 만든다. 네 번째 위기는 달이 데컴비처 때의 사인·도수·분으로 돌아오는 때이다.

위기들 사이에 표시된 시점이나 하우스는 판정 시점이라 부른다. 병이 무엇인지, 또는 앞으로 무엇이 될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 때이다. 이러한 종류의 판단에서는 줄곧 이 점을 기억하라. 또한 고대인들이 했던 것처럼 시간을 날짜로 세는 것을 잊지 말라[원문의 표현이며 뒤의 설명과 충돌한다]. 그들은 달의 운행을 모르거나 무시했기 때문이다. 달은 운동이 더 빠른지 느린지에 따라 판정일이나 위기일에 때로는 더 일찍, 때로는 더 늦게 도달한다.

위기라고 부르는 때는 언제나 나쁘다. 그때 달이 있는 사인이 앞서 달이 있던 사인과 반대되거나, 달의 본성이 맞은편 자리와 반대되기 때문이다. 그런 때에는 병과 자연 사이에 마치 다툼이나 전투 같은 것이 일어난다. 급성병에서는 달이 자연을 지탱한다. 이제 위기일에 달이 토성과 화성의 몸체나 나쁜 광선, 또는 죽음의 주인에게 손상되면 왜 병이 심해지고 때로 환자가 죽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의 주인은 언제나 제8하우스의 주인이다. 때로는 제4하우스의 주인도 흉성이라면 그 역할을 할 수 있는데, 그것이 무덤을 표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기 때 달이 어센던트의 주인이나 길성들과 유리한 관계로 서로 바라보면 건강이 뒤따른다. 전투에서 병이 패하여 쫓겨나기 때문이다.

병이 첫 위기에서 끝나면[원문 조건문 그대로], 두 번째 위기에서 달이 어떻게 배치되는지 살피고 같은 규칙으로 판단하라.

때로는 그런 일이 생기듯, 그때에도 병이 끝나지 않는다면 세 번째 위기를 살피고 같은 방식으로 판단하라. 이성과 앞의 규칙들로 균형을 잡은 판단이, 병이 어느 쪽으로도, 곧 건강이나 죽음 어느 쪽으로도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알려준다면, 달이 데컴비처 때의 자리로 돌아올 때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 살피라. 그것은 대략 27일 8시간에 몇 분이 더해지는 때이다. 그때 달이 어떻게 배치되고 어떤 행성들과 배치를 이루는지 살피라. 그때는 반드시 모든 급성병의 끝이어야 한다.

이로써 급성병은 아무리 길어도 한 달밖에 지속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오래가는 것은 백 가운데 하나도 안 되며, 그 절반보다 더 오래가는 것도 스무 가운데 하나도 안 된다.

그때에도 병이 끝나지 않으면 급성병이 만성병으로 바뀐 것이다. 모든 만성병은 태양으로 판단해야 한다. 태양으로 만성병을 판단하는 규칙은 달로 급성병을 판단하는 규칙과 같다.

판정일에 관해서는, 곧 위기일들 사이의 정확한 한가운데에 드는 날들에 관해서는, 이번에는 넘어가겠다. 나는 그가 위기 과정에서 첫날과 판정일 사이에 놓이는 중간 시간을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여덟 하우스의 도식으로 판단하는 이 방식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주 지나쳐버리는 것은 아니며, 이 논고 안에서 다시 다룰 것이다.

제2권 제5장 ① 파리의 1641년 발병 사례와 여덟 구획의 계산

원문 위치: II.5, pp.34–35 및 p.34 연결 접지도; p.37 계산표는 별도 · Wellcome PDF 56, 57, 59 ·

제5장. 앞의 규칙을 사례로 설명함.

1641년 1월 12일 오후 8시 무렵, 프랑스 파리에서 어떤 사람이 급성병에 걸렸다. 그때 달은 물병자리 10도 19분에 있었다. 나는 이 자리를 어센던트에 놓는다.

이 물병자리 10도 19분에 45도를 더하면 물고기자리 25도 19분이 된다. 이것이 첫 판정 시점이다.

거기에 45도를 더하면 황소자리 10도 19분이 된다. 달이 그곳에 도달하면 데컴비처 때 있었던 자리와 정확히 스퀘어를 이루며, 첫 위기를 만든다.

그 자리에 45도를 더하면 쌍둥이자리 25도 19분이 된다. 이것은 두 번째 판정 시점이다.

두 번째 위기가 언제 오는지 알고자 한다면 거기에 45도를 더하기만 하면 된다. 그 결과 사자자리 10도 19분, 곧 데컴비처 때 달의 정확히 맞은편 자리를 얻게 된다. 나머지도 같은 방식으로 구한다.

그렇게 한 다음 할 일은 이것뿐이다. 첫째, 달이 황소자리 10도 19분에 도달하는 시각을 찾으라. 그것이 1월 19일 밤 8시 무렵임을 알게 될 것이다.

둘째, 먼저 하늘의 모습을 살피고, 다음으로 바로 그 시각에 행성들이 서로에 대하여 이루는 위치와 배치를 살피라. 조지 워턴의 1652년 『헤메로스코페론』에 실린 상세한 논의를 참조하라.

연결 도판: 여덟 구획의 위기 도식

[편집자 표기: 아래 표는 원도판의 각 위치와 표지를 순서대로 옮긴 것이다. 원도판은 Wellcome PDF 57면, ‘Pag. 34’로 표시된 접지도이다.]

원도판의 표지 달의 위치
데컴비처 때의 달 물병자리 10°19′
첫 판정 시점 물고기자리 25°19′
첫 위기 황소자리 10°19′
두 번째 판정 시점 쌍둥이자리 25°19′
두 번째 위기 사자자리 10°19′
세 번째 판정 시점 처녀자리 25°19′
세 번째 위기 전갈자리 10°19′
네 번째 판정 시점 사수자리 25°19′

제2권 제5장 계산표 · 위기와 판정 시점의 총람

원문 위치: II.5, p.37 · Wellcome PDF 61 ·

계산의 개요, 또는 한눈에 보는 총람.

[편집자 표기: 표의 D.H.M.은 일·시·분이다. 날짜는 표의 1월·2월 구분을 따르며, 원래 빈칸은 임의로 채우지 않았다. 보류했던 기호와 숫자는 확대 이미지에서 다시 읽어 반영했다.]

위기일·판정일 달의 위치 도달 시각 데컴비처에 따른 달의 상태·애스펙트 및 행성 상호 애스펙트
데컴비처 물병자리 10°19′ 1월 12일 오후 8시 0분 달이 화성의 섹스타일, 금성과 토성을 향함. 태양·목성·수성의 컨정션. 태양과 화성의 스퀘어.
첫 판정일 물고기자리 25°19′ 1월 16일 오전 5시 43분 달이 방랑함(vagua). 위기를 기대할 수 없음.
첫 위기 황소자리 10°19′ 1월 19일 오후 8시 0분 화성과 금성의 스퀘어. 달은 보이드 상태(vacua).
두 번째 판정일 쌍둥이자리 25°10′ 1월 23일 오후 2시 36분 달이 토성의 트라인을 향함. 나쁜 위기를 예고함.
두 번째 위기 사자자리 10°19′ 1월 27일 오전 5시 50분 달은 보이드 상태. 나쁜 위기.
세 번째 판정일 처녀자리 25°19′ 1월 30일 오후 3시 44분 달이 토성과 목성의 트라인을 향함. 좋은 위기를 기대할 수 있음.
세 번째 위기 전갈자리 10°19′ 2월 2일 오후 9시 1분 달이 금성의 트라인을 향함. 환자가 회복함.
네 번째 판정일 사수자리 25°19′ [원문 빈칸] [원문 빈칸]
네 번째 위기 물병자리 10°19′ [원문 빈칸] [원문 빈칸]

[역자 주: 두 번째 판정일의 25°10′은 앞의 본문과 도판의 25°19′에 맞추어 고치지 않았다. 2월 2일은 이 표에서 10°19′·오후 9시 1분이지만 뒤의 서술은 10도 9분·오후 9시로 되어 있다. 원표의 값과 서술의 값을 각각 보존한다.]

제2권 제5장 ② 환자의 경과와 세 차례의 위기

원문 위치: II.5, pp.38–40 · Wellcome PDF 62, 63, 64 ·

이 관찰의 경위는 이러하다. 어떤 사람이 여행 중에 몹시 피로해진 탓에 앞서 말한 시각에 열병에 걸렸다. 열병과 함께 기침과 흉막염도 있었다. 그 열병은 삼일열 양상의 열병(τριταιοφυής)이 되었다. 내 기억으로는 갈레노스에게서 이 이름을 읽어본 적이 없다. 뒤레 선생의 설명과 그의 천궁도를 함께 보면, 나는 이것이 갈레노스가 카우소스(καῦσος)라고 부르는 바로 그 병이라고 생각한다.

이 병의 근원은 정맥 안에서 혈액과 함께 부패한 황담즙이며, 이것은 모든 열병 가운데 가장 격렬한 것이다. 데컴비처 뒤의 밤에 열병이 모습을 드러냈다. 셋째 날에는 떨림이 모두 사라졌지만 환자는 조금의 소강도 느끼지 못했다. 달은 물병자리 10도 19분에 있었는데, 물병자리 역시 허약을 표시하는 사인이다. 달은 화성과 섹스타일을 이루면서 금성과 토성을 향하고 있었고, 화성은 스퀘어로 태양을 손상시키며 컴버스트 상태였던 목성과 수성도 손상시키고 있었다.

같은 달인 1월 16일에는 병이 심해졌다. 그때 달은 세미스퀘어에 이르러 첫 판정 시점을 이루었다. 그때 어떤 애스펙트와도 만나지 않았으므로 위기는 의심스럽고 불운하리라는 것밖에는 기대할 수 없었다.

같은 달 19일 오후 8시에 첫 위기가 왔으며, 환자는 약간의 땀을 흘렸다. 잠시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에게서 벗어나도 좋다면, 이 책 뒤쪽에서 찾을 수 있는 히포크라테스의 구절들을 살펴보라. 그 말은 다음과 같거나 이런 취지이다. 열병에 걸린 사람이 위기일에 땀을 흘리면 매우 희망적이다. 어쨌든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도 기침과 옆구리 통증은 모두 사라졌다고 인정한다. 다만 열병은 계속 남았고, 그뿐 아니라 더 심해졌다. 같은 시각의 화성과 금성의 스퀘어 때문이었다. 데컴비처 때 어센던트의 주인은 수성이었다. 또한 달이 데컴비처 때에는 물병자리에 있다가 첫 위기에는 황소자리에 도달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황소자리와 물병자리는 모두 허약을 표시하는 사인이지만, 보듯이 흉막염은 사라졌다. 달은 보이드 오브 코스였어도 자신의 익절테이션에서 강했기 때문이다.

이 점과 그 밖의 점들에서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가 드러내는 약점은 지나쳐두겠다.

1월 23일. 달이 트랜싯으로 두 번째 판정 시점을 이루었을 때 토성의 트라인으로 손상되었다. 이것은 두 번째 위기를 두려워할 만한 충분한 까닭을 예고한다.

1월 27일 오전 5시 50분. 달은 데컴비처 때 있었던 자리와 정확히 오포지션을 이루는 곳에 왔다. 그때 달은 좋은 애스펙트도 나쁜 애스펙트도 전혀 없었다. 이는 그 시점의 환자에게 치유의 희망을 주지 못했다. 실제로 그때 환자의 상태는 매우 나빴다. 얼마나 나빴는가 하면 의사들이 그가 살 것인지 죽을 것인지 확신하지 못할 정도였다.

1월 30일 오후 3시 44분에 세 번째 판정 시점이 왔다. 그때 달은 목성과 트라인을 이루었다. 이것은 건강에 이롭고 유리한 위기가 뒤따르리라는 강한 희망을 주었다.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2월 2일 오후 9시에 달은 전갈자리 10도 9분에 도달하였다. 거기서 달은 데컴비처 때의 자리와 두 번째 스퀘어를 이루며 세 번째 위기를 만들었고, 아름다운 금성의 트라인을 향하였다. 환자의 열병은 가시기 시작했고, 그는 본래의 건강을 되찾기 시작했다.

이 사례 하나로도 질병이 하늘의 운동과 이루는 놀라운 조화와 일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더 분명히 드러내어, 너무 눈멀어 보려 하지 않는 이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는 데컴비처의 래셔널 차트를 덧붙이고 그에 관한 판단을 제시한다.

제2권 제5장 ③ 데컴비처의 래셔널 차트와 판단

원문 위치: II.5, pp.41–44, 제6장 표제 직전까지 · Wellcome PDF 65, 66, 67, 68 ·

데컴비처의 래셔널 차트. 1641년 신식 날짜로 1월 12일 오후 8시 0분. 극고 표기: ‘Poli.4.8.50.’.

[도판: Wellcome PDF65, 인쇄 p.41. 다음은 확대 원도판의 수치 전사다. 아래 하우스 번호는 표를 읽기 위한 편집상 번호이며, 각 경계의 사인·숫자는 인쇄값이다. 극고의 점 구분은 원형대로 두며 4°8′50″로 바꾸지 않는다.]

경계 원도판의 위치
제1하우스 처녀자리4°30′
제2하우스 천칭자리22°34′
제3하우스 전갈자리27°13′
제4하우스 사수자리; 도수 미인쇄
제5하우스 염소자리8°22′
제6하우스 물병자리10°45′
제7하우스 물고기자리4°30′
제8하우스 양자리22°34′
제9하우스 황소자리27°13′
제10하우스 쌍둥이자리; 도수 미인쇄
제11하우스 게자리8°32′
제12하우스 사자자리10°45′
행성·교점 원도판의 숫자와 위치
태양 23°4′, 염소자리 구획
물병자리10°19′
토성 물병자리28°20′
목성 20°40′, 염소자리 구획
화성 15°16′, 양자리 쪽; 바로 옆에 사인 기호는 반복 인쇄되지 않음
금성 물병자리21°34′
수성 25°1′, 염소자리 구획
북쪽 교점 처녀자리26°1′
남쪽 교점 물고기자리26°1′

도판의 본래 값끼리 어긋나는 부분과 도수 미인쇄는 그대로 보존한다.

데컴비처 때의 하늘 모습에 관한 점성술적 판단

이 차트의 주요 시그니피케이터는 어센던트와 그 주인 수성이다. 수성은 활동 사인인 염소자리에서 역행하고 있으며, 하늘의 제5하우스이자 토성의 도미사일에 있다. 또한 제6하우스와 그 주인 토성이 있다. 토성은 물병자리의 제6하우스에서 강하고 힘이 있다.

달은 제6하우스의 커스프에 있다. 태양은 제5하우스에서 제8하우스의 주인과 함께 있으며, 불의 사인에 있는 화성의 스퀘어로 손상된다. 이것은 황담즙의 병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위와 간과 옆구리를 다스리는 목성은 활동 사인의 제5하우스에서 컴버스트 상태이며 화성과 스퀘어를 이루므로 흉막염을 일으켰다. 손상된 수성은 마른기침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뒤레 선생이 의사가 아니었음이 드러난다. 의사였다면 흉막염이 마른기침 없이 오는 일은 없다는 것을 쉽게 알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뛰어난 사람에게도 잘못이 있을 수 있다.

병이 시작될 때 물병자리의 달이 토성을 향하는 것은, 히포크라테스와 헤르메스 두 사람의 가르침에 따르면 그 병이 피로에서 생겼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기서 또 다른 질문이 생긴다. 병은 오래갈 것인가, 짧게 끝날 것인가? 다음과 같이 답할 수 있다. 제6하우스의 커스프에 있는 고정 사인은 병이 오래갈 것을 보여준다. 제6하우스의 토성도 그에 못지않게 같은 이야기를 한다. 또한 제6하우스의 주인 토성이 어센던트의 주인보다 강하므로 병이 격렬하게 심해질 것을 보여준다.

불의 사인에 있는 화성이 두 광체를 모두 손상시키되 태양은 스퀘어로, 달은 섹스타일로 손상시키므로, 우리는 토성과 화성이 그 병을 일으킨 행성들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그 역할을 나누어 말하면, 한쪽은 병을 격렬하게 만들었고 다른 쪽은 지속되게 만들었다.

이제 이 차트에 관한 나 자신의 판단을 조금 말하겠다. 처음 이 차트를 보았을 때, 첫눈에는 그 사람이 살아났다는 것이 놀라웠다. 어센던트의 주인은 컴버스트이면서 태양에 어플리케이션하고 있었고, 화성은 태양을 손상시키고 있었으며, 달은 제6하우스의 커스프에 있었고, 그 밖에도 많은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찾을 수 있었던 생존의 이유는 다음뿐이었다.

  1. 토성과 화성은 둘 다 강하며 어느 쪽도 죽음의 주인이 아니다. 두 행성은 자신의 적을 해칠 능력이 있으면서도 그렇게 하기를 낮게 여기는 강력한 적처럼 보인다. 생명의 적이기는 하지만 강하므로 명예로운 적들이다.

  2. 달은 바로 토성에 어플리케이션하지 않고 제10하우스의 주인인 금성의 몸체에 어플리케이션한다. 이는 지혜로운 의사가 맡았다면 약물치료로 그 병을 고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3. 태양과 화성 사이에는 리셉션이 있으며, 이것이 화성의 칼을 묶어 죽이지 못하게 한다.

  4. 금성은 토성이 제6하우스의 표시를 나쁘게 만드는 만큼 거의 비슷한 정도로 그것을 좋게 만든다.

  5. 토성과 화성 어느 쪽도 어센던트를 바라보지 않는다. 이것은 좋다.

  6. 제12하우스의 주인과 어센던트의 주인이 함께 있으므로, 그 병은 그 사람이 스스로 처신을 잘못한 데서 생겼다.

  7. 달은 나쁜 하우스에 있기는 하지만 어센던트에서 트리플리시티 디그니티를 갖는 길성에 어플리케이션한다.

  8. 나는 그 사람이 회복하자마자 다시 여행을 떠났다고 확신한다. 첫째, 결말의 주인 화성이 데컴비처 차트에서 여행의 하우스 가까이에 있기 때문이다. 둘째, 달이 데컴비처 차트에서 제3하우스의 주인인 금성에 어플리케이션하기 때문이다.

제2권 제6장 ① 열여섯 하우스의 도식 작성법

원문 위치: II.6, p.44 및 Page44 연결 도판 · Wellcome PDF 68, 69 ·

제6장. 열여섯 하우스의 도식을 세우는 방법.

이 도식을 세우는 방법은 하늘을 앞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의 부분으로 나눈다는 점 외에는 앞의 방법과 다르지 않다. 다음과 같이 세운다. 데컴비처 때 달의 정확한 자리를 구하여 어센던트의 커스프에 놓으라. 그 시각에 그 자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처럼 놓는 것이다. 여기에 22도 30분을 더하면 첫 중간 시점을 얻는다. 거기에 22도 30분을 더하면 첫 판정 시점이 된다. 다시 같은 만큼을 더하면 두 번째 중간 시점이 되고, 거기에 같은 만큼을 더하면 첫 위기가 온다. 이를 다음 사례에서 분명히 보여주겠다. 열여섯 구획으로 된 위기 도식이다.

연결 도판의 위치

[편집자 표기: 아래는 ‘Page44’ 접지도, Wellcome PDF69의 위치를 황도상 순서대로 전사한 것이다. 번호 0–15는 위치의 순서를 표시하는 편집용 번호이며, 그 번호 자체를 원도판의 별도 하우스 인쇄 번호로 주장하지 않는다.]

순서 달의 위치
0 천칭자리 27°18′
1 전갈자리 19°48′
2 사수자리 12°18′
3 염소자리 4°48′
4 염소자리 27°18′
5 물병자리 19°48′
6 물고기자리 12°18′
7 양자리 4°48′
8 양자리 27°18′
9 황소자리 19°48′
10 쌍둥이자리 12°18′
11 게자리 4°48′
12 게자리 27°18′
13 사자자리 19°48′
14 처녀자리 12°18′
15 천칭자리 4°48′

원도판은 첫째·둘째·셋째 위기, 첫째부터 넷째까지의 판정 시점, 그 사이의 중간 시점을 표시한다. 도판에 인쇄된 위치와 뒤의 계산표는 각각 별도로 보존한다.

제2권 제6장 계산표 · 열여섯 구획의 위기 시점

원문 위치: II.6, p.45 · Wellcome PDF 71 ·

표의 열: 위기일·판정일 / 달의 운동 / 도달 시각 / 달과 다른 행성들의 상태 및 애스펙트.

[편집자 표기: 아래 번호는 원표 왼쪽의 0–15를 그대로 옮겼다. ‘12.21.12. P.M.’ 같은 특이한 시각은 정상적인 시각으로 임의 교정하지 않고 원형을 보존한다. 숫자 열의 통상적 배열은 일·시·분이지만, 이 특이값의 의도까지 확정하지 않았다. 월·연도는 이어지는 사례 본문에서 1640년 12월로 주어진다.]

원표 번호·명칭 달의 위치 원표의 도달 시각
0 데컴비처 천칭자리 27°18′ 9.8.0. A.M.
1 첫 중간일 전갈자리 19°48′ 10.8.40. P.M.
2 첫 판정일 사수자리 12°18′ 12.21.12. P.M. [원값]
3 두 번째 중간일 염소자리 4°48′ 13.10.13. P.M.
4 첫 위기 염소자리 27°18′ 15일, 정오를 조금 지난 때
5 두 번째 중간일 [원표의 반복 번호] 물병자리 19°48′ 7.2.0. A.M. [원값]
6 두 번째 판정일 물고기자리 12°18′ 18.8.2. P.M.
7 네 번째 중간일 양자리 4°48′ [별도 시각 없음]
8 두 번째 위기 양자리 27°18′ [원문 빈칸]
9 다섯 번째 중간일 황소자리 19°48′ [원문 빈칸]
10 세 번째 위기 [원표 명칭] 쌍둥이자리 12°18′ [원문 빈칸]
11 여섯 번째 중간일 게자리 4°48′ [원문 빈칸]
12 세 번째 위기 게자리 27°18′ [원문 빈칸]
13 일곱 번째 중간일 사자자리 19°48′ [원문 빈칸]
14 네 번째 판정일 처녀자리 12°18′ [원문 빈칸]
15 여덟 번째 중간일 천칭자리 4°48′ [원문 빈칸]

원표 오른쪽의 상태 칸

0–1번에 해당하는 칸: 달은 토성의 트라인에서 분리하여 수성·금성·목성을 향한다. 이어 토성의 스퀘어와 화성의 트라인을 향한다고 표기되어 있다.

2–3번에 해당하는 칸: 작은 원 네 개가 있고, 그 아래에 목성과 금성의 컨정션 기호가 있다. 이 원 네 개를 실제 수치 0이나 별도 애스펙트의 확정 목록으로 풀지 않는다.

4–5번에 해당하는 칸: 달과 화성의 섹스타일, 나쁜 위기. 태양과 토성의 섹스타일.

6–7번에 해당하는 칸: 달이 수성·금성·목성에 어플리케이션한다. 이것은 희망적인 위기를 예고하며, 그때 환자가 회복하였다.

8–15번에 해당하는 칸은 원문에서 비어 있다.

[역자 주: 5번 행의 ‘두 번째 중간일’과 10번 행의 ‘세 번째 위기’는 이론에 맞춰 각각 세 번째 중간일·세 번째 판정일로 바꾸지 않았다. 앞 도식의 위치 계산과 원표의 명칭을 구분한다.]

제2권 제6장 ② 1640년 두 번째 관찰과 래셔널 차트 판단

원문 위치: II.6, pp.46–48, 제7장 표제 직전까지 · Wellcome PDF 72, 73, 74 ·

두 번째 관찰의 경위는 다음과 같다. 어떤 종교인이, 아마 수도사나 수사였을 가능성이 백에 하나 다른 경우일 정도로 컸을 텐데, 1640년 신식 날짜로 12월 9일 오전 8시에 열병과 떨림에 시달리기 시작하였다. 다음 날에는 떨림이 사라졌지만 열병은 남았다. 그 열병은 헤미트리타이(Hemitritæ), 곧 이중 삼일열과 같거나 카우소스(Causos)처럼 보였다. 카우소스는 끊임없이 타는 듯한 열병이다. 그 가운데 어느 것이었든, 어떤 황담즙성 물질에서 생겨났다는 것은 확실하다.

둘째 날에는 또 한 차례 발작이 있었고, 셋째 날에는 그보다 더 심한 발작이 있었다.

데컴비처 때 달은 토성의 트라인을 이미 지나간 자리에 있었다. 달은 수성과 금성과 목성의 섹스타일에 어플리케이션하였다.

같은 달인 12월 15일에 첫 위기가 나타났다. 땀을 충분히 나게 하려고 여러 가지 강력한 약을 썼지만 열병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좋은 애스펙트이기는 했어도 달은 화성에, 태양은 토성에 어플리케이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열병은 18일이 될 때까지도 누그러지지 않았으며, 그때 달은 수성과 금성과 목성에 어플리케이션하였다.

여기서 히포크라테스의 다음 격언, 곧 제5장 제15격언이 입증되었다. 데컴비처 때 달이 손상되지 않았더라도, 위기 때 흉성의 광선과 함께 있다면 좋은 위기를 기대해서는 안 되며 건강의 회복은 미루어진다는 것이다.

데컴비처의 래셔널 차트

1640년 신식 날짜로 12월 9일 오전 8시 0분. 중심 표기에는 토성의 트라인에서의 분리와 수성의 섹스타일에 대한 접근이 표시되며, 극고는 ‘48.50’으로 적혀 있다.

[도판: Wellcome PDF73, 인쇄 p.47. 극고는 도수·분으로 읽으면 48°50′이다. 확대 도판에서 확인한 경계와 행성·교점 표지는 다음과 같다. 하우스 번호는 편집상 배열이며 현대 천문력으로 계산해 채운 값이 아니다.]

경계 위치
제1하우스 염소자리1°59′
제2하우스 물병자리10°5′
제3하우스 양자리1°34′
제4하우스 황소자리4°0′
제5하우스 황소자리23°4′
제6하우스 쌍둥이자리9°10′
제7하우스 게자리1°59′
제8하우스 사자자리10°5′
제9하우스 천칭자리1°34′
제10하우스 전갈자리4°0′
제11하우스 전갈자리23°4′
제12하우스 사수자리9°10′
행성·교점 위치
태양 사수자리17°51′
천칭자리27°18′
토성 물병자리25°19′
목성 염소자리12°57′
화성 물고기자리24°31′
금성 염소자리8°23′
수성 염소자리2°5′
북쪽 교점 황소자리19°40′
남쪽 교점 전갈자리19°40′

차트에 관한 점성술적 판단

이 판단에서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가 매우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는 이미 죽었으며 나는 그의 잘못을 드러내지 않겠다. 그러나 다음은 참이다. 이 차트에서는 염소자리가 어센던트의 커스프에 있다. 염소자리는 활동 사인이므로 병은 짧게 끝날 가능성이 크다.

  1. 그 주인인 토성은 자신의 도미사일에서 매우 강하고 힘이 있으며, 운행도 빠르다. 이것이 두 번째 근거이다.

  2. 두 길성이 모두 어센던트에 있다는 것으로 세 번째 근거를 충분히 삼을 수 있다.

  3. 달이 길성들에 어플리케이션하는 것이 네 번째 근거이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태양과 화성의 스퀘어는 황담즙의 병을 보여준다.

이 병에 관한 나 자신의 관찰을 내놓을 수도 있겠지만, 내버려두고 각자가 자기 나름의 발견을 따르도록 하겠다.

제2권 제7장 ① 열두 하우스로 위기 도식을 만드는 방법

원문 위치: II.7, pp.48–49: 도입·작성법 · Wellcome PDF 74, 75 ·

제7장. 위기를 위한 열두 하우스 도식을 만드는 방법.

내게는 이 방법이 다른 모든 방법 가운데 가장 이치에 맞는 것으로 보이며, 가장 쉽고 빠르게 만들 수도 있다.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가 이것을 다루겠다고 약속하고도 빠뜨린 까닭이 어쩌면 바로 그것인지도 모르겠다. 사실 하느님의 길은 모두 쉽다. 매우 쉽다. 까다롭고 어려운 것은 사람들의 길이다.

먼저 어떻게 하는지 그 방법을 보여주고, 다음으로 나 자신의 사례 하나를 제시하겠다.

우선 데컴비처를 바탕으로 이러한 위기 도식을 만들려면 통상적인 형식의 도식을 만들라. 그다음 데컴비처 때 달이 있는 사인·도수·분을 확인하라. 그 사인·도수·분을 어센던트에 놓고 거기에 30도를 더하라. 그러면 다음 사인의 같은 도수·분이 제2하우스의 커스프에 놓인다. 이 일은 지팡이 없이 이리저리 걷는 것만큼 쉽다. 곧 사례로 보여주겠다.

다음으로 제1하우스는 데컴비처, 제2하우스는 판정 시점, 제3하우스는 중간 시점이라는 것을 알아두라. 서식스의 메드허스트에 사는 페이지 박사는 자신의 책 『스페쿨룸 아이그로토룸』에서 이 ‘중간’이라는 말을 어리석게도 ‘치명적인’으로 옮겼다. ‘떨어지다’를 뜻하는 카도(Cado) 대신 ‘죽이다’를 뜻하는 카이도(Cædo)로 혼동한 것이다. 이 점에서 그는 학식과 의술 양쪽 모두의 부족함을 아주 뚜렷하게 드러냈다. 그래도 한 가지는 칭찬하겠다. 선을 행하려는 그의 마음은 그것을 해낼 수 있는 머리의 능력보다 더 앞서 있었다.

제4하우스에 이르면 첫 위기가 온다. 그곳에 도달하면 앞서 했던 것처럼 다시 시작하라. 내가 제시한 데컴비처를 보면 안경 없이도 그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게는 데컴비처 자료가 많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도 좋다. 다만 그것들을 모두 넣을 시간이 없으며, 시간이 있더라도 그 자료들로 종이를 채우지는 않을 것이다.

나머지 모두를 대신하여 이 사례 하나를 받아주기 바란다.

제2권 제7장 ② 젊은 여성의 발병과 치료 경위

원문 위치: II.7, pp.50–53: I have but two questions 앞까지 · Wellcome PDF 76, 77, 78, 79 ·

데컴비처의 래셔널 차트. 중앙 표기: 1647년 12월 11일 오후 11시 58분, ‘S.V.’[구식 날짜 표기: 1655년 대응 차트는 old stile로 명시], 극고 51도 34분.

[도판 연결: Wellcome PDF76, 인쇄 p.50. 날짜·시각·극고와 ‘S.V.’ 표지를 보존한다. 이를 현대 달력의 날짜로 바꾸지 않았다. 주요 경계·행성·교점 숫자는 아래 표에 옮겼다. 도판 아래의 무설명 부기는 기호의 역할이 확정되지 않아 별도 보류한다.]

이 불행한 여성은 인륜에 어긋나는 남편과 잘못 결혼한 뒤 런던으로 올라와 하인으로 일하였다. 그 일을 하던 중, 앞서 기록한 시각과 하늘의 배치 아래에서 격렬한 병에 걸렸다.

먼저 차트에 관한 래셔널 판단을 제시하고, 그다음 위기를 다루겠다.

이 젊은 여성 자신은 사수자리의 금성으로 표시된다. 참으로 나는 그녀가 올곧게 처신하는 사람이었다고 믿는다. 병의 원인이 숨겨져 있거나 적어도 매우 모호하다는 것은, 그토록 많은 행성이 지하에 있다는 데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제6하우스의 주인이 제12하우스에 있으므로 그녀가 스스로 병을 초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센던트의 주인이 제12하우스의 행성에게 디스포지션을 받는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물고기자리가 제6하우스의 커스프에 있다. 병은 발이 젖으면서 생겼다. 처녀자리의 목성은 혈액의 부패와 창자의 이상을 일으켰다. 그것들이 무엇이었는지는 곧 말하겠다. 전갈의 심장별과 함께 있는 금성은 격렬한 열병을 보여준다. 실제로도 그보다 가볍지 않았다.

제4하우스에서 용의 꼬리와 함께 있고 어센던트에 스퀘어를 이루는 태양과 화성은 병의 격렬함, 독의 위험, 나쁜 결말을 보여준다. 그녀의 의사는 화성으로 표시된다. 그는 그 집에 묵던 프랑스인 돌팔이였으며, 포므워터라는 사과가 사과를 닮은 것만큼이나 염소자리의 화성을 닮았다. 그는 늘 눈이 아팠고 처지가 궁색한 사람이었다. 화성의 위치를 살펴보면 안경 없이도 그 까닭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제4하우스에서 용의 꼬리와 함께 컴버스트 상태이며 어센던트와 스퀘어를 이루는 화성의 배치는, 첫째 그의 판단을 흐리게 했고, 둘째 그의 치료를 그르쳤으며, 셋째 그녀의 생명을 위태롭게 몰아붙였다.

질병에서 죽음의 주인이 의사 노릇을 해야 한다면 참으로 슬픈 일이다.

그녀의 병은 천연두였다. 그녀는 몸이 몹시 막혀 일주일이 넘도록 계속 대변을 보지 못했는데, 그는 그동안 줄곧 강한 하제를 먹였다. 오, 영민한 의사여! 약에는 모두 스캐모니가 들어 있었지만 어느 하나도 작용하지 않았고, 배출되기조차 하지 않았다. 내가 이 사실을 알자마자 간호인에게 매일 관장제를 쓰도록 권하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틀림없이 죽었을 것이다. 하제가 열병을 더 심하게 하고 몸을 중독시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이 그녀가 병으로 그토록 심하게 외모가 손상되고 무릎에 통증과 부종이 생긴 까닭이라고 확신한다. 화성이 염소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그녀가 죽는 날까지 계속되었으며, 그녀는 약 1년 반 뒤에 죽었다.

그 의사의 판단도 치료 솜씨보다 조금도 뒤지지 않았다. 병의 초기, 곧 그녀가 병든 다음 날, 나는 우연히 그 집에 갔다가 온 집안사람들이 우는 것을 보았다. 달걀을 먹을 줄 아는 사람은 누구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목수는 침대를 해체하느라 바빴고, 집안사람들은 모두 짐을 싸서 달아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까닭이 무엇이었겠는가? 의사는 그녀가 역병에 걸렸으며 온몸에 그 징표가 가득하다는 터무니없는 말을 내놓았던 것이다. 나는 달려 올라가 그녀를 보았다. 열병이 심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의사의 무지의 징표라면 모를까, 그 밖의 징표는 볼 수 없었다. 병이 시작된 시각을 묻자 그녀는 매우 정확하게 알려주었다. 나는 차트를 세우는 수고를 한 뒤, 할 수 있는 한 그녀의 기운을 북돋웠다. 내 판단으로는 그녀가 살 것이라고 말했고, 집안사람들에게 그녀는 그런 역병에 걸리지 않았으며 하물며 그 징표도 없다고 확언하였다. 이 일로 누가 손해를 보았든, 목수는 양쪽에서 모두 돈을 벌었다. 처음에는 침대와 탁자를 해체하고, 그다음에는 다시 조립하면서 돈을 번 것이다. 이렇듯 아무에게도 이익을 주지 않는 바람이야말로 나쁜 바람이다.

p.50 차트의 수치 전사

[편집자 표기: 다음의 하우스 번호는 표의 배열을 위한 것이다. 서로 맞은편 경계의 사인이나 수치가 일치하지 않아도 원도판의 표지를 그대로 둔다.]

경계 원도판 위치
제1하우스 천칭자리0°0′
제2하우스 천칭자리22°9′
제3하우스 사수자리20°36′
제4하우스 염소자리0°0′
제5하우스 물병자리7°27′
제6하우스 물고기자리7°52′
제7하우스 양자리0°0′
제8하우스 양자리22°9′
제9하우스 황소자리20°36′
제10하우스 게자리0°0′
제11하우스 사자자리9°21′
제12하우스 처녀자리7°52′
행성·교점·랏 위치
태양 염소자리0°5′
전갈자리10°40′
토성 황소자리25°27′
목성 처녀자리9°23′, 역행과 유사한 표지
화성 염소자리9°20′
금성 사수자리1°55′
수성 염소자리9°54′
북쪽 교점 게자리5°10′
남쪽 교점 염소자리5°10′
포르투나의 랏 사자자리10°35′

아래쪽 별도 부기는 ‘♀1.55. [화살표 모양의 기호]51.2.’로 옮긴다. 이 부기의 뒤 기호와 수치의 기능은 [해석 불확실]로 남기며, 51.2를 정상적인 사인 내 도수로 고치지 않는다.

제2권 제7장 ③ 생존 여부와 병의 기간에 대한 판단

원문 위치: II.7, pp.53–54: 두 질문 및 위기 도식 · Wellcome PDF 79, 80 ·

이제 두 가지 질문에만 답하면 위기로 넘어갈 수 있다. 1. 그녀는 살 것인가, 죽을 것인가? 2. 병은 오래갈 것인가, 짧게 끝날 것인가?

첫 번째 질문에는 이렇게 답한다. 화성은 죽음의 주인이며 손상을 가하는 행성이다. 제6하우스의 주인과 트라인을 이루고, 달과 섹스타일을 이루며, 태양과 함께 어센던트에 스퀘어를 이룬다. 이것이 죽음의 징후 전부이다. 물론 큰 징후 하나는 별도이다. 그녀의 의사는 그녀가 반드시 죽고 도저히 살 수 없다고 맹세했다. 그 바보의 말에 따르면 폐가 자기 손가락 세 개 부피만큼도 남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참으로 그럴듯한 이야기 아닌가?

나는 이 병의 모든 경과를 부지런히 관찰했다. 그 결과 병을 앓는 동안 달이 트랜싯하여 화성의 몸체나 광선에 도달할 때마다 그녀를 심하게 괴롭힌다는 사실을 언제나 발견했다. 그러나 토성의 광선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았다. 그것은 그녀의 몸을 차갑고 오싹하게 만들 뿐이었다.

그녀가 살아날 것이라는 점은 매우 분명하다. 달이 목성의 섹스타일과 함께 있고, 어센던트의 주인은 전갈의 심장별을 제외하면 어떤 손상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 질문, 곧 병이 오래갈지 짧게 끝날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다. 앵글들이 모두 활동 사인에 있고 달의 운동이 빠르며 목성과 섹스타일을 이루므로 병이 짧을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어센던트의 주인과 제6하우스의 주인이 둘 다 정지 상태에 있으므로 병을 오래 끈다. 실제로 급성병이라는 범주에서 보자면 오래갔지만, 이치에 따라 따져보면 예상할 수 있었던 것보다 짧았다.

위기의 도식

원도판 중심의 연도: 1647.

[도판 연결: Wellcome PDF80, 인쇄 p.54. 열두 하우스의 위기 도식이다. 다음 단위의 판정일·중간일·위기 시각 설명과 연결한다. 확인한 둘레 표지와 행성·교점 수치는 아래 표에 전사한다. 도식의 기점이나 회전 방향을 현대 하우스 도식에 맞추어 바꾸지 않는다.]

p.54 도식의 표지 전사

둘레의 양자리·황소자리·쌍둥이자리·게자리·사자자리·처녀자리·천칭자리·전갈자리·사수자리·염소자리·물병자리·물고기자리는 모두 **10°40′**로 표시되어 있다. 위쪽 가운데 삼각형에는 황소자리10°40′, 아래쪽 가운데 삼각형에는 전갈자리10°40′가 놓인다. 이 배치를 임의로 회전시키지 않았다.

행성·교점 도판에서 읽은 수치와 구획
태양 염소자리 쪽0°5′
전갈자리10°40′
토성 황소자리25°25′, ℞ 표지
목성 처녀자리9°22′
화성 염소자리 쪽9°20′
금성 사수자리1°55′
수성 염소자리 쪽19°54′
남쪽 교점 염소자리 쪽5°10′

북쪽 교점의 별도 수치를 이 도식에서 확정하여 읽지는 못했으므로, p.50의 값을 가져다 넣지 않았다. 각 행성 바로 옆에 반복되지 않은 사인은 해당 도판 구획으로 설명했으며, 현대 천문력에서 산출한 것이 아니다.

제2권 제7장 ④ 판정일·중간일·세 위기의 실제 경과

원문 위치: II.7, pp.55–58: 장 끝까지 · Wellcome PDF 81, 82, 83, 84 ·

첫 판정 시점은 달이 사수자리 10도 40분에 도달할 때이다. 그때 병이 제 모습을 드러내어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있게 되므로 판정 시점이라고 부른다.

위기 도식의 제3하우스에서 찾을 수 있는 두 번째 시점은 중간 시점이라고 한다. 판정 시점과 위기 시점 사이에 놓이기 때문이다. 중간 시점에는 대개 병이 다소 누그러진다. 그렇게 하여 자연은 위기 때 질병과 맞서기 전에 자신의 힘을 다시 모을 시간을 얻는다. 중간 시점의 결과가 좋거나 나쁜 데 따라 좋은 위기 또는 나쁜 위기를 예상할 수 있다. 본론으로 돌아가자. 달은 12월 14일 오전 6시 30분 무렵에 사수자리 10도 40분에 도달한다. 차트를 세워보면 달은 바로 어센던트의 커스프에 있으며, 금성의 몸체와 목성의 스퀘어에서 막 분리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그때 천연두 발진이 나왔으며, 그전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첫 중간 시점은 달이 염소자리 10도 40분, 곧 데컴비처 때 화성이 있던 자리에 도달할 때이다. 이제 달은 목성의 트라인에서 막 떠나 화성의 몸체에 어플리케이션한다. 차트를 세워보려면 그 시각은 12월 16일 오후 1시 24분이다. 토성은 어센던트의 커스프에 있다. 이 무렵 그녀는 찬 기운을 받았다.

나는 그때 어센던트와 제6하우스가 흙의 사인이고, 달이 또 다른 흙의 사인에서 화성과 컨정션을 이루는 것이 그녀의 변비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병을 누그러뜨려야 할 이 날은 오히려 병을 심하게 했다. 이제 그녀의 의사는, 어법에 어긋나지 않게 그를 의사라 부를 수 있다면 말이지만, 광대 노릇을 하기 시작한다. 하마터면 미치광이라고 말할 뻔했다. 이제 그는 하제를 쓰는 재주를 부리며, 자기 정신은 간밤의 정부와 함께 침대에서 잠들어 있게 내버려두었다. 천연두 발진이 나오고 있는 환자에게 스캐모니를 주었다는 말을 들으면 의사라면 놀랄 것이 틀림없다. 결론적으로 매우 나쁜 위기가 예고된다.

첫 위기는 12월 18일 밤 11시 45분 무렵에 온다. 하늘의 모습은 데컴비처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달은 어센던트의 주인인 금성의 섹스타일에서 분리되어 토성의 스퀘어에 어플리케이션한다. 그 멍청이 의사가 단지 이때 그녀가 죽을 것이라고만 판단했다면, 실제로 그가 그렇게 판단하기도 했지만, 틀렸더라도 용서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가엾게도 그는 때와 시기를 아는 기술이 거의 없었다. 그의 기술은 여자를 침대로 데려간 뒤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는 데 쓰였다.

그는 그녀가 중간 시점 무렵에 죽을 것이라고 말했을 뿐 아니라 맹세까지 했다. 그런 일은 사람이 평생을 살아도 좀처럼 보지 못하는데 말이다. 그러나 의사의 무지는 내버려두고 우리의 기술로 돌아가자.

하늘의 위치를 세워보면 차트는 데컴비처의 것과 거의 같다. 달은 어센던트의 주인의 광선을 토성의 스퀘어로 운반하고, 태양과 화성은 어센던트에 해로운 광선을 던진다. 사실 나 자신의 의견으로는, 달이 토성에 했듯이 화성에 어플리케이션했더라면 그녀를 죽였을 것이다.

어쨌든 앞의 조건들을 고려하면, 이것이 병을 앓는 동안 가장 위험한 때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분명하다. 실제로도 그랬다. 그때에는 병이 가장 강하고 자연은 가장 약할 수밖에 없다. 이때를 넘기면 죽음의 쓰라림도 넘긴 것이다. 실제로 그때의 싸움은 격렬했다. 그녀는 정신이 흐트러지고 감각을 잃었으며, 천연두 발진은 가라앉기 시작했고, 기력도 거의 다 소진되었다. 무엇보다 의사는 그녀가 아침까지 살지 못한다고 맹세했다.

그녀의 생존에 대한 이성적인 희망은 토성이 어센던트에서 갖는 디그니티들에 있었다. 그러나 특히 중요한 것은 그날 태양과 목성이 이루는 트라인이었다. 이 기술에 정통한 이들은 생명이나 죽음의 시그니피케이터가 아무리 나쁘게 놓이거나 배치되더라도, 태양이 목성과 컨정션이나 좋은 애스펙트를 이루면 환자는 산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녀도 거의 놀라울 정도로 살아났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물을 것이다. 답할 가치가 있는 질문이다. 그대의 말대로 태양과 목성이 그렇게 놓여 있을 때 생명을 보존한다면, 바로 그때 사람들이 죽는 까닭은 무엇인가? 우리는 사람들이 날마다 죽는 것을 보지 않는가? 이에 짧게 답하겠다. 어떤 사람들의 출생 차트에서는 목성이 죽이는 행성이다. 그러한 환자들의 병에서는 목성도 토성이나 화성 못지않게 죽일 것이다. 모든 행성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계속하겠다.

두 번째 판정 시점은 12월 21일 정오 또는 그보다 아주 조금 뒤에 온다. 그때 화성은 어센던트의 주인이며 자신의 익절테이션에서 강하다.

달은 태양의 섹스타일을 떠나 그의 섹스타일로 어플리케이션한다[‘그’는 문맥상 화성으로 해석]. 하늘의 모습은 데컴비처 때와 완전히 달라졌으며, 이것은 어떤 변화의 분명한 징후이다. 또한 토성이 어센던트에 있고 화성이 제10하우스에 있더라도 목성은 제6하우스에 있으므로 어느 정도 좋은 일을 기대할 수 있다. 데컴비처 때 제4하우스의 화성은 그녀의 의사의 어리석음이든 광기든 원하는 대로 부를 그 일을 감추었지만, 이제 제10하우스에서는 그것을 드러낸다고 말해도 기술의 규칙에서 벗어나는 것 같지는 않다. 그 의사의 무분별한 치료와 그녀가 대변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내가 알게 된 것은 바로 이때였으며, 그전까지는 알지 못했다. 이때부터 그녀는 나아질 때까지 매일 관장제를 받았다.

두 번째 위기는 일요일인 12월 26일 오후 1시 무렵에 온다. 그때 달은 자신의 익절테이션에서 강하며 태양과 수성의 트라인에 어플리케이션한다. 이때 열병이 가시고 회복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1월 1일에 온 세 번째 위기에는 그녀가 집 밖으로 나갔다.

제2권 제8장 ① 비례로그표에서 값을 찾는 방법

원문 위치: II.8, pp.59–60 · Wellcome PDF 85, 86 ·

제8장. 비례로그표로 위기의 정확한 시각을 찾는 방법.

많은 사람이 데컴비처 이후의 정확한 위기 시각을 찾거나 계산하는 데 서투르므로, 나는 이번 판에 표를 넣었다. 뒤따르는 규칙을 제대로 지키면 이것으로 쉽게 계산할 수 있다. 지키지 않는다면 나도 도와줄 수 없다.

표의 맨 위에는 온전한 하루의 24시간이 놓여 있다. 필요에 따라 이것을 도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왼쪽의 작은 열에는 다른 표에서 흔히 그러하듯 분이 놓여 있다. 큰 열들에는 하루 중 각 시·분 등에 해당하는 비례로그가 놓여 있다.

어떤 시·분 또는 도·분의 비례로그를 찾고자 하면, 위쪽에서 시나 도를 찾고 옆에서 분을 찾으라. 그 둘이 만나는 곳에서 해당 값을 얻는다.

예. 6시간 40분의 비례로그를 알고자 한다. 오른쪽 페이지의 맨 위에서 6을, 옆에서 40을 찾으면, 그 둘이 만나는 곳에서 해당 비례로그 12859를 얻는다[서술의 원값을 보존].

로그를 알고 있고 그에 해당하는 시·분을 알고자 한다면, 표에서 같은 값이나 가장 가까운 값을 찾으라. 가장 가까운 값으로도 충분하다. 그 값을 찾은 열의 맨 위에 시가 있고, 왼쪽의 작은 열로 눈을 돌리면 분이 있다.

예. 로그 9025가 어떤 시·분에 해당하는지 알고자 한다. 표에서 그 값을 찾으면 해당 열의 맨 위에는 9가 있고, 옆의 해당 자리에는 44가 있다. 곧 9시간 44분이다.

제2권 제8장 비례로그표 · 원문 p.62

원문 위치: II.8, p.62 · Wellcome PDF 88 ·

비례로그표.

[편집자 표기: 위쪽 수는 시 또는 도, 왼쪽은 분이다. 원표의 모든 행을 확대 이미지와 다시 대조했다. 인쇄된 오산·비단조 수치·선행0·면 경계의 중복 행은 보존한다. Infinit는 무한이다. 대괄호의 [?]는 제본 안쪽에서 확정하지 못한 한 자리이며, 현대 계산값으로 채우지 않았다.]

0시 / 도 1시 / 도 2시 / 도 3시 / 도 4시 / 도 5시 / 도 6시 / 도
0 Infinit 31780 24849 20794 17917 15686 13863
1 72723 31616 24766 20739 17876 15653 13835
2 65792 31453 24684 20684 17835 15620 13807
3 62327 31294 24602 20629 17793 15587 13780
4 58861 31135 24521 20575 17752 15554 13752
5 56834 30981 24441 20520 17711 15521 13725
6 54806 30827 24361 20466 17671 15488 13698
7 53367 30678 24281 20413 17630 15455 13670
8 51930 30526 24204 20359 17593 15423 13643
9 50814 30384 24126 20307 17558 15391 13616
10 49699 30239 24049 20254 17509 15358 13589
11 48787 30098 23972 20201 17469 15326 13562
12 47875 29957 23896 20149 17430 15294 13535
13 47104 29820 23821 20097 17399 15262 13509
14 46333 29684 23746 20045 17351 15230 13481
15 45666 29550 23672 19994 17311 15198 13455
16 44998 29417 23597 19943 17272 15166 13428
17 44409 29187 23524 19892 17233 15125 13402
18 43820 29157 23451 19841 17194 15103 13375
19 43393 29030 23375 19791 17156 15072 13349
20 42767 28904 23307 19741 17117 15041 13326
21 42290 28780 23237 19691 17079 15010 13296
22 41814 28657 23166 19641 17040 14978 13270
23 41379 28536 23096 19591 17002 14947 1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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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40543 28278 22957 19495 16927 14886 13191
26 40154 28182 22881 19445 16889 14855 13166
27 39772 28066 22820 19397 16852 14824 13140
28 39402 27951 22752 19349 16814 14794 13114
29 39057 27838 22671 19301 16777 14763 13088
30 38712 27726 22618 19253 16740 14733 13062

제2권 제8장 비례로그표 · 원문 p.63

원문 위치: II.8, p.63 · Wellcome PDF 89 ·

비례로그표.

[편집자 표기: 위쪽 수는 시 또는 도, 왼쪽은 분이다. 원표의 모든 행을 확대 이미지와 다시 대조했다. 인쇄된 오산·비단조 수치·선행0·면 경계의 중복 행은 보존한다. Infinit는 무한이다. 대괄호의 [?]는 제본 안쪽에서 확정하지 못한 한 자리이며, 현대 계산값으로 채우지 않았다.]

0시 / 도 1시 / 도 2시 / 도 3시 / 도 4시 / 도 5시 / 도 6시 / 도
30 38712 27726 22618 19253 16740 14733 13062
31 38394 27616 22551 19205 16703 14703 13037
32 38067 27506 22485 19158 16666 14673 13011
33 37764 27399 22420 19102 16629 14643 12986
34 37460 27291 22354 19064 16593 14613 12960
35 37174 27186 22290 18018 16556 14583 12935
36 36889 27080 22225 18971 16519 14553 12912
37 36613 26997 22152 18925 16584 14524 12885
38 36348 26874 22068 18879 16448 14494 12859
39 36092 26773 22035 18833 16412 14444 12834
40 35835 26672 21972 18788 16376 14435 12809
41 35591 26573 21910 18742 16341 14405 12784
42 35347 26474 21818 18697 16305 14376 12759
43 35115 26377 21787 18652 16269 14347 12735
44 34882 26280 21725 18607 16234 14318 12710
45 34660 26185 21665 18563 16199 14289 12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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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34225 25996 21544 18474 16129 14231 12636
48 34012 25903 21484 18430 16094 14202 12611
49 33806 25817 21425 18387 16060 14173 12587
50 33604 25719 21366 18343 16025 14145 12562
51 33398 25629 21307 18300 15991 14100 12543
52 33211 25539 21249 18257 15956 14088 12514
53 33023 25450 21191 18214 15922 14059 12489
54 32834 25362 21133 11171 15888 14031 12465
55 32652 25275 21076 18129 15854 14003 12441
56 32470 25188 21099 18086 15820 13975 12417
57 32295 25103 20963 18043 15787 13947 12393
58 32119 25017 20906 18001 15753 13919 12369
59 31950 24934 20850 17959 15720 12891 12345
60 31780 24849 20794 17917 15686 13863 12321

제2권 제8장 비례로그표 · 원문 p.64

원문 위치: II.8, p.64 · Wellcome PDF 90 ·

비례로그표.

[편집자 표기: 위쪽 수는 시 또는 도, 왼쪽은 분이다. 원표의 모든 행을 확대 이미지와 다시 대조했다. 인쇄된 오산·비단조 수치·선행0·면 경계의 중복 행은 보존한다. Infinit는 무한이다. 대괄호의 [?]는 제본 안쪽에서 확정하지 못한 한 자리이며, 현대 계산값으로 채우지 않았다.]

7시 / 도 8시 / 도 9시 / 도 10시 / 도 11시 / 도 12시 / 도 13시 / 도 14시 / 도
0 12321 10986 9808 8755 7801 6931 6131 5390
1 12298 10965 9709 8738 7786 6918 6118 5378
2 12274 10944 9771 8721 7771 6904 6105 5366
3 12250 10924 9753 8705 7756 6890 6093 5354
4 12227 10903 9734 8688 7741 6876 6080 5342
5 12201 10882 9716 8672 7726 6862 6067 5331
6 12179 10862 9698 8655 7711 6848 6054 5319
7 12156 10841 9679 8639 7696 6835 6042 5307
8 12133 10821 9661 8622 7681 6821 6029 5295
9 12109 10800 9643 8606 7666 6809 6016 5283
10 12086 10780 9625 8589 7651 6793 6004 5272
11 12063 10759 9607 8573 7636 6779 5991 5260
12 12040 10739 9588 8557 7621 6765 5978 5248
13 12017 10719 9570 8540 7606 5752 5966 5235
14 11993 10699 9552 8524 7592 6738 5953 5225
15 11970 10678 9534 8508 7577 6725 5940 5213
16 11947 10658 9516 8491 7562 6712 5928 5201
17 11925 10638 9498 8475 7547 6698 5915 5190
18 11902 10618 9480 8459 7532 6684 5903 5178
19 11879 10598 9462 8443 7518 6671 5890 5166
20 11856 10578 9445 8427 7503 6657 5878 5155
21 11833 10558 9427 8411 7488 6644 5865 5143
22 11811 10538 9409 8394 7474 6630 5853 5131
23 11788 10518 9391 8378 7459 6617 5840 5120
24 11766 10498 9373 8362 7444 6604 5828 5108
25 11743 10478 9356 8346 7430 6590 5815 5097
26 11721 10459 9338 8330 7415 6577 5803 5085
27 11698 10439 9320 8314 7401 6563 5791 5074
28 11676 10419 9303 8298 7386 6550 5778 5062
29 11654 10399 9285 8284 7372 6537 5766 5050
30 11631 10380 9268 8267 7357 6523 5754 5035

제2권 제8장 비례로그표 · 원문 p.65

원문 위치: II.8, p.65 · Wellcome PDF 91 ·

비례로그표.

[편집자 표기: 위쪽 수는 시 또는 도, 왼쪽은 분이다. 원표의 모든 행을 확대 이미지와 다시 대조했다. 인쇄된 오산·비단조 수치·선행0·면 경계의 중복 행은 보존한다. Infinit는 무한이다. 대괄호의 [?]는 제본 안쪽에서 확정하지 못한 한 자리이며, 현대 계산값으로 채우지 않았다.]

7시 / 도 8시 / 도 9시 / 도 10시 / 도 11시 / 도 12시 / 도 13시 / 도 14시 / 도
30 11631 10380 9268 8267 7357 6523 5754 5034
31 11609 10360 9250 8256 7342 6511 5741 5027
32 11587 10341 9232 8235 7228 6497 5729 5016
33 11565 10321 9215 8219 7314 6483 5716 5005
34 11543 10302 9298 8293 7299 6470 5704 5993
35 11521 10282 9180 8188 7285 6457 5692 4987
36 11499 10263 9163 8172 7270 6444 5680 4970
37 11477 10243 9146 8156 7256 6430 5668 4959
38 11455 10224 9128 8144 7242 6417 5655 4947
39 11433 10205 9111 8125 7227 6404 5643 4936
40 11412 10186 9094 8109 7213 6391 5631 4925
41 11390 10166 9077 8094 7199 6378 5619 4913
42 11368 10147 9059 8078 7185 6364 5607 4902
43 11347 10128 9042 8062 7170 6351 5594 4891
44 11325 10109 9025 8047 7156 6338 5582 4379
45 11304 10090 9008 8031 7142 6320 5570 4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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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11261 10052 8974 8001 7114 6299 5546 4845
48 11239 10033 8957 7965 7099 6286 5534 4824
49 11218 10014 8940 7970 7085 6273 5542 4823
50 11197 9995 8923 7954 7071 6260 5510 4812
51 11175 9976 8909 7939 7057 6247 5498 4800
52 11154 9957 8889 7923 7043 6234 5486 4789
53 11133 9939 8872 7908 7029 6221 5474 4778
54 11112 9920 8855 7893 7015 6208 5462 4767
55 11091 9901 8838 7878 6001 6195 5450 4755
56 11070 9883 8821 7862 6987 6181 5438 4744
57 11049 9864 8805 7847 6973 6169 5426 4733
58 11028 9845 8788 7832 6959 6157 5414 4722
59 11007 9827 8771 7817 6945 6144 5402 4711
60 10986 9808 8755 7801 5931 6131 5390 0470

제2권 제8장 비례로그표 · 원문 p.66

원문 위치: II.8, p.66 · Wellcome PDF 92 ·

비례로그표.

[편집자 표기: 위쪽 수는 시 또는 도, 왼쪽은 분이다. 원표의 모든 행을 확대 이미지와 다시 대조했다. 인쇄된 오산·비단조 수치·선행0·면 경계의 중복 행은 보존한다. Infinit는 무한이다. 대괄호의 [?]는 제본 안쪽에서 확정하지 못한 한 자리이며, 현대 계산값으로 채우지 않았다.]

15시 / 도 16시 / 도 17시 / 도 18시 / 도 19시 / 도 20시 / 도 21시 / 도 22시 / 도 23시 / 도
0 4700 4055 3448 2877 2336 1023 1335 870 425
1 4689 4044 3439 2867 2327 1816 1327 862 418
2 4678 4034 3429 2858 2319 1807 1319 855 411
3 4667 4023 3419 2849 2310 1798 1312 847 394
4 4656 4013 3409 2840 2301 1790 1304 840 397
5 4645 4003 3399 2831 2292 1783 1296 832 389
6 4634 3992 3390 2821 2284 1773 1288 825 382
7 4643 3982 3380 2812 2275 1765 1280 817 375
8 4612 3972 3370 2803 2266 1757 1272 810 368
9 4600 3961 3360 2794 2257 1748 1264 802 361
10 4589 3951 3351 2785 2249 1740 1256 795 353
11 4578 3941 3341 2775 2240 1732 1248 787 348
12 4567 3930 3331 2766 2231 1724 1240 780 337
13 4557 3920 3322 2757 2223 1715 1233 772 332
14 4546 3910 3314 2748 2214 1707 1225 765 32[?]
15 4535 3900 3302 2739 2205 1699 1217 757 317
16 4524 3889 3293 2730 2197 1691 1209 755 310
17 4513 3879 3283 2721 2188 1682 1201 742 303
18 4502 3869 3273 2711 2179 1674 1193 735 290
19 4491 3859 3264 2702 2171 1666 1186 727 28[?]
20 4480 3848 3254 2693 2162 1658 1178 720 282
21 4469 3838 3245 2684 2154 1650 1170 712 274
22 4458 3828 3235 2675 2145 1641 1162 725 267
23 4448 3818 3225 2666 2136 1633 1154 697 260
24 4437 3808 3216 2657 2129 1625 1147 690 253
25 4426 3799 3206 2648 2119 1617 1139 682 246
26 4415 3787 3197 2639 2111 1609 1131 675 239
27 4404 3777 3187 2630 2102 1601 1123 668 232
28 4394 3767 3177 2621 2093 1592 1116 660 224
29 4383 3757 3160 2612 2085 1584 1108 653 218
30 4372 3747 3158 2603 2076 1576 1100 645 210

제2권 제8장 비례로그표 · 원문 p.67

원문 위치: II.8, p.67 · Wellcome PDF 93 ·

비례로그표.

[편집자 표기: 위쪽 수는 시 또는 도, 왼쪽은 분이다. 원표의 모든 행을 확대 이미지와 다시 대조했다. 인쇄된 오산·비단조 수치·선행0·면 경계의 중복 행은 보존한다. Infinit는 무한이다. 대괄호의 [?]는 제본 안쪽에서 확정하지 못한 한 자리이며, 현대 계산값으로 채우지 않았다.]

15시 / 도 16시 / 도 17시 / 도 18시 / 도 19시 / 도 20시 / 도 21시 / 도 22시 / 도 23시 / 도
30 4372 3747 3158 2603 2076 1576 1100 645 210
31 4361 3737 3149 2594 2068 1568 1092 638 203
32 4351 3727 3139 2585 2059 1560 1084 630 196
33 4340 3717 3130 2576 2051 1552 1077 623 189
34 4327 3707 3120 2567 2042 1544 1069 616 182
35 4318 3696 3111 2558 2034 1536 1062 608 175
36 4308 3686 3101 2549 2025 1528 1054 601 168
37 4297 3676 3092 2540 2017 1520 1046 594 161
38 4286 3666 3083 2531 2008 1511 1038 586 154
39 4276 3656 3073 2522 2300 1503 1030 579 147
40 4265 3646 3064 2513 1991 1495 1023 571 140
41 4254 3636 3054 2504 1983 1487 1015 564 133
42 4244 3626 3045 2495 1974 1479 1007 557 126
43 4233 3616 3035 2486 1966 1471 1000 549 119
44 4223 3606 3026 2477 1957 1463 0992 542 112
45 4212 3596 3017 2469 1949 1455 984 535 105
46 4201 3587 3007 2460 1940 1447 977 527 98
47 4190 3577 2998 2451 1932 1439 969 520 91
48 4180 3567 2988 2442 1924 1431 961 513 84
49 4170 3557 2979 2433 1915 1423 954 506 77
50 4169 3547 2970 2424 1907 1415 946 498 70
51 4149 3537 2960 2415 1898 1407 938 491 63
52 4138 3527 2951 2407 1890 1399 931 484 56
53 4128 3517 2942 2398 1882 1391 923 476 49
54 4116 3507 2932 2389 1873 1382 916 469 42
55 4108 3497 2923 2380 1865 1375 908 462 35
56 4096 3488 2914 2371 1857 1367 900 455 28
57 4086 3478 2905 2362 1848 1359 893 447 21
58 4075 3468 2895 2354 1840 1351 885 440 14
59 4065 3458 2886 2345 1831 1344 878 433 07
60 4055 3448 2877 2336 1823 1335 870 425 0

제2권 제8장 ② 데컴비처의 행성 위치와 위기 시각을 계산하는 절차

원문 위치: II.8, pp.68–69: Example 직전까지 · Wellcome PDF 94, 95 ·

데컴비처의 시와 분을 알고 있다면, 그 시각의 행성 위치를 구하라. 천문력에는 매일 정오의 행성 위치가 실려 있다.

행성들이 순행할 때에는 다음 날의 위치에서 앞날의 위치를 빼면 하루 운동량을 얻는다. 그러나 역행할 때에는 앞날의 위치에서 다음 날의 위치를 빼면 마찬가지로 하루 운동량을 얻는다.

데컴비처가 정오로부터 몇 시간 몇 분 뒤인지를 비례로그로 구한 다음, 여기에 각 행성의 하루 운동량에 해당하는 비례로그를 각각 더하라. 그 합은 비례하여 움직인 도수 또는 분의 비례로그가 된다. 행성이 순행한다면 이렇게 얻은 운동량을 앞날의 위치에 더해야 한다. 기억하겠지만 태양과 달은 언제나 순행한다. 역행한다면 그것을 앞날의 위치에서 빼야 한다. 그 합이나 나머지가 데컴비처 때의 정확한 위치가 된다.

데컴비처 때 달의 위치를 구한 다음 거기에 45도를 더하면 첫 판정 시점의 달의 위치를 얻는다. 데컴비처 때의 위치에 세 사인을 더하면 첫 위기의 위치를 얻는다. 이렇게 계속 45도씩 더하면 제5장에서 보인 것처럼 위기일과 판정일의 달의 위치를 구할 수 있다.

천문력에서 달의 위치가 위기일 또는 판정일의 목표 위치보다 바로 아래에 있는 날을 살펴보고, 그 차이를 적으라. 그날의 하루 운동량도 적으라. 그런 다음 그날 정오의 달의 위치와 위기 때의 위치 사이의 차이에 해당하는 비례로그에서, 달의 하루 운동량의 비례로그를 빼라. 그 나머지는 위기일 또는 판정일이 정오로부터 몇 시간 뒤인지에 해당하는 비례로그이다.

제2권 제8장 ③ 1652년 11월 사례의 위치·비례로그·시각 계산

원문 위치: II.8, pp.69–71 · Wellcome PDF 95, 96, 97 ·

예. 1652년 11월 7일 일요일 밤 8시 10분에 한 사람이 열병에 걸렸다. 그때 그는 격렬한 학질에서처럼 심한 오한과 떨림에 시달렸다. 그해의 나의 천문력을 찾아보면, 그달 7일과 8일의 행성 위치는 다음과 같다.

[편집자 표기: 첫 위치표의 숫자·기호는 확대 이미지에서 재판독하였다. 뒤의 계산에 맞추어 앞 표의 값을 고치지 않았으며, 원래 따로 인쇄되지 않은 사인은 그 사실을 표시한다.]

태양 토성 목성 화성 금성 수성
7일 전갈자리 25°47′ 쌍둥이자리 20°31′ 사자자리 13°2′ 물고기자리 11°45′ 물병자리 0°47′ 12°30′ [이 행에 사인 별도 표기 없음] 물고기자리 18°34′
8일 전갈자리 26°28′ 게자리 4°4′ 사자자리 13°3′ 물고기자리 11°37′ 물병자리 1°23′ 물병자리 14°8′ 물고기자리 28°31′

모두 순행하므로 8일의 위치에서 7일의 위치를 빼라. 그러면 하루 운동량은 다음과 같다.

태양 토성 목성 화성 금성 수성
1°1′ 13°33′ 8°1′ [원값] 0°12′ 0°36′ 0°58′ 1°38′

8시간 10분의 비례로그는 10780이다. 이것을 행성의 하루 운동량의 비례로그에 더하면 다음 예와 같이 계산한다.

태양

항목 비례로그
태양의 하루 운동량 1°1′ 31616
정오 뒤 경과시간 8시간 10분 10780
더해야 할 운동량 0°21′ 42396

이 0도 21분을 25도 47분에 더하면 태양의 위치는 전갈자리 26도 8분이 된다.

항목 비례로그
달의 하루 운동량 13°33′ 5716
정오 뒤 경과시간 8시간 10분 10780
더해야 할 운동량 4°37′ 16490 [원값]

이 4도 37분을 7일의 달의 위치인 쌍둥이자리 20도 31분에 더하면, 데컴비처 때의 위치인 쌍둥이자리 25도 8분이 된다.

태양과 달의 이 두 예처럼 다른 행성들도 같은 방법으로 처리하면, 데컴비처 때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태양 토성 목성 화성 금성 수성
전갈자리 26°08′ 쌍둥이자리 25°08′ 사자자리 13°02′ 물고기자리 11°49′ 물병자리 0°59′ 물병자리 9°32′ 전갈자리 13°03′

그러면 첫 판정일은 달이 사자자리 10도 8분에 도달할 때이다. 같은 달 10일의 달은 게자리 29도 52분으로 목표 위치 바로 아래에 있다. 사자자리 10도 8분까지의 차이는 10도 16분이며, 하루 운동량은 12도 27분이다.

첫 판정일의 계산 비례로그
차이 10°16′ 8491
하루 운동량 12°27′ 6563
시각 정오 뒤 19시간 48분 1928

따라서 첫 판정일은 11일 오전 7시 48분이다.

첫 위기는 달이 처녀자리 25도 8분에 도달할 때에 생긴다. 14일의 달은 처녀자리 19도 44분에 있으므로 25도 8분까지는 5도 24분이 남는다. 하루 운동량은 11도 55분이다.

첫 위기의 계산 비례로그
차이 5°24′ 14916
하루 운동량 11°55′ 7001
시각 정오 뒤 10시간 53분 7915

따라서 첫 위기는 11월 14일 밤 10시 53분이다.

두 번째 위기는 달이 사수자리 25도 8분에 도달할 때에 생긴다. 21일의 달은 사수자리 14도 50분에 있으며, 위기의 자리인 25도 8분까지 10도 18분이 남는다. 하루 운동량은 12도 40분이다.

두 번째 위기의 계산 비례로그
차이 10°18′ 8459
하루 운동량 12°40′ 6391
시각 정오 뒤 19시간 31분 2008 [원값]

즉 두 번째 위기는 22일 오전 7시 30분이다[앞의 19시간 31분과 구별하여 원문대로 보존]. 다른 시점에도 이 예들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달의 위치와 시각 등은 뒤의 총람과 같다.

제2권 제8장 계산 총람 · 1652년 사례의 아홉 시점

원문 위치: II.8, p.72 · Wellcome PDF 98 ·

전체 계산의 총람.

위기일·판정일 달의 위치 도달 시각 달의 애스펙트 및 행성 상호 애스펙트
데컴비처 쌍둥이자리 25°8′ 11월 7일 오후 8시 10분 토성과 수성의 스퀘어. 달이 화성의 스퀘어에 어플리케이션함.
첫 판정일 사자자리 10°8′ 11월 11일 오전 7시 48분 토성과 금성의 섹스타일. 달이 금성의 섹스타일에 어플리케이션함.
첫 위기 처녀자리 25°8′ 11월 14일 오후 10시 53분 달이 수성의 섹스타일과 남쪽 교점에 어플리케이션함.
두 번째 판정일 전갈자리 10°8′ 11월 18일 오후 5시 2분 달이 토성의 스퀘어와 목성의 섹스타일에 어플리케이션함. 태양과 화성의 섹스타일.
두 번째 위기 사수자리 25°8′ 11월 22일 오전 7시 31분 달이 화성의 스퀘어에 어플리케이션함. 태양과 토성의 트라인.
세 번째 판정일 물병자리 10°8′ 11월 25일 오후 4시 1분 달이 토성의 오포지션과 화성의 트라인에 어플리케이션함. 태양과 수성의 컨정션.
세 번째 위기 물고기자리 25°8′ 11월 28일 오후 8시 51분 달과 북쪽 교점[두 기호의 병치]. 환자가 회복함.
네 번째 판정일 황소자리 10°8′ 12월 1일 오후 6시 37분 [원문 빈칸]
네 번째 위기 쌍둥이자리 25°8′ 12월 5일 오전 4시 52분 [원문 빈칸]

[역자 주: 11월 22일은 이 표에서 오전 7시 31분이며, 앞의 산문에 나온 오전 7시 30분과 별개로 보존했다. 서로 다른 시점의 천체 배치를 현대 천문력으로 재계산하여 교체하지 않았다.]

제2권 제9장 · 예후 판단에 앞서 알아둘 규칙

원문 위치: II.9, pp.73–78, 제10장 표제 앞까지 · Wellcome PDF 99, 100, 101, 102, 103, 104 ·

제9장. 예후 판단에 앞서 제시하는 몇 가지 규칙.

우선 질병의 시그니피케이터를 두 가지로 나누어 받아들여야 함을 알아두라. 1. 일반적이거나 더 주요한 것. 2. 개별적이거나 덜 주요한 것. 일반적이고 더 주요한 것은 태양·달·어센던트이다. 그 가운데 만성병에서는 태양을, 급성병에서는 달을 가장 중요하게 살펴야 한다.

개별적이거나 덜 주요한 시그니피케이터는 다음과 같다. 1. 어센던트의 주인. 2. 제6하우스. 3. 제6하우스의 주인. 4. 어센던트 또는 제6하우스에 있는 행성들. 5. 토성과 화성. 이 둘은 사정이 어떠하든 본성상 몸을 해치기 때문이다.

  1. 제6하우스와 그 주인, 그리고 거기에 행성이 있다면 그 행성들은 보통 질병의 본성을 가장 잘 설명한다. 아니, 그들이 두 광체 가운데 하나나 어센던트의 주인을 손상시킨다면 언제나 그렇다.

  2. 달이 행성들과 이루는 애스펙트는 언제나 살펴야 한다. 환자에게 계속 어떤 일을 일으키며, 특히 위기일과 판정일에 그러하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다음이 태양만큼이나 확실한 진리임을 발견할 것이다. 태양은 기적이 없는 한 어긋나지 않는다. 달이 목성이나 금성의 몸체 또는 그 애스펙트, 특히 좋은 애스펙트를 지나갈 때, 그 행성들이 죽음의 주인이 아니라면 달은 병의 가장 절망적인 증상들을 누그러뜨리고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편안함을 준다. 반대로 토성이나 화성의 몸체 또는 어떤 애스펙트든 병을 심하게 만들고 가장 희망적인 증상마저 망친다.

  3. 여기에는 여러분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 의사는 자연의 조력자이며, 적어도 그래야 한다. 자연을 돕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연과 잘 알고 지내야 한다. 둘 사이에 조금이라도 교류가 있으면, 전능하신 하느님이 자연에게 맡겨 세상을 다스리게 하신 방식과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지혜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시간을 아는 법을 가르친다. 해 아래 모든 일에는 정해진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병이 지극히 위험해 보일 때 쇠약해진 자연을 도우려 한다면, 달이 목성이나 금성의 몸체 또는 좋은 애스펙트를 지나가는 때에 시도하라. 그때 자연은 도움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에 있다. 죽은 사람을 두 손으로 들어 올리는 것보다 살아 있는 사람을 손가락 하나로 들어 올리기가 쉽다. 새는 날개가 있는 동안에는 날 수 있지만, 날개를 자르고 다리에 맷돌 두 개를 매달면 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목성과 금성의 몸체와 좋은 애스펙트는 사람을 병에서 건강으로 실어 나르는 날개와 같다. 토성과 화성의 몸체와 애스펙트는 사람을 무덤으로 끌어내리는 맷돌과 같다.

한 가지를 더 말하겠다. 나는 진실만 말할 것이다. 사람들은 토성이 손상시키면 목성이 금성보다 더 도움이 되고, 화성이 손상시키면 금성이 목성보다 더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계속 그렇게 말하게 두라. 그러나 내 말을 따르겠다면 더 강한 길성을 사용하라. 부유한 친구는 여러분의 궁핍을 덜어줄 수 있지만 가난한 친구는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는 여러분이 잘되기를 바라는 정도일 것이다.

달이 목성이나 금성의 좋은 애스펙트에 이를 때까지 감히 기다릴 수 없다고 하자. 그러면 데컴비처 때 그 행성들 가운데 하나가 있었던 자리에 달이 있을 때 약을 주라. 그때까지도 기다릴 수 없다면, 급성병에서 지체는 위험하므로, 약을 줄 때 그 둘 가운데 하나가 어센던트에 있게 하라. 이 모든 것을 합치면 도형이 아니라 분명한 말로 다음을 알려줄 것이다. 점성술 없는 의사는 지방 없는 푸딩과 같다.

[역사적 여백 주, p.75: 데컴비처 때 목성이나 금성이 있었던 사인·도수·분에 달이 도달할 때를 뜻한다. 또한 하우스표로 목성이나 금성이 언제 어센던트를 통과하는지 살피라는 뜻이다.]

  1. 데컴비처 때 달이 분리된 행성의 자리와 상태, 그리고 그 행성의 성향도 살펴야 한다. 사람들처럼 행성들도 성향이 서로 달라 어떤 것은 좋고 어떤 것은 나쁘기 때문이다. 그 행성의 상태를 관찰하면 환자의 상태와 병의 원인을 알 수 있다.

그렇게 한 다음에는 달이 어떤 행성에 어플리케이션하는지 생각하는 것이 가장 지혜롭다. 그 행성이 어느 사인에 있는지, 어떤 성향인지, 길성인지 흉성인지, 남성적인지 여성적인지, 주간에 속하는지 야간에 속하는지, 뜨거운지 건조한지 차가운지 습한지 살피라. 몸의 어느 부위와 어떤 병을 다스리는지도 살피라.

  1. 달이 어플리케이션하는 행성이 앵글에 있는지, 석시던트 하우스에 있는지, 케이던트 하우스에 있는지 생각하라. 그런 다음 그 행성이 있는 하우스가 무엇을 표시하고 몸의 어떤 부위를 다스리는지 살피라. 또 그 행성이 그 하우스에서 기뻐하는지도 조금 살펴보라. 이 점에서 틀리지 않도록 각 행성이 어느 하우스에서 기뻐하는지 알려주겠다. 점성가들 사이에서도 이를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행성 기뻐하는 하우스
1. 태양 제4·9·11하우스
2. 달 제3·7하우스
3. 토성 어센던트·제8·12하우스
4. 목성 제2·9·11하우스
5. 화성 제3·6·10하우스
6. 금성 제5·12하우스
7. 수성 어센던트·제6하우스

[역사적 여백 주, p.76: 약초를 채집할 때 이 점들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해당 행성을 자신의 사인에서 어센던트에 놓을 수 없다면, 그 행성이 기뻐하는 하우스에 있도록 하라. 『잉글리시 피지션』 fol.244를 참조하라.]

몇 마디 되지 않지만 그 뜻은 매우 깊다. 여기서 행성의 본성과 성향, 친화와 반감, 따라서 창조 세계의 그것들도 알 수 있다. 어떤 방법으로 아는지 설명하는 것은 지금의 목적이 아니다. 이것을 숫돌 삼아 자신의 재치를 갈면 더욱 날카로워질 것이다.

  1. 달이 어플리케이션하는 행성이 순행인지 역행인지, 운동이 빠른지 느린지, 동방성인지 서방성인지, 컴버스트 상태인지 살피라. 다른 행성들로 인해 유리해지는지 불리해지는지도 살피라.

  2. 그다음에는 위협하는 행성이 자신의 도미사일이나 익절테이션, 또는 다른 본질적 디그니티에 있는지 살피는 것이 가장 지혜롭다. 좋은 행성의 텀에 있는지 나쁜 행성의 텀에 있는지도 살피라. 좋은 행성이 자신의 텀에 나쁜 행성을 두고 있다면 그를 통제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위협하는 행성이 자신의 뜻을 실행할 힘이 있는지 없는지 살피라는 것이다. 때로는 성질 사나운 소의 뿔이 짧기 때문이다.

  3. 어센던트·제6하우스·제8하우스의 주인들이 서로 어떤 배치를 이루는지 살피라. 다른 것들 가운데 제7하우스와 제12하우스의 주인도 잊지 말라. 그 까닭을 설명하겠다. 제7하우스는 어센던트와 마주하므로 드러내놓고 생명을 공격하며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아약스처럼 책략 없이 정면으로 때리는 역할이다. 제6·8·12하우스는 어센던트와 전혀 친연성이 없다. 이들은 아약스보다는 율리시스를 더 닮았다. 사람이 잠들었을 때나 자신도 모르는 방식으로 목숨을 빼앗는다.

  4. 파틸 애스펙트는 플래틱 애스펙트보다 훨씬 강하고 우세하다.

  5. 제6하우스와 그 주인은 병을, 제7하우스는 의사를, 제8하우스는 죽음을, 제10하우스는 약을, 제4하우스는 병의 결말을 표시한다는 점을 생각하라. 그렇게 하면 이 문제에 관한 이야기는 끝이다.

이것들을 먼저 제시하였으니, 다 읽은 다음에는 내가 이어서 처음 다루는 것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제2권 제10장 · 질병의 일반적 예후 판단 18칙

원문 위치: II.10, pp.78–82: 일반규칙·후속구성 설명, Part.V 표제 직전까지 · Wellcome PDF 104, 105, 106, 107, 108 ·

제10장. 질병의 일반적인 예후 판단.

  1. 우선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하늘의 하우스는 사인보다 더 강하다. 그럴 법하다. 사인은 행성보다 강하고, 행성은 그와 함께 있는 고정별보다 강하다. 그러나 ‘이성 박사’는 행성이 지구에 더 가까이 있으므로 사인보다 강하다고 내게 말했다.

  2. 어센던트와 두 광체 및 그 주인들이 흉성이나 나쁜 하우스 또는 죽음의 주인에게 손상되고, 어느 별이 죽음의 주인인지는 크게 상관없지만, 길성이 아무 도움도 주지 않는다면, 병이 죽음을 꼬리에 달고 끌고 온다고 강하게 의심해야 한다. 그 끈을 끊을 수 있는 의사는 지혜롭다.

  3. 앞서 말한 시그니피케이터들이 잘 배치되어 있고 손상되지 않았다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실제 해보다 크다.

  4. 제6하우스의 길성은 의사의 도움 없이도 병을 고친다.

  5. 그곳의 흉성은 병에 변화를 일으키며, 대개 더 나은 상태에서 더 나쁜 상태로 바꾼다.

  6. 제7하우스의 흉성은 그가 의사단체의 회원이라 해도 형편없는 의사임을 보여준다. 그곳의 길성은 반대를 보여준다.

  7. 제10하우스의 길성은 누가 주든 적절한 약을 표시한다.

  8. 제4하우스의 길성은, 그가 제8하우스의 주인이 아니라면, 병을 좋고 빠르게 끝낸다. 누구나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 사정에 따라서는 목성도 토성 못지않게 사람을 죽일 수 있다.

  9. 냉기의 병에는 목성이, 열의 병에는 금성이 가장 큰 도움을 준다.

  10. 목성과 금성의 몸체는 환자를 빨리 낫게 하며, 그들의 트라인과 섹스타일도 이 일에서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내 의견을 꾸밈없이 말하자면, 이 경우 목성과 금성의 스퀘어와 오포지션이 토성이나 화성의 섹스타일과 트라인보다 낫다. 다만 그들이 어센던트의 주인인 경우는 예외이다. 내가 ‘경험 박사’와 알고 지낸 시간의 절반만큼만 여러분도 그와 알고 지낸다면, 그는 내 말이 참임을 믿게 해줄 것이다. [여백 주: 달과의 관계 또는 그 밖의 관계에 관하여 말하는 것이다.]

  11. 어센던트의 흉성은 죽음을 위협하며, 환자를 쇠우리 안에 갇혔던 튀르크 황제 바야지트처럼 성미 고약하게 만든다.

  12. 좋은 별들도 나쁜 자리에 있으면 자신이 다스리는 체액을 해친다. 흉성에게 손상되어도 마찬가지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가운데 정직한 사람들에게 해를 입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는가?

  13. 달과 수성의 컨정션은 풍향계만큼이나 한결같다. 수성의 성향은 위치와 애스펙트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길성들과 함께 있으면 수성은 그 둘 가운데 어느 것보다도 낫다. 그는 이 나라 사람들처럼 시대의 흐름을 따른다. [여백 주: 길성들 가운데 어느 것보다도 낫다는 뜻이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거의 믿지 않는다.]

  14. 위기일에 달이 태양과 컨정션을 이루면 언제나 해로운 일을 예고한다. 잠깐, 나는 이미 여러분에게 그것을 말하였다. 태양의 트라인과 섹스타일만큼 달에게 유리한 애스펙트는 없다. 반대로 이 예민한 처녀에게 태양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만큼 꺼려지는 것도 없다.

  15. 위기일에 달이 흉성에 어플리케이션하면 여러분은 그것이 나쁜 징후라고 말할 것이다. 나는 절반쯤 동의한다. 그러나 지혜로운 것이 좋다. 그러려면 달과 흉성 가운데 어느 쪽이 더 강한지 살피라. 달이 더 강하면 그를 잘 감당해낼 것이다. 달이 더 약하다면, 약한 자가 벽 쪽으로 밀려난다는 옛 속담을 알고 있을 것이다. 환자는 깃털 이불 대신 수의를 써야 할 것 같다.

  16. 위기일에 달이 태양·화성·토성 가운데 하나의 몸체와 함께 있고, 함께 있는 그 행성이 제8하우스의 주인이라면, 생명은 옛집에 싫증이 나서 새 거처를 찾으러 떠난다.

  17. 위기일에 달이 자신의 도미사일이나 익절테이션에서 강하다면, 어떤 행성과도 애스펙트를 이루지 않더라도, 비록 여성이기는 해도 자기 역할을 씩씩하게 해낼 것이다. 데컴비처 때 지나치게 심하게 손상되지 않았다면 환자를 본래의 건강으로 되돌릴 것이다.

  18. 데컴비처 때 달이 전혀 손상되지 않았더라도, 실제로 그럴 수 있는데, 위기일에 손상되면 좋은 위기를 기대할 수 없다. 죽음이 병을 쫓아내지 않는 한 병은 옛집에 계속 머문다.

이것들은 일반적인 규칙이다. 그러나 질병을 가장 지혜롭게 판단하고자 하는 사람은 개별 사항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 장에서 내가 약속한 것은 질병의 일반적인 예후 판단이었다. 이를 분명히 드러내기 위해 다음 사항들을 이성의 저울 위에 진지하게 올려놓고 헤아리기 바란다. 나는 짚도 주지 않으면서 벽돌을 만들라고 시키는 파라오의 감독관 같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1. 먼저, 각 행성이 그 자체로 각각 어떤 병을 일으키는가. 2. 황도의 각 사인 아래에 각각 어떤 병이 속하는가. 3. 각 행성이 일반적으로 몸의 어느 부분과 부위를 맡는가. 4. 황도의 각 사인과 천궁도의 각 하우스 아래에 몸의 어느 부분과 부위가 속하는가. 5. 각 행성이 각 사인을 통과함에 따라 몸의 어느 부분을 특별히 다스리는가.

이 모든 것을 적어놓은 바로 그 순서대로 다루겠다. 그 과정에서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에게 조금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제2권 제10장 · 행성들이 표시하는 질병 ① 태양과 달

원문 위치: II.10, PART.V, pp.82–84: 태양·달 및 달에 대한 반론까지 · Wellcome PDF 108, 109, 110 ·

제V부[인쇄 표제 그대로]. 행성들이 표시하는 질병.

  1. 태양은 얼굴의 뾰루지와 혹, 심장의 이상, 가슴쓰림, 떨림, 실신, 고창, 눈의 통증, 입의 질병, 근육 경련과 전신 경련, 심장과 뇌 및 그에 딸린 신경과 동맥의 모든 질병, 구취, 카타르, 부패성 열병을 일으킨다. 저술가들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왜 더 많이 열거하지 않느냐고 누가 묻거든, 여기에 이미 참인 것보다 더 많은 것이 들어 있다고 말해주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첫째, 고창은 달 아래에 속한다. 나는 태양이 불의 성질을 가진 병을 일으키는 것은 알지만, 물의 성질을 가진 병을 일으키는 것은 알지 못한다.

  1. 근육 경련과 전신 경련은 달 아래에 속한다. 학질처럼 자주 되풀이되는 병도 모두 그러하다. 뒤의 다른 격언에서도 같은 말을 발견할 것이다.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가 자신과 모순되는 말을 하더라도, 나는 그런 놀이까지 따라 하고 싶지는 않다.

뒤에서 듣겠지만, 머리와 뇌와 신경은 태양 아래에 속하지 않는다.

  1. 카타르는 수성이나 목성, 또는 그 둘 아래에 속한다. 이것을 참된 격률로 받아들이고 내가 그렇게 말했다고 하라. 몸의 어떤 부위를 다스리는 행성이 출생 차트에서 약하면 그 부위는 본성상 약하다. 나는 기술이 자연을 돕는 것 외에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는지 알지 못한다고 고백한다. 눈은 두 광체 아래에 속하며, 출생 차트에서 두 광체가 약한 사람은 시력도 약하다. 허파는 목성 아래에 속하고 수성은 목성과 반대되는 행성이다. 그러므로 목성이 약하면 마땅히 해야 할 만큼 허파를 튼튼하게 할 수 없다. 수성이 손상을 가하는 행성이라면 반대 작용으로 허파를 약하게 한다. 페니 하나로 실링이 어떻게 주조되는지 알 만큼의 재치가 있다면 이를 이해할 것이다.

“이것들을 마음 깊이 간직하라. 사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글귀들을 그대의 생각 속에 자리 잡게 하고, 그럴듯한 구실들에 속아 넘어가지 말라.

이제 나는 태양에서 달로 건너뛰었다. 그들이 말하기를, 달은 졸중, 마비, 산통, 복통, 고환·방광·생식기관의 병, 여성의 월경 중단과 과다한 월경, 수종, 유출성 질환, 모든 냉성·류머성 질환, 통풍, 좌골신경통, 배 속의 벌레, 류머와 눈의 헌데, 과식으로 생긴 병, 부패성 기침, 경련, 전간, 연주창, 농양, 천연두와 홍역, 몸의 어느 부위에든 생기는 응결되고 덜 숙성된 체액, 혼수성 무기력, 점액의 병을 일으킨다.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역사적 여백 주: 고창, 일일성 열병(Diary), 학질.]

이 가운데 나는 다음에 이의를 제기한다.

  1. 졸중. 읽다가 잠들지만 않는다면 15분 안에 그 까닭을 알게 될 것이다.

  2. 생식기관의 질병. 그것은 금성과 화성이 일으키며, 한쪽은 친화로, 다른 쪽은 반감으로 일으키기 때문이다.

  3. 통풍은 토성이 일으킨다. 토성이 그토록 느리게 움직이는 것이 바로 그 까닭인지 누가 알겠는가?

제2권 제10장 · 행성들이 표시하는 질병 ② 토성과 친화·반감

원문 위치: II.10, PART.V, pp.84–86: Now must I leave the Moon부터 Jupiter 목록 직전 · Wellcome PDF 110, 111, 112 ·

이제 달을 떠나 토성으로 올라가야 한다. 나는 세상과 같아서 결코 한자리에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저술가들은 토성 아래에 졸중, 치통, 사일열, 흑담즙·냉기·건조함에서 생기는 모든 병, 나병, 류머, 소모성 질환, 흑황달, 마비, 떨림, 근거 없는 두려움, 도깨비에 대한 무서운 공상, 수종, 온갖 통풍, 개처럼 심한 허기, 치질, 골절과 탈구, 귀먹음, 뼈의 통증을 둔다. 토성이 사자자리나 전갈자리에 있거나 금성과 나쁜 애스펙트를 이루면 탈장도 여기에 속한다. 또한 장폐색성 복증, 백일해성 기침, 카타르, 방광의 통증, 오래가는 모든 병, 흑담즙과 두려움 또는 슬픔에서 생기는 모든 광기도 여기에 속한다.

양해를 구한다. 먼저 조금 비판한 다음, 두 번째로는 약간의 가르침을 주겠다.

  1. 졸중에는 이의를 제기한다. 그 까닭을 알고자 한다면 조금만 참는 법을 배운 뒤 곧 알게 될 것이다.

  2. 수종에는 이의를 제기한다. 그것은 달 아래에 속한다.

  3. 카타르에는 이의를 제기한다. 그것은 목성이나 수성, 또는 그 둘 아래에 속한다.

  4. 개처럼 심한 허기에는 이의를 제기한다. 그것은 화성 아래에 속한다.

여러분이 귀담아들을 만큼 지혜롭다고 생각한다면 몇 가지 가르침을 기꺼이 주고 싶다. 다른 행성 아래에서 주나 토성 아래에서 주나 마찬가지다. 행성마다 이것을 되풀이하지는 않겠다. 언제나 한 줄만 뜯는 연주자는 어리석기 때문이다.

행성은 병을 두 가지로 일으킨다. 1. 친화로. 2. 반감으로. 원인이 그러한 만큼 치료도 그에 따라야 한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옆에 서 있는 사람을 때린 스코깅처럼 할 작정이 아니라면 말이다.

토성이 친화로 일으키는 병에는 치통과 골절이 있다. 토성이 뼈를 다스리기 때문이다. 귀를 다스리므로 귀먹음을 일으킨다. (a) 흑담즙과 비장의 모든 병도 같은 논리이다.

  1. 또한 토성은 달 아래에 속하는 몸의 모든 부위를 반감으로 해친다. 태양 아래에 속하는 부위들에도 같은 장난을 한다. 그것들이 무엇인지는 곧 알게 될 것이다. (b) 의사의 큰 지혜는 토성이 (c) 친화로 병을 일으키는지 반감으로 일으키는지 아는 데 있다. 그다음 원인에 따라 치료도 친화적이거나 반감적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아울러 친화적 치료는 자연을 강화하지만 반감적 치료는 어느 정도든 자연을 약화한다는 점을 잊지 말라.

타고난 분별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무지 박사’나 ‘부주의 박사’가 너무 오래 붙들어놓아서 친화적 약으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된 환자를 제외하고는 반감적 약을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말을 현재의 문제에 적용하여 유용하게 만들자. 토성이 친화로 병을 일으킨다면 토성과 친화적인 약초로 다스리라. 토성이 반감으로 병을 일으킨다면 태양에 대한 반감인지 달에 대한 반감인지 살피라. 생식기관에 생긴 병이라면 금성에 대한 반감임이 틀림없다. 각각 해당하는 (a) 행성과 친화적인 약초를 치료에 사용하라. 작은 물고기의 수명만큼도 기다리지 않아 그것들 모두에 관한 이성적인 가르침을 주겠다. 이제 토성을 떠나 조금 아래인 목성으로 내려간다.

역사적 여백 주

p.85: 『잉글리시 피지션』의 서간을 참조하라. (a) 그러므로 비장은 흑담즙의 자리이다. (b) .의 『잉글리시 피지션』 서간 및 같은 책 24쪽을 참조하라. 거기에는 주목할 만한, 점성술로 질병을 치료하는 지침이 있다. (c) 친화와 반감.

p.86: (a) 곧 금성이다. 금성과 친화적인 약초는 토성의 반감 때문에 생기는 병을 다스린다. 앞의 내용을 생각해보면 병든 부위가 어느 행성 아래에 속하는지 알 수 있다. 토성이 생식기에 생긴 병의 원인이라면 금성에 대한 반감이며, 비장이라면 토성 자신과의 친화이다. 토성이 어느 부위에서든 친화로 병을 일으킨다면—[이어지는 ‘as Leo to any other Planet’의 문장 연결은 불확실하다]—목성이 허파의 어떤 병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목성과 친화적인 약초를 쓰라.

제2권 제10장 · 행성들이 표시하는 질병 ③ 목성·화성·금성·수성

원문 위치: II.10, PART.V, pp.86–89: Jupiter부터PART.II직전까지 · Wellcome PDF 112, 113, 114, 115 ·

그들은 목성이 졸중, 간과 정맥의 모든 이상, 허파의 염증, 흉막염과 가슴·갈비뼈 주위의 다른 농양, 혈액과 풍의 부패에서 생기는 모든 병, 목의 종창성 염증, 열병과 그 밖의 병을 일으킨다고 말한다. 저술가들은 재치가 부족해서인지 무지가 넘쳐서인지 이러한 것들을 목성에게 돌리고 싶어 한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 목성이 졸중을 다스린다고 하는 까닭은 그것이 점액에서 생기고, 목성이 허파를 다스리며 따라서 점액도 다스리기 때문일 것이다. 이에 나는 다음과 같이 이의를 제기한다.

  1. 졸중에 대해서. 모든 행성이 졸중을 일으킨다는 일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졸중은 지금보다 더 자주 생길 것이다. 좋은 논증은 아니다[원문의 비평 표현을 보존].

  2. 혈액의 부패에 대해서. 혈액은 토성이 흑담즙으로 부패시키고 화성이 황담즙으로 부패시키기 때문이다.

[여백 주: 그가 다스리며, 그 병에 적합한 것들.]

화성. 화성 아래의 병은 역병, 타는 듯한 열병, 삼일열과 매일의 학질, 편두통, 옹종과 역병성 종기, 불에 데인 상처와 뜨거운 물에 데인 상처, 백선성 피부병, 물집, 광란, 격분, 경솔한 흥분 상태, 열에서 생기는 갑작스러운 머리의 이상, 황황달, 혈리, 누공, 모든 종류의 상처, 생식기관의 병, 신장과 방광의 결석, 얼굴의 흉터와 곰보 자국, 쇠와 불에 의한 모든 손상, 대상포진성 발진, 전간, 칼렌투라 열병, 성 안토니우스의 불, 황담즙과 분노 또는 격정에서 생기는 모든 병이다.

이 모든 것 가운데 내가 정당하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다. 전간이며, 그것은 달 아래에 속한다. 그 무서운 발작이 대개 달이 태양과 컨정션·오포지션·스퀘어를 이룰 때 온다는 것에 주의한다면 여러분도 내 의견에 동의할 것이다.

금성. 금성 아래의 병은 질식감, 하수, 전위 등 모든 자궁 질환과, 생식기관·신장·배꼽에 생기는 모든 병이다. 신장에서 흐른다고 하는 분비성 질환, 프랑스병 등이 그러하다. 지나친 사랑이나 색욕에서 생기는 모든 병, 지속발기, 생식 행위의 무능력, 모든 종류의 탈장, 그리고 배뇨곤란·요폐·방울방울 고통스럽게 나오는 소변과 같은 모든 소변 질환, 장폐색성 복증, 다뇨성 질환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에 나는 다음과 같이 이의를 제기한다.

  1. 생식 행위의 무능력. 그것은 토성의 것이다.

  2. 탈장. 토성도 여기에 관여한다.

  3. 소변 질환. 그것은 화성 아래에 속한다.

  4. 장폐색성 복증. 그것은 수성 아래에 속한다.

수성. 수성 아래에는 현기증과 광기 등 뇌의 거의 모든 병, 천식과 폐의 소모성 병 등 허파의 모든 병, 말더듬과 혀 짧은 발음 등 혀의 모든 결함, 쉰 목소리, 기침, 코의 킁킁거림, 기억의 모든 결함, 통풍, 머리의 막힘, 말을 못함, 어리석음과 우둔함—이 시대에 유행하는 병들이다—그리고 지적 능력을 해치는 모든 것이 속한다.

이에 나는 이의를 제기한다.

  1. 기억의 결함에 대해서. 토성이 그 상당 부분에 관여한다.

  2. 통풍에 대해서. 그것은 토성이 전적으로 다스린다.

이제 이 부분을 마쳤다. 내가 말한 모든 것에 까닭을 달지 않은 이유를 어떤 젊은이들이 묻거든, 그 까닭은 내용 자체에 분명히 들어 있다고 말해주라. 그것을 볼 수 없는 사람은 약을 줄 자격이 없다. 눈먼 사람은 맑은 날 태양이 자오선 위에 있을 때에도 그 태양을 보지 못한다.

제2권 제10장 제II부 · 열두 사인에 각각 속하는 질병

원문 위치: II.10, PART.II, pp.89–93, PART.III직전 · Wellcome PDF 115, 116, 117, 118, 119 ·

제II부. 황도의 각 사인 아래에 각각 어떤 질병이 속하는가.

  1. 양자리 아래에는 모든 종기·돌기·뾰루지, 얼굴의 주근깨와 햇볕에 탄 상처, 천연두와 홍역, 폴리푸스 또는 놀리 메 탕게레라 부르는 병, 그리고 온갖 두통·현기증·광란·혼수성 무기력·건망·강직성 발작·졸중·완전 마비·혼수·전간·전신 경련·근육 경련·광기·우울·떨림 등 머리의 모든 병이 속한다. 이 가운데 내가 정당하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인데, 천연두와 홍역이다.

  2. 황소자리 아래에는 연주창, 목의 종창성 염증, 인후통, 목의 혹, 목으로 흐르는 류머 등 목구멍에 생기는 모든 병이 속한다.

  3. 쌍둥이자리 아래에는 손·팔·어깨에 생기는 모든 병이 속한다. 직접 생기든 다른 사정으로 생기든, 골절과 탈구, 사혈에서 생기는 병, 혈액의 부패, 혈액 속의 풍 등이 그러하다. 실제로 나는 쌍둥이자리가 다른 어느 사인보다 혈액 속의 풍을 더 잘 표시한다는 것을 여러 차례 경험하였다. 나 자신의 의견 한 가지를 말한 뒤 쌍둥이자리 이야기를 마치겠다. 어깨의 윗부분, 곧 짐을 지는 부분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의견처럼 쌍둥이자리 아래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의 표상인 황소자리 아래에 속한다는 것이다.

  4. 게자리 아래에는 가슴·위·간의 모든 이상이 속한다. 여성의 젖가슴에 생기는 암성 병변과, 여자들이 흔히 ‘젖가슴의 학질’이라고 부르는 염증 등 젖가슴의 모든 병도 그러하다. 흉막염, 식욕 부족, 음식의 소화 불량, 위의 냉기와 지나친 열, 수종, 기침이 여기에 속한다. 나머지는 스스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규칙은 사람 얼굴의 코만큼이나 분명하다.

  5.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는 사자자리 아래에 경련과 같은 심장의 모든 이상이 속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잠시 곁길로 나가는 것을 허락한다면, 경련은 심장의 병이 아니라 뇌의 병이라는 것을 말하고 입증하겠다. 사실 그것은 늙은 아리스토텔레스가 플라톤의 철학을 망가뜨리는 동안 그의 머릿속에 들어간 의견 가운데 하나이다. 신경은 뇌에서 시작하고, 경련은 신경이 당겨지거나 움찔거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심장이 아니라 뇌의 병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사자자리 아래에는 심장과 등에 생기는 모든 병이 속한다. 메스꺼운 불쾌감과 여러 이상, 심계와 심장의 떨림, 격렬하게 타는 듯한 열병, 눈의 통증, 황황달, 황담즙의 모든 병, 그리고 역병처럼 혈액이 타서 생기는 병들이 그러하다. 나는 토성이 사자자리에 들어오자마자 런던이 이 말이 너무도 참임을 알게 될까 두렵다. 그때 하느님께서 그들을 향한 이 나쁜 영향을 누그러뜨려주시기를 기도한다.

  6. 처녀자리 아래에는 창자, 장간막 정맥, 그물막, 횡격막, 비장에 생기는 모든 병이 속한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벌레, 장 속의 풍, 막힘, 산통과 장폐색성 복증, 비장의 굳음, 계륵부의 흑담즙성 병이 있다.

  7. 천칭자리 아래에는 레인스(reins) 또는 키드니스(kidneys), 어느 말을 택해도 뜻이 같은 신장의 병이 속한다. 여성의 신장에 생기는 열은 때로 출산 중 죽음을, 자주 유산을, 언제나 어려운 출산을 일으킨다. 신장의 결석과 모래 같은 결석도 여기에 속한다. 이제 조금 가르쳐주겠다. 화성이 병의 시그니피케이터이면서 처녀자리에 있으면, 모래나 결석의 모습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풍성 산통이다. 화성이 천칭자리에 들어갈 때 신장의 모래로, 전갈자리에 들어갈 때 방광의 결석으로 바뀌지 않도록 환자를 주의하여 살피라. 스스로의 재치가 있다면 이 예로 같은 종류의 스무 가지 예를 더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천칭자리 아래에는 풍과 혈액의 부패에서 생기는 모든 병이 속한다.

  8. 전갈자리 아래에는 방광의 모래와 결석, 그곳의 염증과 궤양, 모든 배뇨의 어려움과 소변의 이상, 탈장, 누공, 치질, 프랑스병, 신장에서 흐른다고 하는 분비성 질환, 지속발기, 남녀의 음부를 침범하는 모든 병이 속한다. 자궁의 모든 병도 그러하며, 이에 대해서는 이미 출판된 나의 『여성을 위한 안내』에서 더 자세히 다룬다.

  9. 사수자리 아래에는 좌골신경통과 같은 허벅지와 엉덩이의 모든 병, 그 부위의 누공, 혈액의 열, 역병성 열병이 속한다. 사자자리와 사수자리는 모두 말타기의 사인이므로, 말에서 떨어지거나 네발짐승에게 다치는 일을 표시한다는 것을 일반 규칙으로 받아들이라. 또한 사수자리는 황담즙·열·불과 놀이에서의 무절제로 몸에 해를 끼친다.

  10. 염소자리 아래에는 통증·염좌·골절·탈구 등 무릎과 오금의 모든 병, 나병, 가려움, 딱지성 병변, 흑담즙의 모든 병, 그리고 스키루스라 부르는 모든 단단한 종괴가 속한다[종괴에 해당하는 원문 철자는 Rumours].

  11. 물병자리 아래에는 종아리와 발목에 생기는 모든 병, 혈액 속에서 응결된 모든 흑담즙, 근육 경련이 속한다. 사실 혈액이 진해지는 것은 대개 이 사인에서 생긴다. 늙은 토성에게 물으면 그 까닭을 말해줄 것이다. 이로써 재치 있는 사람들은 더 알아낼 분명한 길을 얻으며, ‘경험 박사’도 연구할 재료를 얻었다.

  12. 물고기자리 아래에는 통풍, 뒤꿈치의 갈라진 동상, 동창 등 발에 생기는 모든 절뚝거림·통증·질병이 속한다. 짠 점액과 섞인 체액에서 생기는 모든 병, 딱지성 병변, 가려움, 종기와 몸 주위의 발진, 천연두와 홍역, 모든 차고 습한 병, 발로 습기와 냉기를 받아 생기는 병도 그러하다. 물고기자리가 양자리와 갖는 친연성을 생각하면, 발에 받은 습기가 왜 그렇게 빨리 머리로 올라가는지 그 까닭을 곧 알게 될 것이다.

하늘의 하우스는 사인과 같은 것을 표시한다. 제1하우스는 양자리와 같고, 제2하우스는 황소자리와 같으며, 이런 유추를 따라가면 제12하우스는 물고기자리와 같은 것을 표시한다. 이제 이 부분을 마쳤다. 다만 불의 사인은 황담즙의 병을, 공기의 사인은 점액의 병을, 두 몸의 사인은 섞인 체액의 병을 일으킨다는 점을 알아두라. 이 부분은 여기까지다. 수고는 내가 하였지만 이익은 여러분의 것이 될 것이다. 게으름을 문밖으로 내쫓고 그 자리에 재치를 들이기만 한다면 말이다.

제2권 제10장 제III부 · 행성들이 일반적으로 다스리는 신체 부위

원문 위치: II.10, PART.III, pp.93–97 · Wellcome PDF 119, 120, 121, 122, 123 ·

제III부. 행성들이 일반적으로 다스리는 몸의 각 부분과 부위.

여기서는 조금 비판적이 되거나, 아니면 사랑하는 친구 ‘이성 박사’와 헤어져야 한다. 후자는 하고 싶지 않으므로 전자를 택할 수밖에 없다.

  1. 저술가들은 토성이 사람의 몸에서 비장을 다스리며 거기에 궁정을 둔다고 말한다. 오른쪽 귀, 방광, 뼈, 이, 몸 전체의 보유 능력도 다스린다. 그 능력이 무엇인지 알고자 한다면 1651년용 나의 천문력 뒤에 있는 짧은 『인간의 능력에 관한 논고』를 보라. 그것이 무엇인지뿐 아니라 무엇에 좋은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것 가운데 내가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방광 하나뿐이다. 방광은 달의 지배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2. 그들은 목성이 허파·갈비뼈·옆구리·간·정맥·혈액·소화 능력과 사람의 자연적 작용력을 다스린다고 말한다. 법률가들의 표현대로, 그 자연적 작용력을 ‘온전히, 나누지 않고’ 다스린다. 그 밖에도 저술가들은 목성이 동맥과 씨를 다스린다고 한다.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는 나도 모르며 그들 자신도 모를 것 같다. 태양이 심장을 다스리는데 왜 목성이 동맥을 다스려야 하는가? 그 까닭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은 나에게 위대한 아폴론이 될 것이다. 금성 부인의 온전한 소유물인 씨를 목성이 다스려야 할 까닭 역시 거의 없으며, 그 정도면 충분히 없다고 할 만하다. 사람은 서로 훔쳐도 행성들까지 서로 훔치지는 않을 것이다. 어쨌든 목성은 간에 궁정을 두는 것 같다. 여러분의 몸에서 목성의 작용을 강화하려거든 거기서 시작하라.

  3. 저술가들은 화성이 사람의 몸에서 담낭·신장·정맥·음부·왼쪽 귀를 다스린다고 말한다. 그 가운데 참인 말은 담낭과 왼쪽 귀라는 두 가지뿐이다. 사실 화성은 이해력을 다스리며, 황담즙질인 사람들이 재치가 빠른 까닭이 그것이다. 이해력이 평범한 사람도 화가 나면 자기 분노를 충족시키는 일에서는, 더 영리한 사람이 기분 좋을 때보다 더 빠르게 이해한다. 분노는 상상 속의 부당한 일일지라도 복수하기 위해 몸과 마음의 모든 힘을 소집한다. 또한 화성은 사람을 용맹하게 하는 능력을 다스린다. 사람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군인으로 만들며, 후각을 강화한다. 개와 같은 화성적 동물들의 후각이 그토록 좋은 까닭이다. 그러나 목성이 간을 다스리는데 화성이 정맥을 다스려야 할 까닭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 ‘이성 박사’보다는 ‘부패 박사’에게 혈통을 잇는 전통 자체를 이유로 삼겠다면 모를까. 목성이 샘을 다스리는데 그 물줄기는 허락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또한 신장과 음부는 금성 아래에 속한다. 더 논쟁할 필요 없이 분명한 일이다.

  4. 금성은 자궁·고환·음경과 모든 생식기관, 신장, 목구멍, 여성의 젖가슴과 그 안의 젖, 씨와 간을 다스린다. 그러나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에게 양해를 구하자면, 금성이 간을 다스려야 할 까닭으로 다음 외에는 제시할 수 없다. 앞서 목성이 그녀의 씨를 훔쳤으므로, 금성이 그와 셈을 맞추려고 간을 훔쳐간다는 것이다.

  5. 수성의 지배 아래에는 뇌, 특히 그 이성적인 부분, 상상력, 혀, 손과 발, 사람의 운동 기능이 있다. 수성이 강할 경우 수성적인 사람들이 동작이 빠르고 말이 유창한 까닭이 이것이다. 수성은 빠른 이해력과 강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주고, 글을 잘 쓰는 사람으로 만들며, 지식에 대한 갈증을 일으키는 능력을 자극한다. 수성의 성향은 매우 변덕스럽고, 이것이 사람들의 생각을 그토록 변덕스럽게 만든다. 토성이 그를 친근하게 바라보아주면 그는 매우 한결같아진다. 그렇지 않다면 풍향계를 보고 그의 초상화를 그려도 좋으며, 그렇게 해도 그를 모욕하는 것이 아니다.

  6. 저술가들을 믿겠다면, 태양은 뇌와 신경, 심장과 동맥, 시력과 눈을 다스린다. 눈 가운데에서는 남자의 오른쪽 눈과 여자의 왼쪽 눈이다. 이 가운데 나는 뇌와 신경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 물질적인 몸체는 달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그 작용은 수성 아래에 있다. 그러므로 수성이 뇌를 손상시키면 결함은 작용에 있고, 달이 손상시키면 뇌나 신경의 물질적인 몸체에 있다. 의사인 사람은 자연의 작용이 무엇인지 알며, 따라서 내 말이 참이고 그 토대가 바위 위에 세워졌음을 안다. 그는 이것을 보석처럼 여길 것이다. 자신이 흉내 낼 수 없는 것을 흠잡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의 성질이다.

  7. 달 아래에는 뇌의 물질적인 몸체, 위, 창자, 방광, 미각, 남자의 왼쪽 눈과 여자의 오른쪽 눈이 있다. 그러나 말 여러 마리로 끌어도 달이 미각을 다스린다는 것을 내게 믿게 하지는 못한다. 1651년용 나의 천문력 말미에 있는 『인간의 능력에 관한 논고』를 읽으면, 미각은 목성이 다스린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 까닭도 거기에 있다. 또한 ‘경험 박사’에게 얻은 증거도 있다. 나 자신의 미각은 대단히 좋지만 출생 차트에서 달은 대단히 약하기 때문이다. 달은 케이던트 하우스이자 쌍둥이자리에 있다. 내 의견으로는 쌍둥이자리는 염소자리보다 달을 더 손상시키는 사인이다. 릴리 선생은 쌍둥이자리가 지극히 고귀한 사인이라고 단언한다. 그러나 나는 그 말을 거의 믿을 수 없다. 양자리는 모든 사인 가운데 가장 주요하며 쌍둥이자리는 양자리에서 케이던트이다. 그러므로, 등등이다. 그러나 이 나라가 그토록 많은 빚을 진 그 유명한 사람과 지금 논쟁하려는 것은 아니다. 제12하우스가 제7하우스보다 어센던트에 더 적대적이라는 점에 유의하라. 그렇다면 달은 염소자리보다 쌍둥이자리에서 더 손상된다.

제2권 제10장 제IV부 · 사인·하우스에 속하는 신체 부위와 대응법 비판

원문 위치: II.10, PART.IV, pp.98–102, 제11장 직전 · Wellcome PDF 124, 125, 126, 127, 128 ·

제IV부. 황도의 여러 사인과 천궁도의 하늘 하우스 아래에 속하는 몸의 각 부위.

  1. 양자리 아래에는 머리와 그에 속하는 모든 것이 있다. 머리뼈, 얼굴, 뇌, 머리카락, 수염, 눈, 귀, 코, 혀, 이 등이 그러하며, 사람에게서 첫 번째 목뼈보다 위에 있는 모든 것이다.

  2. 황소자리 아래에는 목, 목구멍, 일곱 개의 목뼈가 있다. 내 의견으로는 빗장뼈와 어깨뼈도 여기에 속한다. 또한 황소자리는 목소리에서도 표시 작용을 한다. 황소처럼 울부짖기 때문이다.

  3. 쌍둥이자리 아래에는 어깨, 어깨의 뼈, 팔, 손, 손가락 및 그에 딸린 모든 것이 있다.

  4. 게자리 아래에는 가슴, 갈비뼈, 허파, 흉막, 위의 내부 공간, 여성의 젖가슴, 간, 비장 등이 있다. 그러나 ‘이성 박사’는 얼마 전 밤에 비장이 처녀자리 아래에 있다고 내게 말했다.

  5. 사자자리 아래에는 심장, 등, 열두 개의 등뼈, 심장막이 있다. 어떤 저술가들은 위가 사자자리 아래에 있다고 하지만 나는 거의 믿을 수 없다. 나는 식욕이 사자자리 아래에 있다고 확신하며, 이것이 출생 차트에서 그 사인이 상승하는 사람들이 그토록 탐스럽게 먹는 까닭이다. 점성가이며 그런 사람들의 출생 차트를 가진 여러분은 내 말이 참임을 알 것이다. 어떤 출생 차트에서 다른 시그니피케이터들의 우세가 이와 어긋나더라도, 제비 한 마리가 여름을 만들지는 않는다는 옛 속담을 알고 있을 것이다.

  6. 처녀자리 아래에는 배와 창자, 배꼽과 비장, 그물막 및 그에 딸린 모든 것이 있다. 이것들이 처녀자리가 다스리는 것이며, 그녀는 나의 펜을 빌려 여러분에게 정숙하라고 명한다.

  7. 저술가들은 저울자리 아래에 레인스·로인스·키드니스, 곧 신장·허리·콩팥이 있다고 말한다. 내 판단으로 그것들의 차이는 8펜스와 2그로트의 차이만큼이다[저자의 동일시를 보존]. 또한 천칭자리 아래에 오금·엉덩이·방광·배꼽이 있다고 한다. 저술가들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 말을 인용한 목적은 오직 젊은 학생들이 전통이 얼마나 괴물 같은 것인지 보고, 곰이 말뚝으로 끌려가듯 그것에 코를 꿰여 끌려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눈먼 사람이 눈먼 사람을 이끌면 둘 다 어떻게 되는지 충분히 알 것이다. 기술자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싶은 사람은 책 속이 아니라 머릿속에 자신의 지혜를 두라. 머리가 그것을 두도록 정해진 자리이기 때문이다. 오금은 염소자리, 방광은 전갈자리, 배꼽은 처녀자리 아래에 있다. ‘이성 박사’에게 물어보고 그도 같은 말을 하는지 보라.

  8. 전갈자리 아래에는 남녀의 은밀한 부위가 있다. 내가 그것들의 이름을 일일이 말하는 것은 그다지 적절하지 않다. 또한 ‘여성의 관들’(Feminal vessels)[인쇄 형태를 보존], 사람의 생식에 쓰이는 모든 관들, 방광과 항문이 있다. 그러므로 기술자들이 전갈자리를 거짓되고 기만적이며 배신적이고 해롭고 폭력적이고 독성 있는 사인이라고 그토록 비난하더라도, 자신들이 어느 바위에서 깎여 나왔는지 돌아보게 하라. 나를 향한 그들의 거친 말 가운데 일부의 까닭도 알게 될지 모른다.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한마디면 충분하다. 모르는 것을 비방하지 말라. 전갈자리의 지배 아래에 있는 신체 부위들에서 모든 남녀가 일반적으로 번식의 작용력을 얻는다는 것은 매우 확실하다. 그들은 그 부위들에서 가장 큰 즐거움을 얻는다. 이로써 나는 모두가 비난하는 사인을 위해 몇 마디 하였다.

  9.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으므로 짧게 말해야 한다. 사수자리 아래에는 허벅지, 오스 사크룸, 곧 ‘성스러운 뼈’라고 부르는 뼈가 있다. 그 이름이 정당한지 부당한지는 모르겠다. 유대인의 미신이거나 그보다 더 나쁜 것일 것이다[저자의 편견을 담은 표현]. 엉덩이 끝의 뼈, 넓적다리뼈 및 허벅지에 딸린 모든 것도 여기에 있다. 어떤 저술가들은 오금이 사수자리 아래에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빗나간 말이다.

  10. 염소자리 아래에는 무릎과 오금 및 그에 속한 것들이 있다.

  11. 물병자리 아래에는 종아리와 그에 속하는 모든 것이 있다. 쿠티쿨라라고 부르는 겉피부에서부터 두 뼈의 골수 한가운데까지이다. 뼈가 두 개 있는데, 외과의사들은 여러분을 무지하게 두고 싶어 포킬레 마유스와 포킬레 미누스, 또는 티비아와 피불라라고 부른다. 그들은 모두 그 뼈가 무엇인지는 알지만,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네 명 중 한 명도 안 된다. 여러분을 노예로 만들려다 스스로를 바보로 만들었다는 점을 알아두라.

  12. 마지막으로 물고기자리는 발과 발목, 발가락과 모든 뼈를 자기 몫이라 한다. 학자처럼 쓰자면 족근·중족 및 발가락뼈이다. 발의 피부, 그리고 피부와 뼈 사이의 살과 관들도 다스린다. 이 사인은 황도에서 가장 약하지만 여러분에게 가죽과 뼈만 남기고 싶어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또한 어떤 저술가들은 사인이 하늘 하우스와 같은 순서로 같은 것을 표시하므로, 양자리는 생명을, 황소자리는 재산을, 쌍둥이자리는 형제자매와 짧은 여행을 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알고 있을 것이다. 솔직히 내 의견으로는, 많은 저술가들이 기상천외한 생각을 만들어낸 뒤 그것을 진리로 후세에 남겼다. 후세는 검증 없이 받아들여 전통에는 비단털옷을 입히고 가엾은 이성은 누더기를 입고 다니게 했다. 저자가 그렇게 말했다. 그러므로 맞든 틀리든 참이라는 것이다. 나는 이 대응법도 그 부류라고 보며 이렇게 입증한다. 이 계산대로라면 게자리가 아버지를 다스려야 한다. 그러나 경험에 따르면 출생 차트에서 나쁜 행성이 게자리에 있으면 어머니에게 해를 예고하고, 사자자리에 있으면 아버지에게 해를 예고한다.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한마디면 충분하다.

또한 행성이 있는 각각의 사인에 따라 별도의 표시 작용을 부여하는 방법도 있다. 각 행성이 자기 도미사일을 자신의 양자리로 삼는 것이다. 여기서는 이를 다루지 않겠다. 첫째, 지금의 목적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약 1년 전에 소변 하나가 내게 왔는데, 손상을 주는 행성은 양자리의 수성이었다. 이 방식대로라면 수성은 종아리와 음부를 다스려야 하지만, 그 사람은 광기에 시달렸으므로 병은 머리에 있었다. 나는 『여성을 위한 안내』에 그 표를 주었다. 여러분이 같은 물건 값을 두 번 내기 싫어하듯 나도 같은 것을 두 번 쓰기 싫다. 이것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만족시키기 너무 어려운 사람이다. 나는 여러분을 만족시키려 하기보다 나 자신을 만족시키겠다. 그렇게 하면 다른 누군가도 만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제2권 제11장 · 데컴비처 차트로 병의 본성과 종류를 찾는 방법

원문 위치: II.11, pp.102–105 · Wellcome PDF 128, 129, 130, 131 ·

제11장. 데컴비처의 차트로 병의 본성과 종류를 찾는 방법.

병의 본성은 세 가지 방법으로 찾는다. 첫째, 하늘의 하우스로 찾는다. 그 가운데 제6·7·12하우스는 질병을 표시한다. 둘째, 사인의 본성으로 찾는다. 불의 사인은 황담즙과 그에서 생기는 병을, 흙의 사인은 흑담즙의 병을, 공기의 사인은 혈액과 풍의 병을, 물의 사인은 묽은 점액과 짠 점액의 병을 표시한다. 셋째, 행성 자체와 그 애스펙트로 찾는다. 이어지는 논의에서 이 모두를 분명히 하겠다. 먼저 다음 격언들을 제시한다.

  1. 토성이 병을 표시한다면 그 병은 지나치게 오래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오래갈 것 같다. 그러나 토성이 길성들과 함께 있으면 해가 누그러지고, 흉성들과 함께 있으면 심해진다.

  2. 토성이 사자자리나 염소자리에서 용의 머리나 꼬리와 함께 있거나, 금성과 함께 있거나, 컴버스트 상태이거나, 격렬한 고정별들과 함께 있으면 역병이나 그에 못지않게 해로운 다른 열병을 일으킨다.

  3. 토성만 불의 사인에 있으면 소모열을 보여준다.

  4. 물의 사인에서는 질병, 또는 수성 체액을 보여준다. 병은 거칠고 나쁜 체액에서 생겨 오래 지속되며, 끊임없는 유출과 차가운 떨림이 따른다.

  5. 토성이 활동 사인에 있으면 몸의 모든 부분에서 체액의 흐름을 보여준다. 수종이나 그와 같은 병을 생각하라. 그러나 달이 함께 표시하지 않는 한 토성이 정말 수종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나도 의문이 있다.

  6. 토성이 공통 사인에 있으면 복합적인 병, 한 병에서 다른 병으로 이어지는 병을 준다. 그러나 그 변화는 느긋하다. 달팽이를 채찍질해도 거의 그만큼 빠르게 움직일 것이다. 눈이 머리에 붙어 있다면 그것이 오기 전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7. 토성이 고정 사인에 있되 사자자리에 있다면 소모열을 주고, 다른 고정 사인에 있다면 사일열·통풍·나병과 그 밖의 반갑지 않을 만큼 오래 머무는 병을 준다.

  8. 목성이 병을 일으킨다면 간을 살피라. 그곳이 손상되며 소화가 나쁘다. 혈액은 양이나 성질에서 과다하다. 지나치게 뜨거울 가능성은 천에 하나 다른 경우일 정도로 높다.

  9. 목성이 불의 사인에 있으면 부패하지 않은 혈액에서 생기는 열병을 준다. 그리스인들이 ‘시노쿠스 논 푸트리다’, 곧 부패하지 않는 지속열이라 부르는 것과 같으며, 아주 짧은 동안만 지속된다.

  10. 화성은 부패를 동반한 격렬한 열병을 주며, 태양도 다른 것을 주지 않는다.

  11. 화성이 불의 사인에 있으면 병이 카우소스라 부르는 타는 듯한 열병이거나 역병이라고 판단하라. 토성이 함께 표시 작용을 한다면 흑담즙도 관여하거나, 아니면 타버린 황담즙이 관여한다. 후자가 가장 흔하다.

  12. 화성이 공통 사인에 있으면 병을 변화시키므로 재발에 주의하라. 위기는 풍향계만큼이나 확실하다. 달의 느긋함을 기다리지 않고 바람만큼 빠르고 갑작스럽게 올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위기 자체보다 달이 행성들과 이루는 애스펙트로 판단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

  13. 사자자리의 화성은 심장을 손상시킨다. 병은 열병이며 원인은 황담즙이다.

  14. 화성이 병을 표시할 때에는 언제나 매우 짧지만 지극히 급성이다.

  15. 데컴비처 때 태양이 토성의 몸체나 스퀘어·오포지션·앤티션으로 손상되면 병은 토성적인 흑담즙의 병이다. 십중팔구 여러분이 바라던 것보다 더 오래갈 것이다.

  16. 태양이 같은 방식으로 화성에게 손상되면 원인은 황담즙이다. 병의 진행은 바람처럼 빠르고 회오리바람처럼 격렬하다.

  17. 금성이 환자에게 나쁘게 작용하면 병은 어떤 방식으로든 무절제에서 생긴다. 술 때문일 수도 있고 성적 유희 때문일 수도 있다. 원인이 무엇이든 금성이 표시하는 신체 부위가 그 대가를 치른다.

  18. 불의 사인에 있는 금성은 하루짜리 열병을 일으킨다. 그러나 화성이 함께 표시한다면 열병은 부패성이며 점액에서 생긴다.

  19. 수성이 불운하고 병을 일으킨다면 이상은 뇌에 있다고 공표한다. 광기나 전간일 수도 있고, 깨어 있으면서 꿈꾸는 것일 수도 있다.

  20. 수성이 화성과 함께 표시한다면 병은 광란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21. 제9하우스의 주인이 제6하우스에 있으면 주술을 두려워해야 하거나, 병이 아주 은밀하게 숨어 있다. 그러나 나는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가 잘못했다고 의심한다. 분명 제12하우스의 주인이 제6하우스에 있는 경우여야 할 것이다. 제9하우스의 주인은 오히려 종교에 관한 기상천외한 생각 때문에 병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22. 달이 제8하우스의 양자리에 있으면, 병이 마음에 있든 몸에 있든, 머리가 견딜 수 없을 만큼 뜨거운 병으로 머리를 손상시킨다.

제2권 제12장 · 병이 마음에 있는지 몸에 있는지 아는 방법

원문 위치: II.12, pp.106–108,제13장직전 · Wellcome PDF 132, 133, 134 ·

제12장. 병이 마음에 있는지 몸에 있는지 아는 방법.

이 문제에 관한,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의 격언들은 서로 너무 심하게 다투고 소란을 피우므로, 도대체 어떻게 조화시켜야 할지 알 수 없다. 뒤따르는 격언마다 앞의 격언을 거스른다. 한 곳에서는 태양·달·어센던트가 몸을 다스리고 그 주인들이 마음을 다스린다고 단언하지만, 바로 다음 격언은 그 반대를 단언한다. 대부분이 너무 심하게 서로 모순되므로 나는 그들과 헤어지고 이 문제의 해답을 다른 저술가들에게서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결론은 태양·달·어센던트가 몸을, 그 주인들이 마음을 표시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참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정리된 격언은 다음과 같다.

  1. 태양·달·어센던트의 주인이 방해받고, 그들의 주인들은 안전하면, 병이 마음이 아니라 몸에 있음을 보여준다[첫 문장의 ‘어센던트의 주인’은 인쇄대로 보존].

  2. 그들의 주인들이 방해받고 그들 자체는 안전하면, 병은 몸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

  3. 태양과 달과 어센던트, 그리고 그 주인들이 모두, 또는 대부분 방해받으면 몸과 마음이 둘 다 병들어 있다. 이것은 어느 정도 이치에 맞는다고 인정한다.

  4. 토성은 일반적으로 흑담즙성 상태를 표시하며, 따라서 정신의 변조와 광기 등을 표시한다. 그러므로 토성이 병의 시그니피케이터이거나, 어센던트에 있거나, 제6하우스에서 어센던트의 주인 또는 두 광체 가운데 하나를 손상시키는 것을 발견하면, 환자는 근심이나 슬픔 또는 그 못지않게 나쁜 무언가에 시달린다. 마음이 그로 인해 고통받는다는 것은 확실하다.

  5. 목성이 병의 시그니피케이터라면 병이 어딘가에 있는 한 그것은 몸에 있다. 어떤 사람들이 종교를 둘러싸고 만들어내는 기괴한 걱정거리가 아니라면 목성은 결코 마음을 괴롭히지 않기 때문이다.

  6. 사람이 마음의 고통을 겪을 때 기술자가 그 원인을 말해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그러려면 다음 두세 가지 규칙을 사용하라. 수는 적지만 충분하다. 페니 하나로 실링이 어떻게 주조되는지 알 만큼의 재치가 있다면 말이다. 규칙은 다음과 같다.

  7. 태양이 그 이상의 원인이라면, 곧 태양이 어센던트나 제6·12하우스의 주인이어서 그럴 수 있다면, 이상은 교만·야망·허영에서 생긴다.

  8. 목성이라면 종교 때문에 생긴다. 어떤 쓸모없는 성직자가 가엾은 사람을 겁주어 제정신을 잃게 한 것이다.

  9. 금성이라면 사랑, 사치스러운 지출 또는 그와 같은 성질의 다른 일이 원인이다.

  10. 수성이 손상시키는 행성이라면 환자는 여러 기이한 상상에 시달리고 그만큼 많은 근거 없는 두려움이 따른다. 심한 괴로움이나 공부, 또는 그 둘이 원인이다.

  11. 토성은 질투와 두려움 등이다.

  12. 화성은 분노·다툼·격렬한 감정 등에서 생긴다.

  13. 달은 근심·두려움·술 취함 등이다.

이것들로 나머지도 모두 알아낼 수 있다. 이것이 이 문제의 요점이기 때문이다.

제2권 제13장 · 병든 부위와 좌우·앞뒤를 알아내는 방법

원문 위치: II.13, pp.108–112,제14장직전 · Wellcome PDF 134, 135, 136, 137, 138 ·

제13장. 몸의 어느 부위가 병들었는지 알아내는 방법.

이것을 아는 일은 가능할 뿐 아니라 그럴듯한 일이기도 하므로 다음을 생각하라.

  1. 제6하우스의 주인이 차지한 사인을 살피라. 특히 그 주인이 흉성이거나 불운해진 길성이면 그러하다. 그다음에는,

  2. 그 행성이 있는 사인이 어느 신체 부위를 다스리는지 생각하라. 양자리는 머리, 황소자리는 목과 목구멍을 다스리는 식이다. 그 부위가 병들었다고 확신하라.

  3. 손상을 주는 행성이 어떤 부위를 다스리는지, 어떤 사인인지, 그 사인 아래에 어떤 부위가 속하는지 생각하라. 그곳이 병들었다는 데 의문을 품을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금성은 몸의 여러 부위를 다스리지만 전갈자리에서는 음부만 다스린다.

역사적 여백 주 — p.108

여기서는 제6하우스의 주인 또는 제6하우스를 손상시키는 행성이 질병을 표시한다. 80쪽 제12규칙을 보라. 별표는 제6하우스 또는 그 안의 행성을 손상시키는 행성을 뜻한다. 십자표의 주는 ‘그 행성이 금성의 사인에 있으면서, 처녀자리에서 음부를 다스린다’는 식으로 이어진다[원문의 관계와 연결이 불명확하여 확정하지 않음]. 또한 다음도 살필 만한 좋은 규칙이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떤 행성이 제6하우스에 애스펙트를 보내면, 마치 그 행성이 날마다 그 사인에 있는 경우처럼, 그 사인에서 어떤 부위를 다스리는지 살피라. 그리하여 애스펙트로 자신이 다스리는 부위를 손상시킨다. 의학적 판단의 모든 애스펙트에서도 그 행성이 애스펙트를 보내는 사인에서 다스리는 부위를 생각하라. 예를 들어 어떤 행성이 어센던트에 애스펙트를 보내면, 그 사인에서 다스리는 부위를 먼저 살피라[문장 연결의 잠정 해석]. 그러면 그 부위는 손상시키는 행성의 본성에 따라 손상된다. 제2규칙에 따라 손상시키는 행성이 어느 사인에 있는지 생각해도 좋다.

  1. 토성이 제6하우스의 주인이며 제10하우스의 황소자리에 있으면 온몸을 손상시키되, 특히 왼쪽을 손상시킨다.

  2. 토성이 제6하우스의 주인이며 쌍둥이자리의 마지막 도수들이나 게자리의 첫 도수에 있으면, 송곳이 들어가는 듯한 왼쪽의 통증을 일으킨다.

  3. 토성이 제6하우스의 주인이며 제2하우스의 사자자리에 있으면 등과 심장의 통증을 일으킨다.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는 그 근원이 혈액이라고 하지만, 나는 오히려 흑담즙이라고 생각한다.

  4. 토성이 제12하우스의 처녀자리에 있으면 머리의 통증을 표시한다. 전갈자리에서 동방성이며 운동이 느리다면 모래·결석·혈뇨 같은 신장의 병을 표시한다. 이 모든 것의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

  5. 토성이 병의 주인이며 물병자리에 있으면 병은 여행에서 생긴다.

  6. 화성이 제6하우스의 주인이며 제5하우스의 전갈자리에 있으면 몸의 모든 부위에 내부의 통증을 준다. 여자라면 자궁이 좋지 않으며, 그 병은 온몸, 특히 머리를 괴롭힌다. 머리와 자궁 사이에 놀라운 상응이 있기 때문이다. 친절한 여성들이여, 이에 주목하라. 태양이 자오선 위에 있을 때 떠 있다는 것만큼 참이다. 머리를 위한 모든 약은 자궁을 돕고 그 고통을 다스린다. 여러분이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을 확신한다. 바람을 저버리지 않겠다. 양자리와 전갈자리가 둘 다 화성의 도미사일이기 때문이다.

  7. 화성이 전갈자리에서 역행하며 어센던트에 있으면 온몸이 병들되, 밖으로 드러난다. 종기와 궤양, 가려움이 생기며, 천연두나 홍역일 수도 있다. 금성이 해를 더한다면 프랑스병을 강하게 의심해야 한다.

  8. 화성이 제6하우스의 주인이며 사자자리에 있으면 환자는 등에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이 점에서는 틀릴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9. 화성이 제6하우스의 주인이며 처녀자리에 있으면,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는 병이 왼쪽 몸이나 왼쪽 다리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경험 박사’와 반 시간 이야기한 뒤, 그는 그것이 언제나 산통과 창자의 열임을 입증해주었다. 화성이 천칭자리에 들어갈 때 신장의 모래로, 전갈자리에 들어갈 때 방광의 결석으로 바뀌지 않도록 주의하라. 의사는 병이 생긴 뒤 다스리는 법뿐 아니라 생기기 전에 막는 법도 안다.

  10. 어센던트의 달이 토성이나 화성에게 손상되면 숨쉬기 어려움과 허파의 이상을 준다.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

  11. 금성이 제6하우스의 주인이며 화성 때문에 불운해지면 프랑스병을 의심할 충분한 까닭이 있다.

이 정도면 더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지혜를 모두 책 속에만 두지 말라. 부지런히 공부하지 않으면 어리석은 채 죽을 수도 있다. 지혜를 모두 책에 두지 말고 얼마간은 머리에도 두라. 여러분에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 것은 바깥의 것이 아니라 여러분 안에 있는 것이다.

몸의 어느 쪽이 병들었는가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는 이것을 아는 몇 가지 규칙을 남겼다. 여러분에게 제시한 뒤 ‘경험 박사’의 승인이나 비판에 맡기겠다.

  1. 제6하우스의 주인이 지상에서 손상되며 주간 사인에 있으면, 병은 몸의 오른쪽과 윗부분에 있다.

  2. 제6하우스의 주인이 지하에 있으며 야간 사인에 있으면, 병은 몸의 아랫부분과 왼쪽에 있다.

  3. 지하에 있든 지상에 있든 주간 사인에 있으면, 병은 몸의 앞부분에 있다. 이마·얼굴·가슴·배 또는 눈에 보이는 다른 부위를 생각하라.

  4. 야간 사인에 있으면, 병은 몸의 뒷부분이나 창자처럼 보이지 않는 부위에 있거나, 병 자체가 숨어 있을 수도 있다. 질병의 시그니피케이터가 주간 사인보다 야간 사인에 있을 때 이해의 눈에 더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을 일반 규칙으로 받아들이라.

  5. 시그니피케이터가 다른 행성에게 손상되며 이 규칙들에서 두 행성의 표시가 서로 다르면 환자는 양쪽 방식으로 병든다. 곧 시그니피케이터가 표시하는 대로도, 그것을 손상시키는 행성이 표시하는 대로도 병든다.

  6. 이런 경우 어느 행성이 더 심하게 손상되었는지 부지런히 살피라. 이성이 있다면, 병의 대부분이 더 심하게 손상된 행성이 표시하는 부위에 있음을 알려줄 것이다.

  7. 한마디로 정리하면, 남성적 행성은 몸의 오른쪽을, 여성적 행성은 왼쪽을 표시한다. 그들은 모두 자신이 다스리는 부위를 손상시킨다. 금성은 음부, 화성은 머리인 식이다.

제2권 제14장 · 병의 길고 짧음 및 생사의 판단에 앞선 주의사항

원문 위치: II.14, pp.112–113, PART.I 앞까지 · Wellcome PDF 138, 139 ·

제14장. 병이 오래갈지 짧게 끝날지, 또는 생명이나 죽음으로 끝날지에 관하여.

이를 판단하려면 먼저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받아들이라.

  1. 태양·달·어센던트와 그 주인들이 많이 손상되었는지 적게 손상되었는지 살피라.

  2. 환자의 나이를 살피라. 노년은 젊음보다 더 오래가는 병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3. 일 년 중 어느 때인지 살피라. 가을과 겨울은 봄과 여름보다 더 오래가는 병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4. 환자의 체질을 살피라. 흑담즙질인 사람은 황담즙질인 사람보다 병을 오래 지니기 쉽기 때문이다.

  5. 손상시키는 행성을 살피라. 토성은 화성보다 더 오래가는 병을 만들어낸다.

  6. 행성들이 주는 병의 기간을 일반적으로 짧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토성은 오래가는 병을, 태양과 목성은 짧은 병을, 화성은 그 둘보다도 짧지만 급성인 병을 준다. 금성은 중간 정도이며, 수성은 자신이 결합하거나 애스펙트를 이루는 행성에 따라 다양하고 일정하지 않다. 달은 학질과 전간처럼 자주 되풀이되는 병을 준다. 그러므로 달을 토성의 몸체나 애스펙트로 디렉션하는 것은 다른 시그니피케이터를 디렉션하는 것보다 전간을 더 쉽게 일으킨다.

[여백 표지: 그 까닭들. 달은 전간 등을 다스린다.]

주의사항은 이와 같다. 이 주의사항들에 따라 뒤의 격언들을 이해하라. 격언들은 세 부류로 나누어져 있다. 첫째는 병이 오래갈지 짧을지를 나타내는 징후, 둘째는 회복의 징후, 셋째는 죽음의 징후이다.

제2권 제14장 제I부 ① 병의 기간에 관한 규칙 1–25

원문 위치: II.14, PART.I, pp.113–117, 규칙1–25 · Wellcome PDF 139, 140, 141, 142, 143 ·

제I부. 병이 오래갈지 짧을지를 나타내는 징후.

  1. 먼저, 제6하우스를 고정 사인이 차지하면 병이 오래갈 것을 뜻한다. 제6하우스의 커스프를 차지한 사인이 활동 사인이면 병은 짧다. 공통 사인이면 기간이 중간 정도이거나, 병의 변화 또는 재발을 두려워해야 한다.

  2. 어떤 사인의 마지막 도수들이 제6하우스의 커스프에 있으면 병은 어느 쪽으로든 빨리 끝난다.

  3. 제6하우스 커스프의 고정 사인은 거칠고 단단한 체액이 병의 원인임을 보여준다. 그것은 내보내기 어려워 새 잡는 끈끈이처럼 몸에 달라붙는다.

  4. 제6하우스의 주인이 토성이면 오래가는 병을, 목성·화성·태양이면 짧은 병을, 수성이면 풍향계만큼이나 일정한 병을 보여준다.

  5. 제6하우스의 주인이 어센던트의 주인보다 강하면 병이 자연에 맞서 힘을 얻는다. 소변을 보고 세운 차트에서 이를 발견하면 병이 심해지고 있다고 판단하라.

  6. 제6하우스의 주인이 어센던트의 주인보다 약하면 자연이 병보다 강해지며, 마침내 병을 완전히 패주시킬 것이다.

  7. 공통 사인은 고양이가 푸딩에 묶여 있는 시간만큼만 병이 같은 상태에 머물 것을 보여준다.

  8. 제6하우스의 주인이 흉성이면 나쁜 징조다. 길성이면 오래 앓을 것을 두려워할 필요조차 없다. 병이 빠르고 쉽게 낫기 때문이다. 다만 그 길성이 제8하우스의 주인인 경우는 예외이다.

  9. 달이 제6하우스의 주인에 어플리케이션하면 병은 생명이 최후의 수단까지 써야 할 만큼 심해진다. 달이 어센던트의 주인이면 잘못된 음식이 원인이며, 술을 지나치게 마셨기 때문일 수도 있다. 금성이 제6하우스의 주인이면 여자들이 원인이거나 놀이와 오락, 또는 금성이 좋아하는 그런 장난거리일 수 있다. 나머지 행성도 각자의 본성에 따라 판단하는 법을 알고 있을 것이다.

  10. 제6하우스의 주인이 어센던트의 주인의 스퀘어나 오포지션에 어플리케이션하면 병은 심해지고 있으며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

이 격언과 이 부근의 다른 여러 격언이 데컴비처가 아니라 소변을 놓고 하는 질문에 속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은 그것들에서도 참으로 들어맞을 것이다[원문의 적용 대상 표현을 보존].

  1. 제6하우스의 주인이 제8하우스에 있으면 매우 좋지 못하고 불운한 징후이며, 병이 죽음으로 끝날 것을 보여준다. 제4하우스에 있으면 무덤에서 끝날 것을 보여준다.

  2. 제6하우스의 주인이 제12하우스에 있으면 환자가 자기 건강에 맞서고 있다고 큰 소리로 외친다.

  3. 제8하우스의 주인이 제6하우스에 있고 제6하우스의 주인이 제8하우스에 있으며 서로 우호적인 애스펙트를 이루면 환자는 곧 회복한다.

  4. 앞의 격언은 내게 역설처럼 보인다고 인정한다. 나는 오히려 병과 죽음이 환자의 생명을 빼앗으려고 서로 약속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 문제에 관해 ‘경험 박사’와 이야기할 때까지 계속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5. 제6하우스의 주인과 목성 사이에 오포지션·섹스타일·트라인이 있으면 환자는 곧 회복한다. 목성이 장갑도 끼지 않고 그를 직접 다룰 것이기 때문이다. 금성도 이 일에서 크게 뒤처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6. 이런 경우 목성이 제10하우스에 있으면 병은 전에 먹은 어떤 약 때문에 생긴 것이며, 그 약은 마침내 환자의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는 제9하우스와 제10하우스를 혼동한 것 같다. 의심한다고 했는가? 아니다. 나는 알고 있다. 약의 하우스는 제9하우스가 아니라 제10하우스이다.

  1. 제6하우스의 흉성은 나쁜 징후이지만, 그곳의 길성은 그만큼 좋은 징후이다.

  2. 제12하우스의 주인이 제6하우스에 있으면 주술이나 그 못지않게 나쁜 악마 들림을 보여준다. 그 주인이 흉성이면 의심할 필요가 없으며 곤봉만큼 확실하다.

  3. 어센던트의 주인이 제6하우스에 있고 제6하우스의 주인이 어센던트에 있으면 오래가는 병을 보여준다. 두 행성 모두가 아니라도 적어도 하나가 현재 있는 사인에서 나올 때까지 계속되는 병이다.

  4. 이런 경우 흉성이 그녀에게 나쁜 애스펙트를 던진다면, 의사에게 할 수 있는 한 지혜를 쓰라고 말하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5. 어센던트와 제6하우스의 주인이 기술자들이 아제미니(Azemini)라고 부르는 도수에서 스퀘어·오포지션·컨정션을 이루고 앵글에 있다면, ‘죽음 박사’ 외에는 누구도 고칠 수 없을 것 같은 끊임없는 통증을 예고한다.

  6. 제6하우스의 주인이 어센던트에 있으면 병이 충분히, 아니 반갑지 않을 만큼 오래갈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환자가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것은 제8하우스와 그 주인에게 속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7. 제6하우스의 주인이 흉성인 것은 빠른 회복의 좋은 징후가 아니다.

  8. 태양·달·어센던트의 주인이 나쁜 행성들의 나쁜 광선에서 자유로우며, 어느 정도 강하고 좋은 일을 할 만한 길성에 어플리케이션하면, 이치에 맞게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빨리 치유가 올 것이다.

  9. 태양·달·어센던트의 주인이 제6·8·12하우스의 주인에게 어플리케이션하면 언제나 나쁘다. 그들 자신이 그 하우스들의 주인이라 해도 조금도 낫지 않다.

제2권 제14장 제I부 ② 병의 기간에 관한 규칙 26–50

원문 위치: II.14, PART.I, pp.117–121, 규칙26–50 · Wellcome PDF 143, 144, 145, 146, 147 ·

  1. 병이 시작될 때 어센던트의 주인·태양·달 가운데 어느 것도 제6하우스나 제8하우스의 주인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매우 좋은 징후이다.

  2. 어센던트의 주인이 손상되면 매우 나쁘다. 곧 역행하거나 나쁜 하우스에 있거나, 자신의 디트리먼트나 폴에 있거나, 흉성들에게 포위된 경우이다. 어센던트를 바라보지 않는 하우스는 모두 나쁜 하우스이며, 제6·8·12하우스가 그러하다. 여기서는 제2하우스를 전혀 고려하지 않겠다. 제1하우스를 뒤따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7하우스는 그렇게 빠져나갈 수 없다. 어센던트와 마주하기 때문이다. 어센던트의 주인이 그곳에 있으면 매우 나쁘다.

  3. 이런 경우에도 좋은 방법을 쓰면 병이 다행히 나을 수는 있다. 그러나 같은 병의 재발을 두려워해야 하거나, 그만큼 나쁜 다른 병으로 바뀔 수 있다. 그리하여 환자는 죽음의 위험에 놓인다. 다만 그 사이에 어센던트의 주인이 더 강해진다면 예외이다. 그가 강할수록 생명을 더 잘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어센던트의 주인이 제6하우스의 주인 때문에 불운해지면, 그 텀 안에만 있는 경우라도 병이 오래간다.

  5. 어센던트의 주인이 제8하우스의 주인 때문에 불운해지면, 환자와 병 사이의 다툼을 죽음 외에는 끝낼 수 없으리라는 두려움을 충분히 준다.

  6. 어센던트의 주인의 운동이 느리면 병도 그만큼 천천히 떠나며, 토성이 어센던트의 주인이라면 더욱 느리다. 그러나 어센던트의 주인이 빠르게 움직이면, 그가 서두르는 만큼 병에서도 빠른 진행을 기대할 수 있다.

  7. 어센던트의 주인이 앵귤러이고 강하며 어떤 방해도 받지 않는다면, 병이 아무리 격렬해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실제 해보다 크다.

  8. 어센던트의 주인이 다른 사인으로 들어가되, 자신의 도미사일에서 다른 곳으로 가더라도 제6·8·12하우스 주인의 도미사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면, 병은 곧 건강으로 끝난다. 제8하우스 주인의 도미사일로 들어가면 그때 환자가 죽고, 제6하우스 주인의 도미사일로 들어가면 병이 심해지며, 제12하우스 주인의 도미사일로 들어가면 환자는 음식을 잘못 먹거나 통제에 따르지 않거나 광기에 시달린다. 그런 경우 이성으로 다스려지지 않으려는 사람은 힘으로 다스려야 한다.

  9. 어센던트의 주인 자체가 약하더라도 길성과 결합하면 회복은 매우 빠르다. 그 길성이 어느 정도 강하기만 하면 전력을 다하여 회복을 돕기 때문이다.

  10. 어센던트의 주인이나 태양 또는 달이 흉성과 결합하면 병이 오래간다. 그들이 약할수록 병은 더 오래갈 것 같다.

  11. 병의 시그니피케이터가 병과 같은 본성의 사인에 있다고 하자. 예를 들어 병이 흑담즙에서 생겼으며 시그니피케이터가 흙의 사인에 있으면 병을 매우 오래 끈다. 다른 체액도 같은 방식으로 판단하라. 이런 경우 치료는 지극히 어렵다. ‘합쳐진 힘은 더 강하다.’

  12. 병의 시그니피케이터가 흉성이며 어센던트의 주인에 어플리케이션하면 치료를 크게 늦춘다. 의사가 점성가여야 할 필요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을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자연을 도울 수 있는지 나는 모르겠다.

  13. 달이 어센던트의 주인과 함께 있거나 그에게 어플리케이션하면, 달의 운동이 빠를 경우 치료가 힘차게 나아간다. 그러나 느리면 치료를 뒤로 잡아당긴다.

  14. 달의 빛과 운동이 모두 줄어들고 토성의 스퀘어·오포지션·몸체와 함께 있으면 병은 극심하다. 달이 다음번에 토성의 몸체나 오포지션에 도달할 때까지 미리 병을 고치지 못한다면,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의사이겠지만, 죽음이 숨 끊어진 환자의 몸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15. 달이나 환자의 다른 시그니피케이터가 순행하며 빠르게 움직이는 행성과 결합하면 짧은 병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행성이 역행하거나 느리면 치료도 꼭 그만큼 느릴 것이다.

  16. 전갈자리가 상승하면 환자 자신이 병의 원인이다. 그때 양자리가 제6하우스의 커스프에 있고 하나의 행성이 두 자리를 모두 다스리기 때문이다. 그 행성이 두 하우스 가운데 어느 하나에 있으면 더욱 나쁘다. 땔감에 불을 더하고 풀무질까지 할 것이기 때문이다.

  17. 두 광체가 모두 케이던트 하우스에 있고, 그 디스포지터들과 어센던트의 주인이 손상되면, 의사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만큼 위험한 병을 보여준다.

  18. 이런 경우 길성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병은 오래가며 급성에서 만성으로 바뀐다. 그러나 길성이 더 강하면 끝내 모든 기대를 뛰어넘어 병이 나을 것이다. 흉성들이 더 강하면 결국 죽음이 의사 노릇을 해야 할까 크게 두려워해야 한다.

  19. 화성이 어센던트의 주인이며 제6하우스에 있다고 하자. 그래도 금성과 어떤 애스펙트든 이루면 절망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 금성이 화성의 해를 누그러뜨리기 때문이다.

  20. 제6하우스의 주인이 제8하우스에 있고 토성이나 화성에게 손상되며, 역행·컴버스트·디트리먼트처럼 약한 상태라면, 병은 죽음이 고칠 때까지 계속된다.

  21. 태양·달·어센던트의 주인이 길성과 함께 있고 그 길성이 역행하면 치유를 약속한다. 그러나 그 약속과 함께 병이 오래가리라는 경고도 온다.

  22. 달이 하늘의 나쁜 자리에 있으면서 고정 사인에 있으면 병을 오래 끈다. 더 논할 필요도 없다.

  23. 데컴비처 때 달이 강할수록 환자에게 좋고, 그때 달이 약할수록 나쁘다는 일반 규칙을 결코 잊지 말라.

  24. 환자의 출생 차트를 구할 수 있다면 좋고 매우 권할 만하다. 토성이 출생 차트의 주인이라면, 데컴비처 때 달이 토성의 몸체와 컨정션을 이루거나 오포지션을 이루어도 환자가 살 수 있기 때문이다.

  25. 병이 어떤 병인가에 따라 그 기간이 길지 짧을지 판단하라. 열병이 7년 동안 지속되기를 예상해서는 안 되고, 소모성 질환이 하루 만에 낫기를 기대하는 것도 그만큼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제2권 제14장 제II부 · 데컴비처에서 생명을 나타내는 징후

원문 위치: II.14, PART.II, pp.121–124 · Wellcome PDF 147, 148, 149, 150 ·

제II부. 데컴비처에서 생명을 나타내는 징후.

  1. 먼저, 목성·금성·태양·달이 어센던트에 있으면서 제8하우스의 주인을 손상시키지도 바라보지도 않고 그들 자신도 제8하우스의 주인이 아니라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뿐 아니라 빠른 치유도 약속한다.

  2. 달과 목성의 컨정션은 언제나 순조롭다. 게자리에 있으면 가장 유리하며, 의심스러운 경우가 있다면 염소자리에 있을 때이다. 한쪽에서는 둘 다 디그니티를 갖지만 다른 쪽에서는 둘 다 자신의 디그니티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가지만 말하겠다. 목성은 어디에 있든 여전히 목성이다.

  3. 달이 앵글에서 좋은 텀에 잘 배치되어 있고 토성이나 화성의 몸체 또는 광선에서 자유로우면 환자의 건강을 되돌린다. 그 누구에게도 신세 지려 하지 않는다.

  4. 달이 어센던트의 주인에 어플리케이션하면, 죽음의 주인의 광선을 그에게 운반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같은 일을 한다.

  5. 달의 빛이 늘고 운동이 빠르며 제6·8·12하우스에 놓이지 않은 상태에서 어센던트의 주인의 섹스타일·트라인·앤티션에 어플리케이션하면 회복을 약속한다. 어센던트의 주인이 흉성이어도 상관없다. 다만 순행하며, 하우스 때문에 불운하지 않고, 다른 흉성에게 방해받지 않으며, 자신의 디트리먼트나 폴에 있지 않아야 한다.

  6. 데컴비처 때 달이 보이드 오브 코스이더라도 위기일에 좋은 별을 바라보면 회복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

  7. 위기일에 달이 자신의 도미사일이나 익절테이션에 있으면 보이드 오브 코스이더라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실제 해보다 크다. 환자는 회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8. 데컴비처 때 태양·달·어센던트의 주인이 토성·화성·죽음의 주인의 광선에서 자유롭다면, 죽음을 단순히 의심할 여지조차 없다.

  9. 데컴비처 때 길성들이 흉성들보다 강하고, 달·어센던트·그 주인을 바라본다면 회복을 약속한다. 흉성들이 심하게 위협할 수는 있으나 길성들이 치명적인 일격을 막을 것이다.

  10. 달이 약한 흉성에서 분리하여 강한 길성에 어플리케이션하면 환자는 쉽게 회복한다. 약한 쪽이 언제나 벽으로 밀려나기 때문이다.

  11. 토성이 병의 시그니피케이터이며 태양에 대해 동방성일 때 병이 냉기에서 생겼거나, 서방성일 때 병이 열에서 생겼다면, 좀처럼 죽이지 않는다. 이 점에서는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에게 다소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 토성이 그 반대의 경우만큼 쉽게 생명을 빼앗지는 않는다는 점은 기꺼이 인정하겠다. 아직 ‘경험 박사’와 이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았으므로 단언하지는 못한다.

  12. 화성은 동방성일 때만큼 서방성일 때 두렵지 않다.

  13. 화성은 달이 서방성일 때보다 동방성일 때 달을 더 손상시킨다.

  14. 어센던트의 주인과 제8하우스의 주인 사이에 리셉션이 있으며, 그들이 길성이거나 길성들이 도와준다면 회복을 보여준다.

  15. 또한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는 제8하우스의 주인이 흉성의 악의적인 광선 없이 어센던트의 주인을 리셉션하면, 생존의 희망이 없는 때에도 환자가 벗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아직 이 문제에 관한 ‘경험 박사’의 판단을 모르므로 이것이 참인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성 박사’는 제8하우스의 주인이 어센던트의 주인을 디스포즈하는 것보다, 어센던트의 주인이 제8하우스의 주인을 디스포즈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죽음이 생명을 다스리는 것보다 생명이 죽음을 다스리는 것이 낫지 않은가? 그런데 그가 내게 한 말은 이러하다. 어센던트의 주인이 제8하우스의 주인을 디스포즈하면, 환자는 스스로에게 해롭고 자신의 끝을 앞당기는 길을 택할 것이라는 것이다[앞 문장과의 긴장을 원문대로 보존]. 환자들이 좋은 방법으로 다스려지기를 거부하면 거친 방법으로 다스려야 한다. 여기에 관해 말할 수 있는 것은 이것뿐이다.

  16. 데컴비처 때 좋은 행성들이 어센던트나 미드헤븐에 있고 제법 강하다면, 생명의 시그니피케이터들이 아무리 손상되어 있어도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굳게 버틸 것이다.

제2권 제14장 제III부 ① 죽음의 징후 1–22

원문 위치: II.14, PART.III, pp.124–128,규칙1–22 · Wellcome PDF 150, 151, 152, 153, 154 ·

제III부. 죽음의 징후.

  1. 먼저, 어센던트의 주인이 제8하우스에서 손상되어 있다. 환자는 죽음이 그를 차지하고 싶어 하는 것보다 더 열렬하게 저승으로 가고 싶어 한다. 그 사람은 죽을 것이며, 잘못된 인도로 생명을 완전히 내버리게 된다.

  2. 데컴비처 때 어센던트의 주인이 어센던트에서 컴버스트 상태인 것을 발견하면 앞과 같은 판단을 하라.

  3. 제8하우스의 주인이 미드헤븐에 있고 어센던트의 주인을 손상시키면 의사는 심각하게 잘못 판단하여, 치료하는 대신 죽일 지경에 이를 것이다. 의사단체여, 이 말을 들으라. 자신의 직업의 원리를 배우기를 간청한다. 더는 탐욕을 지혜와 정직함으로 착각하지 않기를 부탁한다.

  4. 제8하우스의 주인이 어센던트에서 매우 강하면 죽음이 오고 있다는 분명한 경고를 준다.

  5. 제8하우스의 주인과 어센던트의 주인의 컨정션은 하늘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징후에 속한다.

  6. 제8하우스의 주인이 데컴비처 때의 ‘하우스의 주인’이기도 하면 매우 불운한 징후이다[원문 house를 보존]. 데컴비처 때의 하우스의 주인이 제8하우스의 주인에게 손상되어도 크게 낫지 않으며, 특히 제8하우스의 주인이 흉성이면 그러하다. 병이 이렇게 나쁘게 시작되면 의사가 매우 유능한 사람이 아닌 한 대개 마지막에는 치명적인 결과에 이른다.

  7. 어센던트의 주인이 제8하우스의 주인의 몸체에서 역행하여 물러나면 다음 컨정션 때의 죽음을 미리 경고한다. 다만 어센던트의 주인이 죽음의 주인과 다시 만나기 전에 태양과 만난다면 예외이다.

  8. 데컴비처 때 제8하우스의 주인이 달과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을 이루면, 둘 사이에 리셉션이 없는 한 죽음을 예고한다. 제8하우스의 주인이 역행하거나 불운하면 이 판단을 더욱 신뢰해도 좋다.

  9. 제8하우스의 주인이 앵글, 특히 서쪽 앵글에 있고 달과 어센던트의 주인은 케이던트 하우스에 있거나 흉성들에게 손상되면 죽음을 두려워할 만하며, 정당하게 두려워할 만하다. 특히 흉성이 제8하우스에 있거나 그 하우스의 주인이면 그러하다.

  10. 달이 토성과 목성 둘 다와 함께 있는 것은 환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목성이 토성보다 훨씬 강하거나, ‘그 둘 어느 것보다 어센던트의 주인과 함께’ 있는 경우는 예외이다[비교구문의 연결 불확실]. 이런 경우 목성의 영향 아래 있는 약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의 몸체가 그토록 강력한 적에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이 말은 ‘이성 박사’에게서 얻었다. 단순히 진리를 체계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진리들을 그 위에 세울 토대이자 실천의 규칙이며, 실천의 비밀방을 여는 열쇠이고 다른 진리를 찾게 해주는 발견 수단이다.

  11. 어센던트의 주인이 제8하우스의 흉성과 애스펙트를 이루거나 그 앤티션과 함께 있으면, 금성과 목성의 유익한 광선이 도와주지 않는 한 죽음을 예고한다. 그들이 도와준다면 자연과 병 사이에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 것이다. 길성들은 자연을 지키려 하고 흉성들은 그것을 파괴하려 한다. 이런 경우 어느 쪽이 더 강한지 보고 그에 따라 싸움의 결말을 판단하라.

  12. 급성병에서 달이, 또는 만성병에서 태양이 같은 처지에 있다면 같은 판단을 하라.

어센던트의 주인과 제8하우스의 주인 사이에 어떤 애스펙트로든 리셉션이 있으면 환자는 아마 살 것이다. 기억하기로는 전에 이를 말하였다. 그러나 병은 오래가고 지루하며, 그 여파도 몸 안에 오래 머물 것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말한 적이 없다[이 문단의 13번 표지는 인쇄되어 있지 않음].

  1. 달이 토성과 화성 둘 다와 함께 있거나, 달은 하나와 태양은 다른 하나와 함께 있거나, 두 광체 가운데 하나가 한 흉성과 어센던트의 주인이 다른 흉성과 함께 있거나, 어센던트의 주인이 두 흉성과 모두 함께 있으면, 그 병이 죽음의 전령이나 길잡이일 뿐이라는 강한 의심을 준다.

  2. 손상시키는 흉성의 운동이 느릴수록 더 나쁘다. 그러면 위기일에 달이 그와 다시 만나기 때문이다.

  3. 어센던트의 주인이 제7하우스나 제4하우스에서 손상되면 환자에게 죽음이 임박했다고 경고한다.

  4. 호로스코프의 커스프에 있는 흉성은 환자에게 변화를 준비하라고 명한다.

  5. 격렬한 본성의 고정별이 호로스코프에 있으면 같은 말을 한다.

  6. 격렬한 본성이라고 하는 고정별은 토성이나 화성과 같은 본성을 가진 별들이다. 랑크스 아우스트랄리스, 황소의 눈, 전갈의 심장 등이 그러하다. 저술가들이 그 본성을 잘못 판단하지 않았다면, 길성의 본성을 지닌 별 중에도 그러한 것이 있다. 페르세우스의 방패에 놓인 알골, 곧 메두사의 머리가 그 예이다. 그리스 점성가들은 그것을 악마의 머리라고 부른다. 그런데도 모든 점성가는 목성과 금성이 그 본성에 관여한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또 ‘경험 박사’ 자신까지도, 그 성질이 가장 나쁜 것 못지않게 나쁘다고 인정한다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것은 해를 끼치는 일에서 어떤 고정별에도 뒤지지 않을 것이다.

  7. 병이 시작될 때 달이 보이드 오브 코스이면서 위기일에 손상되면 좋은 위기를 기대할 수 없다. 나쁜 위기를 정당하게 두려워할 만하며, 이것은 신중한 기술의 규칙에 근거한 두려움이다.

  8. 어센던트의 주인이 사자자리나 물병자리에서 제6하우스 또는 제12하우스 주인의 몸체 때문에 방해받으면 죽음의 위험을 표시한다.

  9. 두 광체가 모두 지하에서 손상되어도 같은 것을 표시한다.

제2권 제14장 제III부 ② 죽음의 징후 23–44

원문 위치: II.14, PART.III, p.128 및 뒤의 인쇄119–122; 연속 위치상129–132에 해당 · Wellcome PDF 154, 155, 156, 157, 158 ·

  1. 위기 때 달이 디트리먼트나 폴에 있으면, 전혀 손상되지 않았더라도 나쁘다. 위기의 시각은 자연과 병이 싸우는 시각이다. 달이 약하면 그 싸움에서 자연을 지킬 수 없다.

  2. 태양이 흉성의 몸체·스퀘어·오포지션·앤티션으로 손상되면, 환자에게 병이 치명적이지는 않더라도 오래가고 지루할 것임을 알려준다. 돈을 세는 것 말고도 다른 일을 할 줄 아는 의사를 구하라고 명하는 것이다.

  3. 병이 시작될 때 달이 어센던트의 주인과 오포지션을 이루며 그 주인이 역행하거나 컴버스트이기도 하면, 병을 앓는 동안 환자에게 괴로운 증후들이 생길 것을 보여준다. 그것들을 다스릴 수 있는 의사는 지혜롭다. 그러나 미리 막을 수 있는 의사 역시 지혜롭다.

  4. 달이 제4하우스에서 화성의 몸체·스퀘어·오포지션·앤티션과 함께 있으면 사람을 마지막 유산인 무덤으로 곧 데려간다. 달이 그곳에서 전혀 손상되지 않더라도 매우 강하지 않은 한 그것을 위협한다.

  5. 그곳에서 화성을 발견하면 달에 관해 판단한 것과 같이 판단하라. 화성이 그곳에 있으면서 어센던트에서 어떤 디그니티든 지닌다면, 잠이 사람을 침상으로 재촉하듯 빠르게 그를 무덤으로 몰아갈 것이다.

  6. 토성이 제8하우스의 주인과 오포지션을 이루면 환자에게 충분히 큰 위험을 예고한다.

  7. 제4하우스에서 달이 화성과 컨정션을 이루면, 두 길성이 곁에 서서 바라보더라도 환자를 저세상에서 저녁을 먹도록 보낼 것이다.

  8. 저술가들을 믿겠다면 어센던트의 달은 언제나 해롭다. 그들은 달이 그곳에서 환자의 몸에 가장 큰 힘을 행사하기 때문이라는 그럴듯한 이유를 댄다. 그러나 지금 나 자신의 의견은, 달이 그곳에 있으면서 게자리나 황소자리에 있다면 환자를 방해하기보다 도울 것이라는 것이다. 저술가들의 말처럼 달이 어센던트를 싫어한다면, 토성이 그곳을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같은 규칙으로 달은 제8·12하우스도 싫어한다. 자신의 지혜를 불러 살펴보면 이것이 충분히 참이라고 말해줄 것이다.

  9. 달이 어센던트에 있으며 상승 사인의 본성이 달과 반대라면, 환자가 그 병으로 죽지 않을 가능성은 백에 하나 정도이다. 여기서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는 의미 있는 말을 했다. 앞의 격언이 머릿속에 불화를 일으켰다면, 이것을 올바르게 이해할 때 조화로 되돌릴 것이다.

  10. 달이 태양의 몸체에 어플리케이션하며 ‘데컴비처에서 12도 이내’라면[거리 기준의 인쇄 표현을 보존], 그 병은 몸을 겁주려고 온 것이라기보다 끝을 경고하러 온 것이다. 달이 태양의 몸체에 가까울수록 죽음은 포로의 몸을 더욱 빠르게 처분할 것이다.

  11. 달이 흉성들의 몸체에 포위되어 태양과 그 흉성 가운데 하나 사이에 놓이면, 생존의 희망은 매우 적거나 전혀 없다.

  12. 저술가들은 달이 컴버스트 상태에서 벗어날 때 사람이 병들면, 달이 태양과 오포지션을 이룰 때까지 병이 심해진다고 말한다. 그때 달이 나쁜 행성과 만나면 환자는 회복하고, 그렇지 않으면 죽는다고 한다. 나 자신의 경우, 끊임없는 경험에서 발견한 것 이상은 말하지 않겠다. 나는 이것이 틀린 것은 자주 보았지만 참인 것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13. 태양과 달이 데컴비처 때 ‘하우스의 주인’이며 제8하우스의 주인을 바라보면, 병은 죽음이 다가옴을 알리려고 보내진 것이다.

  14. 달이 어센던트의 주인의 빛을 제8하우스의 주인에게 운반하면 매우 나쁘고 죽음을 예고한다. 그러나 모든 병에서 그러한 것은 아니다. 학질이나 전간처럼 발작으로 왔다가 가는 병들이 그 예이다. 여기서 ‘자연 부인’과 그 맏아들 ‘이성 박사’를 친밀히 아는 사람이 아니면 의사가 될 자격이 없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15. 달이 제8하우스의 어떤 별에 어플리케이션하든 지극히 나쁘며, 제8하우스의 주인 자신에게 어플리케이션하는 것만큼 나쁘다.

  16.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는 달이 제8하우스의 사자자리에서 컴버스트이면 죽음을 예고한다고 말한다. 사실 달은 다른 어느 하우스나 사인에서 컴버스트이어도 그러하다. 다만 태양의 몸체에서 분리하는 경우는 예외이다.

  17. 달이 천칭자리에 있고 목성과 금성이 컨정션을 이루면, 병은 죽음의 전령과 다를 바 없어 보일 것이다. 의술에서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그 까닭을 충분히 안다.

  18. 달이 플레이아데스와 알데바란, 또는 그 밖의 격렬한 고정별과 함께 있으면 죽음의 위험을 보여준다.

  19. 달이 자기 교점, 곧 용의 머리와 꼬리에 어플리케이션하면 매우 나쁘다. 그러나 그것들에서 분리한다면 그만큼 나쁘지는 않다[원문 교점의 철자는 Modes].

  20. 토성이 근지점이나 그 가까이에 있고 병이 정체·보유에서 생긴 것이라면 매우 나쁘다.

  21. 병이 열병이거나 황담즙에서 생긴 것이라면 화성도 같은 방식으로 판단하라. 여기서 또 하나의 지식을 배울 수 있다. 행성이 지구에 가까울수록 자신이 다스리는 체액을 더 힘차게 유지하고 늘린다.

  22. 위기일에 두 광체 가운데 하나의 식이 일어나면, 절망적이라고까지 하지 않더라도 매우 나쁜 징후이다. 하루가 어긋나더라도 이런 경우 크게 문제 삼을 것은 아니다. 내가 아는 경우에는 식이 위기보다 온전한 하루 먼저 일어났고, 그것도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1649년 10월 말에 에식스에서 내가 경험한 바이다.

제2권 제15장 · 질병의 치료에 관한 몇 가지 규칙

원문 위치: II.15, 인쇄pp.122–124[연속위치132–134] · Wellcome PDF 158, 159, 160 ·

제15장. 어떤 병을 치료하든 다음 몇 가지 규칙을 받아들이라.

  1. 먼저 어떤 병인지 살피라.

  2. 누가 그 병을 일으키거나 원인이 되는지 생각하라. 어떤 행성이 그 병을 다스리는지 생각하면 알 수 있다.

  3. 병이 행성의 친화로 생기는지 반감으로 생기는지 생각하라.

  4. 이를 알기 위해서는, 이것이 의술 전체의 열쇠인데, 우선 손상시키는 행성이 손상된 부위를 다스리는지 생각하라. 그 부위에 어떤 지배권이든 갖고 있다면 친화로 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예 하나면 모두 분명해진다. 뼈나 비장 등에 병이 있고 토성이 원인이라면 친화로 생긴 것이다. 토성이 그 부위들을 다스리기 때문이다.

  5. 반감인 경우에는 어떤 행성이 자신의 현존이나 애스펙트로 몸의 어느 부위를 손상시키는지 생각하고, 다음으로 어떤 행성이 그 부위를 다스리는지 생각하라. 손상시키는 행성이 그 부위를 다스리는 행성의 적이라면 병은 반감으로 생긴 것이다.

  6. 병이 어떠한가에 따라 치료도 그러하다.

  7. 반감으로 생긴 병이라면 병든 부위에 적합하며 손상된 행성이 다스리는 약을 사용하라. 이것이 반감에 의한 치료이다. 토성이 달이 다스리는 부위를 손상시킨다고 하자. 토성은 달의 적이므로 여기서 병은 반감으로 치료된다. 이를 치료하려면 병든 부위에 적합하고 달이 다스리는 것을 사용하라. 그것들은 토성이 일으킨 병과 반감 관계이기 때문이다.

  8. 병이 친화로 생겼다면 병든 부위나 그 부위를 괴롭히는 병에 적합하며 손상시키는 그 행성이 다스리는 약을 사용해야 한다. 이것이 친화에 의한 치료이다. 여기서는 죽이거나 때리는 행성이 자기 무기로 격퇴되거나 얻어맞는다.

  9. 병을 친화나 반감으로 치료하는 다른 방식도 있다. 친화에 의해서는 다음과 같다. 어떤 행성이 손상시키거나 병을 일으킬 때, 병든 부위나 그 부위를 괴롭히는 병에 약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다. 이것은 언제나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 약은 손상시키는 행성과 함께 있는 다른 행성이 다스리는 것이다[with의 구체적 관계는 본문에서 더 명시하지 않음]. 둘째, 반감에 의해서는 필요한 것을 바꾸어 같은 방식으로 하되, 반감적인 약을 쓰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지키라[인쇄된 금지문 그대로]. 이 몇 가지 규칙을 잘 지키면 어리석은 사람도 의사가 될 수 있다.

  10. 앞의 규칙들에 따르면 행성 전부 또는 대부분이 질병 전부 또는 대부분에 적합한 특정한 것 하나 이상을 다스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각 행성은 각각의 신체 부위 자체나 그 부위를 다스리는 행성과의 친화 또는 반감에 의해 그 모든 부위에 관여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답하겠다. 네 원소가 그러하듯, 각 행성은 몸의 모든 부위에서 복합되거나 섞인 몫을 갖는다. 그러나 개별적으로는 각 행성이 모든 부위에 친화나 반감 가운데 한 방식으로 관여한다. 이로써 의사단체의 빛을 빌리지 않고도 하나의 약이 한 가지 이상의 병을 고치거나 그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병은 친화로, 다른 병은 반감으로 고칠 수 있다는 것이다. 토성 자신이 다스리는 부위를 손상시켜 병을 일으킬 때, 그 토성적인 병을 친화로 고치는 것은, 달이 토성의 부위를 손상시킬 때 달의 병을 반감으로 고칠 수 있다. 그 약이 토성이 직접 일으킨 병을 고쳤듯이, 다른 행성이 반감으로 일으킨 병도 고치는 것이다. 토성이 다스리는 것들은 달의 손상이나 질병, 달에서 비롯되는 원인들과 반감 관계이기 때문이다.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양자리의 달

원문 위치: Hermes, 인쇄pp.125–126 · Wellcome PDF 161, 162 ·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의 환자의 첫 데컴비처에 관한 판단.

환자가 처음 눕거나 질문을 제기한 시각에 달이 좋거나 나쁘게 자리 잡은 상태로써 질병과 생사의 징후 및 추정을 보여준다.

양자리의 달이 토성에게 손상될 때

누군가 병상에 누웠을 때 달이 양자리에 있으며 빛과 운동이 줄어들고 토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된다면, 병의 첫 근원은 차가운 원인이다. 머리가 무겁고 눈이 약하거나 둔해지며, 체액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흘러내리고 목구멍과 기관이 점액으로 막힌다. 맥박은 약하고 불규칙하며 낮보다 밤에 더 괴롭다. 몸 안은 매우 뜨겁지만 바깥은 추위로 떨고, 속이 메스꺼우며 실신과 비정상적인 땀이 따른다. 덥히고 부드럽게 하며 배변을 풀어주는 것이 적합하다. 사혈은 이롭지 않다. 달이 길성 어느 것에도 어플리케이션하지 않으면 환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죽을 것이다. 그러나 길성에 어플리케이션하면 회복하거나, 적어도 한 병에서 다른 병으로 바뀔 것이다.

양자리의 달이 화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될 때

화성이 양자리의 달을 손상시키면 병은 뇌의 막이나 얇은 껍질의 어떤 이상에서 비롯된다. 지속적인 열병으로 환자가 쉬지 못하고, 입과 혀가 지극히 뜨겁고 건조하며 갈증이 난다. 간이 뜨겁거나 염증이 생기고 가슴이 건조하며, 맥박이 높고 질서가 없다. 광란이나 정신의 변조를 정당하게 두려워할 만하다. 사혈과 식히고 누그러뜨리는 것이 적합하다. 달이 화성에서 분리한 다음 곧바로 토성의 나쁜 애스펙트, 곧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어플리케이션하면 생존의 희망은 작다. 그러나 길성의 좋은 애스펙트와 함께 있거나 거기에 어플리케이션하면 환자는 회복할 것이다.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황소자리의 달

원문 위치: Hermes, 인쇄pp.126–127 · Wellcome PDF 162, 163 ·

황소자리의 달이 토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될 때

병은 지나친 사치와 향락, 과식 또는 지나친 충만에서 생긴다. 전흉부와 동맥의 막힘과 이상으로 열병이 생기고, 온몸에 염증이 있으며 허파가 헌다. 맥박은 높고 불규칙하다. 사혈과 거친 체액을 배출하거나 풀어주는 약이 좋다. 달이 길성의 좋은 애스펙트로 도움받지 못하면 환자는 벗어나기 어렵다. 앞서 말한 좋은 애스펙트가 있다면 반대로 판단하라.

황소자리의 달이 화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될 때

병은 나쁜 혈액이 너무 많아서 생긴다. 지속적인 열병이 있고 온몸이 막히며, 목·목구멍·뒷머리의 염증과 뼈의 통증, 지나친 불면이 생긴다. 물과 시원한 것을 마시고 싶어 한다. 사혈과 식히고 묽게 하며 누그러뜨리는 것이 적합하다. 길성 가운데 하나가 화성의 격렬함을 물리치지 않으면 환자는 아홉째 날까지 살기 어렵다. 그러나 달이 두 길성 가운데 하나와 함께 있으면 여섯째 날 뒤의 회복을 기대하라.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쌍둥이자리의 달

원문 위치: Hermes, 인쇄pp.127–128 · Wellcome PDF 163, 164 ·

쌍둥이자리의 달이 토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될 때

병은 많은 근심이나 일로 마음에 너무 큰 짐을 지워 생긴 정신적 피로, 여행 중의 피로 또는 지나친 불면에서 비롯된다. 가벼운 열병이 있고 온몸이 아프되 특히 관절과 동맥이 아프다. 셋째 날 뒤로 병은 제30일까지 심해지며 소모성 질환으로 기운다. 맥박은 드물고 작으며, 땀이 자주 나고 비장이 아프며, 낮보다 밤에 더 나쁘다. 화성까지 달을 손상시키면 목성이나 금성의 좋은 애스펙트가 끼어들지 않는 한 열흘 넘게 살지 못한다. 그런 좋은 애스펙트가 있다면 오랜 시간이 지난 뒤 회복할 수 있다.

쌍둥이자리의 달이 화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될 때

지극히 격렬하고 위험한 열병, 많은 막힘, 매우 높고 불규칙한 맥박이 있다. 이런 경우 사혈이 좋다. 달이 길성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토성의 나쁜 애스펙트에 어플리케이션하면 환자는 벗어나기 어렵다. 그러나 달이 길성의 광선을 받으면 회복할 것이다.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게자리의 달

원문 위치: Hermes, 인쇄pp.128–129 · Wellcome PDF 164, 165 ·

게자리의 달이 토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될 때

게자리의 달이 토성 때문에 불운할 때 병든 사람은 대개 심한 냉기를 받아 병이 생긴다. 흑담즙성 물질이나 점액, 가슴으로 흘러내리는 체액에 크게 시달린다. 습기가 많고 카타르와 쉰 목소리가 있으며 통로들이 막히고 열이 난다. 달이 길성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자연은 질병에 패할 것이다.

게자리의 달이 화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될 때

환자는 무엇인가 지나치게 먹어 탈이 났다. 위에 단 점액과 혈액이 많고 위가 뒤집히거나 돌아간다. 토하는 것과 차갑게 식히는 것들이 좋다. 달의 빛과 운동이 줄어들며 목성이나 금성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환자는 벗어나기 어렵다.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사자자리의 달

원문 위치: Hermes, 인쇄pp.129–130 · Wellcome PDF 165, 166 ·

사자자리의 달이 토성과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을 이룰 때

데컴비처 때 달이 사자자리에서 토성에게 손상되면 병의 원인은 나쁜 혈액의 과다이다. 환자는 가슴 주위의 열과 격렬한 열병, 불안정한 맥박, 안팎의 큰 열에 시달린다. 부드럽게 습하게 하고 덥히며 누그러뜨리는 것이 좋다. 달이 토성의 오포지션에 도달할 때 목성과 금성이 도와주지 않으면 환자는 대개 병에 패한다.

사자자리의 달이 화성과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을 이룰 때

사자자리의 달이 화성에게 손상되면 혈액이 많아 심한 열병, 매우 약한 맥박, 심한 섬망, 식욕 부진, 졸음과 깊은 잠을 동반한 온몸의 무거움, 소모성 질환의 위험, 크고 많은 심장 이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라. 식히고 수렴하는 것들이 치료에 쓰인다. 이 사인에서 달이 화성과 컨정션이나 오포지션을 이루는 것은 황도의 다른 어느 사인에서보다 더 두려워해야 한다. 길성의 우호적인 애스펙트가 없으면 환자는 대개 아홉째 날 무렵에 죽는다.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처녀자리의 달

원문 위치: Hermes, 인쇄p.130 · Wellcome PDF 166 ·

처녀자리의 달이 토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억눌릴 때

이상의 원인은 덜 익은 미숙한 물질과 위의 나쁜 소화이다. 끈끈한 점액이 많이 쌓여 장을 막고, 두통과 갈비뼈 아래의 통증, 불규칙한 열병이 있다. 덥히고 부드럽게 하며 풀어주는 것들이 적합하다. 달이 길성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환자는 제14일 무렵에 위험해진다. 그러나 목성·금성과 배치를 이루면 오랜 시간이 지난 뒤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처녀자리의 달이 화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억눌릴 때

병은 장이 자극받고 헐어서 생긴다. 배의 유출, 가벼운 열병, 음식을 메스꺼워하고 싫어하는 위, 작은 맥박, 위의 뒤집힘이 따른다. 흐름을 막고 자극적인 체액을 물리치는 것이 좋다. 길성들이 돕지 않으면 30일 안의 죽음을 예상할 수 있다.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천칭자리의 달

원문 위치: Hermes, 인쇄pp.130–131 · Wellcome PDF 166, 167 ·

천칭자리의 달이 토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억눌릴 때

탐식, 포도주를 지나치게 마셔 생긴 탈,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병의 원인이며, 때로는 지나친 성행위가 원인이다. 가슴과 머리가 아프고, 식욕이 없고 속이 메스꺼우며, 밤의 열병·기침·쉰 목소리·흘러내리는 류머·약해진 맥박이 있다. 따뜻하게 덥히는 것들이 적합하다. 달이 동시에 컴버스트이고 길성의 도움도 받지 못하면 죽음을 두려워할 만하다. 화성까지 달을 손상시키면 더욱 그러하다.

천칭자리의 달이 화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억눌릴 때

많은 혈액이 환자에게 해를 끼쳐 심한 열병과 높은 맥박, 지나친 불면, 온몸의 불타는 듯한 상태를 일으킨다. 잠들게 하는 것들과 사혈이 좋다. 길성 가운데 하나의 도움이 없다면 달이 화성의 몸체에 도달할 때 환자는 큰 위험에 놓인다.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전갈자리의 달

원문 위치: Hermes, 인쇄pp.131–132 · Wellcome PDF 167, 168 ·

전갈자리의 달이 토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될 때

병은 음부 부근이나 항문 또는 생식기의 궤양이나 가래톳이다. 달의 빛과 운동이 늘고 목성이나 금성과 애스펙트를 이루면 환자는 회복할 것이다.

전갈자리의 달이 화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될 때

데컴비처 때 달이 전갈자리에서 화성에게 손상되면 병은 어떤 궤양이나 농양에서 생긴다. 폭스(Pox), 치질, 역병이나 그와 비슷한 병, 아이의 홍역, 임질성 유출 등이 환자를 괴롭힌다.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사수자리의 달

원문 위치: Hermes, 인쇄pp.132–133 · Wellcome PDF 168, 169 ·

사수자리의 달이 토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될 때

환자는 묽고 자극적이며 미세한 체액이 흘러내리는 데 크게 시달린다. 관절과 동맥이 아프고 열병이 우려되며, 더위와 추위가 극심하다. 때로는 두 번의 발작을 동반한 열병이 있다. 누그러뜨리고 덥히며 습하게 하고 진정시키는 것들은, 달이 길성들과 애스펙트를 이룰 때 준다면 좋다.

사수자리의 달이 화성에게 손상될 때

화성이 사수자리의 달을 억누르면 환자가 지극히 절망적인 병에 시달림을 보여준다. 처음 원인은 탐식·과식 또는 지나친 충만이며, 황담즙에서 생기는 높은 열병과 배의 유출, 약한 맥박이 있다. 식히고 흐름을 막는 것들이 좋다. 달이 목성이나 금성의 유리한 애스펙트를 받지 못하면 환자는 제7일을 넘기기 어렵다. 그러나 그날을 지나면 회복의 희망은 크다.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염소자리의 달

원문 위치: Hermes, 인쇄p.133 · Wellcome PDF 169 ·

염소자리의 달이 토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될 때

병은 차가운 원인에서 생기며 미세하고 묽은 체액이 흘러내린다. 가슴이 무겁고 허파가 눌려 숨쉬기 어려우며, 밤에는 심한 기침과 강해진 열병에 시달린다. 적당히 덥히고 습하게 하는 약이 좋다. 달이 길성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병은 오래가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

염소자리의 달이 화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될 때

환자는 황담즙성·담즙성 물질이나 나쁜 소화 때문에 토하기 쉽다. 병은 매우 위험하며 위의 식욕 부진과 힘줄의 부종, 뒤따르는 배의 유출이 있다. 황담즙성 체액이 관절이나 손가락을 해치며 궤양을 일으킨다. 맥박은 약하고 느리다. 흐름을 막고 수렴하는 약이 적합하다. 달이 길성에 어플리케이션하지 않으면 화성의 오포지션에 도달할 때 환자는 죽을 것이다. 그러나 목성이나 금성이 화성의 격렬함을 억제하면 7일 뒤 환자는 건강을 되찾는다.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물병자리의 달

원문 위치: Hermes, 인쇄p.134 · Wellcome PDF 170 ·

물병자리의 달이 토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될 때

병의 계기는 많은 노동·피로·불면 또는 자연의 적절한 회복이 부족한 데 있다. 달이 데컴비처의 자기 자리를 지날 때까지 고통은 일정하지 않게 누그러지고 심해진다. 그때 길성의 도움을 받으면 건강이 회복된다.

물병자리의 달이 화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될 때

누군가의 데컴비처 때 달의 빛과 운동이 줄어들며 화성 때문에 불운하면, 이상은 지극히 날카롭고 격렬한 원인에서 생겨 환자를 매우 심한 고통에 빠뜨린다. 달이 데컴비처의 자기 자리와 스퀘어나 오포지션을 이룰 때 어떤 좋은 행성이든 달에 유리한 애스펙트를 던지면, 환자는 20일 뒤 곧 회복한다.

헤르메스의 첫 데컴비처 판단 · 물고기자리의 달

원문 위치: Hermes, 인쇄pp.134–135,끝 · Wellcome PDF 170, 171 ·

물고기자리의 달이 토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손상될 때

이상은 차가운 체액의 흘러내림에서 생긴다. 환자는 지속적인 열병, 잦은 한숨, 가슴 아래의 통증, 전흉부와 심장에 이어진 줄 같은 조직의 당김에 시달린다. 덥히고 누그러뜨리는 것들이 적합하다. 달이 길성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데컴비처의 자기 자리와 오포지션을 이룰 때 환자는 죽는다. 그러나 목성이나 금성의 좋은 애스펙트에 있으면 오랜 시간이 지난 뒤 회복하지만, 병은 관절과 신경에 통증을 남긴다.

물고기자리의 달이 화성의 컨정션·스퀘어·오포지션에 억눌릴 때

환자의 몸에는 지나친 탐식·음주 또는 충만 때문에 거친 체액이 가득하다. 병은 밤에 가장 심하게 괴롭히며 광란이나 섬망, 격한 열병, 극심한 갈증과 마시고 싶은 욕구가 뒤따른다. 병의 초기에는 사혈이 좋다. 달이 길성의 좋은 애스펙트로 도움받지 못하면 다음번 화성의 섹스타일 때 죽음을 예상하라. 그러나 목성이나 금성과 어떤 애스펙트든 이루면 회복이 가까이 있다.

카르다노 등의 관찰 · 첫째: 아우게리우스 페레리우스의 사례

원문 위치: Observations,첫사례,인쇄pp.136–137;별도CHAP.XIV · Wellcome PDF 172, 173 ·

제XIV장[이 부분의 인쇄 번호 그대로]. 카르다노와 다른 숙련된 의사들에게서 취한 몇 가지 관찰.

첫 번째 관찰은 아우게리우스 페레리우스에게서 가져왔다.

1547년 4월 23일 오전 6시, 한 사람이 이중 삼일열에 걸렸다. 그때 달은 화성과 컨정션을 이루고 있었다. 26일에는 하제를 복용한 뒤 열병이 가셨다. 그날 태양과 달의 스퀘어는 크게 고려할 일이 아니었다. 데컴비처 때 둘 사이에 애스펙트가 없었기 때문이다. 27·28·29일에는 완전히 나은 것처럼 보였으며 열병이 남아 있는 모습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30일에는 화성의 스퀘어가 위험한 증후를 동반한 지속열을 일으켰다. 그날 그는 헛소리를 하고 침구를 잡아당기는 등의 행동을 시작했다. 다만 병이 시작될 때 달이 화성의 컨정션에서 분리하여 금성의 애스펙트로 향했으므로, 데컴비처부터 제14일에 해당하는 5월 6일에는 모든 증상이 누그러지고 위험에서 벗어났다. 그때 달은 금성과 트라인을 이루었다. 5월 8일의 달과 화성의 오포지션도 해를 끼치지 못했다. 달이 화성에서 분리하여 목성과 금성에 어플리케이션했기 때문이다. 길성이 흉성이나 달을 어떤 애스펙트로 바라보든 도움을 준다는 것은 확실하다.

데컴비처의 래셔널 차트

[편집자 표기: 인쇄 p.137의 좌우 배치표를 행별로 옮겼다. 맞은편 커스프의 분 숫자와 화성·달의 사인이 맞지 않아 보이더라도 원표를 계산으로 바꾸지 않았다.]

하우스 인쇄 위치 맞은편 하우스 인쇄 위치
제10 물병자리 7°0′ 제4 사자자리 7°0′
제11 물고기자리 2°0′ 제5 처녀자리 2°0′
제12 양자리 16°0′ 제6 천칭자리 16°0′
어센던트 쌍둥이자리 3°9′ 제7 사수자리 3°0′
제2 게자리 1°0′ 제8 염소자리 1°0′
제3 게자리 19°0′ 제9 염소자리 19°0′
항목 인쇄 위치
금성 물고기자리 29°53′
목성 양자리 7°35′
태양 황소자리 11°56′
수성 황소자리 20°35′
용의 꼬리 쌍둥이자리 0°6′
화성 황소자리 27°28′
쌍둥이자리 27°30′
용의 머리 사수자리 0°6′
토성 염소자리 5°29′

카르다노 등의 관찰 · 둘째: 캄피온의 존 안토니

원문 위치: Observations,second,인쇄pp.138–139 · Wellcome PDF 174, 175 ·

두 번째 관찰은 카르다노에게서 가져왔다.

카르다노가 말하기를, 캄피온의 존 안토니는 약 30세 때 여행 때문에 병들었다. 넷째 날까지는 별로 심하게 시달리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달이 금성과 섹스타일을 이루고 둘 사이에 리셉션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성도 자신의 디그니티에 있었으며, 달의 운동이 느려 병도 천천히 심해졌다. 달은 3일 18시간이 지나서야 쌍둥이자리 25도에 도달하였다. 그곳에서 서로 컨정션인 목성과 화성에 섹스타일을 이루었고 습한 본성의 고정별들과 함께 있었다. 이것이 소변에 큰 열감과 혼탁을 일으켰으며, 그 모습은 다섯째 날부터 나타났다. 제7일에도 달은 느린 운동 때문에 데컴비처의 자기 자리와 스퀘어를 이루는 곳까지 이르지 못하고 사자자리의 시작에만 도달했다. 그때 환자는 매우 나빠졌다. 달이 어떤 좋은 애스펙트와도 만나지 않고 제6하우스에 있는 태양의 앤티션 및 제8하우스의 용의 머리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제8·9일에는 달이 습한 별들 사이에서 목성·화성과 컨정션을 이루었으므로 병이 심해졌다. 그는 땀을 흘렸다. 열과 습기가 함께 있으면 땀과 많은 소변을 일으키며, 실제로 소변도 많이 보았다. 제11일에는 땀을 흘리되 매우 힘들어했다. 달이 아직 토성의 오포지션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그 뒤에 금성의 섹스타일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제12일에는 매우 나빠져 심하게 헛소리를 했지만, 소변에는 숙성의 징후가 보이는 듯했다. 제13일에는 어센던트에 적대적인 금성의 섹스타일에도 불구하고 더 나빠지지 않았다. 건강으로 향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제14일에는 다시 땀이 나고 조금 나아졌다. 달이 목성과 화성의 섹스타일, 금성의 스퀘어와 만났으며 이것들이 열을 일으켰다. 그러나 달은 처음 자리에서 174도 22분만 이동했으므로 그때 병이 끝날 수는 없었다. 따라서 제17일까지 계속되었고, 그날 달이 맞은편 자리를 지나 금성의 트라인에 어플리케이션하면서 병에서 벗어났다.

두 번째 관찰의 차트

1553년 5월 10일 오후 8시.

하우스 인쇄 위치 맞은편 하우스 인쇄 위치
제10 처녀자리 27° 제4 물고기자리 29°
제11 천칭자리 24° 제5 양자리 24°
제12 전갈자리 15° 제6 황소자리 15°
어센던트 사수자리 0° 제7 쌍둥이자리 0°
제2 염소자리 4° 제8 게자리 4°
제3 물병자리 17° 제9 사자자리 17°
항목 인쇄 위치
용의 꼬리 물병자리 3°
토성 물고기자리 16°5′
황소자리 10°
태양 황소자리 29°20′
수성 쌍둥이자리 19°
금성 게자리 14°11′
용의 머리 사자자리 3°
화성 사자자리 21°7′
목성 사자자리 25°0′

[편집자 표기: 원표에 분이 적혀 있지 않은 값에는 0분을 만들어 넣지 않았다. 제10하우스 27도와 제4하우스 29도의 차이도 그대로 남겼다.]

카르다노 등의 관찰 · 셋째: 제14일에 죽은 환자

원문 위치: Observations,third,인쇄pp.140–141 · Wellcome PDF 176, 177 ·

세 번째 관찰도 카르다노에게서 가져왔다.

제14일에 죽은 사람의 데컴비처이다. 병이 시작될 때 달은 금성과 스퀘어를 이루었으며, 원인은 음식과 술을 지나치게 섭취한 데 있었다. 달의 운동이 빨랐으므로 그는 곧바로 심한 고통을 받았다. 제7일에는 매우 나빴다. 달이 용의 꼬리와 함께 있고 목성과 어떤 애스펙트도 없었으며 금성의 오포지션에 어플리케이션했기 때문이다. 태양도 토성과 스퀘어를 이루었다. 제8일에는 코피가 흘러 조금 나아졌지만, 금성의 오포지션 때문에 기력은 여전히 쇠했다. 제9일에는 태양의 트라인 덕분에 조금 쉬어갈 수 있었다. 제10일에 달은 목성과 화성의 오포지션에 도달했다. 제11일에는 달이 10시에 토성과 컨정션을, 18시에 태양과 스퀘어를 이루면서 죽음에 가까워졌다. 그는 6월 5일 오전 9시에 죽었다. 그때 달은 데컴비처의 자기 자리와 정확히 마주하는 곳에 도달하고 있었다.

병의 원인은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의 제9장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제84·87격언에서 알 수 있듯 이 데컴비처는 치명적이었다. 어센던트의 커스프에서 멀지 않은 달이 토성의 빛을 앤티션으로 모아, 제10하우스에서 어센던트와 스퀘어를 이루는 제8하우스의 주인 금성에게 전달한다. 목성이 달과 호로스코프를 섹스타일로 바라보더라도 도움을 줄 수는 없고 병을 오래 끌 뿐이었다. 화성의 컨정션으로 자신이 손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세 번째 데컴비처의 래셔널 차트

1553년 5월 23일 오후 3시.

하우스 인쇄 위치 맞은편 하우스 인쇄 위치
제10 게자리 23° 제4 염소자리 23°
제11 사자자리 29° 제5 물병자리 29°
제12 처녀자리 26° 제6 물고기자리 26°
어센던트 천칭자리 19° 제7 양자리 19°
제2 전갈자리 13° 제8 황소자리 13°
제3 사수자리 14° 제9 쌍둥이자리 14°
항목 인쇄 위치
금성 게자리 26°9′
용의 머리 사자자리 2°25′
목성 사자자리 26°16′
화성 사자자리 27°28′
용의 꼬리 물병자리 2°25′
토성 물고기자리 16°47′
천칭자리 18°
태양 쌍둥이자리 11°28′
수성 게자리 5°2′

제4관찰 · 팔의 상처를 입은 바티스트 카르단

원문 위치: Observation IV, pp.142–143 · Wellcome PDF 178, 179 ·

네 번째 관찰 역시 같은 카르단에게서 취하였다.

카르단의 친척인 바티스트 카르단은 1552년 12월 19일 오후 4시 32분에 팔이 관통되는 상처를 입었다. 뒤에 그의 죽음을 가져온 이 상처를 입을 때 나이는 예순 살이었다. 부상 당시 화성은 북쪽 교점 가까이에, 달은 남쪽 교점 가까이에 있었으며, 달은 불리한 목성의 오포지션과 토성의 컨정션에 어플리케이션하고 있었다. 그러나 곧바로 크게 괴로워하지는 않았다. 상처가 팔에 있었고 달은 수성의 섹스타일에 어플리케이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넷째 날에는 태양의 스퀘어 때문에 상태가 나빴지만, 흉성이 마주하지 않았으므로 열병은 없었다. 그때부터 열째 날까지는 침상에서 일어날 만큼 상태가 좋았다. 열한째 날 밤의 세 번째 시간에 몹시 괴로워했다. 그때 달은 아나레타인 태양과의 오포지션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태양이 달의 맞은편 자리의 주인이었기 때문이다. 달과 수성도 오포지션을 이루고 있었다. 부상을 입은 때에서 열넷째 날인 1월 2일에 열병이 생겼다. 1월 3일 달이 화성의 몸체에 이르자 죽었다. 여기까지가 카르단의 말이다. 여기서 제70·71격언과 다른 격언들이 입증된다.

제4관찰의 래셔널 차트

1552년 12월 19일 오후 4시 32분.

[편집자 표기: 아래는 원표의 하우스·행성·교점 항목을 읽기 쉽도록 이어 적은 것이다. 원래 빈 도수는 계산하여 보충하지 않았다.]

항목 원표의 위치
제10하우스 물고기자리 16°
제11하우스 양자리 23°
제12하우스 쌍둥이자리 5°
어센던트 게자리 8°
화성 게자리 28°49′
제2하우스 사자자리 [도수 빈칸]
북쪽 교점 사자자리 10°38′
제3하우스 사자자리 21°
목성 역행 처녀자리 3°28′
제4하우스 처녀자리 16°
제5하우스 천칭자리 23°
제6하우스 사수자리 5°
수성 염소자리 3°50′
제7하우스 염소자리 8°
태양 염소자리 8°10′
제8하우스 물병자리 8°
금성 물병자리 7°20′
남쪽 교점 물병자리 10°38′
제9하우스 물병자리 21°
물병자리 28°28′
토성 물고기자리 0°34′

카르다노 등의 관찰 · 다섯째: 보데리우스 자신의 열병

원문 위치: Observations,fifth,인쇄pp.144–145 · Wellcome PDF 180, 181 ·

다섯 번째 관찰은 보데리우스에게서 가져왔다.

보데리우스는 말한다. 1545년에 나는 일일성 열병과 가슴·계륵부의 무거움에 몹시 시달리다가 뒤에 적은 날짜와 시각에 병상에 누웠다. 달은 금성과 수성에서 분리한 뒤 화성과 태양의 몸체 사이에 있었으며 목성과 트라인을 이루었다. 위기일들이 적합한 애스펙트로 강화되어 있었는데도 건강을 되찾게 해주지는 못했다. 시그니피케이터가 열대 사인들에 있으면 병은 매우 자주 한 달을 넘긴다. 나는 이런 이상으로 7주 동안 고생했고, 이후 그것이 사일열로 바뀌어 약 2년 동안 계속되었다. 태양과 금성의 컨정션이 이런 병을 예고하였다. 화성은 급성병을, 태양은 만성병을 일으키며, 달이 그들과 컨정션이었으므로 병의 기간을 크게 늘렸다. 그때 많은 사람이 비슷한 병으로 크게 고생했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수종에 걸렸다. 나는 이 모든 것을 충분히 생각한 뒤 여러 의사의 조언을 구했는데, 그들은 모두 내가 수종에 걸릴 것이라고 단언했다. 자연의 힘이 다소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예방을 위해 의사들의 조언과 반대로 리그누스 상크투스, 곧 성목의 달임액을 준비했다. 이것을 열흘 동안 마신 뒤 나아지기 시작했고, 몇 달 뒤에는 이 병들로 거의 소진되었던 몸이 건강해져 완전히 회복했다.

화성·태양·화성이[화성 기호의 반복을 인쇄대로 보존], 특히 달이 그들과 컨정션이나 애스펙트를 이룰 때 사일열을 예고한다는 점 하나는 내가 알지 못했다. 보데리우스의 말은 이러하다.

이것은 참으로 주목할 만한 데컴비처이며, 많은 이들이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끝나지 않은 것을 놀라워했다. 화성과 태양이 달과 함께 있으면 병을 빠르게 파멸로 끝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로스코프의 주인인 목성이 자신의 도미사일에서 안전하고 강하며 앵귤러였고, 화성과 결합한 두 광체를 트라인으로 바라보았으므로 틀림없이 환자를 죽음에서 지켜주었을 것이다. 다만 오래 앓는 것을 피할 수는 없었다. 사일열의 원인인 토성은 금성에 의해 누그러졌다. 어센던트의 토성은 언제나 오래가는 병을 일으킨다.

다섯 번째 관찰의 차트

1545년 8월 7일 오후 2시 20분.

하우스 인쇄 위치 맞은편 하우스 인쇄 위치
제10 천칭자리 1° 제4 양자리 1°
제11 천칭자리 29° 제5 양자리 29°
제12 전갈자리 15° 제6 황소자리 15°
어센던트 사수자리 6° 제7 쌍둥이자리 6°
제2 염소자리 3° 제8 게자리 3°
제3 물병자리 19° 제9 사자자리 19°
항목 인쇄 위치
토성 사수자리 5°3′ [원표 ‘53 ♐’; 1655년 대응표로 구분]
목성 사수자리 22°17′
용의 꼬리 염소자리 3°0′ [원표 ‘30 ♑’; 1655년 대응표로 구분]
용의 머리 게자리 3°0′
금성 게자리 6°8′
수성 게자리 6°28′
화성 사자자리 22°40′
사자자리 23°31′
태양 사자자리 23°53′

[편집자 표기: 토성과 용의 꼬리의 도·분 구분은 새로 대조한 1655년판의 같은 관찰 도판, 인쇄 142쪽의 ‘5 3’·‘3 0’을 따른 비교 판독이다. 기준판의 원래 숫자열도 보존했으며, 예상 천체 위치로 보충한 것이 아니다. 다른 판본 차이는 자동으로 합치지 않는다. 치료의 효과와 회복 경과는 저자의 경험담이지 별도의 임상 검증 결과가 아니다.]

카르다노 등의 관찰 · 여섯째: 보데리우스의 사제 환자

원문 위치: Observations,sixth,인쇄pp.146–147 · Wellcome PDF 182, 183 ·

여섯 번째 관찰도 같은 보데리우스에게서 가져왔다.

1551년 8월 30일 어떤 사제가 일일성 열병에 걸렸다. 달은 처녀자리 17도에 있었으며 태양에서 1도도 분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 병은 약 한 달 동안 그를 크게 괴롭혔다. 그다음 일일성 열병은 삼일열로, 이후에는 사일열로 바뀌었다. 마침내 그가 그보다 12일 전에 많은 것을 가래로 내보낸 뒤 사일열이 떠났다. 요약하면, 달이 태양의 광선 안에서 컴버스트 상태였다는 것은 악성이나 치명적이지는 않은 병을 표시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데컴비처가 매우 위험했음을 분명히 인정해야 한다. 달이 황경상 1도 이내에서 태양에 컴버스트되어 있었으며, 제85격언에서 보듯 판단상 이것만으로도 파멸시키기에 충분해 보일 수 있었다. 그뿐 아니라 두 광체가 어센던트의 주인 토성의 오포지션에 어느 정도 손상되었고, 태양과 달은 제70격언에 해당하는 제8하우스에 있었다. 그러나 목성이 매우 강하며 두 광체를 섹스타일로 바라보고, 금성도 호로스코프에 섹스타일로 도움을 주었으므로 환자가 오래 앓은 뒤 회복한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달은 태양에서 분리하고 있었고 북쪽 황위를 가졌으며, 이것이 달을 3도만큼 더 서방에 있게 하였다. 이는 매우 주의 깊게 생각할 만한 점이다.

여섯 번째 데컴비처의 래셔널 차트

1551년 8월 30일 오후 3시.

하우스 인쇄 위치 맞은편 하우스 인쇄 위치
제10 전갈자리 5° 제4 황소자리 5°
제11 전갈자리 23° 제5 황소자리 24°
제12 사수자리 9° 제6 쌍둥이자리 9°
어센던트 ‘1 ♎’ [인쇄 기호를 전사하며 본문과 조정하지 않음] 제7 게자리 1°
제2 물병자리 10° 제8 사자자리 10°
제3 양자리 2° 제9 천칭자리 2°
항목 인쇄 위치
왼쪽 칸의 천칭자리 기호 ♎ [원문 표지 그대로] 물고기자리 6°0′
왼쪽 칸의 목성 ♃ [중복 인쇄] 물고기자리 16°45′
목성 게자리 26°25′
용의 머리 처녀자리 5°0′
처녀자리 칸의 금성 ♀ [다른 칸에도 금성이 인쇄됨] 처녀자리 9°0′
태양 처녀자리 16°50′
처녀자리 17°15′
화성 천칭자리 15°50′
금성 천칭자리 29°10′

[편집자 표기: 어센던트의 기호, 서로 맞은편인 커스프의 도수 차이, 중복으로 보이는 행성 기호를 본문이나 현대 계산에 맞추어 바꾸지 않았다. 기호의 직접 판독과 그 인쇄 내용의 천문학적 정합성은 구별한다.]

카르다노 등의 관찰 · 일곱째: 존 안토니안 마기누스의 데컴비처

원문 위치: Observations,seventh,인쇄pp.148–149 · Wellcome PDF 184, 185 ·

일곱 번째 관찰은 뛰어난 수학자 존 안토니안 마기누스의 데컴비처이다.

그는 말한다. 나는 이 하늘 배치 아래에서 사일열에 걸리기 시작했다. 병의 원인이자 어센던트의 주인인 토성은 제6하우스에 있었고, 달은 화성의 스퀘어와 태양의 섹스타일에서 분리하여 자신의 디스포지터인 목성의 섹스타일에 어플리케이션했다. 이 징후로 병이 오래가지만 결국 건강으로 끝날 것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출생 차트의 목성이 토성을 트라인으로 바라보았고, 나의 출생 차트에서 생명을 이어주는 표시자인 태양이 사자자리 11도 20분에서 토성의 트라인으로 디렉션되며, 그다음에는 금성의 앤티션과 수성의 트라인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데컴비처 차트의 태양은 출생 차트의 토성과 오포지션을 이루며, 그 토성은 태양에서 멀지 않다. 이것은 우리의 디렉션 표에 실린 나의 출생 차트, 곧 1555년 6월 14일 오후 6시 57분의 차트에서 볼 수 있다. 나는 태양이 사수자리 20도에 도달했을 때 이 사일열에서 벗어났다. 그 자리는 병이 시작될 때 토성의 맞은편 자리이며, 데컴비처의 목성의 섹스타일에서 멀지 않았다. 같은 해 12월 11일이었으며, 그날 마지막 발작을 겪고 다시는 느끼지 못했다. 같은 달 14일에 발작을 예상했지만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때 태양은 출생 차트의 자기 자리와 오포지션이었고, 달은 사수자리 18도에서 금성의 스퀘어와 분리하여 데컴비처의 자리 가까이에 있는 태양의 섹스타일에 어플리케이션했다.

일곱 번째 관찰의 차트

1590년 신식 날짜로 9월 24일 오후 2시 14분.

하우스 인쇄 위치 맞은편 하우스 인쇄 위치
제10 전갈자리 16° 제4 황소자리 16°
제11 사수자리 5° 제5 쌍둥이자리 5°
제12 사수자리 23° 제6 쌍둥이자리 23°
어센던트 염소자리 19° 제7 게자리 19°
제2 물고기자리 2° 제8 처녀자리 2°
제3 양자리 19° 제9 천칭자리 19°
항목 인쇄 위치
사수자리 16°
용의 꼬리 물병자리 0°2′
용의 머리 사자자리 0°2′
토성 쌍둥이자리 28°
금성 처녀자리 4°36′
화성 처녀자리 19°39′
태양 처녀자리 10°41′
수성 천칭자리 15°42′
목성 천칭자리 25°40′

[편집자 표기: 본문의 사수자리 20도와 표의 토성 쌍둥이자리 28도의 관계를 현대 계산으로 조정하지 않았다. 출생 날짜와 병든 날짜는 각각의 위치에서 별도로 전사했다.]

카르다노 등의 관찰 · 여덟째: 존 바프티스타 트리안둘라의 상처와 디렉션

원문 위치: Observations,eighth,pp.150–153;PDF188의인쇄쪽수는252 · Wellcome PDF 186, 187, 188, 189 ·

여덟 번째 관찰은 베로나 사람 존 바프티스타 트리안둘라의 데컴비처이다.

이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관찰이다. 이 불운한 청년은 28세 때 파도바에서 공부하던 중 오른쪽 무릎에 위험한 상처를 입었으며, 그 상처 때문에 마침내 다리 전체를 절단하였다. 의사들이 여러 차례 생존을 포기할 만큼 몹시 고통받았지만, 그럼에도 회복하여 나무 다리로 걸으며 약 2년을 살았다.

그러므로 태양을 어센던트의 지배자로 삼든 달을 삼든 크게 상관없다. 둘 다 흉성에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달은 토성과 컨정션, 태양은 화성과 컨정션이었고, 또한 달은 화성의 스퀘어, 태양은 토성의 스퀘어로 손상되었다. 이렇게 불운한 하늘 배치 아래에서 그 청년이 심한 고통을 받은 것은 놀랍지 않다. 그러나 그 배치가 그를 죽이지는 않았다. 두 길성이 서로의 앤티션을 통해 두 광체를 도우려 함께 힘썼기 때문이다. 금성이 달을, 목성이 태양을 도와 흉성들의 힘을 다소 억제했다. 나는 치료의 진행 과정과 회복 시각은 모른다. 출생 차트가 어떻게 이런 사건을 예고했는지 알아보는 데 더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1554년 6월 12일 화요일, 해가 진 뒤 35분에 태어났다.

이 출생 차트에서는 이 사건, 곧 상처에 들어맞는 시그니피케이터의 황도상 디렉션이 없다. 호로스코프를 화성의 트라인으로 가져갈 수는 없다. 그렇게 하면 출생 시각이 추정 시각보다 반 시간 앞서게 되는데, 그것은 개연성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의 통상적인 방식으로 호로스코프를 적도상 화성의 스퀘어로 디렉션하면 추정 시각보다 10분만 앞당겨지며 사건도 매우 잘 들어맞는다. 화성의 스퀘어는 331도 28분에 놓이고, 황도상 물병자리 10도 26분에서 호로스코프와 만난다. 디렉션의 호는 27도 25분이며, 일반적인 의견에 따르면 27년 5개월과 같다.

이 자리에서 화성의 본성을 진지하게 생각하면 화성이 사건의 원인이었음이 분명히 드러난다. 화성은 자신과 함께 지는 히아데스와 오리온의 별들처럼 격렬한 본성의 고정별들에 둘러싸여 있으며, 토성과 섹스타일이기도 하다. 그는 상처를 입은 뒤 2년을 더 살고, 29세에 자연사하였다[앞서 말한 나이와 기간을 그대로 보존]. 그때 생명을 주는 으뜸 표시자인 달이 적도상 토성의 스퀘어로 디렉션되었으며, 그 자리는 269도 53분이었다. 달의 원 또는 위치는 거의 24이고[이 표현의 단위를 원문에서 더 명시하지 않음], 달의 사선상승은 240도 22분이다. 이것을 앞서 말한 스퀘어의 위치에서 빼면 디렉션의 호 29도 31분이 남는다. 죽을 때 태양도 화성의 섹스타일에 어플리케이션하고 있었다.

여덟 번째 관찰의 래셔널 차트

1581년 11월 3일 오후 9시 16분.

하우스 인쇄 위치 맞은편 하우스 인쇄 위치
제10 양자리 8° 제4 천칭자리 8°
제11 황소자리 19° 제5 전갈자리 19°
제12 쌍둥이자리 30° 제6 사수자리 30°
어센던트 게자리 28° 제7 염소자리 28°
제2 사자자리 19° 제8 물병자리 19°
제3 처녀자리 10° 제9 물고기자리 10°
항목 인쇄 위치
화성 전갈자리 19°50′
태양 전갈자리 21°6′
수성 전갈자리 22°42′
금성 사수자리 19°4′
목성 염소자리 15°4′
용의 머리 염소자리 29°2′
물병자리 19°42′
토성 물병자리 22°18′

여덟 번째 관찰에 해당하는 출생 차트

1554년 6월 12일 오후 8시 18분.

하우스 인쇄 위치 맞은편 하우스 인쇄 위치
제10 전갈자리 6°23′ 제4 황소자리 6°23′
제11 전갈자리 26°0′ 제5 황소자리 26°0′
제12 사수자리 14°0′ 제6 쌍둥이자리 14°0′
어센던트 염소자리 7°52′ 제7 게자리 7°52′
제2 물병자리 17°0′ 제8 사자자리 17°0′
제3 양자리 5°0′ [기준판의 흐린 첫 숫자는 1655년 대응표로 보충 판독] 제9 천칭자리 5°0′ [원표 ‘50’; 1655년 대응표로 구분]
인쇄 항목 위치
전갈자리 24°44′
태양 기호, 첫 표기 쌍둥이자리 2°20′
화성 쌍둥이자리 3°29′
수성 쌍둥이자리 7°2′
태양 기호, 반복 표기 게자리 0°16′
금성 게자리 7°0′
용의 꼬리 염소자리 12°1′
용의 머리 게자리 12°1′
토성 물고기자리 29°3′
목성 처녀자리 26°36′
제9하우스 행 아래의 무표지 줄 천칭자리 5°0′

[편집자 표기: 첫 차트에 없는 용의 꼬리를 계산하여 추가하지 않았고, 출생 차트의 중복 태양 기호와 무표지 줄을 삭제하지 않았다. 도수의 전사는 현대 천문력으로 원값을 검증하거나 교정한 것이 아니다.]

[R3 비교 교감: 1655년판의 같은 출생 차트, 인쇄 150쪽에는 제3하우스 ‘5 0 양자리’와 제9하우스 ‘5 0 천칭자리’가 분명히 구분되어 있다. 위 두 경계는 이 증거로 읽었다. 그러나 제9하우스 아래의 무표지 ‘5 0 천칭자리’ 행도 앞 판에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그 용도는 계속 미확정이다. 기준판의 흐린 활자, 비교판의 판독, 아직 모르는 행의 기능을 구별한다.]

환자의 몸으로 보는 생사의 예후 · 서문과 제1권 차례

원문 위치: Presages,서문,pp.154–155 · Wellcome PDF 190, 191 ·

병든 환자의 몸으로 보는 생사에 관한 예후.

유명한 히포크라테스는 환자의 생사를 판단하는 두 가지 방법을 후세에 남겼다. 하나는 행성들의 천상 애스펙트로 판단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누워 앓는 사람의 몸의 증상으로 판단하는 방법이다. 이 가운데 후자를 먼저 해야 한다. 이것도 쓰임새가 있으므로 그 이익을 말하자면, 히포크라테스에 따르면 첫째는 의사의 신용이다[인쇄문은 ‘Pis’]. 우선 의사는 이로써 비방과 악담과 비난을 피하고, 세상이 그를 멍청이라고 말하지 못하게 된다.

  1. 그 자신의 지식도 나아진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살리기 위한 약을 쓸 필요가 없게 된다. 둘째로 환자에게도 이익이 있다. 죽음이 오기 전에 미리 경고할 수 있으며, 환자는 의사가 무엇인가 안다는 것을 알면 더 큰 신뢰로 자신을 그 손에 맡길 것이다.

히포크라테스의 신용을 순도 높은 화폐처럼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는 내가 여기 쓰는 것이 에티오피아·리비아·마우레타니아·델로스섬·스키티아·이탈리아에서 행한 모든 진료에서 확인되었다고 단언한다. 이것들을 부지런히 관찰하고 천체의 애스펙트와 비교하는 사람은 기적이 없는 한 질병 판단에서 결코 틀리지 않을 것이다. 나 자신의 경우, 모두를 시험해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믿을 만하다고 권할 수 있다. 저자의 오랜 연대는 제쳐놓더라도, 그 가운데 가장 보잘것없는 규칙조차 잘 살피면 의사를 통째로 한 통 가득 모은 것보다 더 틀림없는 질병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히포크라테스의 순서를 다소 바꾸었다. 일을 알맞은 한 흐름으로 정리하여 가장 평범한 이해력으로도 장창의 자루만큼 분명하게 알도록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다. 내가 후세에 전하는 이 형태로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잘못은 그들 자신의 둔한 지혜에 있으니 그대로 두라. 히포크라테스는 이것을 세 권으로 나누며, 그 점에서는 나도 정확히 따르겠다. 제1권은 질병의 예후를 다음 부분으로 나누겠다.

  1. 얼굴.
  2. 눈과 입술.
  3. 눕는 모습.
  4. 이.
  5. 궤양 또는 배출구.
  6. 손.
  7. 호흡.
  8. 땀.
  9. 종창과 농양.

예후 제1권 제1장 · 얼굴로 보는 예후

원문 위치: PresagesI.1,연속p.156;실제인쇄256 · Wellcome PDF 192 ·

제1장. 얼굴로 보는 예후.

  1. 환자의 얼굴이 건강할 때와 같거나 아주 조금만 다르다면 회복의 희망은 작지 않다. 환자의 얼굴에 나타나는 죽음의 징후는 다음과 같다.

  2. 콧방울이 얇아지고 매우 뾰족하다.

  3. 눈이 움푹 들어간다.

  4. 이마나 눈썹의 피부가 단단하고 건조하며 느슨하고, 무두질한 것처럼 보인다.

  5. 귀가 차갑고 오그라들어 거의 접힌다.

  6. 얼굴이 검거나 창백하거나 거무스름하며, 또는 형태가 달라져 보기 좋지 않다.

이것들 모두나 대부분이 나타나더라도 너무 성급하지 말라. 성급함은 무지의 딸이므로 신중해야 한다. 먼저 환자가 많이 굶었는지, 잠이 부족했는지, 오랫동안 유출성 질환을 앓았는지 물으라. 이런 것들 가운데 어느 것도 병이 생기기 전에 있지 않았다면 죽음의 위험을 두려워해야 한다. 병이 시작된 지 나흘이나 닷새가 지난 뒤에 이런 증상들을 본다면, 그것들은 죽음의 선발대이며 죽음은 바로 뒤따라온다.

예후 제1권 제2장 · 눈과 입술로 보는 예후

원문 위치: PresagesI.2,연속p.157;실제인쇄257 · Wellcome PDF 193 ·

제2장. 눈과 입술로 보는 예후.

  1. 눈에서 보는 죽음의 징후는 시력을 잃거나 환자의 뜻과 달리 눈물이 흐르는 경우이다.
  2. 눈이 머리에서 빠져나올 것처럼 보이는 경우이다.
  3. 한쪽 눈이 다른 쪽보다 작아지는 경우이다.
  4. 눈의 흰자위가 붉어지는 경우이다.
  5.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눈이 짓무르거나 흐려지는 경우이다.
  6. 눈을 몹시 움직이고 불안한 모습으로 이리저리 쳐다보거나, 눈이 머리 안으로 깊이 들어가는 경우이다.
  7.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사시가 되고, 겁먹은 듯 이리저리 쳐다보는 경우이다.
  8. 평소에는 그러지 않던 환자가 눈을 뜨고 자는 경우이다. 그때에는 이런 현상이 유출성 질환이나 완하제에서 생긴 것은 아닌지 물으라. 그렇지 않다면 죽음의 징후이다.
  9. 눈꺼풀·코·입술이 비뚤어지거나 한쪽으로 당겨지는 경우이다.
  10. 입술이 얇고 차갑고 창백하며 처지고, 코가 매우 뾰족하면 죽음을 표시한다.

예후 제1권 제3장 · 침상에 눕는 모습으로 보는 예후

원문 위치: PresagesI.3,p.158 · Wellcome PDF 194 ·

제3장. 침상에 눕는 모습으로 보는 예후.

병들었을 때에도 건강할 때와 같은 자세로 침상에 눕는 것이 가장 좋다. 치명적인 징후는 다음과 같다.

  1. 목과 손과 발이 뻗어진 채 단단하고 굽혀지지 않으며 움직일 수 없다.
  2. 갑자기 침상에서 벌떡 일어난다.
  3. 머리를 침상의 발치 쪽으로 던진다.
  4. 평소와 달리 입을 벌리고 잔다.
  5. 몸을 뒤척이고 뒹굴거나 침상 한쪽 끝에서 다른 끝으로 내던지는 것은 죽어가는 상태까지는 아니더라도 끔찍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6. 평소와 달리 배를 아래로 하고 엎드려 자는 것은 복통이나 광기에 가까운 상태를 보여준다.
  7. 병들어 한 방에서 다른 방으로 가고 싶어 한다면, 방을 다른 세상으로 착각하지 말라.
  8. 위기일에 조급해져 억지로 일어나려 하는 사람은 자신을 큰 위험에 빠뜨린다. 병이 격렬하고 허파에 미쳤다면 그 위기일은 치명적일 수 있다.

예후 제1권 제4장 · 이로 보는 예후

원문 위치: PresagesI.4,p.159 · Wellcome PDF 195 ·

제4장. 이로 보는 예후.

  1. 열병 중에 이를 가는 것은 평소의 자연스러운 습관이 아니라면 위험한 징후이다.
  2. 그와 함께 감각을 잃고, 병이 광란이 아니라 열병일 뿐인데 이를 간다면 죽음을 부르는 것이며, 죽음은 곧 올 것이다.

예후 제1권 제5장 · 궤양과 배출구로 보는 예후

원문 위치: PresagesI.5,p.159 · Wellcome PDF 195 ·

제5장. 궤양과 배출구로 보는 예후.

환자에게 궤양이나 배출구가 있다면, 병이 생기기 전부터 있었든 병과 함께 생겼든 반 페니만큼의 차이도 없다. 그것이 말라붙고 초록색·검은색·거무스름한 색으로 변하며 환자가 점점 나빠진다면, ‘죽음 박사’가 그를 치료하러 오고 있다.

예후 제1권 제6장 · 손으로 보는 예후

원문 위치: PresagesI.6,p.159–연속160[실제인쇄260] · Wellcome PDF 195, 196 ·

제6장. 손으로 보는 예후.

  1. 열병이나 그 밖의 급성병에서, 광란은 제외하고, 환자가 침구를 만지작거리거나 잡아뜯고, 짚이 있다면 그것을 잡아당긴다면, 작은 물고기의 수명만큼 살아갈 가능성은 천에 하나 정도이다. 침구나 천장 또는 벽을 세차게 붙잡아도 같은 방식으로 판단하라.

예후 제1권 제7장 · 호흡으로 보는 예후

원문 위치: PresagesI.7,연속pp.160–161[실제인쇄260–261] · Wellcome PDF 196, 197 ·

제7장. 호흡으로 보는 예후.

호흡으로 정기·심장·허파를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다. 병이 정기를 침범했다면, 이것이 사람을 가장 빨리 죽이는 길인데, 소변이 가득 든 병을 의사에게 가져가도 그는 ‘아무 병도 없다’고 말할 것이다. 소변에서 소화의 징후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병이 몸이 아니라 정기를 붙잡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마음이 괴로우며 아내와 자녀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괴로움 때문에 광기로 병든다. 아내는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그를 사랑하여 소변을 의사에게 가져간다. 의사는 그것을 보고 그 사람이 자신만큼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그 정도도 충분히 나쁘지만, 그 사람의 괴로움은 너무 커서 의사는 까마귀 둥지를 들여다본 것만큼밖에 소변에서 알아내지 못한다. 그의 점성술 실력은 내가 양초를 만드는 실력보다 나을 것이 없다. 그는 가진 지혜를 한꺼번에 쏟아내며 ‘당신 남편은 아무 병도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그가 아무 병도 없을지 모른다. 다만 이 세상을 떠날 상태라는 것 외에는 말이다. 이 논의의 목적은 어떤 병은 정기만을, 다른 병은 몸만을 침범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뿐이다. 이 목적에 따라 말하겠다.

  1. 숨과 숨 사이가 너무 길고 날숨이 차가우면 죽음이 두세 피트밖에 떨어져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뜨거운 병에서의 약한 호흡은 죽음의 근거이다.

예후 제1권 제8장 · 땀으로 보는 예후

원문 위치: PresagesI.8,연속p.161[실제인쇄261] · Wellcome PDF 197 ·

제8장. 땀으로 보는 예후.

판정일이나 위기일에 나는 순조로운 땀은 건강에 이롭고 바람직하며 좋다. ‘건강 박사’가 보내준 것이기 때문이다.

  1. 온몸에 땀이 나면 매우 좋으며, 환자가 땀으로 나아진다면 치유의 전조이다.

  2. 치명적인 땀은 우선 차갑다.

  3. 몸의 한 부분, 보통 이마와 얼굴에만 난다. 이런 땀에 시달리는 환자가 죽지 않는다면 병은 그가 바라는 것보다 더 오래갈 것이다.

예후 제1권 제9장 · 종창으로 보는 예후

원문 위치: PresagesI.9,연속pp.161–162[첫면인쇄261] · Wellcome PDF 197, 198 ·

제9장. 종창으로 보는 예후.

  1. 열병으로 누운 환자가 갈비뼈 위나 그 주위에서 통증·염증·종창·단단함 가운데 어느 것도 느끼지 않는다면 매우 좋은 징후이다.

  2. 이런 것 가운데 하나가 그곳에 있으며 양쪽 모두에 있다면 잘 보아주어도 나쁜 징후이다.

  3. 한쪽 옆구리에서 큰 움직임과 맥동을 느끼면 심한 통증과 감각의 손상을 예고한다.

  4. 그 맥동과 함께 눈이 정상보다 빠르게 움직인다면, 환자는 스스로를 해칠 지경까지는 아니더라도 광란에 빠질 위험이 있다.

예후 제1권 마지막 장 · 농양

원문 위치: PresagesI,마지막장,pp.162–163 · Wellcome PDF 198, 199 ·

마지막 장. 농양에 관하여.

  1. 타는 듯한 열병에서 농양이 양쪽 옆구리에 고이는 것은 한쪽에만 있는 것보다 위험하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더 빨리 사람을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2. 오른쪽보다 왼쪽에 있는 것이 더 위험하다.

  3. 20일 동안 계속되며 열병도 멎지 않고 농양도 줄어들지 않으면 곪아 익게 될 것이다.

  4. 첫 위기일에 코피가 흐르면 환자가 편안해진다. 다만 머리가 아프고 한낮에 시야가 흐려져 괴로울 것이다. 특히 나이가 30세나 35세 무렵이면 그러하다.

  5. 농양이 부드럽고 만졌을 때 아프면 앞의 경우보다 치료에 더 오래 걸리지만, 위험은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6. 이런 농양은 익기까지 두 달이 걸릴 수 있다.

  7. 농양이 단단하고 크고 아프면 치명적이지는 않더라도 분명히 위험하다.

  8. 배의 농양은 횡격막 아래에서 자라는 것만큼 크지 않다. 배꼽 아래에서 자라는 것은 그것들보다 더 작으며 대개 곪게 된다.

  9. 콧구멍으로 피가 흐르며 배출되는 것은 좋은 징후이다.

  10. 어떤 농양은 바깥으로만 배출되며 작고 둥글고 끝이 뾰족하다. 그런 것은 가장 건강에 유리하며 덜 치명적이다.

  11. 크고 두껍거나 둥글되 납작한 것은 가장 위험하다.

  12. 배 안에서 터지고 배출되면서 겉에 종창을 만드는 것은 악마 자신이나 로빈 굿펠로만큼 나쁘고 매우 해롭다. 겉에 종창을 만들지 않는 것은, 대포의 사정거리가 권총의 사정거리를 능가하듯 그것들을 능가한다.

  13. 농양에서 나오는 물질이 희고 악취가 없으면 매우 좋고 건강에 유리하다.

  14. 색이 흰색에서 멀어질수록 더 나쁘다. 제1권은 여기까지이다.

예후 제2권 차례와 제1장 · 열병 중 수종

원문 위치: PresagesII,차례p.164·I연속pp.165–166[PDF201인쇄265] · Wellcome PDF 200, 201, 202 ·

히포크라테스의 예후 제2권은 다음과 같은 대열로 정리되어 있다.

  1. 열병 중 수종. 2. 고환. 3. 잠과 꿈. 4. 배의 배설물. 5. 창자와 자궁의 풍. 6. 소변. 7. 구토. 8. 침과 가래. 9. 재채기. 10. 농양의 곪음. 11. 농양이 터지는 시각. 12. 귀 주위의 농양. 13. 발의 농양. 14. 열병 중 방광.

제1장. 열병 중 수종으로 보는 예후

  1. 먼저, 열병 중에 생기는 모든 수종은 치명적이지는 않더라도 위험하다. 그 까닭을 알고 싶어 할 것이다. 말해주겠다. 열병은 열에서, 수종은 냉기에서 생긴다. 불과 물이 어울리듯 열병과 수종도 어울리며, 열병을 누그러뜨리려고 주는 것은 수종을 심하게 한다. 열병과 수종은 불과 물처럼 어울린다. 태양이 땅에서 불의 성질을 끌어올려 눈의 구름으로 둘러싸면 번개와 천둥이 생겨 사람들을 두렵게 한다. 소우주인 사람의 열병과 수종도 공기의 영역에서 불과 물이 어울리는 것만큼이나 잘 어울린다. 많은 사람이 공기 가운데 중간 영역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이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지는 거의 모른다. ‘지혜 어머니’에게 배운 몇몇 아들들만 알 뿐이다.

  2. 수종과 열병이 한 몸에서 만나면, 자주는 아니지만 때로 그러듯, 크게 소란을 피우며 간이 모든 대가를 치른다.

  3. 그것은 ‘베나 렉투아’(Vena lectua)[인쇄 철자 확인; 지칭하는 혈관은 미확정]와 대개 장 자체를 손상시킨다. 다리가 곧 고통받아 제대로 걷지 못하고, 유출이 뒤따르지만 배의 부종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다.

  4. 간이 가장 심하게 손상되면 환자는 마른기침을 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가래는 아주 조금 나오고 더 뱉을 수 있기를 바란다. 배는 매우 단단하며 배변할 때에는 견디고 싶지 않을 만큼 아프다. 발이 붓고 옆구리에 종창과 염증이 있으며, 때로는 흩어졌다가 다시 붓는다.

예후 제2권 제2장 · 열병에서 생사로 보는 징후

원문 위치: PresagesII.2,pp.166–167 · Wellcome PDF 202, 203 ·

제2장. 열병에서의 생사에 관한 예후.

  1. 환자의 머리나 얼굴이 차갑거나 그곳에 식은땀이 나며, 또한 손과 발은 차갑지만 배와 옆구리가 뜨겁고 타는 듯하면 지극히 위험하다. 전에 생명이 살던 흙집을 죽음이 차지했다는 징후이다.

  2. 열병에서 몸의 모든 부위가 고르게 뜨겁다면, 정상보다 조금 더 뜨겁더라도 건강에 유리한 징후이다.

  3. 몸이 무겁고 손톱이 납빛으로 거무스름하면 약이 아니라 죽음이 병을 고칠 것이다.

  4. 큰 고통 없이 병을 견디는 것은 자연이 강함을 보여준다. 자연이 고개를 들고 있는 한 어느 정도 희망이 있다.

  5. 환자를 살펴보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의 역할을 하려면 건강할 때 그 사람 몸의 습관을 물으라. 침과 가래, 잠, 배설물 등이 건강할 때와 같다면 회복이 오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빠르게 다가와 곧 환자를 위로할 것이다. 이런 징후가 건강할 때와 다를수록 위험도 더 크다.

  6. 이런 징후로 몸의 어느 부위가 어떤 체액 때문에 손상되었는지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알 수 없다면 ‘자연 부인’의 학교에 가라. 그녀는 뛰어난 여교사이다.

예후 제2권 제3장 · 고환으로 보는 예후

원문 위치: PresagesII.3,p.167 · Wellcome PDF 203 ·

제3장. 고환으로 보는 예후.

음경과 고환이 안으로 오그라들고 자연스러운 상태에 어긋나게 뚜렷이 작아지면 큰 통증과 괴로움을 표시하며, 죽음이 바람처럼 빠르게 그 뒤를 따른다.

예후 제2권 제4장 · 잠으로 보는 예후

원문 위치: PresagesII.4,pp.167–168 · Wellcome PDF 203, 204 ·

제4장. 잠에 관한 예후.

  1. 먼저, 환자가 밤에 자고 낮에 깨어 있으면 대개 회복을 기대하게 하는 좋은 징후이다. 통치의 고삐가 아직 ‘자연 부인’의 손에서 강제로 빼앗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무절제나 다른 방해가 없다면 신중하게 다스린다.

  2. 새벽부터 오전 8시나 9시까지 자는 것이 완전히 건강에 이로운 것은 아니지만, 낮의 다른 어느 시간에 자는 것보다는 더 낫다.

  3. 계속 깨어 있는 것은 지극히 위험하며, 감각의 상실이 이미 오지 않았다면 곧 닥친다고 큰 소리로 외친다.

예후 제2권 제5장 · 열병 중 대변으로 보는 예후

원문 위치: PresagesII.5,pp.168–171 · Wellcome PDF 204, 205, 206, 207 ·

제5장. 열병에서 배의 배설물로 보는 예후.

  1. 먼저, 가장 좋은 징후는 열병에 걸린 사람이 건강할 때 늘 하던 배변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2. 배설물을 볼 때에는 언제나 먹은 음식의 성질과 양을 고려해야 한다. 배설물이 그것에서 어긋나는 만큼 징후도 나쁘다는 것을 확실한 규칙으로 받아들이라. 기적이 없는 한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3. 좋은 배설물은 너무 되지도 너무 묽지도 않다. 그러나 너무 묽은 것보다 너무 된 것이 더 나쁘다. 열병에서 막히는 것은 나쁘며 내버려두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환자가 제대로 배변하는지 돌보지 않는 사람은 의사보다 사형 집행인에 더 적합하다. 열병 중의 설사는 환자가 그전에 음식을 잘못 먹었음을 세상에 알린다.

  4. 배설물의 색이 먹은 음식에 맞는 것은 매우 좋다.

  5. 환자가 통증 없이 배변하는 것은 매우 좋다. 자연이 본래의 배설물을 내보내기조차 어려워한다면 병을 내보내는 일은 더욱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6. 배설물이 액체라면, 곧 열병 환자가 설사를 하되 배설이 격렬함·통증·풍 없이 이루어진다면 희망적인 징후이다. 자연이 병을 뒷문으로 내보낼 길을 찾았기 때문이다.

  7. 그러나 이 점에도 유의하기 바란다. 자주 배변하면 환자가 약해지고 소화가 나빠지며 보유 능력이 손상되어, 환자는 짜증이 나고 기운이 없어진다.

  8. 병의 끝무렵에 벌레가 배설물과 함께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은 좋고 희망적인 징후이다. 그러나 병이 시작될 때라면 절망적이다. 가엾은 벌레들은 자연이 쇠해가는 때를 알아서 몸이 숨을 잃기 전에 떠난다. 벌레가 의사만큼이나 아는 것이 있다니 이상한 일이다.

  9. 어떤 병에서든 배가 부드럽고 풍으로 부풀지 않은 것은 매우 좋다. 풍은 활동적인 존재여서 있어서는 안 될 곳에 들어가면 사람 몸에서 소란을 일으킨다.

  10. 배설물이 아주 묽거나 희거나 매우 붉거나 거품이 많으면 매우 위험하다. 히포크라테스에게 양해를 구하자면, 언제나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

  11. 검거나 초록빛이거나 끈끈한 배설물은, 경고가 조금이라도 소용이 있다면, 병이 죽음으로 끝날 수 있다고 분명히 경고한다. ‘그러나 그것은 개연적이지 않다’고 원문은 덧붙인다[지시 대상의 모호함을 보존].

  12. 앞서 말한 색들이 섞인 것은 그 못지않게 위험하지만 병이 더 오래갈 것을 보여준다. 앞의 경우 환자는 힘껏 무덤으로 달려가고, 이 경우에는 걸음을 세는 듯 같은 곳으로 걸어간다.

  13. 장의 벗겨진 껍질 같은 작은 막들이 대변과 함께 나오면 병이 위험하다. 이 증상은 1649년 런던의 그 유행병에서 흔히 보였다. 그 병은 의사단체를 몹시 당혹하게 하여, 그들의 학식 있는 무지는 치료는커녕 병이 무엇인지도 말하지 못했다. 의사들의 어머니인 ‘자연 부인’이 어디에 사는지 그들은 모르며, 갈레노스 선생도 그들에게 그런 원리를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약 세 살이던 내 아들도 같은 병에 걸렸다. 나는 시골에 있었는데, 생존의 희망이 거의 없어지자 불려 올라왔다. 아이가 한 시간에 한 번씩 배설한 것은 막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나는 아이의 마실 것에 아욱류를 넣어 달이는 것만으로 고쳤다. 이처럼 큰 자비를 베푼 하느님께 감사함을 나타내려고 여기서 세상에 밝힌다.

예후 제2권 제6장 · 창자와 자궁의 풍으로 보는 예후

원문 위치: PresagesII.6,pp.171–172 · Wellcome PDF 207, 208 ·

제6장. 창자와 자궁의 풍으로 보는 예후.

  1. 먼저, 풍이 부드럽게 저절로 나오는 것은 가장 좋고 건강에 유리한 징후이다.

  2. 통증과 쥐어짜는 아픔을 동반하여 나오는 것은 그보다 나쁘다.

  3. 풍이 갇혀 전혀 나오지 못하고 그곳을 부풀게 하는 것이 가장 나쁘다.

  4. 히포크라테스에 따르면 배 속의 풍으로 인한 부풀음은 아래로 내보내거나 소변으로 내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이다.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의 말은 이러하다.

영국에서 태양 아래 살았던 가장 지혜로운 의사들 가운데 한 사람인 케임브리지의 버틀러 박사가 그런 경우에 행한 치료를 이야기해도 괜찮을 것이다. 어떤 신사가 배에 풍이 차고 심한 염증을 겪고 있었다. 박사는 그에게 와서, 판단력이 예리한 사람이었으므로 원인이 풍임을 알아보고 밀방망이를 가져오라고 했다. 그는 탐욕에 물든 적이 없었으며 교만도 그만큼 없었다. 침대의 이불을 젖힌 뒤 고운 네덜란드산 시트도 개의치 않고 장화를 신은 채 올라가, 밀방망이로 그 사람의 배를 밀기 시작했다. 환자의 항문이 경보를 울려, 곧 편안해질 것임을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알려주었다.

예후 제2권 제7장 · 열병의 소변으로 보는 예후

원문 위치: PresagesII.7,pp.172–174 · Wellcome PDF 208, 209, 210 ·

제7장. 열병의 소변으로 보는 예후.

  1. 먼저, 열병이나 다른 병에서 소변의 바닥 가까이에 흰색이며 피라미드 같은 형태의 침전물이 있는 경우이다[원문 문장에 별도의 결론절은 없음].

  2. 소변이 이 상태에서 더 벗어날수록 더 나쁘다.

  3. 소변 바닥에 먼지나 겨처럼 거친 찌꺼기가 있는 것은 매우 나쁜 징후이다. 원문은 이어 그것이 물고기의 비늘 같은 경우보다 더 나쁘다고 말한다[비교의 인쇄 표현을 보존].

  4. 소변이 희고 맑으면 흑담즙성 상태를 표시하며 매우 나쁘다. 보유 능력이 흑담즙 때문에 생긴 경우 병은 오래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흑담즙은 붙잡아야 할 것뿐 아니라 붙잡아서는 안 될 것도 붙잡는다.

  5. 소변에 떠 있는 구름 같은 것이 희면 건강을 표시하고 검으면 위험하다. 더 검을수록 더 위험하다는 것은 타고난 분별력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6. 소변이 노랗고 매우 맑고 묽으면 환자가 바라는 것보다 더 오래 앓을 것임을 보여준다. 미숙한 물질과 소화 불량이 건강을 밀어낼 기회를 잡은 것이다.

  7. 이런 경우에는 체액이 숙성되기 전에 환자가 죽을까 두려우며, 그 두려움도 작지 않다. 자연이 제 일을 하기 전에 끊어버리다니 무슨 짓인가? 이름을 밝히지 않을 런던의 한 사람을 알고 있다. 그는 맹렬하고 무자비한 역병성 열병에 걸렸고, 소변은 이 격언과 같았으며, 뇌의 배출 부위인 귀 아래에 종창이 있었다. 그것은 죽는 시각까지도 더할 나위 없이 잘 솟아올랐지만 그는 죽었다. 자연은 병을 내보내려고 최선을 다했으나 그보다 앞서 일이 끝나버린 것이다. 건강이 한창인 사람이 죽는 것을 본 적이 없는가? 없다면 세인트 타이번에 가서 알아보라.

  8. 끈끈하고 탁하며 검거나 황갈색이고, 더럽고 불결하며 악취 나는 소변은 대개 치명적이다.

  9. 아이의 소변을 가져왔는데 수돗물처럼 창백하고 맑다면 매우 나쁘다. 이유를 알고 싶어 할 것이므로 알려주겠다. 이런 체액은 흑담즙성 체질의 표지라고 앞서 말했다. 젊음은 본래 뜨겁고 습하지만 흑담즙은 차고 건조하므로 젊음에 지극히 적대적이다.

  10. 소변 위에 거미줄 같은 것이 떠 있는 것을 발견하면 나쁜 징후이다.

  11. 진한 소변은 여윈 몸을 표시한다. 그 소변을 만든 사람이 소모성 질환에 걸렸기 때문이다.

  12. 흰 구름 같은 것이 바닥 가까이에 있으면 좋다. 검은 구름 같은 것이 위쪽에 있으면 나쁘고 꺼려진다.

이 모든 경우 방광을 고려하라. 방광이 병들었다면 이런 예후 판단은 모두 헛되기 때문이다. 히포크라테스의 말은 이러하다. 사실 이 가운데 많은 것은 내게 제법 이치에 맞아 보이며, 나 자신도 평생 ‘오줌 예언자’였으므로 나머지를 반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경험 박사’를 증인으로 삼아 다음은 참임을 안다. 사람이 열병을 앓는데도 소변이 건강한 사람의 소변처럼 보이면, 나는 여러 사람에게서 이를 보았으며 이것으로 소변 판단의 큰 불확실성을 입증하고자 하는데, 죽음이 오고 있으니 대비하라.

그때 ‘이성 박사’와도 이야기했다. 두 형제는 좀처럼 떨어져 다니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병이 몸이 아니라 정기에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사람의 목을 베는 것만큼이나 빠르게 죽이는 길이다.

예후 제2권 제8장 · 열병 중 구토

원문 위치: PresagesII.8,pp.174–175 · Wellcome PDF 210, 211 ·

제8장. 열병 중 구토에 관한 예후.

  1. 열병 중에 점액과 황담즙을 토해내는 것은 매우 좋은 징후이다. 그것들이 몸 안에 있는 것보다 밖에 있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제자리를 지키지 않을 때에는 좋지 못한 동거인들일 뿐이다.

  2. 토해낸 것이 초록색·검푸른색·검은색이면 위험하다.

  3. 그 색들이 섞여 있으면 치명적이다.

  4. 그 위에 코를 대고 있을 수 없을 만큼 악취가 나고 이런 색들 가운데 하나라도 띠면 죽음이 말을 달려 오고 있다. 히포크라테스의 말은 이러하다. 히포크라테스가 훌륭한 의사였음을 인정한다. 갈레노스는 아리스토텔레스가 플라톤의 철학을 개선한 것처럼 그의 의술 저술을 개선했다. 여름에 신 에일이 좋아지는 것처럼 말이다.

예후 제2권 제9장 · 열병 중 침과 가래

원문 위치: PresagesII.9,pp.175–176 · Wellcome PDF 211, 212 ·

제9장. 열병에서 침과 가래로 보는 예후.

  1. 허파의 모든 병과 갈비뼈 아래의 병에서, 병의 초기에 통증 없이 침이나 가래가 나오고 마땅한 색을 띠며 잘 숙성되어 끈끈하지 않다면 매우 좋고 어느 정도 희망이 있다.

  2. 심하게 기침하지 않으면 가래가 나오지 않는다면 나쁜 징후이다. 자연이 강제로 힘을 써서 적을 내쫓아야 하기 때문이다.

  3. 희고 질기며 덩어리진 가래는 열병에서 매우 위험하다. 그러나 피를 뱉는 것은 더 나쁘며, 때로 그런 일도 생긴다.

  4. 가래가 초록색이거나 살 같은 모습이면 나쁘고 상태가 좋지 못한 병임을 알려준다.

  5. 검은 가래가 가장 나쁘다. 그때에는 험악한 죽음이 오고 있다.

  6. 뱉어내야 할 물질이 허파 안에 계속 남아 기관을 괴롭히면 생명의 보장은 거의 없다. 의사단체의 누구도 그런 일을 위한 보험 사무소를 열지 않으며, 50퍼센트를 받아도 보험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7. 병의 초기에는 좋다고 말한 것이라도 첫 위기를 넘어서까지 계속되면, 위험하지는 않더라도 의심스럽다.

  8. 뱉어내어 통증이 누그러진다면 바람이 어느 쪽으로 불든 매우 좋다. 그리고,

  9. 검은 가래가 나온다면, 가래가 죽음을 예고하는 경우가 있다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뱉어 통증이 누그러지면 희망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어도 덜 위험하다고는 말하겠다.

예후 제2권 제10장 · 열병 중 재채기

원문 위치: PresagesII.10,p.176 · Wellcome PDF 212 ·

제10장. 열병에서 재채기로 보는 예후.

  1. 뜨거운 병에서 재채기는, 병이 교수형의 올가미만큼 위험하더라도, 희망적이고 좋으며 집행유예를 얻어줄 수 있다.

  2. 그러나 허파의 병에서 많은 류머와 함께 재채기가 나오고 그 뒤 통증을 느끼면, 발작 중이든 바로 뒤든 언제 오더라도 위험하다.

예후 제2권 제11장 · 농양의 곪음과 자연 부인의 초상

원문 위치: PresagesII.11,pp.177–178 · Wellcome PDF 213, 214 ·

제11장. 농양이 곪는 데 관한 예후.

  1. 가래를 뱉어도 농양의 통증이 그치지 않고, 거기에 완하제와 사혈까지 더했는데도 그렇다면, 곪지 않을 가능성은 마흔에 하나 정도이다.

  2. 농양이 터질 때 가래가 황담즙의 징후를 보이면, 고름이 가래와 함께 나오든 그 뒤에 나오든 위험하다.

  3. 첫 위기에 고름이 나오면 두 번째 위기에 죽음이 올 것임을 알려준다. 다만 의사가 훨씬 더 지혜로워 죽음을 막아낸다면 예외이다. 그런 의사 한 사람이 아멘 코너에 살지 않는가?

  4. 앞의 격언에 해당하는 모습이 나타나더라도 다른 건강에 유리한 징후가 함께 보이면, ‘자연 부인’은 의사단체에 신세 지지 않고 스스로를 도울 수도 있다. 내 말을 따르겠다면 그녀와 사귀라. 그러도록 길에서 만나면 알아볼 수 있게 모습을 설명하겠다. 그녀는 거지처럼 멸시받는 처지에 있는 소박하고 수수한 여자이며, 지혜의 자녀들을 제외하면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다. 가슴에는 진리가 쓰여 있고,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그녀를 발로 짓밟는다. 오른손에는 ‘이성 박사’를, 왼손에는 ‘경험 박사’를 데리고 다닌다. 머리는 영원한 섭리로 둘러싸였으며, 뇌에는 모든 사물의 지식이 도형이 아니라 완전한 말로 쓰여 있다. 그녀는 언제나 하늘을 향해 가며, 물으면 따라오라고 말할 것이다. 아버지는 하느님이고 어머니의 이름은 ‘창조 세계의 선’이다. 그녀를 따르면 궁핍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을 밟고 위를 바라보는 그녀는 처녀이자 아내이자 과부이다. 여러분 손에 종이 한 장을 줄 텐데, 거기에는 ‘너 자신을 알라’고 쓰여 있다. 돈은 없지만 인도의 광산들의 여주인이다. 그녀의 모든 말에는 웅변보다 진리가 더 많다. 위임장을 보여달라고 하면 아리스토텔레스나 갈레노스가 아니라 여호와가 서명한 것을 보여줄 것이다. 그녀의 길은 매우 분명하여 가장 어두운 밤에도 촛불이나 등불 없이 찾을 수 있다. 그녀는 언제나 어디에나 있지만 여전히 나와 함께 있다. 그녀는 나의 어머니이다. 여자이면서도 학자이고,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지만 어디에나 편재하는 것은 아니다. 언제나 밝지만 나는 그녀가 웃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우리 시대의 랍비들에게 그토록 멸시받고 그토록 생각되지 않는 내 어머니의 모습을 썼다고 아무도 나를 탓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 문서를 통해 모든 사람은 알지어다.’ 그녀가 내 어머니이며, 그녀의 두 아들 ‘이성 박사’와 ‘경험 박사’가 내 형제라는 것을.

예후편 제2부 제12장 · 농양이 터지는 시기로 보는 전조

원문 위치: Presages II.12, pp.179–181 첫 문단까지 · Wellcome PDF 215, 216, 217 ·

제12장. 농양이 터지는 시기로 보는 전조.

  1. 모든 농양이 똑같은 시간에 곪아 익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매우 확실하므로 더 논쟁할 필요가 없다.

  2. 농양이 판정일에 터지는 것이 가장 흔하고 가장 유익하다. 판정일이 무엇이고 언제 오는지는, 책의 뒤쪽부터 읽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히포크라테스가 이를 날짜의 수로 계산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지 않고 달의 운행으로 계산하였다. 작은 잘못 때문에 히포크라테스를 비난하지 말라. 오히려 그가 무언가를 해주었다는 사실에 감사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라. 그것은 그의 잘못이 아니라 갈레노스의 잘못이었을 수도 있다.

  3. 히포크라테스가 좋은 원리의 안내를 받았다는 점을 알아두라. 그는 환자가 열감·열병·뻣뻣함·통증·찌르는 느낌 또는 그 밖에 병을 나타내는 것을 느낄 때가 병의 시작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4. 그것을 느낄 때에는 그 시각을 결과를 예측하는 기초로 삼아주기 바란다.

  5. 기침, 침이나 가래를 뱉는 일, 통증, 호흡 곤란은 농양이 곧 터질 것이라는 참된 예후 징후이다.

  6. 선봉의 결사대를 보고 군대가 어떤지 판단하듯, 이러한 징후로 농양의 크기를 판단할 수 있다.

  7. 시민이 돈을 쓰는 모습을 보고 재산이 얼마나 오래 버틸지 판단하듯, 이러한 징후가 얼마나 빠르게 나타나는지를 보고 농양이 얼마나 곧 터질지 판단할 수 있다.

  8. 때로는 농양이 터지면서 생명을 망치고, 때로는 터지는 소리에 죽음이 겁을 먹고 달아난다. 이를 어떻게 구별하는지 알아둘 가치는 있을 것이다. 아멘 코너까지 가지 않고도 그 방법을 알려주겠다. 농양이 터진 뒤 환자가 음식을 먹기 시작하여 농부처럼 잘 먹고, 고름이 희고 고르며 짠 성질이고 통증 없이 나온다면, 이것을 빨리 건강해질 징후로 받아들이고 내가 그렇게 말했음을 기억하라.

  9. 열병이 그치지 않거나, 그쳤다가 새 기세로 온다면, 다시 돌아올지 아닌지를 알아둘 가치는 있을 것이다. 읽어주기만 한다면 그 방법을 알려주겠다. 열병이 다시 돌아오려 한다면 갈증이 계속 남아 자리를 지킨다. 열병이 다시 왔을 때 대변이 매우 묽고, 녹색이거나 암청색이거나 끈끈하다면, 죽음이 멀지 않으므로 죽음에 대비하라.

  10. 환자가 양쪽 옆구리에서 통증을 느낀다면 양쪽에 농양이 생긴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무엇 때문에 아프겠는가?

  11.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아프다면 더 성한 쪽을 아래로 하여 눕게 하라. 그쪽에서도 묵직함을 느낀다면 거기에도 농양이 있음을 알아두라.

  12. 좋은 징후와 나쁜 징후가 함께 나타나면 모두 비교하고 더 많은 증거가 있는 쪽에 따라 판단하라.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규칙을 사용하여 진실을 찾고 불명예를 피하라.

예후편 제2부 제13장 · 귀 주변 농양의 전조

원문 위치: Presages II.13, p.181 · Wellcome PDF 217 ·

제13장. 귀 주변 농양의 전조.

  1. 귀 주변이나 귀 아래에 생긴 농양이 곪아 익어 터지면 죽음의 쓰라림은 지나간 것이다.

  2. 그곳에 농양이 있는지는 부기와 통증, 열감과 타는 느낌, 붉은 빛깔과 그 주변의 염증으로 알 수 있다.

예후편 제2부 제14장 · 발에 생기는 농양

원문 위치: Presages II.14, pp.181–182 · Wellcome PDF 217, 218 ·

제14장. 발에 생기는 농양.

  1. 허파의 격렬하고 위험한 병에서는 발에 작은 고름물집이나 농양이 나타나는 것이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2. 이와 함께 가래가 붉은색에서 흰색으로 바뀌면 회복이 다가온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3. 가래가 붉은색에서 흰색으로 바뀌지 않으면 통증은 그치지 않고, 농양이 생긴 부위의 힘줄은 오그라들 위험이 있다.

  4. 앞의 상태와 함께 농양마저 사라진다면, 환자는 먼저 감각을 잃고 그 뒤 생명을 잃는다.

  5. 노인은 젊은 사람보다 허파의 병으로 괴로워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

  6. 모든 농양에서 통증이 위쪽으로 올라가면 매우 위험하다.

  7. 흰 가래를 쉽게 뱉고 악취가 없는 것은 허파의 모든 병에서 좋은 징후이다. 그러나 가래가 붉거나 검거나 악취가 나면 치명적이다.

예후편 제2부 제15장 · 열병에서 방광으로 보는 전조

원문 위치: Presages II.15, p.182 · Wellcome PDF 218 ·

제15장. 열병에서 방광으로 보는 전조.

  1. 날마다 발작하는 열병에서 방광이 단단하고 아픈 것은 대개 죽음이 다가옴을 예고한다.

  2. 이와 함께 소변까지 막히면 마찬가지로 판단하라.

  3. 방광의 농양은 고약한 곳에 생긴 셈이다. 이때 소변이 농양의 고름과 같아지고, 통증이 그치고, 열병이 누그러지며, 방광이 부드러워진다면, 이러한 징후를 보고 가장 나쁜 고비는 지났다고 확신해도 된다.

  4. 이 병은 대개 어린이 이외에는 드물게 생기며, 어린이에게는 일곱 살과 열네 살 무렵에 가장 흔히 생긴다.

히포크라테스 예후편 제3부 · 서문과 차례

원문 위치: Presages III 서문, p.183 · Wellcome PDF 219 ·

히포크라테스 예후편 제3부.

이 부가 짧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래도 정리가 잘되어 있을수록 보기에 더 좋을 것이다. 하느님은 질서의 하느님이시기 때문이다.

히포크라테스라는 훌륭한 인물이 조금 두서없이 썼다고 비난하지 말라. 오히려 그가 무엇이든 써주었다는 사실에 하느님께 감사하라. 우리 의사회도 그가 자신의 모국어로 그랬던 것처럼 자기네 모국어로 이처럼 요긴하게 쓴다면, 나는 남은 생애를 그들을 감탄하고 칭찬하는 데 쓰겠다.

그러나 본래의 목적으로 돌아가자. 이 제3부는 다음 순서로 제시된다.

  1. 열병의 전조. 2. 퀸시. 3. 목젖. 4. 열병에서의 구토.

이 모두를 순서대로 다루겠다.

예후편 제3부 제1장 · 열병의 전조

원문 위치: Presages III.1, pp.184–187 · Wellcome PDF 220, 221, 222, 223 ·

제1장. 열병의 전조.

  1. 같은 날 열병이 한 사람에게는 죽음으로, 다른 사람에게는 생존으로 끝난다는 것은 매우 확실하며 계속되는 경험으로 확인된다. 그 까닭은 이 책의 시작 부분, 곧 유명한 아벤 에즈라에게서 토대를 빌린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2. 그러면 별의 위치를 보는 것만큼 환자의 몸을 보는 일도 필요한 까닭을 알게 될 것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적어도 몇 해 전까지는, 의사가 보수만 받으면 환자의 몸을 보기를 거절할 수 없다는 관습이 있었다. 그 보수는 영국 돈으로 고작 18펜스였다. 학생 둘을 데리고 가면 환자가 기꺼이 줄 경우 12펜스를 더 받았다. 앞의 금액과 더하면 정확히 2실링 6펜스이다. 학생 스무 명을 데리고 가도 그 이상은 받지 못했다.

의사는 자신이 건강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면, 병이 무엇이든 감히 거절하지 못하므로 환자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소변, 병의 증상, 지속 경과와 증후 등을 통하여 환자가 살 것인지 죽을 것인지, 병이 자연에 어떻게 맞서며 어떤 방식으로 그러는지를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이것이 이탈리아 의사들을 유능하게 만드는 반면, 우리 의사들 대부분은 바보로 죽을 것 같다. 오른손과 왼손을 구별할 지혜만 있어도, 몸을 보고 경과를 듣고 환자의 맥을 짚는 것이 템스강을 채울 만큼 많은 오줌을 들여다보는 것보다 더 나은 판단법임을 누가 부정하겠는가?

나는 우리 정부가 이 문제를 검토하고 가난한 평민들의 생명을 조금이나마 돌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빵을 사줄 돈조차 없는 가난한 사람이, 거만하고 탐욕스러운 의사에게 왕진을 부탁할 엔젤 한 닢이 없다는 이유로 죽어서는 안 된다. 이처럼 큰 폐단을 고치는 것은 행정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면 이 문제에서 가난한 형제들을 돕고 싶다.

내가 여기 쓴 것을 읽고 찬성하는 사람은 이 폐단을 바로잡도록 정부에 청원하는 데 나와 함께하기 바란다.

찬성하지 않는 사람은 이 질문에 답하라. 부자와 가난한 사람 사이의 차이를 만든 것은 누구인가? 하느님인가, 세상인가? 세상이라면 그것은 유지되지 못할 것이 확실하다. 이 세상의 모습은 지나가기 때문이다.

열병 초기에 좋은 징후가 많이 나타나면, 데컴비처 때 달이 있던 사인과 도수를 기록하라. 달이 그 자리와 섹스타일을 이루는 곳에 도달하면 환자는 회복할 것이다. 히포크라테스는 자신의 격언에서 드러나듯 점성가였다. 우리 의사회의 의사들은 그의 글을 옆구리에 끼고 다니지만, 그를 따르는 정도는 교황이 성 베드로를 따르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1. 데컴비처 때 달이 있던 자리를 기록하고, 달이 그 자리와 섹스타일을 이루는 곳에 왔을 때 환자의 몸을 살피라. 몸에서 나쁜 증상을 발견한다면 달이 그 자리와 스퀘어를 이루는 곳에 왔을 때 죽음을 두려워해도 좋으며, 그럴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2. 짧은 병이 긴 병보다 판단하기 쉽다. 긴 시간은 짧은 시간보다 더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3. 산욕 중인 여성에게 열병이 생기면, 병이 시작된 시각이 아니라 출산한 시각에서 계산을 시작하고 그 방법으로 위기를 구하라.

  4. 열병이 세 번째 위기까지 계속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그렇게 된다면 코피를 예고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세 번째 위기 당일이나 그 무렵에 오지 않을 가능성이 스무 대 하나이다[인쇄된 부정문을 보존; 역주 참조].

  5. 환자가 코피를 흘리면 몸의 아래쪽 어딘가에 농양이 있음을 알아두라.

  6. 이런 경우 피가 흘러나오는 일은 서른 살 미만의 사람에게 가장 흔하며, 농양은 그보다 나이 든 사람에게 흔하다.

  7. 환자가 이마나 그 근처에서 격렬한 통증을 느낀다면 코피가 나기 쉬우며, 그것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

  8. 열병의 첫 위기에서 죽는 일은 노인보다 젊은 사람에게 더 흔하다. 젊은 사람의 본성이 더 뜨거워서 불이 붙기 쉽기 때문이다. 의술의 기초만 아는 사람도 열병이 열에서 생긴다는 것은 안다.

  9. 재발했을 때에는 젊은 사람보다 노인이 더 쉽게 죽는다. 노인의 몸이 더 약하기 때문이다.

  10. 뜨거운 병에서 목 안에 궤양이 생기면 대개 치명적이다.

  11. 열병은 젊은 사람보다 노인에게 더 오래 지속된다. 노인의 몸이 더 차기 때문이다. 마른 나무가 더 격렬하게 타는 것은 사실이지만, 젖은 나무는 더 오래 탄다.

  12. 노인은 젊은 사람보다 사일열에 걸리기 쉽다. 토성이 그것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아이도 아버지와 놀기를 그만두고 또래와 놀러 가지 않는가.

예후편 제3부 제2장 · 퀸시의 전조

원문 위치: Presages III.2, pp.187–188 · Wellcome PDF 223, 224 ·

제2장. 퀸시의 전조.

  1. 모든 퀸시는 극도로 위험하며 때로는 치명적이다.

  2. 퀸시에서 가장 위험한 징후는 심한 통증과 큰 호흡 곤란이 있으면서도 바깥으로는 부기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부기가 나타난다면 목의 바깥 부분이 가장 손상된 것이기 때문이다. 목의 안쪽보다 바깥쪽이 손상되는 편이 낫다고 믿지 않는다면, 그렇게 믿기를 바란다.

  3. 이로써 퀸시에서는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보다 드러나는 경우가 대개 낫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부기가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그때 위기가 오지 않더라도 대개 길어야 나흘 안에 목숨을 빼앗는다. 나 자신의 의견은 이렇다. 나는 이 책에 설명한 위기의 원리가 절대적으로 참이라고 생각하지만, 병이 생명의 중추를 제압하는 때와 생명이 끊어지는 때는 구별해야 한다는 점도 잘 안다. 또한 본래적인 급성병에서는 달이 데컴비처 때의 자리와 세미섹스타일을 이루는 곳에 이르면 흔히 목숨을 빼앗는다. 그때 달은 본성·성별·주야의 성질에서 반대되는 사인에 있기 때문이다.

  5. 붉은 종창이 바깥으로 나타났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가면 죽음의 위험이 크다. 생명은 얼마간 시간을 빌릴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에는 자기의 적인 죽음에게 굴복해야 할까 두렵다.

  6. 위기일에 퀸시의 종창이 커지면서 안으로도 밖으로도 터지지 않는다면, 환자가 그 순간에는 편안함을 느끼더라도 죽음이나 재발, 또는 그만큼 나쁜 일을 두려워해야 한다.

예후편 제3부 세 번째 장 · 목젖의 전조[인쇄 표제 제2장]

원문 위치: Presages III의 세 번째 장, pp.188–189; 표제 CHAP.II · Wellcome PDF 224, 225 ·

제2장[인쇄 표제 그대로]. 목젖으로 보는 전조.

전조는 많지 않다. 저술가들이 종교 때문이라기보다 뛰어난 재능 때문에 신적이라고 부르는 정직한 히포크라테스가 그렇게 한 까닭은, 이 신체 부위의 병이 적고 그 적은 병도 드물게 나타나기 때문일 것이다.

  1. 목젖, 곧 우불라(Uvula)·가르가리온(Gargarion)·콜루멜라(Columella)가 붓거나 붉거나 두꺼워졌을 때 절개하는 것은 위험하다. 의사들은 어려운 말로 여러분의 머리를 어지럽히기를 좋아한다. 쉬운 영어로 쓰면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신기한 일을 믿게 만들 수 없고, 그러면 그들의 디아나도 쓰러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말들의 풀이는 책 끝부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며, 기초 독본만 읽을 수 있는 사람도 알아볼 수 있다.

  2. 목젖이 창백하고 암청색이며 윗부분이 붓지 않았다면 위험 없이 절개할 수 있다.

  3. 그 부위의 절개에 너무 서두르기 전에 반드시 배를 비우는 처치를 하라. 여기까지가 히포크라테스의 말이다. 사실 나는 그곳에 도대체 왜 절개해야 하는지 아무 이유도 찾지 못하겠다. 내가 아는 한, 그 근거로 관행(Custome)을 내세우나 소비세(Excise)를 내세우나 마찬가지다.

그곳에 염증이 있다면 팔에서 피를 빼는 것으로 충분하다. 부패나 궤양이라면, 우리 외과의사들이 부주의나 솜씨 부족 또는 다른 무엇 때문에 프랑스병에 대한 배출 유도 치료(Flux)를 하는 환자들에게 때로 그런 일이 생기는데, 씻어내는 약으로 처리할 수 있다. 나는 이 논고에서 해부학서를 쓰겠다고 나선 것은 아니다. 그랬다면 목젖의 기능이 무엇이고 그곳을 절개하기가 얼마나 어려우며 그 결과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말해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점은 지나쳐두고 다음으로 나아가겠다—

예후편 제3부 제4장 · 열병에서의 구토와 맺음말

원문 위치: Presages III.4, pp.190–191 · Wellcome PDF 226, 227 ·

제4장. 열병에서의 구토에 관한 전조.

  1. 우선 열병 환자의 눈앞에 검은 것이나 파리 같은 것이 나타날 때, 곧 주위에 파리가 없는데도 보인다고 생각할 때에는 환자가 황담즙을 토할 것임을 알아두라. 이와 함께 속이 좋지 않다고 느끼면 더욱 확실하다.

  2. 계륵부(Hypocondria) 근처가 뻣뻣하고 오싹하면 구토가 더욱 빨리 일어날 것이다.

  3. 내가 근거로 삼은 저자는 열병에서 이러한 구토가 좋은지 나쁜지 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내가 대신 말하겠다. 그것은 자연의 힘을 보여주므로 희망적인 징후로 받아들이라. 토해낸 황담즙은 위에 있었지만, 위는 ‘자연 부인’이 황담즙을 담아두도록 마련한 곳이 아니다. 자연 부인은 몸 안의 군주와 같으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래 소케이지(Soccage)의 보유 관계로 그 영역을 맡는다. 자신의 지배 영역에서 적을 몰아낼 수 있다면 잘하는 일이 아닌가?

  4. 앞서 말한 것과 함께 한쪽 옆구리 아래에 바람 때문에 부기나 울림이 생기면, 너무 성급하게 구토를 예측하지 말라. 코피만 나는 것일 가능성이 더 크다.

  5. 이런 경우 코피는 보통 서른 살 미만의 사람에게, 구토는 그보다 나이 든 사람에게 생긴다.

  6. 히포크라테스는 자신의 경험으로 확인한 이러한 전조들을 후세에 남겼다. 나는 여러분의 이익을 위하여 힘닿는 데까지 그것들을 정리하였다. 어떤 것들에는 그 이유를 제시했다. 여러분을 가르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른 것들에는 이유를 제시하지 않았다. 여러분이 공부하도록 북돋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음은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라. 내 글이 여러분을 가르칠 수는 있지만, 자신을 의사로 만들어야 하는 것은 여러분 자신이다. ‘이성 박사’는 이 전조들이 참이라고 내게 말했다. ‘경험’ 또한 내 펜을 통하여 여러분도 그것이 참임을 발견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제 이번에는 작별을 고하겠다. 아울러 말하건대, 내가 여러분에게 하듯이 여러분도 남에게 기꺼이 선을 행하지 않는다면, 훗날 모두가 결산받는 날 그에 대해 답할 준비를 하라.

체질을 구별하는 징후 · 황담즙질인 사람

원문 위치: Complexions, pp.192–193 첫 문단까지 · Wellcome PDF 228, 229 ·

누구든 어떤 체질인지 식별하는 틀림없는 징후.

황담즙질인 사람은 대체로 몸집이 작고 키가 작다. 내 생각에는 만들어지는 증기와 연기 같은 기운이 적기 때문이거나, 영양과 생장의 힘을 지탱하는 본원적 습기가 강한 열과 건조함의 작용으로 중심부에 끌려가 거기서 일부 소모되기 때문인 듯하다. 황담즙과 같은 본성의 불이 습기를 자신에게 끌어들여 말려버리듯, 몸의 표면과 말단 부분도 길게 뻗지 못하고 크거나 살지게 자라지 못한다. 본원적 습기가 쇠한 노인에서처럼 자연적 습기가 부족하여 더 자라지 않는 것이다. 피부는 거칠고 만지면 뜨거우며, 몸에는 털이 매우 많다. 빛깔은 노란색과 붉은색 사이에 있고 불 같은 광택이 조금 있다. 이런 사람은 수염이 일찍 나며, 머리털은 붉거나 적갈색이다.

성향을 말하면, 본래 재치가 빠르고 대담하며, 수치를 모르고 격렬하고 성급하다. 다투기를 좋아하고 화를 잘 내며, 속임수를 쓰고 기세가 세며 거만하다. 용감하면서도 방종하고 잔인하며 교활하고 변덕스럽다. 움직임은 가볍고, 농담과 조롱을 잘하며, 깨어 있기를 잘하고 아첨하는 사람들이다. 눈은 작고 움푹 들어가 있다. 또한 숙성시키는 힘이 매우 강하여 식욕이 요구하는 양보다 더 많이 소화할 수 있다. 맥은 빠르고 힘차며, 소변은 노랗고 묽다. 소화에 관해서는 흔히 변비가 있다. 불과 싸움과 분노, 번개와 공중에 나타나는 무서운 형상의 꿈을 꾼다. 뜨겁고 건조한 연기 같은 기운과 증기가 위에서 머리로 올라가 뇌와 상상력을 어지럽히기 때문이다.

체질 징후 · 황담즙–흑담즙질인 사람

원문 위치: Complexions, pp.193–194 첫 문단까지 · Wellcome PDF 229, 230 ·

황담즙–흑담즙질인 사람의 징후.

황담즙–흑담즙질인 사람은 황담즙질인 사람보다 키가 크다. 격렬한 열이 더 누그러지고 약해져 연기 같은 기운이 더 많이 만들어지며, 본원적 습기는 덜 소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조함 때문에 몸집은 작고 여위었다. 피부는 거칠고 단단하며 털은 적당히 있고, 만졌을 때의 온도는 중간 정도이다. 빛깔은 창백하고 유황색 쪽으로 기운다. 약간의 노란 기운이 보이기 때문이다. 황담즙질인 사람만큼 수염이 일찍 나지는 않으며, 머리털은 붉은 기가 있거나 밝은 적갈색이다.

성향 또는 타고난 경향에 관해서는 황담즙질인 사람만큼 재치가 풍부하거나 대담하거나 격렬하거나 다투기 좋아하지 않는다. 속이거나 낭비하거나 기세를 부리거나 용감한 정도도 그만큼은 아니다. 그들만큼 방종하거나 변덕스럽거나 아첨하거나 빠르거나 남을 멸시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의심이 많고 초조하며 인색하다. 황담즙질인 사람보다 더 고독을 좋아하고 공부에 몰두하며 세심하게 파고들고, 분노를 더 오래 간직한다. 소화하는 힘은 제법 강하지만, 맥은 황담즙질인 사람보다 작고 느리다. 소변은 노랗고 묽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일, 강도와 살인, 불로 생기는 피해, 싸움과 분노 같은 꿈을 꾼다.

체질 징후 · 흑담즙–황담즙질인 사람

원문 위치: Complexions, p.194 · Wellcome PDF 230 ·

흑담즙–황담즙질인 사람의 징후.

흑담즙–황담즙질인 사람은 키가 크다. 자연적 열이 약하고 그 때문에 연기 같은 기운이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조함 때문에 몸집은 작고 가늘다. 그러므로 피부는 거칠고 단단하며 만지면 차갑다. 몸에는 털이 매우 적고 오랫동안 수염이 나지 않는다. 냉기가 모공을 막아 털을 만들어내는 물질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코 안에 잉여물이 많다. 빛깔은 창백하면서 약간 검거나 어두운 기운이 드리워져 있다.

성향에 관해서는 온화하고 절제된 생활을 좋아하며, 고독을 즐기고 공부에 몰두한다. 의심이 많고 탐욕스러우며, 수줍고 겁이 많고 고집스럽고 초조하고 생각에 잠기기 쉽다. 한결같으며 행동이 진실하지만, 깊이 추측하고 생각의 움직임이 느리며 잘 잊는다. 머리털은 갈색이고 성기다. 소화력은 약하고 식욕에 미치지 못하며, 맥은 작고 약하다. 소변은 엷은 황색이고 묽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이나 무서운 꿈, 그 밖의 여러 가지 꿈을 꾼다.

체질 징후 · 흑담즙질인 사람

원문 위치: Complexions, pp.195–196 첫 문장까지 · Wellcome PDF 231, 232 ·

흑담즙질인 사람의 징후.

흑담즙질인 사람은 키가 중간 정도이며 아주 큰 경우는 드물다. 지나친 냉기가 물질을 묶어 길게 뻗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흑담즙질인 사람은 건조한 체질인데도 몸집이 작고 가늘다. 내 생각에 그 까닭은 지나친 냉기에 있다. 냉기로 많은 잉여물이 만들어져 건조함을 다소 누그러뜨리기 때문이다. 흑담즙질인 사람에게는 점액과 류머성 물질이 가득하다. 빛깔은 어둡고 검은 기가 도는 창백함이다. 피부는 거칠고 만지면 차갑다. 몸의 털은 매우 적거나 전혀 없고, 오랫동안 수염이 나지 않으며 때로는 아예 나지 않는다. 머리털은 어두운 색이다.

성향에 관해서는 본래 탐욕스럽고 자기만 사랑하며, 이유 없이 두려워하고 소심하다. 고독을 좋아하고 걱정이 많으며 침울하고, 즐거워하거나 웃는 일이 드물다. 기세가 세고 고집스럽고 야심과 질투가 많으며, 초조하고 자기 의견을 고집한다. 깊이 생각하고 믿지 못하며 의심한다. 마치 악령에 시달리는 것처럼 마음의 고통과 무서운 상상에 괴로워한다. 원한이 많고 까다롭게 따지며 예민하게 꺼리는 것이 많으면서도 지저분하다. 자존심이 높고 행동은 매우 위엄 있으며, 분노를 오래 간직한다. 숙성시키는 힘은 매우 약하지만 음식에 대한 식욕은 아주 좋다. 소변은 창백한 빛깔이고 농도는 중간 정도이다. 무서운 일과 끔찍한 환영, 어둠에 관한 꿈을 꾼다.

체질 징후 · 흑담즙–혈액질인 사람

원문 위치: Complexions, p.196 · Wellcome PDF 232 ·

흑담즙–혈액질인 사람의 징후.

흑담즙–혈액질인 사람은 흑담즙질인 사람보다 키가 크다. 자연적 열이 알맞기 때문에 연기 같은 기운과 본원적 습기가 적당히 만들어진다. 그 결과 몸집은 중간 정도이고 살집은 더 있으며 몸은 단단하다. 빛깔은 어두운 붉은색에 가깝다. 피부는 단단하지도 거칠지도 않고, 열과 부드러움이 중간 정도이며, 털이 아주 많지는 않다. 수염은 스물한 살 무렵에 난다. 성향에 관해서는 흑담즙질인 사람보다 더 너그럽고 대담하고 명랑하며, 덜 고집스럽다. 그들만큼 소심하거나 고독을 좋아하거나 근심에 잠기지 않고, 무서운 상상 때문에 그만큼 괴로워하지도 않는다. 또한 온화하고 절제하며 참을성이 있고 믿음직하며 자비롭고 상냥하다. 요컨대 이 체질은 성질이 균형을 이루는 만큼 성향도 쾌활하고 좋다. 덕은 두 극단 사이의 중간이기 때문이다. 소변은 옅은 사프란색이고 농도는 중간 정도이다. 맥의 움직임은 알맞다. 즐거운 꿈을 꾸며 그 꿈은 흔히 실제와 들어맞는다. 소화력은 적당히 강하다.

체질 징후 · 혈액–흑담즙질인 사람

원문 위치: Complexions, p.197 상반부 · Wellcome PDF 233 ·

혈액–흑담즙질인 사람의 징후.

혈액–흑담즙질인 사람은 키가 중간 정도이며, 몸은 신장(reins)과 동맥이 잘 짜여 있다[원문 표기 보존]. 살집은 있지만 지방이 많지는 않다. 피부는 제법 매끄럽고 만지면 뜨거우며, 털이 조금 있고 수염은 일찍 난다. 머리털은 짙은 적갈색이고 뺨은 붉으면서 황색 기운이 드리워져 있다. 성향은 혈액질인 사람과 많이 비슷하지만 그만큼 너그럽거나 명랑하거나 대담하지는 않다. 흑담즙질인 사람의 경향이 마치 향신료처럼 조금 섞여 있기 때문이다. 맥은 크고 충실하며, 소변은 노랗고 농도가 중간 정도이다. 깊은 구덩이나 우물 같은 꿈을 꾸며, 소화력은 보통이다.

체질 징후 · 혈액질인 사람

원문 위치: Complexions, pp.197–198 첫 문단까지 · Wellcome PDF 233, 234 ·

혈액질인 사람의 징후.

혈액질인 사람은 중간 정도의 체형이고 몸이 잘 구성되어 있다. 사지가 더 크고 살집이 더 있지만 지방이 많지는 않다. 정맥과 동맥은 크고 피부는 매끄러우며, 만지면 뜨겁고 습하다. 몸에 털이 있고 수염은 일찍 난다. 빛깔은 희고 뺨에는 붉은색이 섞여 있다. 머리털은 대체로 갈색이다. 성향에 관해서는 명랑하고 너그러우며 아낌없이 베풀고 자비롭고 공손하다. 충분히 대담하고 믿음직하고 충실하며 행실이 좋다. 작은 일에도 울지만, 울고 나면 더는 슬픔이 마음을 찌르지 않는다. 이는 흑담즙질인 사람과 반대이다. 그들은 자신에게 깊이 관계된 일에도 울지 못하지만, 그 일에 대한 생각은 마음에 새겨진다. 혈액질인 사람은 식욕이 좋고 소화가 빠르다. 소변은 노랗고 걸쭉하며, 맥은 크고 충실하다. 붉은 것들과 즐거운 상상에 관한 꿈을 꾼다.

체질 징후 · 혈액–점액질인 사람

원문 위치: Complexions, p.198 · Wellcome PDF 234 ·

혈액–점액질인 사람의 징후.

혈액–점액질인 사람은 혈액질인 사람보다 키가 크다. 몸 안에서 더 많은 잉여물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몸을 이루는 상태는 혈액질인 사람과 많이 비슷하다. 머리털은 아마색이나 밝은 적갈색이다. 빛깔은 붉은색에 가깝지만 혈액질인 사람처럼 다른 색과 섞여 있지는 않다. 성향에 관해서는 혈액질인 사람보다 덜 너그럽고 더 침울하며, 그만큼 대담하지 않다. 털도 그만큼 많지 않다. 소변은 엷은 황색이고 농도는 중간 정도이며, 맥은 적당하다. 식욕은 좋고 소화력은 보통이다. 공중을 날거나 산이나 높은 곳에서 물속으로 떨어지는 일과 같은 꿈을 꾼다.

체질 징후 · 점액–혈액질인 사람

원문 위치: Complexions, pp.198–199 첫 문단까지 · Wellcome PDF 234, 235 ·

점액–혈액질인 사람의 징후.

점액–혈액질인 사람은 키가 중간 정도이고 몸집은 다소 크다. 피부는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만지면 차갑다. 몸에 털이 없고 오랫동안 수염이 나지 않는다. 머리털은 밝은색이나 노란색 또는 아마색이며, 곧고 매끄럽다. 빛깔은 희지도 붉지도 않고 그 둘의 중간이다. 성향은 매우 명랑하지도 몹시 침울하지도 않으며, 너그럽지도 탐욕스럽지도 않다. 크게 대담하지도 매우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소화하는 힘은 다소 약하여 식욕에 미치지 못한다. 맥은 낮고 작으며, 온갖 꾸며낸 이야기 같은 꿈을 꾼다.

체질 징후 · 점액질인 사람

원문 위치: Complexions, p.199 · Wellcome PDF 235 ·

점액질인 사람의 징후.

점액질인 사람은 키가 더 작다. 몸 안에서 많은 증기와 잉여물이 만들어지더라도 냉기 때문에 물질이 묶여 길게 뻗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습기는 너비 쪽으로 퍼져 그들을 몸집이 크고 살지게 만든다. 정맥과 동맥은 작고 몸에는 털이 없다. 수염은 적고 머리털은 아마색이다. 빛깔은 희며 피부는 매끄럽고 만지면 차갑다. 성향에 관해서는 매우 둔하고 무겁고 게으르며 잠이 많다. 비겁하고 겁이 많으며 탐욕스럽고 자기만 사랑한다. 움직임은 느리고 수줍으며 차분하다. 자연적 열이 부족하므로 소화력과 식욕이 매우 약하다. 맥은 작고 느리며, 소변은 창백한 빛깔이고 걸쭉하다. 물 등에 관한 꿈을 꾼다.

체질 징후 · 점액–황담즙질인 사람

원문 위치: Complexions, pp.199–200 · Wellcome PDF 235, 236 ·

점액–황담즙질인 사람의 징후.

점액–황담즙질인 사람은 키가 크며, 점액질인 사람만큼 몸집이 크고 살지지는 않다. 털은 더 많고 수염도 더 일찍 난다. 머리털은 밝은 적갈색에 노란 기운이 조금 있으며, 만졌을 때의 온도는 중간 정도이다. 성향에 관해서는 점액질인 사람보다 더 날렵하고 대담하고 친절하다. 그들만큼 졸리거나 굼뜨지 않고 더 명랑하며 재치가 빠르다. 얼굴에는 대개 주근깨가 많고, 빛깔은 희면서 노란 기운이 드리워져 있다. 식욕과 소화력은 보통이다. 맥은 적당하고 충실하며, 소변은 엷은 황색이고 농도는 중간 정도이다. 물에서 헤엄치거나 눈이나 비에 관한 꿈을 꾼다.

체질 징후 · 황담즙–점액질인 사람

원문 위치: Complexions, p.200 · Wellcome PDF 236 ·

황담즙–점액질인 사람의 징후.

황담즙–점액질인 사람은 키가 중간 정도이며, 몸이 단단하고 강하고, 살지지도 여위지도 않다. 다리는 크고 피부에는 털이 있으며, 만졌을 때의 온도는 중간 정도이다. 머리털은 노란 기가 있고 몸의 빛깔도 같다. 성향은 황담즙질인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들만큼 격렬하거나 대담하지 않고, 그만큼 낭비하거나 교활하지도 않다. 점액이 황담즙의 열을 다소 누그러뜨리기 때문이다. 소화는 완전하고 맥은 빠르며, 소변은 사프란과 같은 빛깔이고 묽다. 전투와 다툼과 번개와 뜨거운 물에 관한 꿈을 꾼다.

우리날리아 · 소변 논고의 표제·서문·차례

원문 위치: Urinalia 무쪽수 고유 표제 및 p.203 서문·차례; PDF238은 빈 뒷면 · Wellcome PDF 237, 239 ·

『우리날리아』, 곧 신장·방광·음경·관 또는 통로의 이상 때문에 소변에 생기는 위기에 관한 논고. 그 원인과 징후와 치료를 함께 다룸.

니컬러스 컬페퍼 지음. 의술과 점성술을 연구하는 사람.

런던. N. 브룩을 위하여 인쇄하였으며, 벤저민 빌링즐리가 브로드스트리트의 ‘인쇄기’ 간판 아래에서, 그리고 왕립거래소 근처 포프스헤드 앨리 맞은편 피아차의 같은 간판 아래에서 판매한다. 1671년.

우리날리아

내 아이가 1645년 무렵 이 병들 가운데 하나로 고생한 일이, 내가 이 주제에 공부를 집중하고 몰두하게 만들었다. 그 방법은 다음 차례에서 드러날 것이다.

이 논고에서 다루는 질병의 차례

내용
제1장 피가 섞인 소변
제2장 신장의 염증
제3장 신장의 결석
제4장 지나치게 많은 배뇨
제5장 신장의 궤양
제6장 방광의 결석
제7장 방광 안에서 굳은 피
제8장 방광의 염증
제9장 방광의 궤양
제10장 스트랭규리, 곧 통증을 동반한 점적 배뇨
제11장 배뇨의 어려움
제12장 소변의 막힘
제13장 음경의 궤양

소변 논고 제1장 · 피가 섞인 소변

원문 위치: Urinalia I, pp.204–205 · Wellcome PDF 240, 241 ·

제1장. 피가 섞인 소변에 관하여.

원인. 여러 방식으로 생긴다. 1. 신장이 약해져서. 2. 대정맥(Vena Cava)이 풀어지거나 파열되어서. 3. 무거운 것을 지나치게 들어 올리거나 넘어져 신장 안의 어떤 정맥이 터져서. 4. 날카로운 체액이 조직을 벗겨내서. 5. 치질의 출혈이 막혀서.

징후. 신장의 약화 때문에 생겼다면 나오는 피가 유청처럼 보인다. 대정맥의 손상 때문에 생겼다면 아무 통증 없이 나온다. 정맥이 터져서 생겼다면 피가 많이 나오고 등이 몹시 약해진다. 그러나 부식에서 비롯되었다면 신장의 격렬한 통증과 함께 조금씩 나온다.

치료. 신장의 약화나 대정맥의 손상에서 생겼다면 수렴하는 약을 써야 한다.

주의. 소변을 재촉하는 것과 성교를 삼가라.

단미약으로는 컴프리 뿌리, 트라가칸트 검과 아라비아 검, 라피스 헤마티테스, 버드나무 잎, 노트그래스의 즙이 있다. 무엇보다 금성의 약초인 버베인은 달이 금성과 함께 천칭자리에 있을 때 금성의 시간에 채집하면 신장의 모든 병에 약이 된다.

복합약으로는 호박의 정제, 테라 렘니아의 정제, 스포디움의 정제, 고르도니이라고 부르는 것, 설탕과 메리골드의 즙으로 만든 시럽, 석류 껍질과 꽃, 참나무 잎, 미르틀 열매 등이 있다.

사혈. 정맥이 터져서 생겼다면 피의 방향을 돌리도록 같은 쪽 팔에서 곧 피를 빼야 한다. 그다음 앞서 말한 약들을 쓰면서 장미기름과 식초로 신장 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하라.

그러나 부식성 체액이 조직을 벗겨내어 생겼다면 먼저 그 체액을 배출하라.

주의. 반드시 짜고 자극적이고 신 것을 모두 피하게 하라. 그것들은 부식을 더하는 체액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 병을 위한 다른 약은 신장의 궤양을 다루는 장에서 찾을 수 있다.

또 알아둘 것은, 피가 섞인 소변은 원인이 무엇이든 갓 짠 우유를 많이 마시고 그 밖의 음료는 마시지 않는 것이 크게 이롭다는 점이다.

소변 논고 제2장 · 신장의 염증

원문 위치: Urinalia II, pp.205–207 · Wellcome PDF 241, 242, 243 ·

제2장. 신장의 염증에 관하여.

원인. 체액의 부패, 타격, 염증을 일으키는 약을 마시는 일, 또는 지속적이고 격렬한 승마 때문에 생긴다.

징후. 이 병을 앓는 사람은 허리의 잘록한 곳, 가늑골 조금 위에서 욱신거리는 통증을 겪는다. 통증은 아래로 엉덩이·방광·생식기까지 뻗으며, 다리가 저리고 걷기 어렵다. 재채기를 하면 격렬한 통증에 시달린다.

배뇨 곤란도 뒤따르며, 자주 그리고 아프게 소변을 본다. 종아리와 발은 차고, 몸을 굽힐 때 몹시 아프다. 소변은 진하고 더러우며 몸에는 열이 있다. 어떤 사람은 토하려 하고, 어떤 사람은 황담즙을 토한다. 어떤 사람은 트림에 시달리고, 어떤 사람은 땀을 흘리며, 어떤 사람은 실신한다. 그러나 모두가 바람 때문에 크게 괴로워하고 음식을 싫어한다.

치료·식이. 뜨겁거나 쓰거나 속을 자극하거나 짠 음식을 모두 삼가게 하라. 이 병은 임신한 여성에게 가장 많이 생긴다.

약초. 약이 되는 것은 엔디브, 치커리, 상추, 질경이, 쇠비름, 수련, 하우스리크, 나이트셰이드이다.

잠자리. 부드러운 침상에 눕게 하라. 굶는 것은 소변을 날카롭게 만들므로 금식을 꺼리게 하라.

유제. 네 가지 큰 냉성 종자, 흰 양귀비 씨, 아몬드, 질경이 물, 설탕으로 만든 유제도 크게 이롭다. 계피 역시 어떤 방식으로 쓰든 크게 이로우며, 맬로도 그러하다.

이 병을 앓는 임신부는 아이가 제자리에 있지 않은 것처럼 아래로 몹시 짓누르는 느낌에 항상 시달린다. 진통이 오래가고 신장의 열 때문에 쉽게 유산하며, 출산할 때가 훨씬 되기 전에 자꾸 진통에 빠진다.

내 아내도 아이를 가질 때마다 이 병으로 몹시 고생했지만, 나는 이 글을 쓰기 전까지 그 원인을 알지 못했다.

주의. 이 병을 치료할 때에는 소변을 재촉하는 모든 약을 피해야 한다.

기름. 앞서 말한 약초들의 기름 가운데 어느 것이든 또는 모두를 사용하여 신장 부위를 보양하라. 여기서 말하는 것은 화학적으로 만든 기름이 아니라 약초를 기름에 달여 만든 기름이다.

사혈. 남자가 이 병을 앓는다면 두려워하지 않고 충분히 피를 빼도 된다. 피를 식히고 그 양을 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신부에게 사혈하면 아이의 영양을 빼앗고 유산을 일으킨다.

마시는 약. 끝으로 아침저녁에 묵은 에일 6온스에 클라리의 즙 2온스와 나이트셰이드의 즙을 많이 넣어 마시게 하라.

소변 논고 제3장 · 신장의 결석

원문 위치: Urinalia III, pp.207–210 · Wellcome PDF 243, 244, 245, 246 ·

제3장. 신장의 결석에 관하여.

신장의 결석은 어린이보다 성년의 사람에게 더 흔히 생긴다. 위에 미숙하고 소화되지 않은 상태가 계속되어 진하고 흙 같은 체액이 많이 모이기 때문이다. 신장 주변의 불 같은 열이 이것을 바싹 말리고 돌처럼 굳힌다.

신장 결석의 차이. 신장 안의 작은 공간들 근처에 있는 결석은 크기·모양·날카로움·빛깔이 서로 다르다. 어떤 것은 검고 어떤 것은 희며, 어떤 것은 창백하거나 잿빛이다.

징후. 이 병의 환자는 등 쪽 신장 부위에 송곳을 찌르는 것 같은 심한 통증이 있지만 바깥으로 부기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아픈 쪽의 다리가 몹시 저려서 등을 거의 움직이지 못한다. 음식을 싫어하고 구토하기 쉬우며, 소변량이 아주 적거나 아예 막힌다. 대변을 보고 싶은 느낌은 자주 있지만 변비가 있다. 소변에는 모래 같은 침전물이 있다.

치료·사혈. 환자가 젊고 피가 많으면 정맥을 열어도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삼가라.

배출. 그러나 어느 경우든 계피나 리그눔 카시아에로 성질을 조절한 검은 헬레보어로 진한 흑담즙성 체액을 배출하는 일을 잊지 말라.

관장제. 기력이 매우 약하고 나이나 다른 장애 때문에 강한 배출 처치에 적합하지 않다면, 루·딜·캐모마일 등의 기름을 넣은 부드러운 관장제로 대변이 잘 나오게 해야 한다.

신장 부위에는 늘 캐모마일 기름을 바르고, 그 위에 따뜻하게 한 담뱃잎을 붙여 24시간에 두 번 갈아라.

마시는 약. 이 병에 관하여 내가 읽거나 들은 가장 좋은 약은 매일 아침 펠리터리오브더월의 즙을 마시는 것이다. 캐모마일의 즙도 그보다 크게 못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루약·종자·뿌리·달임약·약초. 이 병에 약이 되는 가루의 재료는 암미·그롬웰·마시맬로의 씨, 마시맬로·아스파라거스·회향·파슬리·브루스쿠스·삭시프레이지·필라펜둘라·아리스톨로키아 로툰다·매더의 뿌리, 그리고 펠리터리오브더월·마시맬로·맬로·캐모마일·폴리마운틴·페니로열의 풀이다. 계피, 브델리움, 윈터체리, 자두나무의 검, 호랑가시나무 열매, 바다해면의 돌, 라피스 유다이쿠스도 있다. 달여야 하는 것은 달이고, 나머지는 찧어 가루로 만들어 주라.

주의. 약의 힘으로 결석이 신장에서 내려와도 방광의 목에 걸려 소변을 막고 날카로운 부분으로 찔러, 환자에게 전보다 더 큰 고통을 주는 일이 흔하다. 이때에는 먼저 기구로 소변을 빼야 한다. [여백 주: 카테터.] 그다음 방광 결석의 장에 나오는 약으로 방광 안의 돌을 부수도록 힘써야 한다.

주의. 또 어떤 때에는 돌이 방광의 목을 지나고도 음경 중간에 걸리며, 그곳에 궤양을 일으키기도 한다.

국소 처치. 이 경우 견딜 수 있는 만큼 뜨거운 캐모마일 기름에 음경을 담그고 있어야 한다. 이런 용도의 캐모마일 기름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맑게 거른 캐모마일 즙을 같은 양의 샐러드용 기름과 함께, 즙이 다 없어질 때까지 끓이는 것이다.

절개. 이 방법과 힘주어 소변을 보는 것으로도 돌이 나오지 않는다면 절개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음경의 위쪽에서 귀두를 지나도록 절개하고, 기구로 그 절개부를 통하여 돌을 꺼내야 한다. 음경의 아래쪽을 절개하면 언제나 누공이 생겨 그곳으로 소변이 나오기 때문이다.

예방. 환자가 나은 뒤에는 같은 일을 다시 겪지 않도록 예방 수단을 쓰게 하라. 이 병은 흔히 되풀이되기 때문이다.

식이. 음식을 잘 씹되 곡물·치즈·우유나 그것들로 만든 음식은 조금만 먹게 하라. 생선과 백포도주 이외의 모든 포도주, 나쁜 즙을 만들고 소화하기 어려운 음식을 피하게 하라.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먹는 것은 소화가 빠른 것으로 하라.

음료. 웜우드 맥주를 자주 마시게 하라. 파스닙은 매우 좋은 음식이며, 치료에서 언급한 대부분의 약초와 그 뿌리와 씨도 그러하다.

사혈. 피가 넘치면 정맥을 열라.

배출. 나쁜 체액이 모이면 그 체액의 성질에 맞는 하제를 사용하라.

소변 논고 제4장 · 지나치게 많은 배뇨

원문 위치: Urinalia IV, pp.211–212 · Wellcome PDF 247, 248 ·

제4장. 지나치게 많은 배뇨에 관하여. 디아베테스(Diabetes).

설명. 디아베테스는 신장의 병으로, 무엇을 마시든 곧바로 다시 소변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원인. 신장의 붙잡아두는 힘이 약해지고, 끌어들이는 힘은 제어받지 않고 자유롭게 끌어들이기 때문에 생긴다.

징후. 온몸에 지나친 열과 끈질긴 음수 욕구가 동반되며, 마셔도 갈증이 가시지 않는다. 이 병에는 언제나 열병이 따르고, 온몸이 쇠약해지고 소모되고 수척해진다.

치료. 치료는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 1. 체액의 날카로움을 억제한다. 2. 신장의 붙잡아두는 기능을 바로잡는다.

구토. 그러므로 마신 것을 다시 토하게 하는 일이 흔히 좋은 치료법이다.

식이. 속을 갉거나 자극하는 성질이 없고 소변을 재촉하지 않는 것을 먹게 하라. 달걀, 푹 삶은 돼지 살코기, 소금을 넣지 않은 새 치즈, 부싯돌이나 벌겋게 달군 강철을 담가 식힌 우유 같은 것이 그러하다.

주의. 그러나 내 딸처럼 환자가 변비가 있다면 마지막 것은 피해야 한다. 그것은 변을 굳게 하기 때문이다. 내 딸은 오랫동안 이 병을 앓았으며 그동안 강제로 유도하지 않고서는 한 번도 대변을 보지 못했다.

약초. 음식에 넣을 풀로는 엔디브, 치커리, 상추, 쇠비름 등을 사용하라.

약재. 이 병에 약이 되는 것은 노트그래스와 블러드워트이며, 구할 수 있다면 그 즙을 쓴다. 컴프리, 대추야자 열매, 미르틀 열매, 배는 달임약에 쓰며, 스포디움의 정제도 약이 된다.

음료. 달콤한 포도주를 마시는 것도 매우 약이 된다. 갈증을 일으키는 짠 체액을 바꾸고 피와 체액을 달게 만들기 때문이다.

찜질약. 내 딸의 병에서 내가 가장 큰 도움을 보았던 것은 에일후프를 전혀 씻지 않고 잘게 썰어 백포도주 식초를 조금 뿌린 다음 손목에 붙이는 일이었다. 또 호랑가시나무 잎 세 장을 백포도주에 달여 마시게 하였다. 이것들은 한 이탈리아인에게서 배웠다. [여백 주: 코르넬리우스 비사이엘리(Cornelius Visaielly) 선생.]

국소 약. 붉은 장미 식초, 나이트셰이드, 상추, 덕스미트, 펠리터리오브더월, 쇠비름 등을 장미기름이나 미르틀 기름에 달인 것도 신장 부위에 바르기에 좋다.

소변 논고 제5장 · 신장의 궤양

원문 위치: Urinalia V, pp.212–214 · Wellcome PDF 248, 249, 250 ·

제5장. 신장의 궤양에 관하여.

원인. 신장 안의 어떤 정맥이 터지거나, 그곳에 염증이 생기거나, 날카로운 체액이 그곳으로 운반되어 조직을 벗겨내기 때문에 생긴다.

징후. 이 병에서는 허리에 통증과 묵직함을 느끼지만 소변은 아무 장애 없이 나온다. 이 점으로 방광의 궤양과 구별한다. 소변과 함께 고름이 나오며 때로는 털도 나온다. 다음을 일반 규칙으로 받아들이라. 소변과 함께 고름 같은 것이 나오면 궤양이 있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심하면 궤양은 방광에 있고, 그렇지 않으면 신장에 있다.

주의. 소화되지 않은 상태와 과식과 가득 참, 모든 날음식, 빨리 부패하거나 염증과 바람을 일으키는 음식을 피하게 하라. 짜고 시고 날카로운 것은 모두 피하게 하라. 심한 갈증, 절식, 굶주림, 노동, 분노, 밤샘 등 황담즙을 만들어내는 모든 것도 피하게 하라. 무엇보다 격렬한 움직임과 승마, 그리고 줄곧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 역시 피해야 한다.

식이. 빵은 갓 만든 것으로, 발효시키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음식은 닭고기·양고기·어린 토끼·산새처럼 소화가 쉽고 좋은 즙을 만드는 것으로 하라. 달걀과 함께 끓이고 흰 전분으로 걸쭉하게 한 우유도 매우 좋다.

배출. 그러나 무엇보다 다른 모든 약을 쓰기 전에 반드시 신장을 잘 씻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치료하려는 수고는 헛일이다. 부패가 심하지 않다면 마스티키네 환약이나 수키노 환약으로 그렇게 할 수 있다. 부패가 심하면 구아이아쿰, 헤르모닥틸, 센나, 에피티미, 스테카스, 아니스 씨로 구성한 건조시키는 식이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 그 열로 염증을 일으키지 않도록 맬로, 마시맬로의 뿌리와 잎, 엔디브, 치커리처럼 식히고 미끄럽게 하는 약초를 더해도 된다.

갉아내는 체액을 막는 약. 그다음에는 갉고 부식시키는 체액을 억제하는 약을 줄 수 있다. 엔디브, 소렐, 상추, 쇠비름, 네 가지 큰 냉성 종자, 꿀에 달인 페누그리크 씨 같은 것이다. 꿀은 궤양을 매우 잘 씻어내므로 꿀과 우유도 많이 마시게 하라.

주의. 냉기는 궤양의 적이므로 반드시 모든 찬 음료를 피하게 하라.

유제. 아몬드와 냉성 종자, 트라가칸트 검과 아라비아 검, 보리 물로 만든 유제를 사용하게 하라.

유합시키는 약. 신장을 잘 씻어낸 뒤에는 수렴제로 넘어갈 수 있다. 아르메니아 볼토, 용혈, 아라비아 검, 트라가칸트 검, 테라 렘니아, 흰 전분, 스포디움 등이 그러하다.

국소 약. 바깥에서는 장미·미르틀·유향·매스틱 등의 기름으로 그 부위를 튼튼하게 할 수 있다.

소변 논고 제6장 · 방광의 결석

원문 위치: Urinalia VI, pp.214–216 첫 문장 끝까지 · Wellcome PDF 250, 251, 252 ·

제6장. 방광의 결석에 관하여.

방광의 결석은 노인보다 어린이에게 더 흔히 생긴다.

원인. 진하고 걸쭉한 소변이 많이 방광으로 운반되어 포도주의 찌꺼기처럼 그곳에 가라앉은 뒤, 방광과 인접 부위의 열 때문에 뭉치고 돌처럼 굳어서 생긴다.

징후. 이 병이 있는 사람은 생식기가 몹시 가려워 자주 만지며, 흔히 붓기도 한다. 소변을 자주 방울방울 보고, 소변은 모래가 섞인 듯하다. 항문 주변에는 무게감이나 아래로 짓누르는 느낌이 있다.

대변이 잘 나오도록 유지하라.

치료. 신장 결석의 장에서 말한 것들 외에, 적절한 시기에 죽인 헤지스패로를 소금에 절여 날것으로 먹는 것이 이 병의 검증된 치료법이다. 하느님께서 허락하신다면 나는 나중에 모든 질병을 위한 약초의 올바른 채집 시기에 관한 논고를 쓸 것이며, 이에 관해서는 그 글을 참조하게 하겠다. 이것은 사람 몸에 생길 수 있는 가장 단단한 돌도 깨뜨려 내보낼 것이다. 또한 캐모마일 즙을 주입기로 방광에 넣으면 돌을 깨뜨리고 빨리 내보낸다. 염소의 피를 속으로 먹어도 같은 효과가 있다. [여백 주: 이렇게 짧게 쓴 것이 유감이다.]

때로는 돌이 방광의 목으로 밀려들어 소변을 막는다. 이 경우 환자를 침상에 바로 눕히되 생식기 부위가 가장 높아지도록 놓고, 그다음 기구로 돌을 옮겨내야 한다.

이로써 절개하지 않고도 결석을 치료할 충분한 방법을 얻었다. 절개는 환자를 고치기보다는 죽이려고 고안한 치료법이다.

소변 논고 제7장 · 방광 안에서 굳은 피

원문 위치: Urinalia VII, pp.216–217 · Wellcome PDF 252, 253 ·

제7장. 방광 안에서 굳은 피에 관하여.

원인. 때때로 그러하듯 방광에서 정맥이 터지면, 그곳에서 방광으로 흘러든 피가 걸쭉해지고 응고한다.

이때 환자는 심장이 약해지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맥은 작고 깊으며 조밀하다. 괴로워하고 몸이 차며 기력이 쇠한다.

치료. 때로는 구름처럼 뭉친 피가 소변의 통로에 들어가 그것을 막기도 한다. 모든 출혈에서는 가능한 한 빨리 치료해야 한다. 지체는 위험하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도 다음과 같이 하라.

사혈. 기력과 나이가 허락하면 곧 피를 빼되, 자주 그리고 한 번에 조금씩 하라. 이것이 피의 방향을 돌리고 되끌어오기 때문이다.

국소 약. 노트그래스, 질경이, 가시덤불 잎, 컴프리, 석류꽃을 같은 양의 물과 식초에 달이라. 천을 적셔 방광 부위를 자주 찜질하고, 베이즈 천으로 만든 찜질천을 늘 축축하게 하여 그곳에 놓아두라.

속으로 먹을 약으로는 앞서 말한 약초들뿐 아니라 마더워트, 베치, 시트론 껍질, 웜우드, 서던우드, 캘러민트, 엘더 잎, 비투멘 유다이쿰, 암모니아쿰 검, 경랍이 있다.

응고한 피가 소변의 통로를 막으면 결석의 경우처럼 주입기로 소변을 빼야 한다. [여백 주: 카테터.]

소변 논고 제8장 · 방광의 염증

원문 위치: Urinalia VIII, pp.217–218 · Wellcome PDF 253, 254 ·

제8장. 방광의 염증.

방광의 모든 병 가운데 이것이 가장 괴롭고 치명적이다.

징후. 심한 열병이 뒤따르고, 환자는 헛소리를 하며 잠을 자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는 말을 한다. 소변이 막히며, 때로는 순수한 황담즙을 토한다. 사타구니는 단단하고 매우 아프다. 대변을 보고 싶지만 뒤무직이라는 병에서처럼 흔히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사혈. 이 병이 있는 사람은 기력과 나이가 허락하면 즉시 발목에서 피를 빼라.

주의. 모든 고기와 고기로 만든 국물을 삼가게 하라.

음료. 보리와 계피를 끓인 물만 마시게 하라. 방광에는 힘줄이 많고 냉기는 모두 힘줄의 적이므로 차가운 것은 전부 피해야 한다. [여백 주: 감각과 작용의 측면에서 차가운 것.]

국소 약. 딜과 아마씨를 달인 기름으로 방광 부위를 편안하게 해야 한다. 식히고 수렴시키는 약은 반드시 모두 피하라. 그런 약은 염증을 일으키는 체액이 풀어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관장제. 순하고 부드러운 관장제로 장을 늘 씻어낸 상태로 유지하라.

작은 약솜 뭉치. 그다음 흰 양귀비의 껍질을 기름에 달이고, 거른 기름에 사프란·몰약·아편을 섞으라. 양털을 조금 적셔 관장액이 빠져나온 뒤 항문에 넣으라. 병을 앓는 동안 이것을 계속하라.

찜질액. 아마씨와 페누그리크 씨, 마시맬로의 잎과 뿌리를 달여 액체까지 모두 변기에 넣고, 환자가 그 김 위에 항문을 두고 앉게 할 수도 있다.

주의. 많은 음료와 소변을 재촉하거나 소변의 날카로움을 일으키는 모든 것을 삼가게 하라.

묶기. 급히 그럴 필요가 있으면 말단 부위를 단단히 묶을 수도 있다.

부항. 어떤 사람들은 부항기를 쓰지만, 나는 그것이 도움이 된 것은 알지 못하며 해가 된 경우만 안다.

소변 논고 제9장 · 방광의 궤양

원문 위치: Urinalia IX, pp.218–220 · Wellcome PDF 254, 255, 256 ·

제9장. 방광의 궤양에 관하여.

원인. 방광의 궤양은 먼저 생긴 종기나 부스럼, 또는 신장에서 오는 어떤 파열과 갉아내는 유출 때문에 생긴다.

징후. 방광의 날카로운 통증이 뒤따르고, 소변과 함께 고름과 더러운 것이 나오며, 배뇨가 몹시 어렵고 지독한 악취가 난다. 궤양이 방광 바닥에 있으면 사타구니 주변이 아프다. 방광의 목에 있으면 소변을 볼 때, 특히 시작과 끝에 통증이 가장 심하다.

환자는 계속 앞으로 몸을 굽혀 앉고 싶어 하며, 똑바로 서지도 길게 누워 편히 쉬지도 못한다. 계속 잠을 못 자고 몸이 소모되며, 흔히 열병이 생겨 죽음에 이른다.

나는 이 병의 환자 두 사람을 고쳤다. 그러나 다음 이유들로, 예외 없이 모든 병 가운데 이것이 가장 치료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첫째, 방광에는 힘줄이 아주 많으며 힘줄이 많은 곳의 궤양은 고치기 어렵다. 둘째, 그 부위가 매우 멀기 때문이다. 약은 방광에 도달하기 전에 두 번의 숙성 과정과 신장, 곧 원문에서 reines와 kidneys라고 부르는 곳을 지나야 한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제 역할을 할 자리에 오기 전에 본래의 힘이 거의 소모된다. 셋째, 방광은 오직 배설물을 보관하도록 마련된 곳이므로 약의 찌꺼기만 그곳에 오도록 허용된다. 넷째, 본래 날카로운 소변이 계속 궤양에 닿고 그것을 갉아내어 아물거나 붙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아무리 많은 소변을 내보내도 조금은 남으며, 방광이 오므라들어 벽이 서로 가까워지므로 남은 소변은 아무리 적어도 방광의 모든 부분에 닿는다.

치료. 그러므로 이 위험하고 고치기 어려운 병을 치료하려면 먼저 환자에게 갓 짠 우유만 많이 마시도록 권하라. 그것만으로도 시간이 지나면 낫게 할 것이다.

주입. 갓 짠 우유와 장미기름을 주입기로 방광에 넣기도 하라. 다른 약은 신장의 궤양을 다룬 장에서 찾으라.

소변 논고 제10장 · 스트랭규리

원문 위치: Urinalia X, pp.220–221 · Wellcome PDF 256, 257 ·

제10장. 스트랭규리에 관하여.

설명. 이 병은 그리스어로 스트랑구리아(στραγγουρία), 라틴어로 스틸리키디움 우리나이(Stillicidium Urinae), 영어로 스트랭규리라고 한다. 소변이 조금씩 방울방울 떨어지고 계속 소변을 보고 싶은 자극과 욕구를 일으키는 병이다.

소변의 날카로움, 방광의 궤양, 또는 간이나 신장의 농양 때문에 생긴다. 농양에서 더러운 것과 고름이 방광으로 보내지면 그 날카로움이 계속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를 일으킨다.

징후. 소변의 날카로움에서 생겼는지는 소변의 황담즙성 성질로 알 수 있다. 방광 주변의 갉는 느낌과 몸 전체의 상태도 황담즙이 넘침을 보여준다. 방광이나 신장의 궤양에서 생긴 경우에는 앞의 장들이 안내해줄 것이다.

치료. 체액의 날카로움 때문에 생겼다면 가능한 한 빨리 나쁜 체액을 배출해야 한다.

하제. 카시아 피스툴라는 이 목적에 알맞은 부드러운 하제이며, 완하성 엘렉투어리도 그러하다. 둘 중 하나를 1온스씩 밤에 잠자리에 들 때 먹는다.

식이. 촉촉하게 하는 음식을 먹고 따뜻한 우유를 마시게 하라. 소변이 오래 머물면 그 날카로움이 방광에 궤양을 일으키므로 소변을 계속 내보내게 하라.

단미약으로는 마시맬로의 잎과 뿌리, 필리펜둘라와 오스먼드로열의 뿌리, 그롬웰 씨, 윈터체리가 약이 된다.

주입. 소변의 날카로움을 누그러뜨리기 위하여 흰 전분을 섞은 우유를 주입기로 넣을 수 있다. 방광의 궤양에서 생긴 경우에는 궤양을 고쳐야 하며, 그러면 스트랭규리가 그칠 것이다.

소변 논고 제11장 · 배뇨의 어려움

원문 위치: Urinalia XI, pp.221–222 · Wellcome PDF 257, 258 ·

제11장. 배뇨의 어려움에 관하여.

설명. 그리스어로 뒤수리아(Δυσουρία), 영어로 디수리라고 하는 것은 소변을 매우 어렵고 힘들게 보는 병이다.

원인. 방광이 몹시 약하거나 차가워서, 또는 점액성 체액이 방광의 목을 막아서 생긴다. 냉기에서 생겼는지는 소변이 희다는 것으로, 점액성 체액에서 생겼는지는 소변이 걸쭉하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어느 경우든 소변은 적지 않은 통증과 함께 나온다.

치료. 방광의 냉기에서 생겼다면 뜨거운 성질의 이뇨제를 사용하라. 게와 말린 고슴도치, 곧 그 살을 말한다. 디아칼라민테스, 디아쿠르쿠마, 회향, 파슬리, 스몰리지도 있으며, 그 밖에 많은 것을 나의 약초와 뿌리에 관한 책에서 찾을 수 있다.

배출. 점액성 체액에서 생겼다면 먼저 옥시멜 스킬리티쿰으로 점액을 배출하라.

국소 약. 앞의 약들 외에도 루·딜·전갈·카스토레움·캐모마일·서던우드·베토니·머그워트·캘러민트의 기름 가운데 어느 것으로든 방광 부위를 튼튼하게 할 수 있다. 고려해야 할 사정들을 고려해서 사용하라.

작은 약솜 뭉치. 이러한 기름 가운데 어느 것으로든 작은 약솜 뭉치를 만들어 항문에 넣을 수도 있다.

소변 논고 제12장 · 소변의 막힘

원문 위치: Urinalia XII, pp.222–223 · Wellcome PDF 258, 259 ·

제12장. 소변의 막힘에 관하여.

설명. 그리스어로 이스쿠리아(Ἰσχουρία), 라틴어로 수프레시오 우리나이(Suppressio Urinae)라고 하는 것은 소변이 완전히 방해받고 막혀 환자가 전혀 소변을 보지 못하는 병이다.

원인. 방광의 약화 또는 소변 통로의 막힘 때문에 생긴다. 통로는 실제 돌, 진한 체액, 통로의 부기, 또는 염증으로 막힌다. 때로는 작은 살 조각이나 단단한 혹이 통로에서 자라며, 때로는 신장에서 내려온 고름이 통로를 막는다. 또 멀쩡한 사람에게 단지 소변을 오래 참았다는 이유만으로 생기기도 한다.

징후. 방광의 약화에서 생긴 경우의 징후는 앞 장에서 설명했다. 진한 체액에서 생겼는지는 게으른 생활, 진한 음식의 섭취 등 환자가 지켜온 생활과 식이로 알 수 있다. 염증이나 결석 등에서 생긴 경우에는 해당 장에서 징후와 치료를 찾을 수 있다.

그곳에 자란 살 조각 때문에 생겼다면 신장 궤양과 같은 징후를 보이며, 주입기를 넣으면 소변이 나온다. 그 살 조각에 주입기가 닿으면 아프므로 어디쯤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그것을 터뜨리면 소변과 함께 살 조각과 피가 나온다.

응고한 피에서 생겼다면 그전에 피가 섞인 소변을 보았다. 고름에서 생겼다면 그전에 신장에서의 유출이 있었다.

치료는 원인의 다양함에 따라 다양하다. 방광의 약화에서 생겼다면 앞 장에서 말한 뜨거운 성질의 기름으로 방광을 보양하라. 살의 혹 때문에 생겼다면 신장 결석의 장에 약이 마련되어 있다. 다른 치료들은 앞의 장들에서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변을 재촉하는 모든 것은 이 병에 약이 된다.

소변 논고 제13장 · 음경의 궤양과 결어

원문 위치: Urinalia XIII 및 FINIS, p.224 · Wellcome PDF 260 ·

제13장. 음경의 궤양에 관하여.

원인. 신장에서 흘러나오는 체액의 날카로움 때문에 음경에 궤양이 생기며, 그때에는 언제나 염증을 동반한다.

주입. 이런 경우에는 ‘트로키스키 알비, 라지스 쿰 오피오’라고 적힌, 아편을 포함하는 라지스의 흰 정제 1드라크마와 질경이 물 4온스를 섞어 주입기로 넣는 주입제로 치료한다.

때로는 모래 같은 것이 음경의 조직을 벗겨내어 궤양을 일으킨다. 이때에는 말리는 약이 가장 좋은 치료이다.

건조시키는 약. 태운 종이, 태운 딜, 아리스톨로키아 로툰다, 몰약, 골(galls), 곧 벌레혹, 아라비아 검, 용혈, 아르메니아 볼토, 투티, 라피스 헤마티티스, 테라 렘니아가 있다. 고려해야 할 사정들을 고려하여 이것들을 쓰거나 이 가운데 어느 것을 쓰라.

씻어내기. 궤양이 더러우면 먼저 물과 꿀로 씻어낼 수 있다.

국소 약. 바깥에는 장미 물, 하우스리크 물, 또는 나이트셰이드 물에 적신 천을 댈 수도 있다.

끝.

“사물의 원인을 알아낼 수 있었던 사람은 행복하다.”

안녕히. 니컬러스 컬페퍼.

출판자 부속물 ① 벤저민 빌링즐리의 판매목록

원문 위치: 본문 FINIS 뒤 무쪽수 광고 첫 3면 · Wellcome PDF 261, 262, 263 ·

다음 책들은 벤저민 빌링즐리가 브로드스트리트의 ‘인쇄기’ 간판 아래에서, 그리고 콘힐의 왕립거래소 근처 포프스헤드 앨리 맞은편 피아차의 같은 간판 아래에서 판매한다.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살인이라는 하늘에 사무치는 가증스러운 죄에 대한 하느님의 복수의 승리』. 기적적인 범행의 발견과 엄격한 처벌을 37편의 비극적인 이야기로 담았다. 존 레이놀즈 지음. 폴리오판. 제본 가격 10실링.

『실바 실바룸』, 곧 백 가지씩 열 묶음으로 된 자연사. 여기에 『생명과 죽음, 또는 수명의 연장에 관한 자연적·실험적 역사』가 새로 추가되었다. 존귀한 프랜시스 베룰럼 남작, 세인트앨번 자작 지음. 폴리오판. 가격 8실링.

『컬페퍼의 마지막 유산』.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아내에게 남겨준 것으로, 생전에는 가슴속에 잠가두고 죽은 뒤에야 출판하기로 결심했던 비밀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들이다. 8절판. 2실링 6펜스.

『의술의 시금석』. 명백한 표지와 특징을 통하여, 하제·구토제·사혈·배출창·광물이나 그 밖에 자연을 어지럽히는 수단 없이도 모든 위급한 상황에서 안심하고 치료를 맡길 수 있는 약을 안내하며, 위험한 약들과 쉽게 구별하게 한다. 그러한 약만으로 이룬 여러 뛰어난 치료 사례로 설명하였다. 가격 1실링.

『사람의 몸을 괴롭히는 바람에 관한 새롭고 훌륭한 논고』. 바람의 본성·원인·증상과 빠르고 쉬운 치료를 설명한다. 8절판. 제본 가격 1실링.

『런던 약전』. 약제사를 위한 24절판. 가격 1실링 6펜스.

『생식에 관한 논의』. 매우 학식 있는 의사 레비누스 렘니우스에게서 뽑아 모았다. 의사·산파·모든 젊은 기혼자에게 적합하다. 12절판. 가격 1실링 6펜스.

『화산들』, 곧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타고 불을 토하는 산들과 그 주목할 일들. 4절판. 가격 1실링.

제러마이아 버로스 선생의 『그리스도인의 만족이라는 진귀한 보석』. 만족이 무엇인지, 그 거룩한 기술과 신비, 마음을 만족에 이르게 하려고 그리스도께서 가르치는 여러 교훈, 불평의 악과 그 죄의 가중을 설명한다. 4절판. 2실링 6펜스.

『지침의 황금 사슬』. 부부가 평생 굳게 사랑을 지키도록 사랑의 황금 고리 스무 개를 제공한다. 이미 결혼했거나 앞으로 명예롭고 거룩한 혼인 상태에 들어가려는 모든 이에게 유익하다. 올바른 배우자를 선택하고, 때로는 부부 사이의 사소한 불만 때문에 너무 많은 가정에서 일어났던 슬픈 결과를 피하는 방법을 조언한다. 이마누엘 본 지음. 12절판. 가격 1실링.

『러브데이의 국내외 서간』. 여러 사람에게 보낸 편지를 철학·역사·도덕의 주제에 따라 때맞춰 나누었다. 최근 『클레오파트라』의 처음 세 부분을 번역한 R. 러브데이 지음. 제4판, 8절판. 2실링 6펜스.

『농업 기술 전체의 적요』. 밭갈이·파종·원예, 가축의 질병 치료, 벌을 다루는 방법 등 농촌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지침을 담았다. 많은 내용을 더한 제2판. 8절판. 2실링.

『유럽 총람』. 근래 독일의 예언자 세 사람인 코테루스·크리스티나·드라브리키우스의 예언을 바탕으로, 정부·언어·종교와 정부 및 종교의 창설과 변혁 등을 통하여 유럽의 현재와 미래 상태를 보여준다. 4절판. 가격 3실링.

『이탈리아 신사 자코모 바라티의 최근 여행』. 아비시니아인들의 먼 나라들, 곧 에티오피아 내륙으로의 여행이며, 그곳에 사는 그리스도교인들의 법·정부·종교·규율·풍습 등을 정확하게 설명한다. 8절판. 가격 1실링 6펜스.

『언어들의 문』. 영어와 라틴어로 되어 있으며 동판화로 장식하였다. 8절판. 가격 2실링.

테오필루스 버크워스 선생의 유명하고 오랫동안 효능을 인정받은 로젠지. 소모성 질환·감기·허파에 생기는 모든 병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다. 4온스가 든 한 포장에 2실링 6펜스.

결석·산통·장의 모든 쥐어짜는 통증을 위한 훌륭한 강장 음료. 반 파인트에 2실링 6펜스.

출판자 부속물 ② 너새니얼 브룩의 판매목록

원문 위치: 무쪽수 광고 뒤 3면 · Wellcome PDF 264, 265, 266 ·

다음은 콘힐의 왕립거래소 근처 ‘천사’ 간판 아래에서 너새니얼 브룩을 위하여 인쇄하고 판매하는 책들이다.

폴리오판

널리 찬탄받는 관상술·수상술·이마의 주름을 읽는 메토포스코피에 관한 저작. 신체의 균형 잡힌 비례와 의미 있는 점들을 설명하고 꿈 해석을 담았으며, 기억술을 추가하고 그림 등으로 설명하였다. R. 손더스 지음. 가격 12실링.

『일반 영어사전』. 항해의 모든 용어, 어려운 영어 단어의 어원과 정의, 정확한 의미의 완전한 풀이 등을 담았다. E.P. 지음. 가격 10실링.

『닫힌 바다』, 곧 영국 바다에 대한 권리와 지배 또는 소유권을 두 책으로 설명한 저작. 존 셀던 지음. 가격 8실링.

4절판

『양도증서 작성자의 빛』, 또는 『완전한 서기와 문서 작성자의 안내서』. 현재 사용하는 모든 선례 양식과 권리보장 문서의 정확한 초안을 담았으며, 리처드 3세 때부터 지금까지의 대조표와 많은 추가 내용을 실었다. 가격 12실링.

『돈 후안 람베르토』. 최근 지나간 시대를 익살스럽게 다룬 희극적 역사. 가격 1실링.

『조세와 부담금에 관한 논고』. 정치가들에게 매우 필요한 책. 가격 12펜스.

『수리남 지방의 묘사』. 6펜스.

위선자들을 비판하는 재치 있는 풍자. 6펜스.

『독신자의 연회』, 곧 혼인의 열다섯 단계. 가격 6펜스.

큰 8절판

『무어의 산술』. 많은 큰 추가 내용을 담았다. 조너스 무어 지음. 5실링.

『베이커의 산술』. 많은 내용을 추가하였다. 가격 2실링 6펜스.

『컬페퍼가 아내에게 남긴 마지막 유산』. 의술의 뛰어난 처방과 격언 200개를 추가하였다. 가격 2실링 6펜스.

『컬페퍼의 의술 학교』. 가격 4실링.

『완성된 요리사』. R. 메이 지음. 5실링.

『재치의 해설자』. 추가 내용을 실음. 5실링.

『러브데이의 서간』. 새로 재인쇄함. 2실링 6펜스.

『완전한 산파 실무』 등. 3실링.

『헝가리와 독일 제국의 다른 지방들에서 벌어진 튀르크 전쟁의 역사』. 1432년부터 1664년까지. 가격 2실링.

『라틴어의 보고』. 학습자에게 훌륭한 도움을 주는 책. P.J. 베레니 지음. [원문에 가격 없음.]

『찰스 2세 폐하의 영광과 승리』. 가격 2실링.

『매입자를 위한 설계와 건축가·측량사를 위한 안내』 등. W.L. 지음. 2실링 6펜스.

작은 8절판과 12절판

『만족에 관한 논고』. 모든 시대에 적합한 책. 노리치 주교 J. 홀 지음. 가격 1실링.

『초석의 자연사』. W.C. 지음. 1실링.

『약초 채집의 기술』 등. W. 콜스 지음. 1실링.

『열린 왕비의 밀실』 등. 2실링 6펜스.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파너비의 주석. 2실링 6펜스.

유베날리스와 페르시우스. 파너비의 주석. 1실링 4펜스.

파너비의 구절집. 10펜스.

『문법 안내자』. 존 클러크 지음. 1실링 6펜스.

『프랜시스 스피라의 두려운 상태』. 8펜스.

『스코틀랜드 격언』, 곧 스코틀랜드 속담 등. 6펜스.

『천연두에 관한 논의와 프랑스병에 관한 관찰』. T.W. 지음. 1실링.

코커의 새로운 습자본. [이하 가격이 없는 항목은 원문에도 가격이 없다.]

새롭고 정확한 세계지도. 페르시아의 모든 지방과 다른 곳들의 가장 새로운 발견을 이전의 어느 지도보다 많이 담고, 그 설명을 붙였으며 모든 벽난로 위 장식 공간에 맞도록 만들었다.

런던시와 그 폐허를 충실히 측량하고 정확하게 설명한 크고 새롭고 정밀한 지도. 여러 왕이 내린 옛 특허장에 따른 기원·옛 유물·기념물·풍습·권리·특권과 관할권을 설명하며, 구역을 나누고 거리·좁은 길·골목의 이름 등을 실었다. 화재의 경위와 재건 방식 등도 설명한다. 천에 제작하고 채색하였다. 가격 12실링.

『고정별에 관한 역사적 논의』. 수학적 증명을 포함한다. 크리스토퍼 헤이던 경 지음. 가격 1실링.

『되살아난 클리블런드』. 그의 시 등. 1실링 8펜스.

번워스 박사의 프랑스병에 관한 저작.

『남자 산파』.

『왕의 방패』, 반역자들을 위한 강의.

바클리의 『최고선』 적요.

『로마교에 계속 머무는 위험과, 그 교로 개종하는 더 큰 위험』. R.F. 지음.

역주

· [역주] 1671년 의학·점성술의 역사적 진술

이 책의 치료·약물·사혈·체액·생사 판단은 원저자의 역사적 진술이다. 현대의 진단·처방이나 실제 환자에게 시행할 규칙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 [용어] 위기와 데컴비처

위기(crisis)는 이 책에서 병이 회복 또는 죽음으로 향하는 결정적 전환이나 그 판정을 뜻하므로 악화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데컴비처는 문맥에 따라 처음 앓기 시작한 시점·병상에 눕는 시점 또는 그때의 차트다. II.2의 저자 정의를 우선한다.

· [역주] 상하의 상응이라는 저자의 논거

헤르메스의 격언은 이 서간에서 우주와 인체가 같은 원소로 구성된다는 유비의 근거로 쓰인다. 이를 현대 생리학으로 입증된 작용 기전으로 해설하지 않는다.

· [전승] 인용·편역·수정의 층위

다른 저자의 장황한 대목을 줄이고 규칙과 사례를 보충했으며 Original Copy와 대조했다는 말은 컬페퍼의 진술이다. 이번 세션이 그가 쓴 자료 모두를 확보·교감했다는 뜻이 아니다.

· [전승] 브룩의 사후 출판 설명

브룩은 컬페퍼가 재검토를 마치기 전에 죽었고 원고가 벗들을 거쳐 출판자에게 늦게 전달되었다고 설명한다. 이 설명만으로 각 증보 구절의 작성자나 작성 시기를 확정할 수는 없다.

· [용어] 목젖의 세 명칭

Uvula·Gargareon·Columella는 여기서 목젖의 세 이름으로 풀이된다. 그 기능 세 가지는 당시 저자의 해부·생리 설명이며 현대적인 기능 설명으로 고쳐 쓰지 않았다.

· [본문비평] 목차 쪽수는 인쇄값을 보존

제11장 표제에는 이 목차상 쪽수가 없으므로 채워 넣지 않았다. 생존 징후 121쪽, 헤르메스 122쪽, 소변 전조 173쪽 등 목차의 표시는 실제 본문 시작면과 다를 수 있다. 원문 위치 지도에는 실제 PDF면과 인쇄 쪽수를 함께 둔다.

· [용어] 래셔널 차트와 위기 차트

rational figure는 여덟·열여섯·열두 구획으로 배치한 위기 계산용 차트와 구별되는 천궁도를 가리킨다. 이 용어만으로 특정 하우스 계산법을 검증했다고 단정하지 않는다.

· [본문비평] 달 아래의 행성이라는 인쇄 형태

이 대목은 men, beasts, or planets로 인쇄되어 있다. 문맥상 plants를 생각할 여지는 있으나, 대조판에 의한 교정 근거가 없으므로 본문을 식물로 고치지 않았다. 한국어에도 행성[원문 그대로]으로 남겼다.

· [본문비평] 비연속 번호와 세 아이의 사례

원문의 항목 번호는 2·3 다음에 5로 이어진다. 없는 4번을 만들어 넣지 않았으며, 이 번호만으로 본문 결락을 단정하지 않는다. 뒤의 세 아이 사례는 5세 경련과 14세 천연두 사망을 말한다. 이는 저자가 제시한 경험담이지 이번 작업이 독립적으로 사실을 검증한 사례가 아니다.

· [용어] 확고함·완전함과 좋은 결과는 다르다

위기가 firm 또는 stable하다는 말은 그 상태가 유지된다는 뜻으로, 반드시 호전된다는 뜻은 아니다. perfect 역시 병이 온전히 드러나 판단할 수 있다는 뜻이며, 저자는 그 결과가 희망적일 수도 절망적일 수도 있다고 구별한다.

· [용어] 체액의 숙성과 증후

concoction은 여기서 병을 일으키는 체액을 자연이 처리하여 배출에 적합하게 만드는 역사적 개념이므로 숙성으로 옮겼다. accidents는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병을 드러내는 부수적 상태·증후를 뜻한다. 현대의 특정 생리 작용이나 검사 지표와 동일시하지 않는다.

· [계산] 급성병의 날짜와 제4일·제9일

단순 급성병의 날짜는 확대 이미지에서 8·10·11·14·20·21일로 읽었다. 또한 제4일에 숙성 징후가 있으면 제9일에 위기가 나타난다는 인쇄값을 보존했다. 다른 대목의 날짜나 현대 계산에 맞추어 이를 6일·7일 등으로 고치지 않았다. 인용된 히포크라테스 원문과의 교감은 하지 않았다.

· [용어] 눕는 시각과 실제 발병 시각

제2장은 환자가 자리에 누운 시각과 병의 실제 시작을 구별한다. 저자는 뚜렷한 통증·이상이 감각에 나타나는 순간을 기점으로 삼으며, 열병 전의 두통은 전령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데컴비처를 언제나 단순한 취침 시각이나 임의의 상담 접수 시각으로 치환하지 않는다.

· [용어] 첫 위기라는 표현의 기준점

제1권은 발병 자리에서 첫 스퀘어에 도달하는 때를 첫 위기로 세지만, 제2권 제1장 말미에서는 병들기 시작한 때를 첫 위기라고도 부른다. 번역에서는 각 대목의 기점을 그대로 남기고, 하나의 번호 체계로 조용히 통일하지 않았다.

· [용어] 이 책의 달을 기준으로 한 한 달

여기서 달을 기준으로 한 한 달은 달이 황도를 한 바퀴 돌아 원래 자리로 오는 기간이다. 저자의 27일에 몇 시간·몇 분이 더해진다는 설명을 보존하고, 통상적인 달력의 한 달이나 다른 달 주기로 바꾸지 않았다.

· [본문비평] 성질의 연결과 사인 예시의 내부 긴장

p.27은 공기 사인을 뜨겁고 습하다고 말한 뒤, 공기 사인이 차가움으로 흙 사인과 연결된다고 쓴다. 번역은 주어를 물의 사인으로 바꾸거나 차가움을 다른 성질로 고치지 않았다. p.29에서는 세미섹스타일과 스퀘어를 비교한 뒤 물고기자리·양자리·염소자리의 관계를 예로 든다. 문맥을 매끈하게 만들기 위해 사인을 교체하지 않았다.

· [본문비평] 제4장의 두 조건문을 몰래 반대로 바꾸지 않음

p.32에는 날짜로 시간을 세는 것을 잊지 말라는 문장이 있으나 바로 뒤에는 날짜 계산에 대한 비판이 이어진다. p.33에는 병이 첫 위기에 끝나면 두 번째 위기를 보라고 되어 있다. 두 구절은 문맥상 의문을 남기지만 인쇄된 부정의 유무를 반대로 바꾸지 않았다. 확인한 첨부 BIM의 해당 면도 비교하였으나, 별도 판본에 의한 교정이 확립된 것은 아니다.

· [계산] 첫 사례의 도판·계산표·서술은 같은 값으로 통일하지 않음

두 번째 판정 시점은 본문·여덟 구획 도판에서 쌍둥이자리 25°19′인데 표는 25°10′으로 보인다. 2월 2일의 달은 표·도판에서 전갈자리 10°19′이나 서술은 10도 9분이다. 표의 오후 9시 1분과 서술의 오후 9시도 별도로 보존한다. 천문력으로 올바른 값 하나를 골라 원값을 덮어쓰지 않았다.

· [역주] 길각이라는 이름만으로 사례의 판단을 교체하지 않음

저자는 토성의 트라인과 화성의 섹스타일도 이 사례에서 손상으로 읽으며, 태양·화성의 리셉션은 화성이 죽이지 못하게 하는 이유로 제시한다. 현대의 단순한 길각·흉각 도식으로 바꾸지 않았다. 각 판단은 해당 차트에 대한 저자의 논증이며 다른 사례에 자동 적용할 보편 처방이 아니다.

· [계산] 비례로그의 예문과 표의 불일치

예문은 6시간40분의 비례로그를12859로 제시하지만 p.63 표에서는 6열40분행이12809이고 38분행이12859이다. 두 원값을 각각 보존했다. 9025에서9시간44분을 찾는 두 번째 예는 p.65의 해당 셀과 연결된다. 별도로 10000×ln(24/x)라는 검산 모형을 추론하여 차이를 기록했지만, 이 식이 저자 자신의 명시적 정의라고 주장하거나 원표의 수를 그 계산값으로 바꾸지는 않았다.

· [본문비평] PART.V라는 인쇄 표제

이 대목의 인쇄 표제는 PART.V이다. 앞서 예고한 다섯 주제 가운데 첫 주제를 다루며 뒤에는PART.II가 나오지만, 그 이유로V를I로 고쳐 전사하지 않았다. 동일판의 첨부BIM PDF102에서도V표기를 확인했다.

· [용어] 역사적 병명 목록의 번역 수준

Tympany는 고창, catarrh는 카타르, rheum은 류머, King’s evil은 연주창, aposthume는 농양으로 잠정 구별한다. 이 목록은 당시의 체액·신체 분류이며 현재의 진단 기준과 일대일로 대응시키지 않는다. stones가 신체기관 목록에서 쓰이면 고환을 뜻하는 문맥으로 옮기고, 결석인 stone과 구별한다.

· [역주] 질병 목록과 저자의 비판을 별개 층으로 읽음

저자는 먼저 다른 저술가들의 병명·행성 배당을 제시하고 이어 일부를 반박한다. 앞 목록만 떼어 컬페퍼의 최종 주장으로 등록하지 않는다. 친화·반감에 따른 약초 사용도 저자의 역사적 치료론이며 실제 환자 대상 서비스 실행은 허용하지 않는다.

· [본문비평] 원소·사인·하우스 대응은 이 책의 서술을 보존

저자는 공기 사인이 점액의 병을 일으킨다고 쓰며, 제1하우스부터 제12하우스를 양자리부터 물고기자리의 표시와 유추한다. 다른 저술의 체액 배당이나 오늘날의 판단 원칙에 맞추어 이 대목을 수정하지 않았다. 이것은 해당 문헌의 주장이지 모든 전통이 공유하는 정의라는 뜻이 아니다.

· [역주] 태양·달의 좌우 눈 및 뇌와 기능의 구별

태양에남자의오른눈·여자의왼눈을,달에그반대를배당하는성별구별은원문대로남겼다.저자는뇌·신경의몸체를달,작용을수성에배당하며이둘을섞지않는다.자신의달이쌍둥이자리에서약하다는말과릴리에대한비판도저자의자기진술이지이번작업의독립출생차트검증이아니다.

· [역주] 신체 대응의 유추와 일반 하우스 의미의 유추를 구별

p.93에서는신체질환을다루며하우스와사인의대응을말했지만,p.101에서는생명·재산·형제등일반하우스의미를사인에그대로붙이는주장을비판한다.두대목을삭제하거나한가지보편명제로합치지않았다.p.100의Os sacrum에관한유대교비방은저자의역사적편견이며역자의견해가아니다.

· [본문비평] 몸·마음의 시그니피케이터에서 남는 인쇄상의 차이

서두는태양·달·어센던트와그주인들을대비하지만,첫규칙에는태양·달·어센던트의주인이라고되어있다.어센던트로통일하면원문의차이가사라지므로그대로표시했다.저자가모순을지적하고다른저술가를찾았다는설명도특정현대심리이론의검증으로바꾸지않는다.

· [본문비평] 서로 다른 판단과 적용 범위를 그대로 남긴 기간 규칙

13번의신속한회복주장과14번의컬페퍼반론은별개의발화다.16번현재인쇄문장은제10하우스라고쓰지만,뒤에서는제9하우스를제10하우스로고쳐야한다고말한다.앞문장을제9하우스로되돌리지않았다.10번뒤의소변질문과데컴비처적용범위도원문이갖는긴장을그대로보존한다.

· [본문비평] 생존 규칙 15번의 디스포지션 주객

저자는먼저어센던트주인이제8하우스주인을디스포즈하는편이낫다고말한뒤,같은방향의디스포지션에환자의자해로운처신을연결한다.뒤문장의주객을임의로뒤집어논리를매끄럽게만들지않았다.현재한국어본문의긴장은인쇄문장의긴장을보존한것이다.

· [본문비평] 죽음의 징후에 남는 인쇄 표현과 고정별 판단

6번의Lordofthehouse를행성시주인(hour)으로자동교정하지않았다.10번비교절은문법연결이불명확하여국소보류한다.19번고정별의본성·도상·명칭은현대별목록에맞추어교체하지않으며,확보한원문에실린역사적주장으로남긴다.

· [본문비평] 재등장하는 인쇄 쪽수와 거리 표현

인쇄128쪽뒤에서쪽수가119·120·121·122로다시진행한다.PDF면을안정식별자로삼고연속위치129–132와실제인쇄번호를함께기록한다.32번within twelve degrees of the Decumbiture는문맥상태양접근거리와관련되지만,영문에없는기준설명을확정적으로추가하지않았다.34번의나쁜행성과만나면회복한다는인용문은컬페퍼자신이반박한다.

· [본문비평] 친화·반감 치료론의 명시적 금지문

반감치료를설명하는구절바로뒤에use no Antipathetical Medicines라고인쇄되어있다.논지를맞추려고no를삭제하지않았다.같은규칙의another Planet with the afflicting Planet은구체적인우정관계나각을명시하지않으므로이를추가규칙으로보충하지않았다.

· [전승] 헤르메스에게 귀속된 영어 판단 규칙

이부분은1671년영어판이Hermes Trismegistus라고표제를붙인텍스트이다.현재번역은그영어문헌을대상으로하며고대헤르메스의친저나특정그리스어원문을확인했다고주장하지않는다.각사인의토성손상과화성손상조건,치료·생사판단은역사적규칙으로구별한다.

· [본문비평] 관찰편의 장 번호와 첫 차트의 불일치

제15장과헤르메스판단뒤에서다시CHAP.XIV라는표제가나오므로별도관찰편ID로구별했다.첫표는어센던트와7하우스의분숫자가다르고,달과화성이서로다른사인에인쇄되어본문의컨정션설명과충돌한다.현대계산에맞추어어느값도조용히교체하지않았다.

· [본문비평] 다섯 번째 관찰의 기호와 숫자 구분의 교감 이력

인쇄 p.144는 중간 문장에서 태양과 금성의 컨정션을 말하고 마지막 목록에서는 화성 기호를 반복한다. 차트나 뒤의 설명에 맞추어 교정하지 않았다. p.145의 토성 53·용의 꼬리 30은 초기 전사에서 도·분 구분을 보류했으나, R3에서 새로 대조한 1655년판 p.142의 5 3·3 0을 근거로 각각 5°3′·3°0′로 읽었다. 기준판의 붙은 문자열도 남겼다. 상세 근거와 두 판의 차이는 을 따른다. 성목의 달임액을 현대의 특정 수종·제제·용량으로 보충하지 않는다.

· [계산] 여덟 번째 관찰의 좌표·기간·도표 층위

황도상 관계와 적도상 디렉션, 사선상승을 구별했다. 269°53′−240°22′의 60진 뺄셈은 29°31′과 일치하지만 좌표 자체를 천문력으로 검증한 것은 아니다. 28세 부상·2년 후29세 사망이라는 서술과 두 개의 태양 기호를 서로 맞추어 교정하지 않았다. 제3·9커스프는 R3에서 1655년판의 대응 도판을 근거로 5°0′씩으로 비교 판독하였고, 무표지5 0Libra행의 기능만 계속 유보한다. 상세 구별은 에 있다. PDF188의 인쇄 쪽수252도 안정된 PDF식별자와 함께 남긴다.

· [전승] 히포크라테스 예후편의 재배열과 적용 범위

편역자는히포크라테스가두가지판단법을남겼다고주장하고순서를바꿨으며모든규칙을직접시험하지는않았다고말한다.이를현존그리스어원전과의전수대조나현대의학적검증으로취급하지않는다.서문차례는종창·농양을한항목으로묶지만본문에서는구별한다.PDF192·193등의256·257인쇄쪽수와논리적연속156·157도함께기록한다.

· [용어] 호흡과 정기라는 역사적 생리 개념

spirits는이문헌에서몸과구별되면서호흡·심장·허파및마음의고통과연결되는작용개념이므로정기로잠정번역했다.현대의산소·신경계·정신질환중하나와자동동일시하지않는다.본문의소변진단비판과비유는편역자의논평층이다.

· [본문비평] 배설물·소변 예후의 비교구문과 저자 논평

대변규칙11의and that’s not probable,소변규칙3의worse then when처럼앞뒤판단과연결이매끄럽지않은구문을일반교리로교정하지않았다.소변규칙1은if절만인쇄되어있어명시되지않은결론을원문인것처럼덧붙이지않는다.환자의개별평상시모습과방광질환이라는예외도포함한다.

· [본문비평] 예후편 제3부의 출혈 시점과 인쇄된 부정문

세 번째 위기에 코피를 예상한다는 설명 뒤에는 it is twenty to one it comes not upon the day of the third Crisis, or near it라고 되어 있다. not을 지우거나 반드시 그날 발생한다는 뜻으로 고치지 않았다. 이 구문의 확률적 관용어가 앞뒤 설명과 어떻게 맞물리는지는 확정하지 않고 원문 표현을 함께 남긴다.

· [본문비평] 목젖 장의 반복된 장 번호와 용어 풀이 위치

목젖 장의 실제 표제는 CHAP.II로 인쇄되어 있어 앞의 퀸시 장과 번호가 겹친다. 차례와 배열상 세 번째 장이라는 식별자를 쓰되 인쇄 표제를 고치지 않는다. 저자는 어려운 말의 풀이가 책 뒤에 있다고 안내하지만, 이 증인의 목젖 풀이 실물은 권두 PDF22에 있다. 참조 위치를 저자의 문장 안에서 몰래 바꾸지 않았다.

· [역주] 체질의 순서·성격 배당과 본원적 습기

황담즙–흑담즙질과 흑담즙–황담즙질처럼 이름의 순서가 다른 항목은 원문에서 별개로 설명되므로 합치지 않는다. 신체 특징에서 도덕성·성격을 판단하는 서술은 역사적 체액론의 주장이지 현대 개인에 대한 타당한 평가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radical moisture는 이 글에서 영양·생장과 관련된 본원적 습기로 옮기며 현대의 수분량과 동일시하지 않는다.

· [본문비평] 체질 항목의 reins와 vains

혈액–흑담즙질 항목에는 bodies well compact with reins and arteries라고 인쇄되어 있다. 확대 이미지에서도 reins를 확인하여 이를 veins로 고치지 않고 신장으로 옮겼다. 바로 다음 혈액질 항목의 vains and arteries는 정맥과 동맥으로 옮긴다. 문맥상의 어색함을 원문 교정 없이 보존한다.

· [전승] Urinalia의 고유 표제와 서문

소변 논고에는 1671년의 고유 표제와 별도 인쇄·판매 정보가 있다. PDF237 표제와 PDF238의 빈 뒷면에는 본문 쪽수가 인쇄되어 있지 않으며, PDF239부터 203이라는 쪽수가 보인다. 자신의 아이가 1645년 무렵 앓아 연구를 시작했다는 말은 저자의 자기 진술이다. 소변 논고의 표제와 목차만으로 13개 장을 번역한 것으로 세지 않는다.

· [역주] 소변 논고의 약명·처치·용량은 역사적 원문 층위

이 논고의 약초·광물·사혈·절개·배출 유도와 투여량은 17세기 원문을 옮긴 것이며 오늘날 실행할 처방이 아니다. 식물의 현대 학명, 농도, 제제, 온스의 현대 환산량은 원문이 제공하지 않으므로 추가하지 않는다. 마약성·독성 여부와 무관하게 명칭을 원문에서 구별하되 임상 안전성을 보증하지 않는다. p.207은 Clary 두 온스 뒤에 and much juyce of Night-shade라고 인쇄되어 있어, Night-shade에도 두 온스라는 같은 양을 임의 배당하지 않았다.

· [전승] 출판자 광고의 가격·효능 문구

이 부분은 출판자와 판매자의 광고이며 컬페퍼 본문과 별도 층이다. 효능·안전성·책의 우수성·역사적 사건에 관한 말은 광고 문구로 번역한다. s와d는 당시 실링·펜스,folio·4°·8°·12°·24°는 인쇄 판형으로 구별하고 현재 가격이나 용량으로 환산하지 않는다. 같은 제목이 다른 판매목록에 다시 나타나면 원래 중복을 보존한다.

· [계산] 제4관찰의 날짜와 제2하우스 빈 도수

산문은 1552년12월19일 오후4시32분의 부상 뒤 제14일을1월2일이라고 말하고,1월3일 사망을 기록한다. 당시 일수 셈과 현대 달력 변환으로 이 값을 교체하지 않는다. 차트 표의 제2하우스에는 사자자리 기호만 있고 도수는 보이지 않으므로 맞은편 제8하우스의8도를 이용해 채워 넣지 않았다. 이전 미저장 상태였던 이 관찰을 이번에 원문 이미지에서 직접 번역·표 전사하였다.

· [역주] 권두 도판 아래의 네 줄 시

도판 아래에는 NICHOLAS CULPEPER라는 인쇄 명칭과 네 줄의 시가 있다. 시는 죽음으로 빼앗길 의술·별의 영향력이 책 속에서 살아남는다는 조건구문으로 읽었다. 영어의 had not 조건절과 첫 두 행의 관계를 한국어에 드러냈으며, 초상에 그려진 얼굴만 보고 인물을 식별한 것이 아니라 인쇄 문구를 번역한 것이다. 시의 작성자와 판각자는 이 면의 문구만으로 확정하지 않는다.

· [본문비평] p.37 계산표의 보류 해소

확대·회전한 원표에서 마지막 위기의 위치를 물병자리10°19′로 다시 읽었다. 첫 상태 칸의 후반은 태양·목성·수성의 컨정션과 태양·화성의 스퀘어이며, 세 번째 판정일에는 토성과 목성의 두 기호가 모두 인쇄되어 있다. 이들은 원표의 독립 판독 결과이며 현대 천문력에서 역산하여 채운 값이 아니다. 본문의 다른 수치와 다른 행성 설명으로 원표를 통일하지 않았다.

· [본문비평] p.45와p.72 계산표의 기호 재판독

p.45의 원표5번 행에는 2 Interc.와7.2.0.A.M.이 보인다. 이전 전사의1 Interc.·17.2.0을 이 인쇄 형태로 바로잡았다. 날짜의 문맥에 맞춰17을 보충하지 않는다. 같은 표2–3번 상태 칸의 네 원형 표지는 그대로 보존하고 아래의 컨정션·목성·금성 기호를 판독했다. p.72 첫 위기와 세 번째 위기에서 이전에 달처럼 읽었던 기호는 각각 남쪽 교점과 북쪽 교점이다. 원표에 없는 별도 컨정션 기호를 전사에 덧붙이지 않았다.

· [계산] 1652년 위치표의 원값 재판독

확대 이미지에서 태양8일26°28′,금성7일12°30′,수성7일물고기18°34′·8일28°31′,토성하루운동량8°1′을 판독했다. 뒤의 보간 계산이나 알려진 행성의 운동에 맞추어 원표를 고치지 않았다. 금성7일에는 사인 기호가 따로 없고 8일 행에 물병자리 기호가 있으므로 그 배치도 구별한다. 산문의 모두 순행한다는 말과 목성의11°45′→11°37′이라는 인쇄값의 충돌을 그대로 남긴다.

· [계산] 첫 두 사례 차트의 수치 전사와 중심 기호 정정

확대 원도판에서 경계와 행성·교점의 숫자를 옮겼다. p.41의 게자리8°32′과 맞은편 염소자리8°22′은 같은 값으로 맞추지 않았고, 쌍둥이자리·사수자리 경계에 도수가 인쇄되지 않은 곳은 계산으로 채우지 않았다. 극고의 원형 Poli.4.8.50.도 보존했다. p.47 중심의 ad 뒤 기호는 수성이므로 이전 초고의 화성을 수성으로 바로잡았다. 이 검수는 인쇄값 전사이며 현대 천문력에 따른 진위 검증이 아니다.

· [본문비평] 여섯째 관찰 표의 중복 행성과 잘못 놓인 사인 기호

확대 이미지에서 왼쪽 물고기자리6°0′행의 표지는 행성 기호가 아니라 천칭자리 기호♎로, 그 아래16°45′행은 목성♃으로 읽힌다. 오른쪽 처녀자리9°0′행의 표지는 금성♀이다. 따라서 표에는 목성과 금성이 각각 두 곳에 나타난다. 본문의 토성·어센던트 설명이나 정상적인 천문 배치에 맞추어 이들을 다른 행성으로 교체하지 않았다.

· [계산] 1647년 사례의 두 차트는 수치가 완전히 같지 않다

p.50과 p.54에서 목성은 각각9°23′과9°22′, 토성은25°27′과25°25′, 수성은9°54′과19°54′로 보인다. p.50의 사수자리20°36′ 경계와 황소자리20°36′ 경계, 사자자리9°21′과 물병자리7°27′도 그대로 남겼다. p.54는 둘레의 열두 사인 경계가 모두10°40′이다. 두 도판을 같은 차트라고 가정하여 숫자나 방향을 통일하지 않는다. p.50 아래쪽의 별도 부기는 숫자열51.2를 보존하되, 앞 기호와 부기의 기능은 확정하지 않았다.

· [계산] 비례로그표 1,488개 칸의 제2차 원영상 대조

원표 여섯 면의 모든 행과 1,488개 칸을 확대 이미지로 다시 대조했다. 전사값15개를 수정·구체화했고, 그 가운데에는 기존 확정값을 다시 판독 보류로 돌린 한 자리도 있다. 다섯 면은 명시적 판독 보류를 해소했다. p.66의23열14분행과19분행 끝 숫자 두 자리는 제본부에서 불완전하여32[?]·28[?]로 남긴다. 독립 검산 모형과 맞지 않는 값도 인쇄값이 확인되면 유지한다. 수학 모형과의 일치가 원문 교감의 대체 근거는 아니다.

· [용어] Vena lectua: 인쇄 철자 확인과 해부학적 식별의 구별

Wellcome의 확대 영상과 첨부 BIM의 같은 대목을 다시 대조하여 인쇄된 명칭을 Vena lectua로 전사했다. 이는 인쇄 철자의 판독을 마쳤다는 뜻이다. 그 명칭이 어느 현대 혈관을 가리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대정맥·대동맥 등으로 바꾸지 않고 베나 렉투아라는 원문 명칭을 유지한다.

· [본문비평] 본문 말미의 저장과 난문 해결은 별개이다

본문·부록·광고 말미까지 번역 파일이 존재하지만, 한 그리스어 병명, 세 문장 연결, 네 도표·숫자 묶음에는 국소 보류가 남는다. 같은 1671년판의 두 스캔을 비교해도 증거가 부족한 곳은 원값과 보류를 유지했다. 물리적 270면의 포함·제외 지도는 누락 위치 추적 자료이지 전 문장의 독립 교감이 끝났다는 증명은 아니다.

· [전승] 새로 대조한 1651년 초판 전자 전사의 지위

EEBO–TCP A35396은 1651년 초판을 옮긴 전자 전사이며, 1671년 제4판과 같은 파일이나 같은 판본이 아니다. 이번에는 p.44의 병명, p.135의 비교구문, p.158의 Vena lectua 및 두 대응 본문 일부만 대조했다. TCP의 외국문자 공란과 교정하지 않은 난문은 그대로 구별했다. 1651년판의 모든 면을 대조하거나 그 원본 스캔을 판독한 결과가 아니다. 기준 본문은 계속 1671년 Wellcome본이다.

· [본문비평] 그리스어 병명을 초판 전사로 채울 수 없는 이유

1651년 전자 전사는 The Feaver came to a 다음 병명과 뒤의 갈레노스 명칭을 모두 외국문자 gap으로 처리한다. 따라서 그 공란은 역사적 인쇄본 자체에 글자가 없다는 증거가 아니며, 병명의 철자를 보충할 증거도 아니다. 이 노트를 처음 작성할 때 첫 명칭은 국소 판독 보류였으나, 후속 R2에서 원영상과 그리스어 용례를 대조하여 τριταιοφυής로 정규화하고 한국어 병명 공백을 보완했다. 현재의 판독은 을 따른다. TCP자료의 한계와 후속 원영상 판독의 해결 상태를 구별한다.

· [본문비평] 어센던트 주인을 포함한 비교구문은 초판 전사에도 남아 있다

1651년 전사에도 or with the Lord of the Ascendent then either of them이라는 연결이 있다. then/than의 철자 차이는 있지만 비교 주체가 생략된 문제는 해소되지 않는다. 이를 근거로 어센던트의 주인이 두 행성보다 강하다는 뜻을 확정하여 본문에 보충하지 않았다. 번역문의 명시적 해석 유보를 유지한다.

· [전승] 후대 판본의 여백과 초판 전사 본문을 합치지 않음

1651년 전사의 대응 본문에서는 이번에 검토한 두 여백 연결구를 찾지 못했다. 전자 전사에 없다는 사실만으로 최초 추가 시점이나 작성자를 확정할 수는 없다. 1671년본의 여백을 삭제하거나 초판의 더 짧은 본문으로 대체하지 않았으며, 두 여백의 불확실한 연결은 해당 위치에서 보존했다.

· [용어] p.38의 그리스어 병명: 삼일열 양상의 열병

재확대한 인쇄 영상의 합자열은 τριταιοφυής로 읽고, 이 책의 읽기용 전사에서 그 표제형으로 정규화하였다. 뜻은 삼일열의 성격을 띤다는 것이다. 그리스어 어휘는 Perseus의 Coa praesagia 어휘 목록에서 확인하고, 갈레노스의 히포크라테스 『유행병』 제1권 주석 II.25에도 τριταιοφυής라는 말이 실제 나타나는 것을 대조하였다. 이 어휘 확인은 현대 질환의 확정 진단이나 컬페퍼의 카우소스 동일시가 정확하다는 검증이 아니다. 컬페퍼가 자신의 기억으로는 갈레노스에서 이 명칭을 읽은 적이 없다고 말하는 문장은 그대로 두었다. 이전 역주의 TCP 외국문자 공란은 전사 자료의 한계를 말하며, 이 후속 판독으로 원영상의 병명 번역 공백을 해소하였다. 합자·악센트 활자를 하나하나 그대로 복제한 외교적 전사를 주장하지 않는다.

· [본문비평] p.86 여백의 불완전한 연결은 복원문이 아니다

두 1671년 사본의 해당 여백을 다시 대조했다. as Leo to any other Planet로 읽히는 연결구를 정상적인 사자자리 규칙으로 확정하면 문장의 관계를 만들어 넣게 된다. 따라서 한국어에서는 그 연결구의 원형과 해석 불확실 표시를 남긴다. 친화로 생긴 병에 해당 행성의 친화적 약초를 쓴다는 주변 문맥만으로 누락되었을지도 모르는 접속어를 본문에 삽입하지 않았다. 1651년 전사의 정오표에 나오는 별도의 Leo 교정 항목은 그 판의 p.32 애스펙트 문맥에 속하므로 이 p.86 여백에 적용하지 않는다.

· [본문비평] p.108의 읽힌 철자와 아직 불명확한 문법

새 확대 영상에서 daily와 whither라는 인쇄 철자를 확인했다. 이에 영어 전사의 whether를 whither로, 한국어의 실제로를 날마다에 대응하는 표현으로 바로잡았다. 그러나 Venus in Virgo를 포함한 앞의 연결과 governs first 뒤의 관계는 여전히 불명확하다. 한두 철자를 확인했다고 이 여백 전체의 통사 해석을 확정한 것으로 처리하지 않는다. 처녀자리를 전갈자리로 바꾸거나, 비교본에 없는 술어를 추가하지 않았다.

· [전승] 공기·물·흙의 연결: 1651년 전사에 보존된 별도 문장

1671년판은 공기 사인을 뜨겁고 습하다고 말한 뒤 공기가 차가움으로 흙과 연결된다고 이어진다. 새로 대조한 1651년 TCP 전사에는 그 사이에 물의 사인은 습기로 공기와, 차가움으로 흙과 연결된다는 별도 문장이 있다. 이 비교는 1671년의 비논리적 연결을 설명할 단서지만, 1651년 전사를 실제 1671년 인쇄문인 것처럼 끼워 넣지는 않았다. 한국어 본문은 계속 기준판의 연결을 보존하고 이문은 본 역주에서만 제시한다. 1651년 원본 이미지를 직접 교감한 결과는 아니다.

· [전승] 근지점 표기는 초판 정오표와도 연결된다

1651년 TCP 전사의 본문에는 해당 규칙이 Apogeon으로 되어 있으나, 같은 전사의 권두 정오표는 p.142의 apogeum을 perigaeum으로 고치도록 지시한다. 1671년 기준 이미지의 규칙42에는 이미 Perigæon이 인쇄되어 있으며 현행 한국어의 근지점은 그 원문을 따른다. 따라서 이 대목은 현대 천문 지식을 이용하여 번역자가 원문을 몰래 고친 사례가 아니다. 두 판본의 전승과 정오 지시를 제한적으로 대조한 것이며 나머지 정오표를 1671년판에 일괄 적용하지 않는다.

· [계산] 제5관찰의 53·30: 1655년 대응 도판으로 구분한 도와 분

1671년 기준표는 토성의 숫자를 53, 용의 꼬리의 숫자를 30으로 붙여 인쇄한다. 새로 확보한 1655년판의 같은 관찰·같은 날짜 도판에는 각각 5 3 사수자리와 3 0 염소자리로 구분되어 있다. 이를 비교 근거로 한국어 표에서 토성을 사수자리 5°3′, 용의 꼬리를 염소자리 3°0′로 읽되, 기준판의 붙은 숫자열도 함께 남겼다. 현대 천문력이나 교점의 대칭성으로 계산한 보충이 아니다. 두 판의 다른 차이까지 통일하지 않았으며, 예를 들어 태양은 1655년표에서 23°52′로 보이지만 1671년 기준표의 23°53′는 그대로 보존한다.

· [본문비평] 제8관찰 출생도의 커스프 보충 판독과 남은 무표지 행

1655년판의 같은 출생도는 제3하우스를 5 0 양자리, 제9하우스를 5 0 천칭자리로 명확히 구분한다. 이에 따라 1671년판의 흐린 제3하우스 첫 숫자와 붙여 찍은 제9하우스 50을 비교판에 의한 보충 판독으로 표시하였다. 1671년 숫자를 대칭 계산으로 복원한 것이 아니며, 그 판의 활자 자체를 모두 선명하게 읽었다는 뜻도 아니다. 제9하우스 아래의 무표지 5 0 천칭자리 행은 1655년 대응 도판에도 남아 있고 기능이 명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계속 보류한다. 두 태양 기호의 반복 역시 두 판에 보이며 삭제하지 않는다. 다른 수치까지 앞 판으로 바꾸지 않았다.

· [전승] 1647년 사례의 S.V.와 1655년판 old stile

1655년판의 대응 차트는 같은 1647년 12월 11일 오후 11시 58분을 적고, 중앙 날짜에 old stile를 명시한다. 이를 근거로 1671년판의 S.V.를 구식 날짜 표기로 설명한다. 여기서는 달력 날짜를 현대 날짜로 환산하지 않았다. 하단의 금성 1.55와 화살표 모양 기호 51.2도 앞 판에 남아 있으나, 그 기호의 기능과 51.2의 단위에 대한 설명은 확인되지 않아 별도 보류를 유지한다.

· [전승] 86·108쪽의 본문과 긴 인쇄 여백주를 구별하는 비교 증거

1655년판의 해당 대응면 전체를 직접 살핀 결과, 토성의 친화·반감 치료 본문 및 병든 부위를 판단하는 제13장 첫 규칙들은 있으나, 1671년판에서 문제되는 as Leo와 Venus in Virgo 등을 포함한 긴 인쇄 여백주는 그 대응면에 없다. 1655년 사본의 독자 필기는 이 인쇄 여백주와 구별한다. 이 관찰은 여백주의 최초 작성자나 최초 편입 연도를 확정하지 않으며, 1671년 번역 범위에서 여백주를 삭제할 근거도 아니다. 관련 두 통사 문제는 계속 유보한다.

· [본문비평] 126쪽 규칙 10의 난문은 1655년판에도 이어진다

1655년 인쇄면의 규칙 10에도 unless Iupiter be much stronger then Saturne or with the Lord of the Ascendent then either of them이라는 연결이 보존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에 확보한 앞 판에서도 생략된 비교 주체·술어를 명확하게 밝혀주는 이문을 얻지 못했다. ‘어센던트의 주인이 두 행성보다 강하다’ 또는 다른 완결 조건문으로 임의 복원하지 않는다.

편집 부록 · OPEN_ISSUES.md

미해결 원문 문제 6건 · R3

전체 장을 다시 번역할 목록이 아니라 국소 판독·통사·부기 기능의 미해결 목록이다. 제5관찰의 숫자 구분은 해소했고, 제8관찰은 무표지 행의 기능만 남았다.

· II.7,p.50

단위: · Wellcome PDF 76 · 기존1671 BIM PDF 70

남은 범위: 주요 차트 수치가 아니라 하단의 짧은 무설명 부기

원형: Venus glyph 1.55; arrow-like glyph 51.2

R3 확인: 1655년 같은 차트의 old stile로 S.V.의 뜻은 보강했다. 하단의 기호와51.2는 비교판에도 설명 없이 있으며 그 기능·단위는 계속 미확정이다.

새 비교 위치: 1655 PDF 72 / 인쇄 50

필요한 후속 증거: 부기의 기능을 설명하는 동시대 자료 또는 동일 도판의 설명이 보존된 별도 증인

· II.8,p.66,col23,minute14/19

단위: · Wellcome PDF 92 · 기존1671 BIM PDF 86

남은 범위: 숫자칸2개의 마지막 글자

원형: row14:32[?]; row19:28[?]

R3 확인: 새1655년판의 같은 표도 오른쪽 마지막 열이 잘리거나 가려져 있어 마지막 두 숫자를 확정할 새 증거가 되지 못했다. 1671년표의32[?]·28[?]를 그대로 남기며 계산값으로 채우지 않는다.

새 비교 위치: 1655 PDF 88 / 인쇄 66

필요한 후속 증거: 마지막 열이 가려지지 않은1671년 사본 또는 해당 표의 검증된 별도 인쇄 증인

· II.10,PART.V,p.86,여백

단위: · Wellcome PDF 112 · 기존1671 BIM PDF 106

남은 범위: as Leo to any other Planet의 문법적 연결

원형: as Leo to any other Planet

R3 확인: 새1655년판의 해당 대응면에는 관련 본문이 있으나 문제되는 긴 인쇄여백주는 없다. 그 면의 독자 필기와 구별하였다. 여백의 저자·최초편입연도나 문법을 확정할 근거는 아니므로1671여백을 유지하고 통사 유보를 남긴다.

새 비교 위치: 1655 PDF 108 / 인쇄 86

필요한 후속 증거: 해당 여백이 더 온전하게 전하는 판본·정오표·동시대 인용

· II.13,p.108,두 여백 연결

단위: · Wellcome PDF 134 · 기존1671 BIM PDF 128

남은 범위: Venus in Virgo와 governs first의 두 연결

원형: Venus in Virgo; see whither the planet aspecting governs first, in that sign

R3 확인: 새1655년판의 해당 대응면에는 관련 본문이 있으나 문제되는 긴 인쇄여백주는 없다. 그 면의 독자 필기와 구별하였다. 여백의 저자·최초편입연도나 문법을 확정할 근거는 아니므로1671여백을 유지하고 통사 유보를 남긴다.

새 비교 위치: 1655 PDF 130 / 인쇄 108

필요한 후속 증거: 동일 여백의 정상 문장이 보존된 다른 판 또는 직접적인 설명 자료

· II.14,PART.III,p.126,rule10

단위: · Wellcome PDF 152 · 기존1671 BIM PDF 146

남은 범위: 어센던트의 주인을 포함하는 비교문의 생략된 관계

원형: or with the Lord of the Ascendent than either of them

R3 확인: 새1655년판 인쇄p.126 rule10도 같은 불완전 비교구문을 보존한다. 추가 술어·비교항을 제공하는 이문을 찾지 못했고 의미를 임의 확정하지 않았다.

새 비교 위치: 1655 PDF 148 / 인쇄 126,rule10

필요한 후속 증거: 서술어·비교항을 보존한 직접 평행구절이나 명시적 원판 정오 지시

· Observation8,natal chart,p.153

단위: · Wellcome PDF 189 · 기존1671 BIM PDF 183

남은 범위: 출생 차트 제9하우스 아래의 무표지5 0Libra행의 기능

원형: unlabelled5 0Libra; III/IX now comparatively read as5°0′ from1655

R3 확인: 1655년판 p.150의 명확한 두 경계 숫자로 제3·9커스프를 보충 판독했다. 그러나 무표지5 0Libra행은 이 비교판에도 설명 없이 남아 있으므로 기능을 확정하지 않는다. 두 태양 기호와 다른 판본 차이는 그대로 보존한다.

새 비교 위치: 1655 PDF 182 / 인쇄 150

필요한 후속 증거: 무표지 행의 역할을 명시하는 직접 대응 차트·설명 또는 정오표

출처 및 판본

Semeiotica Uranica, 1671, fourth edition — Nicholas Culpeper / identified source layer

원전·판본별 이용 조건은 보존된 출처 기록 참조; 용어 통합·편집 기록

로컬 원고·판본 기록·용어 델타 비교; 원전 전체 신규 교감은 수행하지 않음. 한국어 번역·역주: 기존 책별 작업자. 이번 판은 선정된 한국어 본문과 역주를 통합하고 원문 대조 블록을 제외한 읽기판입니다.

선정 파일과 무결성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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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256: 3c8e6a893f1a0ab62402e54b0fb705a5780bba9b3f5424684d7624b933f9ea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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